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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Valentine's Day

발렌타인데이 탄생 배경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배경을 알면 슬픈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될 겁니다

매년 양력 2월 14일은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1990년대 이후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매달 14일을 기념일로 정해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젊은이들의 명절이 되고 있습니다.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며, 3월 14일은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 화이트데로 4월 14일은 초콜릿과 사탕을 받지 못한 이들이 짜장면을 먹는 블랙데이로 정해 젊은이들이 매달을 기념일로 만들어 버린 재미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발렌타인데이는 어떻게 생겨나게 된 걸까요?

발렌타인데이 유래는 3세기(269년)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황제의 허락을 받아야 했는데, 성직자인 발렌타인은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 없이 결혼시켜 준 죄로 순교한 사제로 그가 순교한 날을 축일로 정해 해마다 애인들의 날로 기념해왔다는 것 입니다.

 

한국보다 일본에서 발렌타인데이가 먼저 유행했었는데 당시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일본은 발렌타인데이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1936년 고베 모로조프제과라는 제과회사에서 '고마운 분들에게 초콜릿을 전하자'라는 캠페인으로 바뀌며 2월 14일이 되면 초콜릿을 전하는 문화가 시작됐만 당시 시대를 앞선 캠페인으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1950년대부터 여성해방운동 '우먼리브 운동'이 가부장 사회인 일본에 상륙하면서 페미니즘 활동이 크게 번졌고, 여자도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남자에게 선물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며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에 1960년 일본 대기업들은 판촉 행사에 나섰고, 이후 발렌타인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문화가 한국에도 전해지게 됐습니다.

발렌타이데이가 지금처럼 유행하게 된 것은 제과회사들의 상술도 있었지만 여권신장이라는 사회적 변화가 사랑에 대해 여성도 성자기 결정권을 갖게 된 것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도 발렌타이데이를 맞아 초코렛 광고 뿐 아니라 발렌타이데이에 맞춰 입을 속옷광고도 유행하는 것은 젊은이들의 명절인 발렌타이데이가 단순히 초코렛만 주는 날이 아니고 여성들이 자신의 성결정권을 행사하는 날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발렌타이데이를 맞아 제과회사 뿐 아니라 각종 선물소비가 늘어 경기가 활성화되는 측면이 있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소비를 진작하는 효과가 있어 TV와 라디오,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렌타이데이에 선물을 할 이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여성들의 등을 떠밀고 있는데 이는 여성들에게 소비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가 이뤄진 것은 반복적인 소비를 부르게 되어 경기활성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2월마다 반복되는 발렌타이데이의 소비를 가늠해보면 그 해 젊은이들의 소비성향과 소비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어 기업들의 1년 계획의 수정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기성세대가 설명절을 중요시 하듯이 젊은이들의 명절인 발렌타이데이는 순수한 젊은이들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면서 또 한편으로 기업들의 한 해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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