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이 신약 후보 물질 '누세핀'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국전약품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전약품은 1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20.98%가량 뛴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샤페론은 '누세핀'의 2b/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코로나19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누세핀'을 정맥 주입하고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피험자는 1134명입니다.
국전약품은 샤페론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해 누세핀의 원료 의약품을 합성 및 대량 생산하고 있는데 샤페론의 누세핀은 사람의 간에서 만들어지는 내인성 물질을 합성으로 대량 생산한 신약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와 현격히 차이가 날 정도로 부작용이 적은 것이 이미 임상 1상에서 밝혔습니다.
한편 샤페론은 전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기업공개(IPO)에 본격 나섰는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고 샤페론은 공모주 274만7000주를 포함해 2223만1781주를 상장할 예정입니다.
샤페론이 상장에 성공할 경우 임상자금 확보에 따른 조기 임상 완료와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져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납품량 증가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유안타증권은 3일 이마트가 핵심 자회사 SSG.COM(쓱닷컴) 상장으로 지주회사 할인 우려가 부각되고 있지만, 과도한 우려라고 평가했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습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핵심 자회사의 상장에 따른 상장 자회사 디스카운트 우려가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고, 이와 같은 우려에 대해서 이마트도 자유롭지는 못한 상황임은 분명하다”면서 “쓱닷컴의 상장에 따라 모회사 이마트의 주요 투자 포인트였던 쓱닷컴 성장에 대한 훼손이 불가피하고, 상장 자회사의 가치에 대해 지주회사 할인 50% 수준의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주회사 할인율에 관한 부분은, 할인율 50%를 적용하기 이전에 쓱닷컴의 가치를 우선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고 먼저 쓱닷컴을 제외한 이마트의 2022년 지배순이익 전망치는 6000억원 수준이며 시장 기대치를 고려하더라도 50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주가수익비율(PER) 8배를 적용하더라도, 적정가치는 4조~4조8000억원으로 현재 동사의 시가총액 수준”이라고 설명했는데 지주사 할인을 고려하기 이전에 쓱닷컴의 가치 반영부터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현재 이마트의 주가는 쓱닷컴의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어 그는 “이마트와 쓱닷컴은 전략은 할인점의 PP센터(집품과 포장)의 확장을 통해서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에 쓱닷컴의 상장에도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의 성장의 수혜는 이마트의 몫으로 남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쓱닷컴의 상장 이후 동사의 또 다른 이커머스 자회사인 이베이코리아와 쓱닷컴의 합병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으로 그는 “양 사간의 시너지 도출을 위해 조직 통합이 요구된다”면서 “이 경우,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에 대한 지분율이 80%로 쓱닷컴의 지분율 50% 보다 높아 합병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양 사간의 합병을 통해 높일 수 있게 돼 모회사의 주주 가치에 있어서 분명히 긍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5.3% 늘어난 1657억원 수준으로 전망하지만 스타벅스 연결 편입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829억원 수준일 것”이라면서도 “물가 상승에 따른 대형 마트 수혜와 쓱닷컴 상장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주장데로 쓱닷컴 가치를 반영해 현 주가의 따블이 적정주가로 제시하고 있는데 작년 이베이코리아 인수금이 과도하다는 시장의 판단에 과도한 현금유출을 보상받는 방법은 쓱닷컴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 유입일 수 밖에 없어 이마트의 본사 매각 이후 대규모 현금 유입방법으로 쓱닷컴의 상장이 고려될 수 있는 상황임은 맞아 보입니다
다만 쓱닷컴 상장 후 이베이코리아와 합병을 할 것인지 아니면 이베이코리아 자체를 따로 상장을 시킬 것인지 아직 이베마트가 고민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들어간 현금유출을 메꾸고 시장참여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현금흐름을 증명해 내는 것이라 쓱닷컴 상장을 우선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LG화학이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흥행 실패와 부정적 이익 전망이 겹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30일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2.07%) 내린 6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61만1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2차전지 부문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 초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 버블 논란이 일면서 공모흥행에 부정적인 우려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 '모회사 디스카운트' 우려 때문입니다.
모회사 디스카운트란 증권시장에 모회사와 자회사가 함께 상장돼 있어 모회사가 보유한 자회사의 지분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현상인데 자회사에 직접 투자할 수 있어 모회사에 투자할 매력이 낮기 때문입니다.
2차전지 ETF(상장지수펀드) 등에서 나타나는 LG에너지솔루션 교체 수요도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이 신규 편입된다면 기존에 있던 LG화학은 편출되면서 그만큼의 자금이 빠져나가기 때문인데 국내 2차전지 ETF의 AUM(운용자산)은 3조원을 넘는데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각 ETF에서 LG화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게는 8~24%에 달합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수시변경 형태로 종목 교체를 예상한다"며 "이는 교체 매매 전까지 LG화학에 대한 매도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화학을 매도한 자금들은 LG에너지소루션이 상장하면 매수대기자금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굳이 LG화학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에 투자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내년 석유화학 업황이 부정적인 점도 한 몫했는데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LG화학의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는 3조6000억원으로 전년(5조3000억원) 대비 32% 감소한 수치"라며 "올해 이상 급등했던 ABS(고부가합성수지)/PC(폴리카보네이트) 스프레드가 수요약세와 신규증설 압박에 노출되면서 석유화학 부문에서 실적 감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악의 경우라면 50만원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유안타증권은 전날 LG화학의 목표주가를 97만원에서 78만원으로 대폭 하향했는데 황 연구원은 "내년 배터리 상장 후 지분율 하락과 석유화학 하락 사이클 진입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할 경우 바닥권 주가는 55만원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할 경우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가치로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동영상 기반 SNS 플랫폼 '틱톡'이 막강한 영향력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이 틱톡 측에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 늦춰진 기업공개(IPO)가 더 늦어질 것 같습니다
지난 23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틱톡에서 유해 콘텐츠를 관리하는 직원 캔디 프레이저는 이날 "같은 업무를 하는 1만명의 직원들이 유해 콘텐츠에 지속해서 노출되고 있다"며 틱톡과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습니다.
프레이저는 소장을 통해 "하루 12시간씩 근무하면서 아동 포르노, 성폭행, 참수, 동물 학대와 같은 콘텐츠에 수시로 노출되고 있다"며 "기괴한 식인 행위, 교내 총격, 자살, 심지어 건물에서 추락하는 영상들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리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고 이어 "점심시간 1시간과 15분의 휴식 시간 2번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수백 개의 영상을 시청하며 미친 속도로 일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직원들이 봐야 하는 콘텐츠 양이 너무 많아 영상 1건당 25초 이상 살펴볼 수 없으며 동시에 3∼10개의 영상을 처리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라고 밝혔고 또 회사가 이런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교대근무를 4시간으로 제한하는 등의 지침을 만들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레이저는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잠을 잘 때는 끔찍한 악몽을 꾼다"며 직원들을 대표해 정신적 피해보상 및 콘텐츠 관리 직원들을 위한 의료기금 설립을 회사에 요구했습니다.
한편 틱톡 측은 소송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직원과 하청업체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인공지능(AI)로 걸러낼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을 1만명이나 투입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게ㅐ 더 싸게 먹히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 유향 동영상이 그렇게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반인들이 유해영상에 노출되지 않게 바이트댄스 틱톡이 관리하는 것은 좋은데 이를 사람이 한다면 내부 직원들의 정신건강도 살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포털들이 인공지능(AI)를 통해 언론기사를 노출시킨다고 하는데 우리 포털의 기술이 중국 포털의 기술보다 뛰어나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포털들도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2022년 벽두부터 기업공개(IPO)시장이 들썩거릴 것으로 보이는데 IPO대어로 언급되는 LG엔솔의 기업공개(IPO)가 1월에 예정되어 있고 청약증거금 환불과 함께 곧바로 2월에 현대차그룹의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어 1월 2월 공모주 투자자들에게는 핫한 겨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LG엔솔은 싯가총액 100조원을 예고할만큼 기업가치도 높이 평가받고 있어 사상 최대 청약증거금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고 기대감이 큰 상황이지만 금리인상 시기에 IPO를 실시해 기대만큼 시중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을 지 의문인 상황입니다
특히 공모가격 밴드가 높이 형성되어 있어 흥행에 참패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큰 상황으로 우리사주부터 실권주가 많이 발생할 것 같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LG그룹은 전기차배터리 사업에 들어가는 자금을 이번 LG엔솔 공모를 통해 조달할 생각으로 LG화학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LG엔솔을 만들었는데 이 때문에 LG화학 주주들에게 큰 비난을 받아 주가도 큰 폭으로 폭락하기도 했는데 부랴부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 열받은 투자자들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이런 비난을 받고 사단을 벌여 상장하는 것인데 공모주 흥행에 실패할 경우 향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위해 더 많은 주식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내 몰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IPO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모기업인 현대건설의 탄탄한 수요에 따라 수주실적이 늘고 있고 정의선 회장이 지분을 갖고 있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계열사로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2022년 벽두부터 IPO대어들이 증시에 입성을 준비하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이 바빠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2007년 김동래 대표가 설립한 래몽래인은 '성균관스캔들' '어쩌다발견한 하루' 등 청춘물에 특화된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데 제작사는 대본을 쓸 작가를 정하고 연기자를 캐스팅하며 플랫폼(TV 채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과 예산을 협의하는 등 콘텐츠 제작 전반을 주관하게 됩니다.
래몽래인 매출 90%는 콘텐츠에서 직접 발생하는 수익으로 플랫폼이 지급하는 콘텐츠 제작비나 직간접 광고 수입원이 주 수익원으로 10%는 콘텐츠에서 파생되는 수익인데 해외 방송사 판권, VOD방영권, OST 음원, 굿즈 등 2차 저작물 및 라이선스를 판매해 창출되는 수익입니다.
지난해 래몽래인은 이 수익원을 통해 매출액 347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송용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래몽래인은) 설립 후 14년간 연평균 제작 편수 2회로 업계 평균 1.6회 대비 탄탄한 제작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드라마 4편, 올해 6편을 제작하고 있고 상장 자금을 투입해 연평균 제작 편수를 10회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래몽래인은 상장 자금을 지식재산권(IP) 확보에도 적극 투입할 계획인데 래몽래인 대주주는 시각영상 효과 제작사이자 콘텐츠 업계 투자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 위지윅스튜디오(25%)로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에 투자하는 위지윅스튜디오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가치에 대해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과 "지옥"의 글로벌 성공으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에 편승해 래몽래인의 공모가에 버블이 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상장한 가수 마마무의 기획사 RBW는 수요예측에서 170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과 상장 당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뒤 30% 상승)'에 가까운 주가상승을 나타냈는데 이후 주가가 흘러내려 컨텐츠주 공모가에 버블논란을 야기했습니다.
래몽래인은 120만주를 100% 신주로 공모하는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500~1만3000원이며 공모 금액은 138억~156억원으로 이달 20~21일 공모청약을 거쳐 상장하는데 상장 주관 업무는 IBK투자증권이 맡았고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47%입니다.
래몽래인을 핀테크 업체로 포장하는 것은 솔직히 무리라는 생각이 드는데 드라마 제작사라 드라마 성공에 따른 수익율 등락이 큰 편이기에 상장 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 2위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IPO(기업공개)에 나서면서 직원들의 우리사주조합 청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IPO(기업공개)에 우리사주조합에만 2조5000억원 어치의 물량이 배정됐는데 직원수가 1만명에 육박하다보니 대부분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당일 '따상'(공모가 2배의 시초가에서 상한가)을 기록하면 직원 1인당 투자수익은 4억4000만원을 넘길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나오지만 어디까지나 장미빛이라는 문제가 숨겨져 있습니다.
12일 증권가에 따르면 다음달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접수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우리사주조합분으로 총 공모 주식 4250만주의 20%인 850만주를 배정했고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다음달 18일 하루 동안 진행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25만7000원에서 30만원으로 우리사주조합 배정 주식의 총액만 해도 2조1845억원에서 2조5550억원에 달하는데 역대 4위의 IPO였던 카카오뱅크의 전체 공모금액 2조5526억원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역대급 규모의 우리사주조합 물량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조합에서 대규모 실권주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게 보는데 LG에너지솔루션의 직원수도 많기 때문에 고가의 공모가격에도 분산된 주식수와 고액 연봉자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청약은 들어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인데 LG에너지솔루션의 직원수는 지난 9월말을 기준으로 9218명으로 평균적으로 1인당 2억3700만원에서 2억7700억원 정도를 청약하면 우리사주조합 물량이 완판될 수 있는데 이게 회사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어 증권금융에 대출을 받아 주식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이기에 완판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대규모 IPO에서 직원들은 평균적으로 억대의 자사주를 신청했는데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직원 1인당 13억6000만원어치의 자사주를 청약했고 SK바이오팜은 직원 1인당 5억5000만원, 하이브 5억240만원, 카카오뱅크 4억9000만원, SK바이오사이언스 3억5300만원 순이었고 비교적 직원들의 청약 열기가 미지근했던 크래프톤에서도 직원 1인당 1억4000만원의 자사주를 청약했습니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상장 첫날 LG에너지솔루션이 따상을 찍으면 직원 한 명당 평균 4억4320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두게 되는데 올 3분기까지 이 회사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600만원이었고 이를 연환산하면 5년치 연봉을 하루 만에 벌어들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우리사주조합은 일반 투자자와 달리 1년간의 보호예수가 묶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퇴사를 하게 되면 보호예수가 풀리기 때문에 SK바이오팜 등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한 곳에서 줄퇴사 행렬이 벌어수도 있다고 예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하단이라도 너무 비싸다는 문제가 있는데 공모가 이상을 유지하며 우리사주 청약자들이 손해 보지 않고 빠져나오는데 꽤 긴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아직은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할 시기이기에 주가가 높이 평가되기 어려운 구조이고 유동성이 빠져 나가는 금리인상기라 주가에 대한 평가도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LG에너지솔루션은 높은 공모가로 공모대금을 10조 이상 끌엄아야 향후 투자를 은행빚 없이 자체자금으로 할 수 있게 되고 LG화학도 투자여력이 생기게 되고 그동안의 투자손실을 메꿀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공모가가 높아질수록 상장 후 주가 유지가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에 상장 후 공모가 아래로 떨어진다면 이를 회복하는데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LG그룹으로써는 투자자들에게 욕 먹으며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분할 한 것으로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100% 지분을 갖고 있어 구주매출과 신주발행으로 섞어서 공모주를 하기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솔직히 미국GM의 쉐보레 볼트 화재로 대규모 리콜을 두번이나 했기 때문에 리콜비용에 대한 합의에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의 실적에 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공모가격을 지금처럼 비싸게 받는 건 쉐보레 볼트의 리콜비용도 현대차 코나EV 리콜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공모가격 같아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의 우리사주로 얼마를 벌 것이냐로 장미빛 기사들을 작성하는 것은 우리사주청약율을 높이려는 광고주인 사측의 희망을 담아 쓰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어 보입니다
사족을 단다면 우리사주 청약에 응한 사람들은 실권주까지 떠 안을 수 있어 생각 왜로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고 이것이 주가가 공모가 보다 높으면 다행인데 보호예수가 풀리는 보호예수 기간이 지나서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으면 주식을 다 팔아 증권금융의 대출금을 다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퇴직금으로 이를 메꿀 수 밖에 없게되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도 우리사주대출금이 무서워 그만두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대란이 이어지면서 중고차가 신차 수요를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직영 중고차 1위 업체인 케이카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일 오후 2시 8분 케이카는 전거래일대비 3700원(9.76%) 오른 4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에는 기아의 준중형 SUV '2022년 스포티지' 가솔린 시그니처 모델이 3700~38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7월 출시된 차로 같은 트림의 신차는 3253만원입니다.
해당 사이트에 3750만원에 올라온 중고차의 경우 파노라마 선루프 등의 여러 옵션이 포함됐고 그러나 같은 옵션을 신차에 적용해도 3568만원으로, 신차보다 중고차가 182만원 가량 비싼 셈인데 무엇보다 해당 중고차는 1만480㎞나 달린 차량으로 주행거리가 적은 다른 매물의 경우 가격이 더 비싼 상황입니다.
케이카는 국내 직영 중고차 1위 업체로 지난 10월에는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는데 케이카의 올해 1~9월 소매판매 경로를 보면 비대면 이커머스 비중이 34.2%(3만5713대)로 집계됐고 이는 전년 동기 26.5%(2만2068대)와 비교하면 7.7%포인트 증가한 수준입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기업화와 온라인화를 선도하고 있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사 진입 증가로 시장점유율 일부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고성장하는 중고차 시장 선점에 따라 시장 및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습니다
국내 1위 중고차 플랫폼 업체인 케이카는 지난달 13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는데 공모가는 2만5000원으로, 희망밴드 하단인 3만4300원 대비 27% 할인된 수준에서 확정됐습니다.
케이카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37 대 1로 올해 기업공개(IPO) 기업 중 최저 수준을 보였으며 일반 청약 경쟁률도 8.72대 1로 부진했고 상장 첫 날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낮은 2만2500원에서 형성됐고 2만3000원으로 마감했고 상장 후 한 달 간 주가는 2만3000~2만5000원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단숨에 바꾼 것은 골드만삭스의 보고서였는데 골드만삭스는 지난 23일 보고서를 내고 케이카의 목표주가로 8만5200원을 제시했고 이는 현 주가의 3배를 훌쩍 넘는 수준입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한국 중고차 시장이 2030년까지 48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케이카가 온라인 자동차 시장 성장으로 시장 점유율이 2030년에 11.2%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동종업체와 시가총액 격차를 좁힐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시총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종목에 대해 이례적으로 호평 보고서를 낸 이면에는 케이카가 골드만삭스의 고객이었던 점이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케이카 IPO 당시 골드만삭스는 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대표 주관사를 했습니다
유통가능 주식수가 적기 때문에 현재 품절주가 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라 주가가 밀어올려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4250만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습니다.
이중 우리사주조합 물량 20%를 제외하고 기관 투자자에게 55∼75%, 일반 청약자에게 25∼30%가 각각 배정됩니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5만7000∼30만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최소 10조9225억원에서 최대 12조7500억원에 달합며 이는 삼성생명이 기록한 기존 코스피 공모금액 최고치(2010년·4조8881억원)를 2배 이상 넘어선 수치입니다.
신주 발행으로 상장 후 주식은 총 2억 3400만주가 되는데 공모가를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60조1380억원에서 70조2000억원이 되며 상장하자마자 코스피 시총 3∼4위 기업에 오르게 됩니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3위 네이버 시총은 64조원대,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8조원대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시 싯가총액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국내 오창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북미·유럽·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등에 활용하기로 했고 또 리튬이온전지·차세대전지 등 연구개발 및 제품 품질 향상·공정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 목적으로도 사용할 계획입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이번 IPO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연구개발을 지속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2차전지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 11∼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일반 청약을 받고 같은 달 27일 상장할 예정입니다.
미국GM 쉐보레 브랜드 볼트전기차의 리콜로 인해 손실부담금이 커서 상장을 늦출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더 늦출 경우 공모자금 유입이 쉽지 않아 보여 과잉 유동성이 남아 있을 때 상장을 서두르기로 한 것 같습니다
최대13조원대의 공모규모는 국내 IPO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아마도 마지막 대어급 상장이 될 것 같습니다
KTB네트워크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5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2일 KTB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11월29~30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50.19대 1을 기록했는데 증시가 불안정하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인 만큼 주주친화적 측면에서 공모가를 기존 밴드(5800~7200원) 하단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405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전체 공모주의 75%인 1500만주를 대상으로 총 7억 5291만 주가 접수됐고 모집총액은 1160억원 규모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800억원이 될 예정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올해 최저점을 찍는 폭락장속에서 수요예측이 진행돼 공모가 결정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는 분석인데 대표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 기간 동안 오미크론 이슈 여파로 코스닥 지수가 연일 하락하는 추세였다”며 “KTB네트워크의 경쟁력과 성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라고 전했고 KTB네트워크는 현재 증시 상황을 감안해 희망공모가 밴드 내 IPO 성공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는 “IR을 진행한 다수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만큼 향후 높은 투자성과로 경쟁력을 증명하겠다“며 “공모가격에 메리트가 있는 만큼 공모주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KTB네트워크는 업력 40년 이상의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로 이번 상장을 통해 업계 대장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인데 24명의 펀드운용인력 중 10년 이상 투자경력을 가진 심사역이 11명이 포진해 있고, 업계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국내 벤처캐피탈로 긴 업력만큼 다양한 투자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투자 사례로 국내 기업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투자로 높은 투자성과를 냈고, 해외기업은 AURIS, BERKELEY LIGHTS, Xpeng, CARSGEN 등 다수의 우수 성공사례를 기록한 바 있고 현재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인도와 동남아 시장까지 투자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중으로 해외투자 비중을 전체 펀드의 4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고 또한 국내외 투자기업들의 수익회수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상장 후 대규모 펀드 결성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KTB네트워크의 일반청약 물량은 총 공모물량의 25%인 500만주며, 오는 12월6~7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하는데 이후 12월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습니다.
창투사 중에 대어급에 속하는 KTB네트워크는 상장 시기를 조절하다가 금리인상이 시작된 이후에 상장을 결정해 공모가가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시장에서 2번의 금리인상으로 유동성이 빠져나가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데 KTB네트워크는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 5천억원대 펀드를 조성해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상장 후 6개월 후에 유상증자를 생각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최대주주 지분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당장에 유입되는 자금보다는 상장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공모주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올 해 3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13,000원대 적정주가가 예상되어 이번 할인 가격은 따상을 노린 포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올해 IPO(기업공개)시장에서 대어급으로 평가받던 국내 1위의 중고차 매매 플랫폼 케이카의 주가가 상장 후 빌빌대던 모습에서 이제는 랠리를 펼치는 핫한 신규상장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드라마틱한 변신은 NH투자증권과 함께 케이카 IPO 공동 대표주관사였던 외국계증권사 골드만삭스에서 8만5200원의 목표가를 제시하는 보고서를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케이카는 지난 19일 종가 2만5000원에서 26일 3만6050원으로 이번 한주 동안 44.20% 급승했는데 골드만삭스에서 8만5200원의 목표가를 제시한 보고서를 지난 23일 내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 보고서가 나온 23일 케이카 주가는 상한가를 찍었고, 24일에도 장중 25.64%까지 뛰었는데 보고서 이전의 주가에 3배가 넘는 목표가를 제시한 것이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습니다
앞서 케이카는 지난 10월 13일 코스피에 상장했는데 공모가는 2만5000원으로 상장 이후 케이카의 주가는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선을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 공모주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중고차 시장이 2030년까지 온라인 보급률 등을 바탕으로 48조원 대로 성장할 것"이라며 "케이카"가 사업 모델과 규모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계속 리드하고 있고 케이카의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글로벌 동종 업체들과의 격차를 좁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글로벌 대형 IB가 당시 시총 1조2000억원대, 코스피 시총 242위였던 케이카를 호평한 데 대해 일종의 애프터 서비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대표적인 중고차 플랫폼 업체인 카바나(CVNA) 주가는 연초 243달러에서 지난 8월 376달러까지 올랐다가 최근 다시 290달러까지 떨어졌고 카맥스(KMX)는 연초 94달러에서 155달러까지 올랐다가 최근 140달러선으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SK렌터카는 지난 8월 이후 1만5000원이던 주가가 현재 1만원대로 30% 가량 떨어진 상태로 차량용반도체 생산부족으로 신차 출하가 늦어지면서 반사이익을 중고차 시장이 받았지만 지속성은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IPO 당시 주관사가 평가한 케이카의 적정한 주당 가치는 5만7000원선이었다"라며 "당시 주관사에 들어가있던 골드만삭스가 상장 두 달도 안 돼 주당 8만5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케이카의 최대주주가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이고 외국유학파들이 많은 관계로 골드만삭스 코리아 임직원들과 관계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데 일반적으로 IPO시 공모주 청약자의 마진을 생각해 공모가를 적정주가의 약 70%로 결정한다는 측면에서 상장 한지 한달도 안된 신규상장종목에 대해 목표가를 공모가의 3배나 올려 보고서를 쓰는 것은 물려 있는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빠져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가 궁극적으로 케이카를 상장시켜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비싸게 매각하기 위해 주가가 공모가 이상에서 유지될 필요도 있었을 겁니다
이번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 뻥튀기는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저 목표주가를 인정한다면 애초에 IPO시 분석한 기업가치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한 꼴이고 그렇다면 이번 케이칼의 IPO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왜 케이카가 상장할 때 기관투자자들의 97%가 의무보유확약에 나서지 않았는지를 생각해 보면 상장 초기에 주가부진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앱마켓 원스토어가 26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데 이번 IPO는 SK스퀘어가 SK텔레콤에서 분할되면서 추진하는 첫 자회사 IPO입니다.
원스토어는 2016년 출범 이후 글로벌 앱마켓과의 경쟁 속에서 국내 대표 앱마켓으로 성장해 왔는데 2020년에 당기 순이익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021년 상반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는데 2021년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7.8% 성장한 전체 거래액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스토어는 기존 사업은 물론, 지역 및 기기와 OS(운영 체제),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기존 사업인 앱마켓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대형 게임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재 개발 중인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을 원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인데 이전에도 블리자드의 '하스스톤(Hearthstone)'이 원스토어에 출시돼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지분 투자를 함으로써 'K-스토리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로크미디어 인수, 예스원스튜디오 JV(합작회사) 등을 통해 스토리 콘텐츠 사업을 신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블리자드 등 다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계획도 발표하며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원스토어는 현재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2022년을 글로벌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 투자전문회사 DTCP(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가 원스토어 주주로 합류하며 원스토어 IPO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며 SK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있습니다.
SK그룹이 최태원 회장 일가와 최창원 회장 일가로 계열분리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최태원 회장의 이혼문제로 노태운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원장과 재산분할 문제가 있어 지배구조 개편을 서두르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