미국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종목명 RBLX)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직상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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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게임 플랫폼 업체 로블록스(종목명 RBLX)가 10일(현지시간) 직상장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데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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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매체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이날 주당 64.50달러에 거래가 시작돼 69.50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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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가 전날 제시한 준거 가격(주당 45달러) 대비 54.4% 오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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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로블록스의 시가총액은 453억달러(약 51조5천61억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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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투자 유치 과정에서 295억달러로 평가됐던 기업가치가 두달만에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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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상장(direct listing)은 일반적인 기업공개(IPO)와 달리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그대로 상장하는 방식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IPO 수수료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존 주주에 대한 보호예수 규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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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로블록스를 창업한 데이비드 바주키 최고경영자(CEO)의 지분 가치는 46억 달러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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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는 하루 이용자가 지난해 약 3천3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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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13세 미만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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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의 매출은 2019년 5억800만달러에서 지난해 9억2천390만 달러로 증가했는데 다만 지난해도 2억5천3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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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룩스가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하지 않고 직상장한 것은 의외이기는 하지만 빠른 시기에 상장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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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초등생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덩달아 부모들도 알고 있다는 로블룩스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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