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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8분,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번 지진으로 도쿄에서도 진도 4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됐는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에 달했습니다.
일본의 진도 계급상 ‘진도 6강’은 사람이 서 있지 못하고,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 실내에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이동하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실외에서는 벽타일이나 창문 유리가 파손돼 떨어지는 건물이 많아지고, 보강하지 않은 블록 벽의 대부분은 붕괴합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도쿄 도심에서도 꽤 강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진동이 수십초 동안 이어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는데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 중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약 30초에 걸쳐 강한 흔들림이 있었고, 식탁에 놓여있던 휴대전화가 바닥으로 떨어질 정도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는데 도쿄에서도 진도 4의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으며 지진 발생 당시 외부에 머물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진 발생 약 20분 후 총리관저로 들어갔습니다.
송배전 사업자인 도쿄전력 파워그리드는 지진의 영향으로 13일 오후 11시 44분 현재 수도권 일대에서 약 83만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파악했고 또 이번 지진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과 재래식 철도인 JR노선이 일부 운행을 보류했습니다.
한편 공영방송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지진 특보 체제로 전환했으며 일본 주요 민영 방송사도 특보를 편성했는데 일본 정부는 인명 피해 등을 확인 중입니다
이런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일본에서 다시금 경제적인 이유로 원전가동을 논의하고 있었는데 동일본대지진에서 교훈을 못 얻은 탐욕스런 원전마피아들이 원전재가동을 시도하다 또 다시 지진으로 멈추게 될 것 같습니다
일본 국민들 스스로가 선택한 리더쉽이라 그들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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