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스저널WSJ은 우리나라 전기차배터리업체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 GM의 4번째 전기차배터리 합작공장 계획이 백지화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투자 회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가 건설할 예정인 네 번째 미국 배터리 공장 관련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2030년까지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클린 자동차·트럭 분야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 GM는 2025년까지 북미에서 100만대의 전기차를 만들고, 2035년 휘발유 차량 판매를 중단할 계획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는 최근 양산을 시작한 오하이오 합작1공장을 비롯해 테네시 합작2공장, 미시간 합작3공장 등 3곳에 공장을 짓기로 한 바 있는데 이들 3곳의 공장을 모두 가동하면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 145GWh 규모가 될 전망이라 전기차배터리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LG엔솔 뿐 아니라 SK온과 삼성SDI도 합작사들과 함께 북미지역에 합작공장을 짓고 있어 전기차배터리의 공급과잉은 예상되고 있는 바입니다
미국GM 입장에서 전기차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2차전지 가격 인하가 차량가격 인하를 가져올 수 있는 관건이 되기 때문에 공급과잉이 되기를 바라겠지만 LG엔솔의 입장에서 굳이 공급과잉을 만들어 제값을 못 받고 팔 바에야 안 만드는 것이 더 나을 수 있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에 마냥 끌려다닐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GM은 LG엔솔 이외에 다른 2차전지 업체와 4번째 전기차배터라 공장 합작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완성차 업체와 2차전지 업체의 이해가 갈리는 대목입니다
이엔플러스가 신규장금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신규자금 유치 성공을 위해 CES2023의 2차전지 기술에 대한 홍보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 입니다
이엔플러스가 2차전지 기술을 갖고 CES2023에 참여한 것은 처음으로 이번 CES 2023에서 자체 개발한 도전재 및 전극 제품을 비롯해 방열소재 등 다양한 이차전지 소재를 공개했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롱타입 각형 배터리도 출품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이엔플러스의 홍보 부스에는 사우디 투자청을 비롯해 도요타, 테슬라, 레이티안 등 약 500여개 기관 관계자가 방문했으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해 있는 미국의 배터리 업체 ‘에너시스(EnerSys)’의 개발 책임자 ‘제레미 코드레이(Jeremy Cordray)’도 이엔플러스 부스를 찾았습니다.
에너시스는 미국의 산업용 배터리 제조 및 판매, 유통 업체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축전지와 동력전지 등 다양한 배터리를 비롯해 전력공급 장비, 부속품 등의 제조·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현재 시가총액은 약 30.85억달러(한화 약 3조 8천억원) 수준입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에너시스 개발 책임자는 이엔플러스의 홍보 부스를 방문해 한국의 배터리 파트너를 확보하기를 원한다“며 ”각형 배터리의 연구 개발과 진행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각형 배터리뿐 아니라 방열소재인 갭필러와 필링겔 등도 함께 진행하기를 원했다”며 “이 외에도 방문한 주요 기업들로부터 각형 배터리와 방열 소재 관련해 제작과 구매 문의가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엔플러스가 출품한 롱타입 각형 배터리는 길이 600mm, 폭 120mm로 기존 배터리보다 2배 큰 300~380ah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해당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더 높을 뿐 아니라 팩 무게를 감소시켜 전기차(EV)의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CES2023에서 다양한 바이어들을 만나고 관련 기술을 홍보할 수는 있지만 거래관계를 만드는데는 기업의 재무상태나 양산 능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엔플러스의 기술의 진실성과 양산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엔플러스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자금 유치를 위해 CES2023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실제 사업화하고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기본적 분석을 통해 충분히 검토하면 투자수익보다 리스크가 더 많은 기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최대주주 지분이 10%가 안되는 기업들이 신규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관련 사채발행이나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주당가치 희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유형자산을 매각하고 있어 이엔플러스에는 껍데기만 남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셀루메디는 인체유래 생체재료를 만드는 회사로 정형외과가 주요 고객사인 의료재료분야 회사입니다
그런 셀루메드가 난데 없이 2차전지 교체용 배터리 관련 특허기술을 확보했다는 뉴스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셀루메드는 교체용 배터리 전문기업 '유로모터스'에 지분투자하여 2차전지 시장에 진출했는데 유로모터스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실증사업을 진행중인 경상북도 및 포항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추진중이며 ‘포항공대기술지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초기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는 성장가능성이 큰 벤처기업입니다
셀루메드는 교체형 배터리 전문기업 ‘유로모터스’로부터 ‘전기 배터리팩 장착구조 및 배터리 시스템(Battery pack mounting structure for electric two wheelers and battery systems)’에 대한 특허권을 양수했다고 5일 밝혔는데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2차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시장에 알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실적에 당장 플러스 요인이 아니라 그저 시장에서 인기있는 테마에 투자한다는 소식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경우는 대부분 유상증자를 앞두고 부실기업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고 특히나 12월 결산 법인의 경우 외부감사를 코 앞에 두기 때문에 이런 대외투자로 사외로 자금을 유출시키는 것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당할 수 있는 사안이 되기도 합니다
자기 주력사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다른 시장내 인기있는 테마에 투자를 통해 진출하는 기업은 대부분 머니게임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셀루메드는 그런 재무적 위험을 안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년여간 주가가 계속 흘러내린 상태에서 저가매수세를 유인하려는 호재성 재료를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주는 것인데 당장 급격하게 끌어올려 주식을 갖고있는 쪽은 비싸게 팔아 먹을 기회가 있을 지 모르지만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들은 상투에 물리게 되는 형국입니다
정부가 오는 2030년 이차전지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에 50조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동맹)'를 만들어 핵심 소재 확보 등 현안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제3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는데 회의에는 산업부와 업계 및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은 오는 2030년 세계 시장 점유율 40% 이상 달성과 50조원 이상 국내 투자 실현을 목표로 ▲안정적 배터리 공급망 확보 ▲첨단기술 혁신 연구·개발(R&D) 중심지 조성 ▲국내 산업 생태계 구축 등 핵심과제를 담았습니다.
정부는 국내 자원개발, 배터리, 제련, 금융 기업이 모두 참가하는 코리아팀을 구성, 배터리 핵심광물 확보에 나설 방침인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계기로 개별 기업 단위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민간합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고 정부는 프로젝트 공동 발굴을 통해 5년 동안 3조원 규모의 금융을 공급하고 민간 주도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배터리 전주기 이력 관리 등을 통해 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는 2030년까지 1조원 이상 정부 투자를 포함한 총 20조5000억원 규모의 R&D 투자를 통한 기술 초격차 확보에도 나설 예정으로 상용화 기술과 미래 차세대 전지, 친환경 기술개발 등 부문에서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800㎞ 달성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차세대 기술인 차량용 전고체 전지도 오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유도하기도 하고 2025년 국내 생산능력을 배터리 1.5배, 양극재 3.2배, 음극재 2.1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정부는 민간 분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5년 동안 5조원 규모의 대출 및 보증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날 회의에선 정부와 관련기관, 기업이 지속 협력하기 위한 협의체인 배터리 얼라이언스도 출범했는데 배터리 얼라이언스는 ▲공급망 ▲배터리 규범 ▲산업경쟁력 등 3개 분과로 구성, 최초 2년 기본 운영에 1년씩 운영 기간을 갱신할 예정입니다.
금리인상 영향으로 경기침체로 빠져들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2차전지는 윤석열 정부 정책지원에 그나마 실적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아이텍이 이차전지(배터리) 부품에서 장비(시스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최근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아이텍이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2% 늘어난 186억원이었다고 12일 밝혔는데 상반기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 195억원에 육박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8%, 60.7% 증가한 26억원, 30억원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해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국내 이차전지 3사 신규 투자 확대와 함께 해외 배터리 제조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가 수주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시스템 사업 실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고 이어 “다만 원재료 비용의 급격한 상승과 함께 인력 충원, 인건비 상승 등 영향으로 이익률은 일부 하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아이텍은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슬롯다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슬릿노즐’ 등에 주력하고 있는데 특히 이차전지에서 양극재·음극재를 머리카락 20분의 1 굵기(㎛,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정밀하게 코팅하는 장치인 슬롯다이 분야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유수 이차전지 업체들과 거래합니다.
지아이텍은 이어 디스플레이와 수소연료전지 코터 등 시스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해 말 중국 샨샨그룹과 122억원 규모로 코터를 납품하기로 계약했고 이 장비는 LCD에 편광필름을 부착하기 위한 약액을 합성수지 필름에 정밀하게 입히는 기능을 합니다.
아울러 지아이텍은 최근 코멤텍에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코터, 후공정 전사장비 등을 30억원 규모로 공급하기도 했고 이번에 납품한 코터는 ‘PEN 필름’에 양극재·음극재 슬러리를 입히는 기능을 합니다.
지아이텍은 시스템 실적이 본격화하는 등 향후 늘어날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천안북부BIT산업단지에 부지 3만3000㎡(1만평)를 확보했고 오는 2025년 천안 신사옥에 입주할 경우 생산 능력은 현재보다 5배나 늘어납니다.
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나오지만,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이차전지 증설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앞으로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사들로부터 이어질 수주에 대응하는 한편,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고 이어 “최근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 인건비 증가는 향후 회사가 더욱 성장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비용 증가가 아닌 투자로 봐줬으면 한다”며 “올 하반기 매출은 증가하는 가운데 고정비는 줄면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국책과제 외에 전고체 등 이차전지 제조 공정 변화도 이미 지난해부터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아이텍의 사업분야가 2차전지 제조장비와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쪽이라 성장성이 큰 사업으로 자연성장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의 투자에 성장의 가속도가 붙고 있는 분야입니다
실적에 따른 주가상승이 추세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가급등으로 상반기 실적이 주가에 거의 다 반영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잇습니다
이엔플러스의 2차전지ㆍESS 소재 ‘방열갭필러’가 미국 UL-94인증을 획득하면서 배터리 폭발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엔플러스는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방열갭필러(GF-300)에 대해 난연 인증 시험 최고 등급인 ‘V-0’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UL-94인증은 미국 최초의 안전규격 인증기관 UL이 개발한 공산품 제품 안전에 관한 표준 개발 및 인증으로 미국 등 글로벌 안전규격으로 활용되는데 이엔플러스의 방열갭필러는 테스트에서 불이 붙었을 때 30초 내에 자체 소화돼 뛰어난 난연성을 보였습니다.
이엔플러스의 방열갭필러는 배터리 셀과 하우징 사이에 도포돼 공기나 이물질로부터 열전달 방해를 최소화하는 2차전지 방열 소재로 배터리 충·방전 시 발생하는 발열 및 과전류 또는 누설전류로 인한 발화·폭발을 예방해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엔플러스는 지난달 김제자유무역지역에 방열갭필러 설비를 구축하고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는데 이엔플러스의 방열갭필러 공장은 연간 2,500톤의 2차전지용 방열소재를 생산·공급할 수 있고 추가적인 2차전지 소재 양산 공장도 오는 9월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엔플러스는 소방관련 특장차 사업이 주력사업이지만 전기차배터리 소재에 대한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어 관련 기술로 가끔 주가가 급등하곤 합니다
올 해 상반기 실적은 37억 4천만원 매출액에 6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을 3,400원에서 2,975원으로 낮춰 339만여주의 신주가 쏟아져 나올 수 있습니다
이엔플러스는 머니게임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실적과 관련 없이 전기차배터리 관련 호재가 나오거나 시장에서 관심이 많은 중국 EV에 투자하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곤 하는데 실적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머니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단기매매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전환사채 투자자에게는 단기 수익을 가져다 주지만 시장에서 투자하는 투자자는 불안감속에 기회가 없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증시격언 중에 최근에 많이 회자되는 "하락한 종목은 반드시 상승한다"라는 말이 지금 시장에 어떻게 통용되고 있는 지 살펴보았습니다
지금은 유동성장세를 지나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시장내 과잉 유동성을 빨아들이면서 역금융장세로 들어가고 있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상식으로 자리잡았던 저금리시대가 끝나고 중금리 이상의 시대가 되면서 누구나 쉽게 돈을 구하던 시대는 옛말이 되고 한계기업은 막다른 절벽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주식시장도 과잉 유동성이 만들었던 주가버블이 꺼지면서 전고점으로부터 점점 밀리는 지루한 장세가 지난 해 8월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시작한 지난 해 8월 이후 1년동안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시장내 과잉 유동성은 많이 빠져 나갔지만 3월에 들어선 윤석열 정부의 법인세 인하과 추경을 통한 유동성공급 등 경기부양책은 한국은행과 반대되는 신호를 시장에 던져주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이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정부는 선거승리를 위해 경기부양에 목을 메고 있고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써 책임을 다하느라 금리인상을 하고 있으니 엊박자도 이런 엊박자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집값이 비싸다고 아우성 치고 그 결과로 정권도 교체했는데 정작 부동산문제로 집권한 국민의힘 윤석열정부는 부동산 투기꾼들을 위한 정책을 연이어 내놓으며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한다는 변명을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과 윤석열 집안도 재산을 대부분 부동산으로 일군 사람들이라 자기 재산지키기에 지나지 않아 보일 뿐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첫번째로 내놓은 부동산 관련 정책은 기존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들이 그대로 보유해 시장내 매물이 나오지 않게하여 부동산 시장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실제로 부동산은 거래가 거의 없는 상태로 부동산을 더 비싸게 사 줄 바보들이 없으니 부동산 투기를 성공시키기 위해 인위적인 매수세를 만들기 위해서는 빚을 내 집을 사게 해야 하는데 인플레이션으로 금리를 다시 낮출 수 없기 때문에 지금같은 중금리에 빚을 내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사람들은 적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빚내서 집사라"라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을 시즌2로 내놓듯이 더 비싸게 사줄 바보들을 만들기 위해 실수요자에게 빚을 낼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주고 이들이 하우스 푸어에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을 이야기하다 왜 갑자기 부동산 시장을 이야기 하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결국 경제 내 돈은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을 넘나드는데 주식으로목돈 만들어 결국 갈 곳이 부동산 시장이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큰 자금이 빠져나가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주식시장에는 마이너스가 되는 결과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이 부동산 소유자를 위한 정책에 맞춰지면서 주식투자자들은 소외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해 8월 이후 주식시장은 전고점에서 멀어지는 주가행보를 보였는데 최근 들어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들과 바이오주들이 반등에 나서고 있어 바닥을 본 것인가 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바닥은 지나고 나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런 진바닥을 알아보려 여러가지 지수들을 개발해 거래소가 공개하고 있어 이런 것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성장주는 상반기에 KRX BBIG K-뉴딜지수는 36.36% 떨어졌고 업종 지수의 경우 인터넷(-50.27%)과 게임(-48.57%)은 반 토막 났고 2차전지(-22.42%)와 바이오(-24.47%)도 20% 넘게 내렸습니다.
이렇게 하락했던 성장주들이 베어마켓랠리라고 약세장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데 투자자들이 점차 금리인상에 적응하고 있는 신호로도 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주 중 게임과 인터넷주들은 성장주라고 부르기에 블루오션화되어 버린 시장여건으로 이전과같은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과연 성장주라 부를 수 있나 하는 의구심마져 듭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안"을 통해 약 55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받는 신재생에너지와 2차전지 쪽은 그나마 신규 유동성이 공급되며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 증시에도 2차전지 관련주들과 태양광발전, 풍력발전주들이 살아나는 모습은 이런 신규 유동성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주가는 실적의 그림자라고 미국정부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그리고 2차전지 관련 우리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런 유동성 세례를 주가에 선반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비해 게임주와 인터넷주들은 성장주라고 부르기에 소비둔화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오주들은 새로운 감염병 우려와 노인인구의 증가로 신약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여전히 성장주라 볼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전 고점 대비주가하락폭이 크기 때문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이오주들은 연구진실성에 대한 문제가 있어 제대로 된 투자인지 연구자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되고 말 투자금인지 불분명한 점이 있어 아직까지는 입질하는 정도로 자금이 몰리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바이오주들은 과거의 황박사 사태때도 그랬지만 선진국들이 노인국가화된다는 점에서 성장성이살아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연구업적을 내고 라이센스 아웃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기업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장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분야입니다
주가 하락과 상승이 산업의 사이클과 연계해서 생각해 보면 이유를 금새 알 수 있는데 이런 거시적인 분석 없이 막견히 기술적 분석만으로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식의 투자의식은 투자금을 기부하기 딱 좋은 사례라 생각되어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하락한 종목은 하락한 이유가 있고 상승한 종목은 상승한 이유가 있는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이유를 알고 투자하는 투자자는 수익을 가져가지만 막연한 기대감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기부자가되어 쓸쓸히 사라질 겁니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저가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세계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자 국내 배터리 3사는 하이망간(망간리치) 제품 개발로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하이망간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NCM) 제품보다 저렴하고 에너지 밀도는 비슷한 수준이어서 LFP 배터리보다 가격과 성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03.4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고 이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온, 삼성SDI(006400) 등 국내 3사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2.4GWh, 25.8%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4.9%)보다 9.1%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CATL을 비롯한 중국계 기업은 올해 세자릿수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율을 보이며 점유율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 1위인 중국 CATL의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6.2%P 늘어난 34.8%, 3위인 중국 BYD는 같은 기간 5.0%P 늘어난 11.8%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내수 시장 회복에 따른 전기차 수요 증가로 시장 점유율을 대폭 늘렸는데 중국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것이라 서방이 중국을 견제할 경우 예전 트럼프 정부 때 있었던 중국화웨이 사태가 재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북미·유럽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는데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3 저가형에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SK온과 배터리 협업을 이어온 완성차 업체 포드도 최근 CATL과 배터리 공급 협상에 착수했는데 궈쉬안은 지난해 독일 보쉬 공장을 인수하고 폭스바겐그룹과 배터리 셀 공장 건설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미중패권전쟁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미국정부가 나서서 중국 CALT와 BYD에 대해 규제를 한다면 시장점유율이 급감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배터리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중국 배터리업체들을 대체할만한 기업이 우리나라와 일본 배터리업체들 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 배터리업체들에 대한 미국의 규제는 우리 기업들에게 반사이익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2차 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공장 단독 건설을 재검토한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30일 오전 11시 1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대비 1만8500원(4.73%) 떨어진 3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0.77% 하락 출발한 LG에너지솔루션은 장중 한때 5% 가까이 밀리기도 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에도 4.63% 낙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친데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이 1조 7000억원 규모의 미국 애리조나 주 퀸크릭(Queen Creek) 배터리 단독 공장 건설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때문인데 최근 고물가에 더해 원화 가치까지 떨어지면서 투자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불어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환율이 불리하게 움직이고 있어 투자시기를 조율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지난 3월 LG에너지솔루션은 연간 생산량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올해 2분기 착공 예정이었고,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같은 시간 삼성SDI도 5.79%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엘앤에프(-5.46%)와 에코프로비엠(-5.85%), 천보(-6.86%) 등 2차 전지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기차배터리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SK온이 투자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실적이 달라지는 천수답 형태를 띄고 있어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대한 독자투자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모두 폭락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오는 2030년까지 21조 원을 투자해 한국을 ‘전기차 허브’로 만들기로 했는데 대규모 투자로 현재 연간 35만 대 수준인 국내 전기차 생산을 8년 뒤에는 4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인데 기아 화성 공장에는 수천억 원을 투입해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공장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에서만 전기차 분야에 21조 원을 투자해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2030년 연간 144만 대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는데 올해 국내에서 생산 예정인 전기차 35만 대의 4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2030년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323만 대의 절반에 가까운 물량인데 두 회사는 이를 통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한다는 포부입니다.
현대차그룹은 PBV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계획도 구체화했는데 연간 최대 15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PBV 전용 공장 건설에 수천억 원을 투자하는데 오토랜드 화성의 약 6만 6000㎡(2만 평) 부지에서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10만 대 규모로 양산에 들어가는데 앞으로의 시장 성장세 등을 고려해 생산능력은 연간 15만 대까지 높일 방침입니다.
이 공장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생산 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디지털 제조 시스템 등 현대차그룹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이포레스트(E-FOREST)’ 기술을 더해 효율화·지능화도 추구합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BV 전용 공장은 글로벌 시장 1위 브랜드에 도전하는 ‘플랜S’의 큰 축”이라며 “단기적으로 파생 PBV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용 PBV와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워 공급 물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투자 계획에는 생산 설비 확충에 더해 연구개발(R&D)도 포함됐는데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과 선행 기술 개발, 연구 시설 구축 등에도 집중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파워일렉트릭(PE)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1회충전주행거리(AER) 증대 기술 개발을 추진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며 상품성 강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이 밖에 전기차 보급의 기반이 되는 충전 인프라 구축과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UBESS 등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현대차의 전기차전용공장 건설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데 전기차 관련주에는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최초로 각형 대신 파우치를 적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ESS 사업부문에서 LFP 배터리의 중국 매출이 본격화될 것 예상되는 아모그린텍의 주가가 강세입니다.
아모그린텍은 13일 장 종료 현재 전일 대비 950원(8.26%)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ESS 전시회 'ees 유럽 2022'에서 전력망 연계형 ESS용 LFP 셀을 공개했는데 이 셀의 에너지 용량은 182Wh와 444Wh 두 가지 모델로 개발됐고 직·병렬 연결을 통해 고객 수요에 따라 대용량 ESS로 제작이 가능하고 여기에는 LG에너지솔루션 고유의 '라미네이션 앤드 스태킹'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ESS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배터리업계의 잇따른 화재 사고로 지난 3~4년 동안 국내 실적이 거의 없던 상황에 기존 삼원계(NCM) 배터리보다 20~30% 저렴한 LFP의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반등을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아모그린텍은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플렉서블 배터리, 나노멤브레인, 박막필름 등 4차산업 핵심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데 ESS사업 부문에서 리튬인산철(LEP) 배터리의 중국 매출이 본격화 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파우치를 적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개발한 것은 배터리 디자인에 자유를 주고 출력을 높일 수 있으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모그린텍은 지난 해 실적 기준으로 13,000원대 주가가 적정주가로 평가되기 때문에 실적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5일 장 초반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데 지난 밤 미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5% 넘게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2차전지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도 호전되면서 다시 성장성이 부각돼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삼성SDI는 3.08% 오른 60만3000원, LG화학은 3.23% 오른 54만3000원, 에코프로비엠은 4.19% 오른 40만 5000원, 엘앤에프는 2.48% 오른 23만5600원, 일진머티리얼즈는 1.72% 오른 10만10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1.03% 오른 44만2500원에 거래중입니다.
4일(현지 시각) 미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5.61% 오른 1145.45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올 1분기 31만대의 차량을 인도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고 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 가량 증가한 규모로 중국시장에서 견제를 받으면 달성한 기록이라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2차전지 업체들도 테슬라에 부품사로 참여하고 있어 테슬라의 실적호전은 우리 2차전지 업체들에게도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기에도 기후변화 대비를 위한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성장성도 밝아 보입니다
특히 전기차시장이 테슬라의 부동의 1위에서 미국 리비안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신형모델을 양산에 나서고 있고 독일폭스바겐과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전용플랫폼에서 전기차 모델을 내놓고 있어 빠른 속도로 성장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2차전지 업체들은 대부분의 서방 전기차 업체들과 거래하고 있어 전기차 시장의 성장수혜를 그대로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중국 배터리업체들의 성장은 미중패권전쟁으로 제한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우리 2차전지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중국 전기차시장이 크고 성장성도 빠르지만 우리 2차전지 업체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견제로 인해 중국 전기차 업체에 2차전지를 납품하는데 제한이 되고 있습니다
대신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를 대신해 우리나라 2차전지 업체들을 채택하는 전기차 업체들이 늘고 있어 해 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6% 오른 4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동안 주가는 22.1% 올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에 기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보다 좋은 실적을 달성할 거라고 예상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는데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종전 43만원에서 55만원으로 28% 올리며 가장 큰 폭으로 조정했고 신한금융투자는 52만원에서 55만원으로, 삼성증권은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주요 고객인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중국에서 견고한 흐름을 보이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전지 수요 역시 늘어나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증권가는 분석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하는 자동차전지(파우치형) 매출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독일 폭스바겐 등 전통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생산 차질 문제로 줄었지만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중국 생산량(2월 누적 11만6000대)이 지난해 1분기(17만8000대)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테슬라 차량에 들어가는 원통형 전지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전통 완성차 업체와 테슬라를 모두 주요 고객사로 삼고 있다"며 "고객 다각화에 따른 프리미엄을 누리며 경쟁사 대비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조4230억원, 영업이익은 1700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 6% 상회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전망했습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가격이 최근 안정화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최종 고객사에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을 원활히 전가하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는데 니켈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급등했으나 최근 가격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이외 지역 생산이 늘어나면서 최근 급등한 니켈 등 배터리 소재 가격이 조정에 접어들었다"며 "배터리 원가에 대한 우려는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니켈, 코발트 등 가격 변동성이 큰 희유금속의 가격 상승분을 기존 계약에 따라 최종 고객사에 넘기면서 가격 변동성이 낮은 알루미늄, 구리 등 범용 소재에 대해서는 판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 둔화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밝혔습니다.
가장 큰 북미 시장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도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라고 증권가는 분석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3일 4개 공시를 통해 미국, 캐나다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총 6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장 직후 발표한 GM 3공장 증설에 이어 이날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합작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는데 양사 투자 금액은 4조8000억원으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도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자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는데 생산 능력은 총 11GWh 규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2021년까지 실적은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나마 적자폭이 줄고 있어 올 해 흑자전환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호전 기대감에 기반한 것으로 10조원의 공모자금으로 이자수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 금리인상 시기라 보유 현금이 많을수록 재무적 이익이 늘기 때문입니다
영업이익의 질을 따져 봐야 하는데 2차전지 판매를 통한 수익인지 아니면 공모자금의 이자수익이 증가한 것인지에 따라 기업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