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 최신예 잠수함 소류 부상 중 대형상선과 충돌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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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가 운용하는 잠수함 '소류'가 대형 상선과 충돌한 후 승조원들이 3시간 만에 휴대폰으로 사고를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8분께 일본 고치(高知)현 아시즈리미사키(足摺岬) 앞바다에서 해상자위대 잠수함 '소류'가 수면 위로 떠 오르던 중 지나가던 상선과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방송은 그러면서 잠수함 승조원들이 사고 후 약 3시간 22분이 지난 오후 2시 20분께 휴대폰으로 신고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잠수함이 상선과의 충돌로 안테나 기둥과 통신장비가 손상돼 사고 신고가 늦어진 것입니다.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당시 잠수함은 잠망경을 통해 상선을 봤지만 제때 피하지 못해 충돌이 일어났다"며 "극히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잠수함에 타고 있던 3명은 경상을 입었지만 잠수함 손상은 심각하지 않아 운항을 계속 할수 있었다고 BBC 방송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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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의 잠수함 강국 일본이 이런 망신을 당하다니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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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 잠수함도 시운전 중 엔진에 문제가 생겨 지나가던 민간 선박에 예인 된 적이 있었는데 일본은 충돌까지 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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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일본의 잠수함 전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임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