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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qfVz1r4SCk

안녕하세요

쌍용차가 상장폐지를 면하고 연말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는데 한국거래소는 추후 개선기간 내 쌍용차 인수합병 진행과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확인해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3일 쌍용자동차에 대한 상장공시위원회 심의 결과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는데 개선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로 다음 결정일까지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됩니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2020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올해 4월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바 있고 이후 지난달 25일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또 이와 별도로 지난 3월31일 2021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가 추가 발생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1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수합병(M&A), 오는 10월 쌍용차의 법정관리 만기일 등이 있어 관련해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쌍용차의 우선인수 예정자로 KG그룹 컨소시엄이 선정됐고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종료 기한이 6개월도 남지 않아 재매각 절차도 빠른 속도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쌍용차와 한영회계법인은 이르면 6월 말 최종 인수예정자를 정하고 본계약 체결한다는 방침이고 이후 8월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관계인집회와 법원 인가까지 받을 계획인데 지난해 4월15일 회생절차를 개시해 1년 6개월 내인 오는 10월15일까지 회생절차를 마무리해야 청산을 면할 수 있습니다.

 

쌍용차는 주어진 개선기간 이내 혹은 개선기간이 끝난 이후 15일 이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에 맞춰 다시 상장공시위원회가 열리게 됩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추후 다시 열릴 상공위에서는 쌍용차 인수합병 진행과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주요하게 확인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후 개선기간을 추가로 부여받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인데 이 관계자는 “개선기간은 최대 2년으로 이번 개선기간을 포함해도 몇 달 남긴했지만, 기간이 짧아 유의미한 변화가 어려울 전망으로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개선기간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쌍용차는 디젤엔진의 SUV가 주력인데 디젤엔진이 수명을 다 했기 때문에 미래는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인수자로 KG그룹이 선정되면서 KG그룹주가 급등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어제의 급등분을 다시 내놓고 차익실현 매물들이 나오는 모습입니다

 

KG그룹은 KG케미칼·KG스틸·KG ETS 등 5개의 상장사와 24개의 비상장사를 거느리고 있는 중견 그룹으로, 지주사격인 KG케미칼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636억원 수준으로 여기에 KG ETS 환경에너지 사업부의 매각대금 약 5000억원도 확보해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다른 인수후보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아울러 사모펀드 운용사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최근 파빌리온PE도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재무적 투자자(FI)를 구성해 인수자로 선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다만 쌍용차 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다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짓는 매각 방식으로 이에 따라 더 높은 인수 금액을 제시한 기업이 나올 시 최종 인수사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일단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상장사들 주식에서 차익실현 매물들이 쏟아지고 있어 인수전이 끝날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KG그룹이 어떻게 구조조정을 잘 해 내느냐에 따라서 쌍용차 거래재개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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