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세상살아가는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050건

  1. 2021.02.15 미얀마 군부쿠데타세력 유혈진압 가능성
  2. 2021.02.15 일본우익 여전히 혐한론으로 지지율 유지 한일관계 개선은 일본 정권교체가 답
  3. 2021.02.14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양성 반응 사례 발생
  4. 2021.02.14 질병관리청 1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 발표
  5. 2021.02.14 Happy Valentine's Day 소비는 자본주의 미덕 상술 운운하는 잘난척 하는 것들은 가라
  6. 2021.02.14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1 지진 발생 도쿄까지 흔들
  7. 2021.02.14 미 상원 트럼프 탄핵 표결 유죄 57표, 무죄 43표로 부결 미국 민주주의의 한계
  8. 2021.02.13 중국 국가항천국(CNSA) 우주선 톈원 1호 화성 궤도 진입 성공 동영상 공개
  9. 2021.02.13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2명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영업시간 10시까지 연장
  10. 2021.02.13 배구 선수 이다영과 이재영 학교 폭력 논란 과거는 돌이킬 수 없다
  11. 2021.02.12 문재인 대통령 설인사 일본 패싱 논란 꼬투리 잡을 껄 잡아라
  12. 2021.02.12 일본 극우 학자들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는 미쓰비시 석좌교수 램지어 교수 지지선언 가제는 게편
  13. 2021.02.12 국내 코로나19신규확진자수 403명 설 연휴 검사 건수 감소 감안 수도권 확산 우려감
  14. 2021.02.11 국내 코로나19신규확진자수 504명 다시 증가세 설연휴 중대 갈림길
  15. 2021.02.11 미국 3대 성인잡지 허슬러 창간인 래리 플린트 78세 나이로 사망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미얀마 각지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9일째 이어진 가운데 군부가 항의 시위 중심지인 최대 도시 양곤으로 군 병력을 이동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미얀마 나우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오후 양곤 시내에 장갑차량들이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 영상에는 시민들이 시내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장갑차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시민 불복종 운동으로 상징되는 ‘냄비 두드리기’를 하는 등의 모습이 찍혔습니다.

지난 1일 쿠데타 이후 양곤 시내에 장갑차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주미얀마 미국 대사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국민에게 자택에서 대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은 또 (다음 날) 오전 1시부터 9시 사이에 통신 두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9일 연속 항의 시위가 양곤을 중심으로 미얀마 곳곳에서 계속되고, 공무원들의 업무 복귀 거부도 이어지자 군정이 양곤에 군 병력을 이동시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군부는 이날 오후 북부 까친주 발전소 인근에서는 시위대 해산 과정에서 물대포를 발사한 데 이어 밤에는 총기를 발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매체 소셜미디어(SNS)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총기가 고무탄 또는 실탄인지 여부 및 부상자 발생 여부도 불명확하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시위대는 이 발전소에 군 병력이 배치된 것은 군정이 ‘야간 납치’를 자행하기 위해 전력을 끊으려는 의도라면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양곤 등 미얀마 곳곳에서는 쿠데타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가 이어졌는데 시위대는 지난 1일 쿠데타와 동시에 가택 연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문민정부 인사와 민주화 운동가 등의 즉각적인 석방과 군부독재 타도 등을 외쳤습니다.

또 군경이 야간에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는 인사들을 잇달아 체포한 것에 항의하며 “야간 납치를 중단하라”는 플래카드를 들었습니다.

군사정부 최고권력자인 민 아훙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거듭된 명령에도 공무원들의 시민 불복종 운동은 계속됐습니다

미얀마 나우는 이날 국영 철도 근로자들 수백 명이 업무를 거부하며 시위에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근로자들의 업무 복귀를 강제하기 위해 양곤 외곽에 있는 이들의 주거지를 찾아갔지만, 성난 주민들에 막혀 돌아갔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주민들이 경찰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나무 둥치나 돌 등으로 진입로를 막는 모습도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습니다.

미얀마 군부쿠데타 세력이 유혈사태를 벌이려 하는 것 같은데 5.18 광주민주화 운동으로 유혈사태를 경험한 우리로써는 미얀마 군부의 책동이 걸릴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우리 기업들이 많이 투자하고 있는 현실적인 입장에서 개별 국가로 목소리를 내기어려운 것도 사실일 겁니다

한국 민주화를 달성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미얀마 국민들의 엄혹한 현실에 마음으로 지지를 보냅니다

언젠가 미얀마도 군부쿠데타를 일으켜 기득권을 지키려는 군부지도자들에 대해 역사적 단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겁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일본 정부와 여당 내에서 혐한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정계를 중심으로 “한국은 이상하다” “한국 인사와는 나눌 말이 없다”는 식의 막말까지 나오며 양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보수층의 의향을 살피는 정권 내에서는 한일 갈등을 넘어 혐한을 조장하는듯한 발언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보도를 보면 한 외교 관련 정부 소식통은 “한국은 이상하다. 약속이라는 개념이 없다”면서 한국을 깎아내렸고 또 다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정의용 신임 외교장관을 두고 “‘춥네요’ 정도밖에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자민당 보수계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 같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데 의원들 사이에서는 최근 “(한국을) 돕지 않고, 가르치지 않고, 관여하지 않는다는 ‘비한(非韓) 3원칙’으로 가자”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본우익이 아직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교적 일본에 대한 반감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강창일 주일본 한국대사에게도 일본은 냉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지인파로 알려진 강창일 일본대사를 보낸 건 일본에게 내민 손이랄 할 수 있는데 일본우익은 여전히 자존심을 내세워 우리가 내민 손을 잡을 생각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당초 강 대사의 자가 격리가 끝난 직후인 지난 8일 아키바 차관과 면담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했지만 면담 직전에 일방적으로 일정을 연기했는데 이와 관련해 당시 일본 정부 내에서는 “차관이 격리를 막 마친 강 대사를 바로 만나면 일본과 한국이 사이가 좋다는 인상을 준다”는 말이 나왔다고 하는데 외교가 무슨 동네 아이들 자존심 싸움도 아니고 일본의 팔푼이짓을 계속 지켜보고 있을 수만도 없는 노릇이고 참 난감합니다

강 대사와 스가 요시히데 총리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언제 회동을 가질지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는데 앞서 전임자인 남관표 전 대사는 부임 4일 뒤 고노 다로 당시 외무상과, 12일 뒤 아베 신조 당시 총리와 만났습니다.

교도통신은 “(한국인들이) 역사 문제를 반복하는 태도를 고치지 않는 한 한국을 대화 상대로 보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전해진다”면서 “한국에 반발하는 보수층의 지지를 붙잡아두고 싶은 스가 정권의 의도가 엿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은 전후 전범들이 다시 정권을 잡으면서 과거사에 대해 말하는 것을 금기시해 왔는데 우리나라가 성장하면서 그들 식민지 국가와 대등한 위치를 넘어 다시금 메이지유신 이전의 한일관계로 돌아가게 생긴 상황을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된 상황에서 한국만으로 일본을 넘어서는 경제력과 국가적 위상을 만들었는데 G7속에 유일한 아시아국가라는 자존심도 조만간 우리가 G8으로 들어갈 경우 깨지게 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일본우익은 결코 이런 상황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땡깡을 부리고 있는 것인데 이게 현실인데 어쩌란 말입니까?

우리나라는 하루하루 성장하고 일본은 하루하루 퇴보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내부에도 친일을 하는 뿌리깊은 세력들이 일본의 현 상황을 개탄하며 우리나라의 성장을 부정하고 여전히 일본을 어버이의 국가로 섬기는 후진적인 습성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들 재산의 뿌리가 친일매국에 기인하기 때문에 재산 지키기의 일환으로 저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대가 변한 것을 인정하고 그에 맞춰 살아가야지 언제까지 옛날의 영화에 사로잡혀 현실을 바로보지 못할 것인지 일본의 현 처지가 한심할 따름입니다

일본우익의 한심함은 우리나라 보수우익 정부의 한심한 인사들을 보더라도 알 수 있는데 과거 권위주의 망상에 사로잡혀 깜도 안되는 인사들을 정부 고위직을 시키니 그들이 만든 나라가 헬조선이라 불리던 시기를 살아본 우리로써는 지금의 일본상황이 십분 이해는 됩니다

그럼에도 일본인들 스스로가 각성하고 21세기를 지향하지 않으면 여전히 20세기 전반기의 제국주의 시대 향수에 사로잡혀 과거만 추억하다 망해가는 영국의 뒤를 따라갈 겁니다

일본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은 문화적으로 후진국으로 우리나라를 통해 선진문물을 받아들이던 후진국가였고 근대에 들어와 역전된 약 150여년의 시대가 전부인 양 생각하지만 그 이전 수천년을 일본은 우리의 문화전수를 고맙게 여기며 살아온 우리의 제자이자 동생같은 존재였습니다

오히려 근대의 150년 역사가 잘못되어 식민과 전쟁이라는 역사의 오점으로 남게 된 것임을 알아야 할 겁니다

진정한 한일관계 개선은 일본우익으로부터 정권교체를 달성해 양심있는 일본정부가 들어서 과거사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로부터 시작되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와함께 우리 내부에 여전히 시대착오적 생각에 빠져 살고 있는 친일보수세력들을 각성시켜 새로운 시대에 적응시켜야 집단적 루져에 빠져드는 낙오자들을 구해낼 수 있을 겁니다

일본우익의 주장
혐한론은 책장사의 상술
넷우익이 일본우익 아베정권을 만나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항상 일본편에 서서 보도하는 조선일보
시대착오적인 친일사상에 빠져 있는 국내 보수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NBC에 따르면 오리건주 보건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얌힐과 레인 카운티에서 각각 2건씩 총 4건의 코로나19 양성반응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다만 증세는 경미하거나 무증상이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은 2차 접종까지 받은 지 최소 14일 후에 감염된 '예외적 사례(breakthrough cases)'라고 설명했고 그러면서 이런 사례는 드물지만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보건당국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두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에는 예외적 사례가 포함돼 있다"면서도 "이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됐어도 백신이 질병의 심각성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다른 질병에 대한 임상시험의 초기 데이터를 기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심각한 질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팬데믹이 끝날 때가지 가능한 많은 오리건주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게 목표"라고 했습니다.

오리건주의 유행병학자 딘 사이들링거는 이번 사례에 대해 "심각하지만 놀라운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는데 그는 "어떤 백신도 (코로나로부터) 100% 보호할 수는 없다"며 이 같은 사례는 계속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NBC방송 계열사인 WCNC-TV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다른 예외적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는데 주 보건당국은 양성반응자들이 경미한 증세를 보여 입원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감염력이 있다는 소리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감염력이 없다면 격리가 필요없지만 감염력이 있다면 격리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정부가 이달 26일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15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당초 계획에서 일정을 하루 앞당겨 1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일정 조정에 대해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계획발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백신 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관련 질의를 받고 세부 사항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세부 계획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 78만명 등 총 83만명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진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 고령층의 경우 접종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사용상 주의사항을 포함한 내용을 기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질병청은 지난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2∼3월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백신 보관과 유통이 까다로운 화이자 백신은 의료진들에게 먼저 접종함으로써 접종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고위험군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었으나 질병청이 고연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에 신중하라고 권고했기 때문에 임상 3상 결과가 나온 뒤 접종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초기 화이자백신을 중심으로 접종이 시작되고 점차 백신 수입이 늘어나면 접종인원도 늘려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Happy Valentine's Day

발렌타인데이 탄생 배경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배경을 알면 슬픈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될 겁니다

매년 양력 2월 14일은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1990년대 이후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매달 14일을 기념일로 정해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젊은이들의 명절이 되고 있습니다.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며, 3월 14일은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 화이트데로 4월 14일은 초콜릿과 사탕을 받지 못한 이들이 짜장면을 먹는 블랙데이로 정해 젊은이들이 매달을 기념일로 만들어 버린 재미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발렌타인데이는 어떻게 생겨나게 된 걸까요?

발렌타인데이 유래는 3세기(269년)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황제의 허락을 받아야 했는데, 성직자인 발렌타인은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 없이 결혼시켜 준 죄로 순교한 사제로 그가 순교한 날을 축일로 정해 해마다 애인들의 날로 기념해왔다는 것 입니다.

 

한국보다 일본에서 발렌타인데이가 먼저 유행했었는데 당시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일본은 발렌타인데이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1936년 고베 모로조프제과라는 제과회사에서 '고마운 분들에게 초콜릿을 전하자'라는 캠페인으로 바뀌며 2월 14일이 되면 초콜릿을 전하는 문화가 시작됐만 당시 시대를 앞선 캠페인으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1950년대부터 여성해방운동 '우먼리브 운동'이 가부장 사회인 일본에 상륙하면서 페미니즘 활동이 크게 번졌고, 여자도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남자에게 선물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며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에 1960년 일본 대기업들은 판촉 행사에 나섰고, 이후 발렌타인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문화가 한국에도 전해지게 됐습니다.

발렌타이데이가 지금처럼 유행하게 된 것은 제과회사들의 상술도 있었지만 여권신장이라는 사회적 변화가 사랑에 대해 여성도 성자기 결정권을 갖게 된 것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도 발렌타이데이를 맞아 초코렛 광고 뿐 아니라 발렌타이데이에 맞춰 입을 속옷광고도 유행하는 것은 젊은이들의 명절인 발렌타이데이가 단순히 초코렛만 주는 날이 아니고 여성들이 자신의 성결정권을 행사하는 날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발렌타이데이를 맞아 제과회사 뿐 아니라 각종 선물소비가 늘어 경기가 활성화되는 측면이 있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소비를 진작하는 효과가 있어 TV와 라디오,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렌타이데이에 선물을 할 이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여성들의 등을 떠밀고 있는데 이는 여성들에게 소비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가 이뤄진 것은 반복적인 소비를 부르게 되어 경기활성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2월마다 반복되는 발렌타이데이의 소비를 가늠해보면 그 해 젊은이들의 소비성향과 소비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어 기업들의 1년 계획의 수정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기성세대가 설명절을 중요시 하듯이 젊은이들의 명절인 발렌타이데이는 순수한 젊은이들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면서 또 한편으로 기업들의 한 해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8분,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번 지진으로 도쿄에서도 진도 4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됐는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에 달했습니다.

일본의 진도 계급상 ‘진도 6강’은 사람이 서 있지 못하고,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 실내에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이동하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실외에서는 벽타일이나 창문 유리가 파손돼 떨어지는 건물이 많아지고, 보강하지 않은 블록 벽의 대부분은 붕괴합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도쿄 도심에서도 꽤 강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진동이 수십초 동안 이어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는데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 중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약 30초에 걸쳐 강한 흔들림이 있었고, 식탁에 놓여있던 휴대전화가 바닥으로 떨어질 정도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는데 도쿄에서도 진도 4의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으며 지진 발생 당시 외부에 머물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진 발생 약 20분 후 총리관저로 들어갔습니다.

송배전 사업자인 도쿄전력 파워그리드는 지진의 영향으로 13일 오후 11시 44분 현재 수도권 일대에서 약 83만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파악했고 또 이번 지진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과 재래식 철도인 JR노선이 일부 운행을 보류했습니다.

한편 공영방송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지진 특보 체제로 전환했으며 일본 주요 민영 방송사도 특보를 편성했는데 일본 정부는 인명 피해 등을 확인 중입니다

이런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일본에서 다시금 경제적인 이유로 원전가동을 논의하고 있었는데 동일본대지진에서 교훈을 못 얻은 탐욕스런 원전마피아들이 원전재가동을 시도하다 또 다시 지진으로 멈추게 될 것 같습니다

일본 국민들 스스로가 선택한 리더쉽이라 그들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것들입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미국 상원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심판 표결에서 탄핵안을 부결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오후 탄핵안 표결에서 유죄 57표, 무죄 43표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안은 부결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탄핵을 위한 유죄 선고에는 상원 전체 100명 중 3분의 2가 넘는 67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양분한 상태에서 공화당 17명의 이탈표가 필요했지만, 이날 결과는 가결에 10표가 부족했는데 공화당에서는 7명이 유죄 선고에 찬성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CNN방송에 따르면 공화당의 리처드 버, 빌 캐시디, 수전 콜린스, 리사 머코스키, 밋 롬니, 밴 세스, 팻 투미 의원이 유죄에 투표했습니다.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대표는 표결 후 발언에서 비록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무죄가 선고됐지만, 트럼프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 대통령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슈머 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폭력적으로 막고 국민의 뜻을 뒤집으며 불법적으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폭도들을 고무하고 지휘하고 나아가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민주주의에 반(反)하는 것이라면서 "그것보다 더 미국적이지 않은 것은 없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탄핵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지난달 6일 백악관 앞 연설을 통해 지지자들의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는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지난달 13일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는데 소추안은 찬성 232명, 반대 197명으로 통과됐고 당시 공화당에서는 10명의 이탈표가 나왔습니다.

이후 탄핵안을 넘겨받은 상원은 지난 9일부터 본격 심리를 시작했는데 10일부터는 이틀간 하원 소추위원단이 탄핵 혐의를 주장했고, 12일에는 변호인단이 변론에 나섰습니다.

상원은 양측 공방을 마무리한 뒤 이날 닷새째 심리를 진행해 최종변론까지 마무리한 뒤 표결에 부쳐 탄핵심판 절차를 종결했습니다.

이번 탄핵심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2019년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하원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이듬해 2월 상원에서 탄핵안이 부결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번 탄핵심판의 발단이 된 의회난입 사태는 트럼프의 재임 막판에 일어났지만, 상원의 심리 절차는 전직 대통령 신분인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

공화당에서 이탈표가 7명이나 나왔다는 것은 공화당내 트럼프의 지지도가 그 만큼 퇴색되었다는 것이지만 미국 극우주의가 여전히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로마 공화정 말기를 떠올리게 하는데 서민들의 갸혁 요구를 로마 귀족들인 원로원이 거부하다 결국 독재자인 황제의 집권을 가져와 공화정이 몰라하며 수많은 귀족들이 황제에 의해 몰살당한 시기를 떠올립니다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공화당은 극우와 손잡고 집권에 성공했지만 이것이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불러와 미국을 2등 국가로 전락시키고 만 것입니다

트럼프 탄핵안 표결에서 유죄 57표, 무죄 43표가 나온 것은 미국 민주주의 수준이 이 정도로 후퇴했음을 보여주는데 시민혁명의 시대 유럽의 절대왕정과 달리 시민들에 의해 대통령을 선출하고 시민의 대표가 세금을 징수해 국가를 만드는 미국혁명이 이렇게 후퇴해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더러운 권력을 시민의 힘으로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평화적으로 교채할 수 있는 시민민주주의 수준에 도달해 있지만 미국은 아직까지 그런 수준의 민주주의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알아야 할 겁니다

30여년전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서 뭐든지 부러워만 보이던 미국이 이제는 저런 안쓰러운 처지로 몰락한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다음 대선에서 트럼프가 다시 나올 수 있는 세력이 될 수 있을 지 그에 대한 뉴욕검찰의 기소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미국 내 인종차별주의와 혐오주의는 기득권을 빼앗겼다고 느끼는 백인쓰레기들에 의해 분열된 미국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고 이를 통해 언제든지 극우주의가 집권해 미국을 구렁텅이로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트럼프가 집권하는 걸 보고 일부 보수개신교회와 극우주의자들이 연합하여 집권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데 이들의 혐오주의와 잘못된 선민사상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차별을 공고히하여 한국민주주의를 크게 후퇴시킬 겁니다

미국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도 극우혐오주의가 준동하지 않게 경계해야 할 겁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우주선 톈원 1호가 10일 오후 7시 52분(한국시각 오후 8시 52분) 화성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가항천국은 춘제(한국의 음력 설)를 기념해 2분 분량의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7월23일 지구를 출발해 7개월간 4억 7500만km를 날아간 톈원 1호는 이날 15분 동안 엔진을 가동하며 포획궤도에 안착했는데 공개된 영상은 톈원 1호가 컴컴한 우주에서 밝게 빛나는 화성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궤도선에 장착된 카메라 2대를 이용해 촬영한 이번 영상에서는 엔진 점화 후 잠시 진동으로 흔들리는 톈원 1호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또 밝은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희미해지는 행성의 표면과 흰색으로 보여지는 분화구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톈원 1호는 앞으로 석달여간 궤도를 선회하며 착륙 예상 지역을 확정할 예정인데 5~6월 중에는 착륙선과 로버를 화성 지표면으로 내려보냉 예정입니다.

착륙 예상 지역은 지름 3300㎞로 화성에서 가장 큰 분화구 지역인 유토피아 평원으로 많은 양의 얼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토피아 평원은 1976년 미국항공우주국의 바이킹 2호가 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착륙지에 도착하면 화성 표면에서 토양의 지질 구조와 대기, 물에 대한 조사가 진행됩니다

한편 중국의 우주선이 화성 궤도에 진입한 것은 미국과 옛 소련, 유럽우주국(ESA), 인도, UAE에 이어 여섯 번째로 중국이 화성 탐사선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무사히 착륙지에 도착한다면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화성에 착륙한 나라가 됩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달의 뒤쪽 표면에 오성홍기를 꽂고 암석과 토양 샘플을 지구에 가져오는 데 이어 두달 만에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하는 우주개척 및 탐사 역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현재 톈원 1호는 화성에서 400㎞ 떨어진 궤도에서 화성 주위를 돌고 있는데 중국 국가항천국은 “톈원 1호는 한 번의 임무로 궤도 진입, 착륙, 탐사 등을 하도록 설계됐다”며 “중국이 화성 탐사 프로그램의 핵심 단계를 완료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우주항공기술이 선도국인 미국과 러시아에 근접하고 있는데 이런 나라가 자동차 엔진을 못 만든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도 우주산업에 뒤쳐지지 않도록 투자를 늘려야 할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늘어 누적 8만 3199명이라고 밝혔는데 전날(403명)보다 41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자 일단 다음 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한 단계씩 내리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주기로 했는데 대신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7명입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400명대를 거쳐 300명대로 다시 내려온 상태입니다.

최근 1주일(2.7∼1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을 기록했고 이 기간에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산 중구 송산요양원에서 2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요양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소자·직원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자가 한꺼번에 발견됐습니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부천시에서만 10명 추가됐고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130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서울 중구 콜센터 4번 사례(누적 15명), 서울 한양대병원(97명), 경기 고양시 무도장(42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24명), 광주 안디옥 교회(144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10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일부터 2주간 수도권은 현행 2.5단계에서 2단계로, 수도권 이외 지역은 현재 2단계에서 1.5단계로 각각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이 15일부터 현재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되는데 전국의 유흥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조건 아래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되고 다만 3차 유행의 불씨가 살아있다는 점을 고려, 5인 이상 집합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국민적인 피로감을 고려한 결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모레(15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각각 완화한다”며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 제한을 완화한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에서 중소자영업자들의 조직적인 반발에 일부 양보를 하는 모양새인데 문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와 영업시간 10시 연장이 아직까지 모임을 활성화 된다는 신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방역기준을 어기고 다시금 4차 대유행을 가져올 경우 언제든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개신교회는 여전히 코로나19방역에 조직적으로 방해를 하고 있고 대면예배를 종교자유를 이유로 고집하고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개신교회 집단감염이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겁니다

방역 당국은 구상권을 행사해 우리 공동체가 부담한 리스크와 비용에 대해 댓가를 받아내야 할 겁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배구 선수 이다영과 이재영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밝혀진 가운데 이들이 출연한 TV프로그램들이 흔적 지우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 측은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지난해 7월 출연한 46회와 47회 방송 관련 영상을 지난 11일 삭제 및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아이콘택트’는 채널A 공식 홈페이지와 OTT 플랫폼에서 해당 회차를 삭제하고 포털사이트와 유튜브에서 클립 영상도 삭제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도 이재영, 이다영이 출연한 VOD 서비스와 클립 영상을 삭제 조치했습니다.

또 두사람이 출연한 기아자동차 광고도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광고계에서도 이들을 손절하는 모양새로 광고비가 꽤 많이 들어간 것이고 회사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 손해배상소송까지 발생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최근 네이트판 등에서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글쓴이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사람이 4명이라며 21가지의 피해사례를 열거했습니다.

글쓴이는 “‘더럽다’ ‘냄새난다’고 옆에 오지 말라고 했다. 매일 본인들 마음에 안 들면 부모님을 ‘니네 애미, 애비’라고 칭하며 욕설을 퍼부었다”라며 “가해자가 함께 숙소를 쓰는 피해자에게 심부름을 시켰는데 이를 거부하자 칼을 가져와 협박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10일 이재영·이다영 선수와 흥국생명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는데 이다영은 “학창시절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한 동료들에게 어린 마음으로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언행을 했다는 점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피해자분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흥국생명도 “해당 선수들은 학생 시절 잘못한 일에 대해 뉘우치고 있다. 소속 선수의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자배구 선수 학교폭력 사태 진상규명 및 엄정대응 촉구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대한민국의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더 이상 체육계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범죄에 대해 지켜볼 수 있을 수 없어 청원하게 되었다”며 “최근 여자 프로배구선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왔지만 배구연맹은 이를 방관하고 조사나 징계 조차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원인은 해당 선수들에 대한 제명과 지명철회 등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야구구단과 협회들도 최근 학교 폭력 사실이 드러난 선수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행했던 것 처럼 여자배구 선수들의 학교 폭력이 사실이면 배구연맹은 해당 선수들에 대한 영구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더군다나 우리나라 배구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라면 이는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한 국가 차원에서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운동계에서 벌어지는 폭력사건은 고질적이라고 할만큼 일반적인 것인양 비춰지는데 이들이 나중에 스타가 되고 TV나 여러 매체를 통해 얼굴을 많이 비추니 예전에 사건들이 다 들춰지는 것 같습니다

과거사를 돌이킬 수 없겠기에 시범케이스로 걸리지 않는 것이 그 나마 가장 다행한 것이겠는데 이런 사건이 터지면 오만군데에서 물어뜯으려 달려드니 본인들은 가해자이지만 이제는 피해자가 되어 과거 자신들이 저지른 학교 폭력의 몇배의 사회적 폭력에 당하는 신세가 된 것 같습니다

그녀들을 동정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과거사를 어떻게 사죄하고 반성했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인정할 지에 대해 우리 사회도 진지한 고민을 해 봐야 할 때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학교폭력에 대해 학부모들도 학생 당사자도 심각하게 생각하지만 20세기 후반의 한국사회는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이런 학교 폭력을 아이들 간에 성장통으로 치부하던 그런 후진 사회였기에 그런 과거 사건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시간이 지난 후에 과거사를 반성하고 사과를 받는 받고 용서하는 방식에 대해 우리 사회가 고민을 해야 할 따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가 진정 무엇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저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지 원스트라이크 아웃은 그들이 벌인 잘못이 어린시절 철 모르던 시기의 일이라 가해자에게도 가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피해자는 과거의 피해 사실이 트라우마가 되어 몇 십년동안 고통받았을 수 있기에 이들의 용서가 우선해야 할 것입니다

당사자가 아닌이들의 지나친 오지라퍼로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사건입니다

한번 벌어진 과거사는 돌이킬 수 없기에 결코 후회할 짓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어른들 말씀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배구선수 이다영 이재영 학교폭력 SNS글
이다영 선수 자필사과문
이재영 선수 자필사과문
흥국생명 농구단 사과문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설날인 오늘(12일) SNS를 통해 각국 언어로 새해 인사를 전한 가운데, 일본어 인사를 남기지 않아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방아를 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설날을 맞이한 이웃나라 국민들께도 새해 인사를 전한다"며 "2021년 새해,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글을 썼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순서로 같은 내용을 적어 올렸는데 일본어 메시지는 따로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일본어 인사를 일부러 뺀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청와대 관계자는 "음력 설을 쇠는 나라의 언어와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인사를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음력 설을 지내는 나라는 중국(춘절), 대만, 홍콩, 싱가폴, 베트남(뗏) 등으로 일본은 음력 설을 따로 지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미운 놈 떡하나 더 준다고 이럴 때 일본어 같이 했어야 한다", "괜히 일본에 미움만 샀겠다", "굳이 일본어를 뺄 이유는 없었다", "외교적으로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 듯" 등 여전히 비판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는데 영어 인삿말을 전하는 정도로 충분해 보이는데 굳이 음력설을 지내지도 않는 일본에 설인사를 전하는 것도 우스운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입방정 떠는 것은 뭘 해도 꼬투리 잡으려 하는 건데 이제는 하다하다 설인사마져 반일과 엮으려는 것 같아 한심하다는 말도 부족해 보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일본이 메이지 유신이래로 음력설을 버리고 양력설을 지내고 있어 굳이 설 인사를 하는 것이 더 부자연스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온라인 세상에 댓글부대가 있는 것인지 보수개신교회에서 십알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인지 이런 말도 안되는 것을 퍼뜨리는데 열심히인 것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는 하버드 법대 일본 법학 미쓰비시 석좌교수의 논문에 대해 일본 극우 학자들이 위대한 성취라며 편들기에 나섰는데 역사 왜곡이라는 논란이 들끓자 해당 학술지는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자키 미치오 일본 역사인식연구협의회 부회장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본인을 포함한 일본 내 역사학자 6명이 문제의 논문을 싣기로 한 국제법경제리뷰(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 편집진 등에 '램지어 교수를 지지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들은 다음달 정식 출간될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미국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따돌림 문화의 대상이 됐다고 우려하면서, 질책을 받을 게 아니라 칭찬을 받아야 할 위대한 성취라고 주장했고 또 "재능있고 양심적인 학자의 논문을 취소하는 대신 동료들이 램지어 교수의 학문적 결과물을 접할 수 있게 해줄 것을 권장한다"며 3월호에 예정대로 논문을 실을 것을 압박했습니다.

 

램지어 교수에 대한 비판도 더욱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하버드대 로스쿨 재학생인 조셉 최와 졸업생인 민디 남은 교내 신문 크림슨에 기고한 '일본의 위안부 침묵에서 램지어가 맡은 역할'이라는 글을 통해 "램지어의 논문 발표는 독립적 사건이 아니라 역사를 다시 쓰고 성노예 피해자를 침묵시키려는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노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셉 최와 민디 남은 이어 "램지어는 세계에서 가장 명망있는 대학의 법학교수로서 역사를 세탁하려는 이러한 노력에 어마어마한 신뢰성을 실어줄 수 있다"면서 "피해자들을 인정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목소리를 없애려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사회가 '머니토크(Money Talk)"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아직 상하탑만큼은 진리를 탐구하는 순수한 학자들이 많은데 이런 곳에 일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가 돈을 내고 석좌교수 자리를 만들어 친일어용학자를 육성하고 이들이 과거사를 왜곡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하면 언젠가는 세상을 속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친일어용교수가 한 작업은 전범기업인 미쓰비시를 홍보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인륜범죄와 전쟁범죄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낙성대 이승만학당을 중심으로 뉴라이트라는 사람들이 이런 일제의 전쟁범죄를 왜곡하는데 앞장서고 있는데 이들 뒤에 일본 전범기업의 돈이 숨겨져 있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우리내부에 이런 친일어용학자들을 학계에서 추방할 수 있어야 역사 바로세우기가 우리나라에서부터 제대로 될 것입니다

 

극우주의자들이 보수개신교회와 만나서 적극적으로 뉴라이트들과 연합해 친일역사왜곡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단죄하지 못하면 일본우익의 역사왜곡은 계속될 겁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한동안 진정세를 이어가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다시 400명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이는 설 연휴(2.11∼14)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추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재확산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인구 이동이 많은 이번 설 연휴가 또 하나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유행 추이를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안을 13일 확정합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설날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3명으로 직전일(504명)보다 101명 적었습니다.

이날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연휴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천361건으로, 직전일 3만9천985건보다 1만6천624건 적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최근 200∼3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경기 부천의 영생교 승리제단·오정능력보습학원(누적 101명),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47명) 등 곳곳의 집단감염 영향으로 전날에는 500명대 초반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400명대 초반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 추세에 대해 "코로나19처럼 호흡기나 직접 접촉 등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은 유행이 감소하는 시간 자체도 한 달 보름여에 걸쳐 서서히 내려오거나 더 길어질 수도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소규모 유행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1주간 확진자 평균치도 다시 소폭 늘어난 상황입니다.

최근 1주일(2.6∼1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86명꼴로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56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했지만 직전일 기준 351명보다는 5명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인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아울러 전국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수도권 밤 9시·비수도권 밤 10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를 유지 혹은 조정할지도 논의해 확정합니다.

거리두기 조정안 등은 오전 11시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전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앞서 2차례의 공개토론회와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통해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고, 관계 부처·지자체뿐만 아니라 관련 협회와도 소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제한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의 의견 수렴 결과와 토론 결과를 종합해 지혜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증가하고 수도권의 감염 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어서는 등 주요 방역 지표가 다시 악화하는 데 주목하면서 거리두기 조정 수위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가 1년 넘게 지속하면서 국민적 피로감이 극심한데다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을 놓고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됨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변화된 상황에 맞게 근본적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역 수칙은 강화하고 집합금지는 최소화하는 큰 틀의 방향 하에 세부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코로나19방역에 개신교회가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어 좀처럼 코로나19확진자수가 줄지 않고 있는데 그럼에도 우리 이웃인 동네 중소자영업자들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를 좀 더 가다듬어 세부대책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보름 만에 500명대로 올라섰는데 이번 설 연휴 기간 인구가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갈림길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으로 집계됐는데 누적으로는 8만2434명으로 500명대 신규 확진자는 IM선교회발(發) 집단발병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7일(559명) 이후 보름 만입니다.

작년 11월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누그러지는 듯했지만 최근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로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7명, 해외유입이 37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77명, 경기 18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38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2%를 차지했는데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9명, 강원 11명, 대구 10명, 광주 9명, 전북 7명, 경남 5명, 제주 4명, 충북 3명, 대전·울산 각 2명, 충남·경북 각 1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신도 39명,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4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날 하루에만 43명이 늘었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96명으로 고양시 일산서구의 태평양무도장 및 동경식당 관련 사례에서도 1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30명)보다 7명 늘었는데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2명은 경기(7명), 서울(6명), 광주(4명), 대구(3명), 대전·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감염됐습니다.

이미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은 고속도로에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20분으로 추정되는데 서울에서 울산은 4시간 50분, 서울에서 대구는 4시간 20분, 서서울에서 목포도 4시간 20분, 서울에서 광주 3시간 50분, 서울에서 강릉 3시간 40분, 서울에서 대전 2시간 30분 등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378만대로 예상했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이미 '귀성 자제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설 연휴에 귀성·여행 등을 통해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나고, 평소에 만나지 못하던 가족·지인과의 만남이 많아지게 되면 3차 유행은 다시 확산될 수 있다"며 연휴 간 방역 수칙 준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불가피하게 고향에 내려가야 한다면 머무르는 시간은 짧게, 5인 이상 모임은 자제하라고 했는데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식사할 때는 개인 접시를 사용하라는 설명이고 또안 봉안 시설 이용 시에는 사전 예약을 해서 짧은 시간 다녀와야 하고 장거리 이동시에는 가급적 개인 차량을 이용하라는 당부입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부천의 영생교 집단감염과 이를 매개로한 보습학원 집단감염이 다시금 코로나19확진자수를 증가로 돌려놓고 있습니다

설연휴 고향방문과 친지방문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의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방역이 일부 몰지각한 종교단체의 한심한 방심에 한 순간에 다시 뚫려버리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이런 식이 반복되니 좀 지치기도 합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미국 3대 성인잡지인 허슬러 창간인 래리 플린트가 78세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허슬러는 플레이보이, 펜트하우스와 함께 미국 3대 하드코어 성인잡지중에 하나로 어린시절 빨간책을 좀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성인잡지 허슬라 창간인 래리 플린트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는데 플린트의 일대기는 영화로도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플린트는 단순한 성인잡지 창간인에 그치지 않았는데 그는 미국의 정치인과 고위층에 대한 추문과 풍문 등을 패러디해 잡지에 지속적으로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공화당 대선후보 시절에 성추문 영상이나 음성자료에 대해 최고 100만달러의 상금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플린트는 트럼프의 불법 행위나 모욕적인 태도, 성적으로 굴욕을 준 행위 등을 선명하게 포착해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 영상이나 음성의 제보에 대한 현상금을 걸고, 대선 전에 공개를 추진했었습니다.

 

지난 1980년대에는 플린트의 잇단 고위층에 대한 패러디가 법적소송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허슬러 잡지에서 노골적인 패러디를 당한 폴웰 목사는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래리플린트를 향해 걸었는데 언론학에서 자주 나오는 '허슬러 대 폴웰 사건(1988)(Hustler Magazine v. Falwell)'입니다.

연방대법원까지 간 이 재판에서 플린트는 미국 수정헌법 제1조를 들어서 공인에 대한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의 문제로 확대시켰는데 패러디의 자유를 원했던 미국 거대 언론사들이 성인잡지 창업자인 플린트를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면서 대법원도 플린트의 손을 들어줬는데 판결을 내린 대법원장이었던 윌리엄 렌퀴스트는 유명한 보수주의자였던 것으로 전해져 아이러니한 판결로도 유명합니다.

당시 재판에서 허슬러의 증언들은 지금도 표현의 자유를 논하는데 중요한 근거로 인용되곤 합니다

예를들어 유해성 논란으로 '허슬러'잡지 판매를 금지하려는 움직임에 '애들이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걸렸다고 술을 판매금지 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음란물을 싫다면 내게 불평하지 말고 인간의 성기를 만든 창조주에게 하라', '섹스행위는 불법이 아닌데 왜 그런 사진은 불법이냐?", "진짜 외설은 성을 추잡하고 죄악이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 등 그의 발언은 그의 이름을 단 영화에서 대사로 살아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발언 중에 지금도 회자되는 말은 "나같은 쓰레기가 헌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미국의 수정헌법 1조가 갖고 있는 의미를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대법원장 렌퀴스트는 "비판의 동기를 문제삼아 불이익을 준다면 공적인 문제에 대한 토론이 위축될 수 있다"고 판시했는데 즉 '공무원과 공적 인물을 풍자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으로 공인이 입는 정신적 피해보다 표현의 자유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래리플린트가 창간한 허슬러의 노골적인 성적 묘사와 고위층 추문 게재가 의도하지 않게 미국 언론의 '패러디' 자유에 대한 기준을 만드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를 단순히 도색잡지를 만들어 먹고 산 추잡한 출판인으로 기억하기 보다는 언론자유를 정립하는데 큰 공헌을 한 사람으로 기억할 수 있는 사회가 건전한 사회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의 죽음으로 20세기가 완전히 저물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