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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주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이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FOMC 직전에 발언 금지 기간이 시작되는 지난 4일 전까지 이번주 FOMC와 다음달 FOMC에서 금리를 각각 0.5%포인트씩 올릴 것이라는 뜻을 표명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일 발표된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6%로 예상치였던 8.2~8.3% 수준을 크게 웃돌자 미리 예고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시장을 놀라게 하더라도 한번에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 카드까지 고민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연준은 지난 5월 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올렸는데 한 번에 0.5%포인트의 금리 인상도 닷컴 버블 붕괴 때인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처음입니다.
연준이 한꺼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기는 1994년이 마지막이었는데 당시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잠재적인 상승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렸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시장을 놀라게 하는 통화정책을 피하고 시장의 기대치를 미리 조정하며 긴축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그도 지난 5월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지 못한다면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현재 바클레이즈와 제프리즈 등의 투자은행은 지난 5월 물가상승률 발표 이후 이번주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을 바꿨습니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37%로 0.21%포인트 급등했는데 연준의 정책 결정을 가장 많이 반영하는 2년물 국채수익률은 거의 0.3%포인트 급등하며 3.34%를 나타냈습니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빅스텝에서 자이언트스텝으로 더 가파르게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게 되면서 시중 유동성이 더 빠르게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인플레이션이 과잉 유동성 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급망문제도 있는 복합적인 문제라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이 경기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급망문제를 풀기전에는 금리인상만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어렵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경기를 죽여버릴 수 있다는 우려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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