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11월을 맞아 이커머스 업체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습니다.

 

비대면(언택트) 소비 트랜드가 확산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다 합리적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고 이커머스 업체들은 재고를 털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티몬은 '광클릭빅세일' 행사를 내달 1일부터 11일간 진행하는데 명품과 가전 등 인기 상품 반값 판매, 최대 50% 할인쿠폰, 11% 페이백 등의 혜택으로 구성된 행사로 우선 티몬은 명품과 유명 가전 등 매일 10여개의 인기 상품을 선정해 반값에 선보이는데 당일 밤 12시 상품을 미리 공개하며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알뜰한 쇼핑을 지원하는 쿠폰과 페이백 행사도 준비했는데 티몬 고객이라면 누구나 최대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50% 할인쿠폰도 제공하고 특히 주말인 6일과 7일에는 카테고리별 최대 15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주말 한정 쿠폰을 제공합니다.

 

구매 금액의 최대 11%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페이백 이벤트도 있는데 1일에는 1%, 11일에는 9%의 페이백을 기본으로 받을 수 있으며 슈퍼세이브 회원이라면 2%가 추가돼 최대 11%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위메프는 1일부터 1주일간 진행하는 '위메프데이'에서 콘셉트딜, 타임 세일, 브랜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행사 기간 매일 다른 콘셉트에 맞춰 톱10 상품을 선보이는 '콘셉트딜'은 행사 첫날인 1일 '만원의 행복'으로 1만원 이하 상품, 2일에는 '배송비만 내세요'로 2500원 이하 상품 등 파격 가격에 초점을 맞췄고 3일부터 7일까지는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10개씩 제공합니다.

 

위메프데이 대표 행사인 '타임 세일'도 진행하는데 매일 총 6번, 시간마다 10개씩 오픈해 하루 60개, 1주일 동안 총 420개를 선보이고 평소 위메프에서 고객 호응이 좋았던 40개 브랜드를 모아 특별 할인전을 펼치는 '브랜드관'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무료 멤버십 'VIP클럽' 회원들에게는 쿠폰 혜택이 있는데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1000매 한정 수량 제공하고 1일 1회씩 최대 7번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업계에서 큰 규모의 할인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있어 11월은 합리적인 온라인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1월은 연말 최대 쇼핑 시즌을 앞두고 유통사들이 재고를 줄여 실적을 호전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되기 때문에 사활을 걸고 높은 할인율을 미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버리은 시기입니다

 

실제로 모든 유통사들이 나서기 때문에 서로 제살깍아 먹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소비자에게는 진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규모 세일 첫날은 미끼 상품들을 대규모로 풀어 놓는데 이때 유통사와 제조사가 할인 비율을 반반씩 부담해 이전보다 더 큰 할인율의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수량 한정의 경우 실제로 유통사가 손해 보는 가격일 경우가 많아 진짜 소비자에게 유리한 가격의 쇼핑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이런 세일시즌엔 부지런한 소비자가 득템을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재고를 잘 털어내면 유통사들도 손익분기점을 넘겨 흑자경영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활을 걸고 대규모 세일에 나서는 것입니다

 

즐겨운 쇼핑하세요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이 본격적인 증시 상장 준비에 나섰습니다.

 

SSG닷컴은 13일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SSG닷컴은 "성장 가속화를 위해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장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그 시작으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물류 인프라와 정보기술(IT) 분야에 투자할 계획으로 SSG닷컴은 구체적인 상장 예상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추진되면 내년에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SSG닷컴의 대주주이마트가 2018년 사모펀드 등에서 1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할 당시 맺은 계약에 따르면 2023사업연도에 SSG닷컴이 총매출 요건이나 기업공개(IPO)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투자사는 이마트에 소유주식 전부를 매수하도록 청구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유통업계는 SSG닷컴의 상장 시점을 2023년께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3월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이후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도 잇따라 상장을 추진하면서 SSG닷컴도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 SSG닷컴 매출은 6천8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0% 증가했고 상반기 총거래액은 2조5천806억원이었습니다.

 

상반기 29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4억원 손실보다는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SSG닷컴이 상장을 서두르는 데는 신세계그룹이 올해 들어 잇따라 인수·합병(M&A)에 나서며 투자자금이 필요한 상황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베이코리아와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 등 올해 들어 M&A에 약 4조원을 투자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투자금 마련을 위해 이마트 본사 건물 매각도 추진하고 있으며 SSG닷컴 상장도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이커머스 업계는 쿠팡 상장으로 온라인 유통업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상장을 추진하는 분위기입니다.

 

마켓컬리는 최근 국내 증시 상장 방침을 정하고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섰으며 신선식품 유통업체인 오아시스마켓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습니다.

 

11번가는 아마존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2022∼2023년 IPO를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데 11번가의 모회사SK텔레콤은 지난 11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운영을 이달 말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아마존과 함께 대규모 프로모션과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11번가의 IPO를 성공시킬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티몬은 지난해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 상장을 추진하다가 최근 IPO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으로 확보한 5조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실탄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신세계그룹도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간 상황이라 SSG닷컴 스스로가 투자금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라 상장을 서두르게 된 것 같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가 유통시장 전반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돌풍'을 일으킨 디지털 플랫폼 이노베이터 플래티어가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플래티어는 지난 4~5일 이틀 간 전체 공모 주식 18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45만주에 대해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 일반 청약 경쟁률은 2498.8대 1로 집계됐고 청약 참여 건수는 약 46만건, 증거금은 6조1846억원이 몰려 역대 청약 경쟁률 중 6위를 기록했습니다.



플래티어는 앞서 수요예측 경쟁률 1631.0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1만1000원에 확정됐습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그동안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디지털 전환(데브옵스/콜라보레이션 분야), AI 마테크 기술 등 17년간 축적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플래티어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 출시 및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플래티어는 독보적인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는데 국내 주요 기업의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는데 상장 후 비즈니스, 기술 플랫폼 사업의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대와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합니다.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와 급성장하는 D2C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엑스투비(X2BEE)를 출시하며 이커머스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플래티어의 상장 후 시가 총액 규모는 확정 공모가 기준 약 910억원입니다.



플래티어의 기술은 재택근무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디지털 협업 체계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에 있는데 기업시장에서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개장 초에 42만여주가 거래되면서 주가를 밀어 올려 따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인터파크 2020년 실적발표20210216_4Q20_Interpark_Kor_fn.pdf
0.72MB

안녕하세요

국내 최초 온라인 종합쇼핑몰 시대를 연 인터파크가 매물로 나왔습니다.

 

12일 투자은행(IB)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최대주주인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를 비롯한 주요 주주들은 최근 NH투자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잠재적 원매자 후보 찾기에 나섰는데 코스닥 상장사인 인터파크는 지난 9일을 기준으로 이 대표가 27.7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12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587억원으로 이번 거래에서 매각 대상은 이 대표와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지분 28.41%로 알려졌습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를 연 뒤 주로 여행, 엔터, 쇼핑, 도서 등 분야에서 전자상거래(e커머스) 사업을 영위해왔는데 주요 자회사로 2012년 인수한 삼성그룹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업체 아이마켓코리아의 지분 41%, 이 대표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신사업 계열사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지분 51%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연과 여행업 전반이 큰 타격을 입으며 실적이 급감했는데 지난해 매출액은 3조1천692억원으로 전년보다 7.1% 감소했고, 1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천936억원으로 5% 증가했지만, 6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해 수익성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이번 매각 결정 배경에 날로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시장 경쟁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어 생존 자체가 의문이 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공연과 여행업 모두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인터파크가 해당 분야에 특화돼 있다는 강점이 있어 시장 일각에선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한 예상 매각가를 1500억~1700억원대로 평가하는데 잠재적 원매자 후보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네이버, 카카오와 하이브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인터파크 측은 "매각을 검토하고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고 이번 매각 대상에서 아이마켓코리아 등 차기 주력 사업 부문은 제외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파크가 매출 외형만 조단위일 뿐 수익성이 떨어지는 매물이라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받을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알짜배기 아이마켓코리아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인터파크 자체로는 매리트가 떨어지는 매물입니다

 

매각시점도 코로나19 타격이 그대로인 시점이라 매각의 실익이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주요 유통업체와 정보기술(IT) 업체, 사모펀드 등이 대거 뛰어들었습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이 주관한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 롯데,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카카오는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는 이베이코리아 인수 시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온라인 유통에서 반전을 꾀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유통업체로는 이날 네이버와 지분 맞교환 계획을 발표한 이마트도 예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SSG닷컴이 선전하고 있고, 네이버와도 손잡은 이마트까지 예비 입찰에 나선 것은 업계에서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여지를 그만큼 크게 본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SK텔레콤도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SK텔레콤은 컨소시엄 구성 여부나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력한 인수 후보로 손꼽힌 카카오는 막판에 불참으로 돌아섰는데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유통채널이 있지만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경쟁사인 네이버에 크게 밀린다는 점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 시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평가됐었습니다.

일단 유통·통신 대기업은 물론 사모펀드까지 뛰어들면서 예비 입찰은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여기에는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과 네이버와 신세계그룹의 전략적 제휴 등 최근 업계 내 판도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대규모 자금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투입하기 시작하면 유통업계의 기존 판도가 변화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지난해 10월 지분교환을 맺은 데 이어 이날 신세계그룹과도 지분 맞교환을 하며 동맹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상황도 위기감에 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아직 본입찰 과정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참여 업체들의 실제 인수 의지가 분명한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가 배포한 투자설명서(IM)가 생각보다 부실해 내부 사정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하려면 예비 입찰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아마 다른 업체들도 같은 이유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업체가 참여했을 수 있다"면서 "시장판도 등을 볼 때 일단은 참여해서 한번 보자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딜은 최소 5조원 이상의 몸값이 들어갈 대형딜로 이 정도 현금 동원 능력이 있는 기업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결국 유통대기업인 신세계와 롯데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예상되었지만 SKT의 참전은 흥행성공의 신호탄을 쏜 것이라 생각됩니다

누가 인수하던 인수비용 때문에 승자의 저주 소리가 나올 가능성이 큰 딜인데 왠만한 현금 동원 능력이 없으면 아예 낄 수도 없는 딜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이베이는 매각딜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어 표정관리를 해야 할 정도로 예상 딜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베이코리아가 탐나기는 하는데, 5조나 주고 사기에는 부담스런 가격이라는 인식이 시장 내 퍼졌습니다

지난해 유통업계는 옥션과 G마켓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매각을 선언하자 일찌감치 인수전에 뛰어들 채비들을 시작했지만 쿠팡이 미국 상장을 추진하며 55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자 분위기는 확 달라졌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비싼 기업’이었던 이베이코리아는 이제 ‘지금이 최저가인 기업’으로 가치가 달라졌습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이달 16일 예비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베이코리아는 지분 100%를 5조원에 매각가로 제시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업계 3위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등 유통 대기업들은 물론 카카오도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거기에 글로벌 사모펀드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5조원대였던 몸값은 더 치솟을 것으로 보이는데 여러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면 매각가도 따라 오르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이베이코리아를 눈여겨 보는 이유는 시장 점유율 때문인데 지난해 이베이코리아는 매출 1조3천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는데 이 때문에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기업은 최소 적자부담은 지지 않아도 되고 또 이베이코리아의 거래액이 지난해 20조원 규모로 추정돼 인수 기업은 네이버, 쿠팡에 이은 이커머스 업계 3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거기다 대부분의 이커머스 기업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베이코리아는 옥션·G마켓·G9 등을 운영하며 매해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쿠팡을 꼽는데 쿠팡은 미국 상장 이후 약 4조원 가량을 조달할 수 있어 이베이코리아 인수 시 단숨에 네이버를 뛰어넘어 이커머스시장 1위에 올라서게 되고 또 쿠팡은 오픈마켓 판매자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개별 판매자 제품도 ‘로켓배송’을 할 수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도 쿠팡을 이베이코리아 인수 유력 기업으로 판단하고 있을 정도인데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순수 오픈마켓 사업자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이 공식화됐다”며 “별개의 플랫폼을 유지하되 해당 플랫폼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는 쿠팡”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사업 확대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현금보유여력과 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면에서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도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수 있는 유통기업입니다.

특히 롯데의 경우 오프라인 시장에 집중했던 사업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해 선보인 롯데온(ON)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새로운 카드가 필요한 상황인데 롯데는 티몬 인수를 검토했던 만큼 이베이코리아를 사들여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성도 높아 보입니다.

신세계도 경쟁사를 압도할 만한 새로운 무기가 필요한데 경쟁사인 쿠팡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은 신세계에게 위기이고 또 신세계의 물류센터 ‘네오’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지만, 쿠팡에 비할 바는 아닌데 이 때문에 이베이코리아 인수시 이 회사가 구축한 동탄 물류센터를 활용해 배송 관련 투자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IT 기업인 카카오도 이베이코리아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아갔는데 특히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쿠팡을 제치고 네이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고 또 최근 카카오 대표와 이베이코리아 관계자가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기도 합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경우 이베이코리아 인수 시 연간 거래액은 25조원 규모로 단숨에 쿠팡을 소폭 상회해 네이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의 현재 보유 순현금은 약 3조원이며 자사주 2.8%를 포함하면 4조2천억원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MBK파트너스, 티몬의 최대주주인 KPR 등이 이베이코리아 투자설명서를 받아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의 덩치가 워낙 크기 때문에 현금보유에 여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욕심이 날 것”이라며 “어떤 곳이 되었든 이베이코리아 매각이 완료되면 이커머스시장의 판이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픈마켓 업체로 흑자를 내고 있는 유일한 장외업체로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기업은 옥션과 G마켓을 각각 상장시킬 수도 있고 이베이코리아 자체를 상장시킬 수도 있어 이번에 인수자금으로 들어간 5조원대 자금중 상당 부분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오픈마켓 인수딜 중에 가장 비싼 가격을 찍을 가능성이 커 장내 오픈마켓 업체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