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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BcnS_nIhWY?si=pKnJeVLyNbsxW25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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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가 올해 3분기 매출 3억원을 기록하면서 IPO시 평가가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자들도 공모가에 버블이 너무 끼었다고 비난하고 나설 정도로 파두의 3분기 실적은 IPO 시 사업보고서에서 추정했던 수치와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파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억2000만원 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는데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은 180억4400만원으로 나타났고 3분기 매출 기준으로 전년 동기 135억9200만원과 비교해 무려 97.6% 급감했고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325억6000만원)보다 44.6% 감소했습니다.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3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영업손실(42억원) 대비 715% 확대되어 IPO를 하면 안되는 수준의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것입니다

 

IPO의 언더라이팅을 해 본 사람으로 이 정도 실적편차가 날 정도면 IPO를 하지 말고 해를 넘겨 실적이 안정화되는 것을 보고 IPO를 해도 투자자들에게 지금처럼 손실을 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두가 지난 7월 IPO 시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당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참여했고,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나타났는데 NH투자증권 IPO팀이 이 정도 실력 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파두는 지난 1분기 SK하이닉스의 SSD컨트롤러 매출이 중단되먄서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나왔는데 이정도 실적이면 IPO를 하면 안되는 수준이란 생각마져 듭니다

 

IPO시 주간증권사의 인수수수료가 약 37억원에 달하는데 이런 수익을 위해 투자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는 시장 전반에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 생각됩니다

 

파두는 IPO를 하면 안되는 종목을 상장시킨 것으로 공모주 투자자들도 사기를 당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유통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도 사기를 당한 것이라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파두 2023Q3 실적발표.pdf
1.80MB
파두 IPO IR 2023.pdf
17.8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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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9hmw3dYmDU

안녕하세요

신규상장종목들의 주가하락이 심상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엔 상장 첫날 따상을 해서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 주었는데 이제는 공모가를 지킬 수 있는 지를 걱정할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공모가 버블논란과 함께 공모주 청약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IPO대어라고 불리는 대형주들의 상장과정에서 시초가 이후 약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아 대형주일수록 공모주 청약자나 시장참여자나 별 신통찮은 수익율을 가져다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IPO대어주들에 대해서 상장전부터 많은 뉴스가 쏟아지고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증권방송에 나와서 다양한 장미빛 발언들을 쏟아내면서 공모주 투자자와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사실 이런 IR이 공모주 청약율을 높여 최대한 높은 공모가에 공모주를 소화시키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사실은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크래프톤 같은 경우 "배틀그라운드"라는 글로벌 히트 게임을 가지고 상상을 초월하는 수익을 벌어들였고 상장을 앞두고 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와 임금인상, 신규 직원 고용 등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띄웠지만 결국 공모주 청약에 응한 임직원들은 1년 연봉 이상의 빚을 지고 언제 주가가 올라 공모주 빚에서 벌어날지 걱정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화사인 LG화학주주들 열받을 만큼 법인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하고 상장한 종목으로글로벌 전기차배터리 1위 기대감을 키워주었지만 지금은 공모주 청약에 응한 임직원들이 빚을 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런 우려는 대형주일수록 많아지는데 대형주 상장과정에서 조단위의 공모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가는데 이런 대규모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는 공모가도 높아야 하지만 투자자들도 끌어모아야 하기 때문에 상장전부터 다양한 IR활동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근거가 부족한 장미빛 발언들이 투자자들을 흥분시키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렇게 비이성적으로 달아오른 공모주 청약자들의 청약열기는 공모주청약경쟁률과 공모자금의 기록행진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기록이 상장 후 주가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나고 보면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식투자는 결코 비이성적인 판단으로 해선 안되고 냉청한 이성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모가 결정과정에 IPO발행사와 주간증권사의 이해관계는 종종 공모가 버블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공모가격이 높아져 공모규모가 커지면 그에 비례해서 주간증권사의 수수료가 결정되기 때문에 주간증권사들은 쉽게 공모가버블의 유혹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발행사 입장에서는 상장 후 주가가 어떻든 상장 시 받아들 공모자금의 규모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공모가버블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결국 손해는 공모주 청약자와 공모가 결정과정의 사업보고서를 보고 투자결정을 한 시장참여자들이 뒤집어 쓰게 되는 것입니다

 

공모주 시장은 주식시장에 후행하는 특징이 있어 거래소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방향을 따라 가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우리 증시와 미국증시 모두 금리인상으로 주가수익율이 죽을 쓰고 있어 공모주에 낀 공모가버블도 점점 꺼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모가에 낀 버블이 많아서 상장 후 줄곧 흘러내리기만 하는 공모주들이 많은 것 같아 당분간 공모주는 거들떠보지 않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최근에 SK쉴더스의 청약철회와 같이 대형주들의 IPO가 주춤한 이유도 공모가 버블을 만들 수 없어 상장의 실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상장을 하지 않으면 경영상 큰 위기가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좀 더 시기가 좋을 때를 기다려 공모시기를 늦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것은 아직 증시 바닥이 멀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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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wlwue3D2r0

안녕하세요

작년 하반기 증시에 입성한 IPO대어들이 상장 기간 3개월과 6개월이 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물량이 해제되면서 수급불안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월장에서 대폭락세를 나타낸 종목들이라 더 울가 되는데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벵크 그리고 크래프톤이 주인공으로 이중 카카오페이는 3개월 의무보유확약기간이 만료되어 물량이 나올 예정이고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은 6개월 의무확약이 끝나서 물량이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공개(IPO) 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에게 수요예측에 참여할 때 의무보유확약을 할 경우 배정수량을 늘려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 기관투자자들보다 더 많은 수량을 받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외국인투자자라고 하는 투자자들은 외국인개인투자자가 아니라 외국계 기관투자자들로 공모주 펀드를 갖고 있는 투자처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국내 자산가들은 이런 외국인투자자 우대제도를 이용해 외국계증권사의 공모주 펀드에 투자해 짭짭한 공모주 투자수익을 챙겨가고 있습니다

 

아직 현업에 있는 증권사 법인영어하는 친구는 이런 사대주의적 발상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을 국내 증권사들이 많이 확보하고 있지 못해 외국인투자자들을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동등하게 대우할 경우 외국인투자금의 IPO시장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어 발행시장에는 불리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준 것이 공모를 한 기업 입장에서는 더 많은 공모자금을 모집할 수 있어 좋을 지 모르지만 시장내 투자하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시작부터 매물을 많이 갖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과 형성평을 따져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현재 6개월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만료된 크래프톤은 공모가 49만8천원에서 거의 반토막이 난 27만 5,500원까지 주가가 폭락한 상황인데 글로벌 인기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후속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츠"의 흥행이 저조하여 단일게임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틀그라운드가 캐시카우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속작이 나왔다고 기존 캐시카우를 무료화해 버린 것이 위기를 더 부추기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인데 그나마 쌓아놓은 현금이 많아 아직은 버틸만 하지만 배틀그라운드를 대체할 수 있는 흥행에 성공한 게임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주가는 줄줄이 흘러내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주가가 반토막이나는 25만원선을 깨고 내려간다면 언제든지 무상증자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이라 공매도를 때린 측이 이제는 재매수해 주식을 상환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라 보여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크래프톤이 무상증자를 부른다면 공매도 세력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겠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2대주주인 중국 텐센트 물량이 시장에 출현할 때라는 예고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과 같은 공매도가 크래프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이유가 무상증자라는 무기가 남아 있기 때문인데 그와 동시에 차익실현 타이밍을 재고 있는 중국 텐센트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그 나마 여유가 있는 상황인데 공모가 보다 조금은 다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보호예수가 풀린 물량은 모두 시장에 매도될 가능성이 크지만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하고 호재성 재료를 내놓으면서 주가방어에 나서고 있어 역시나 공매도 세력이 주춤하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골목상권 침탈에 대한 규제책이 마련되고 있어 정부규제에 대한 부담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데 이전과 같이 마구잡이로 시장을 확장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카카오페이 상장과정에서 경영진들이 보여준 모럴해저드는 기관투자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데 전형적인 먹튀논란을 불러왔기 때문입니다

 

공모주 매수를 부탁하는 IR을 한지 한달 밖에 안되었는데 경영진들이 몇백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것은 공모주 청약에 응한 투자자들에게 배은망덕한 짓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부규제와 기관투자자들의 괘씸죄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한 동안 고생할 가능성이 더 커보여 공모가를 지킬 수 있을 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금리인상기에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 아직 가늠조차 되지 않아 실적호전을 이어갈 수 있을 지도 의문인 상황입니다

 

원래부터 카카오뱅크가 박근혜정부 시절 만들어질 때부터 인터넷전문은행이라고 핀테크의 일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생겨난 것 같지만 재벌오너일가의 숙원사업인 재벌의 은행소유를 위해 금산분리법에 조그마한 구멍을 내기 위해 만들어진 미끼라는 점에서 태생적 한계가 있는 사업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라는 플랫폼과 엮여 코로나19위기에 비대면문화가 정착하면서 수혜를 보고 성장했지만 기존 은행들이 자회사로 인터넷전문은행들을 만들고 시장에 뛰어들 경우 카카오라는 플랫폼에 대한 규제속에 과연 경쟁력이 있을지는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의 효과가 시장에 유동성축소로 나타나면서 작년의 사상 최고가는 과잉유동성이 만든 주가버블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주가버블이 끼어 있을 때 상장한 기업들의 공모가 역시 주가버블이 끼어 있기에 거품이 꺼진 후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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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yj9Z-QXXLM

안녕하세요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1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고 이후 18~19일 일반청약을 거쳐 27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될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밝힌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가운데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데 총 공모주식수는 공모 후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 2억 3400만주)의 18.16%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발행하는 신주 3400만주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공모자금이 유입되지만 모회사인 LG화학이 매도하는 구주매출은 LG화학으로 자금이 유입되게 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25만7000원~30만원으로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380억원~70조2000억원에 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시총이 약 56조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모가가 최하단에 머물더라도 코스피 시총 3위에 오르게 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각각 10조2000억원, 2조55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 자금을 국내 오창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북미ㆍ유럽ㆍ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리튬이온전지ㆍ차세대전지 등 연구개발 및 제품 품질 향상ㆍ공정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IPO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연구개발을 지속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2차전지 제조업체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기관투자자들 대상 수요예측에서 LG가 원하는 공모가격이 나오지 못할 경우 상장시기를 늦추는 상장철회가 나올 수 있는데 지난 해 현대차와 GM 전기차화재로 인한 배터리 리콜 비용의 재무제표 반영에 의문이 많이 들고 있고 여전히 적자기업이라는 측면에서 공모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기준 글로벌 2위 전기차배터리 사업자이지만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배터리 내재화 선언이 이어지고 있어 현대차도 전기차배터리를 내재화할 경우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고객을 읽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LG그룹이 애플자율주행전기차 위탁생산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현대차와 기아에겐 강력한 경쟁자의 시장 출연을 예고하는 것이라 마냥 LG그룹과 파트너로 갈수만은 없는 사안이 되기 때문입니다

 

CES 2022네서 일본 전자회사인 소니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것도 현대차와 기아에게 LG에너지솔루션이 마냥 파트너사로 만 볼 수 없게 만드는 사안이 된 것 같습니다

 

LG그룹이 자체적으로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지 않는 한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에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의 우리사주의 경우 공모가 청약 이후 최소 1년 이상 장기간 매도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주가가 공모가 이상에 머물경우 다행이지만 단기간엔 공모가격이 부풀려질 수 있어 한 동안은 주식담보대출의 이자비용을 부담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에 마지막 허들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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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8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내 유동성이 빠져나가고 있는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는데 공모주 시장에 불고 있는 공모가 버블빼기 움직임이 "차백신연구소"에 이어 이달 상장하는 색조화장품 기업 아이패밀리SC 공모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이패밀리SC는 희망가격보다 36%가량 내린 2만5000원으로 결정했는데 이 회사는 배우 채시라의 남편으로 유명한 김태욱 대표가 경영하는 회사로 상장 전부터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많은 공모주였습니다.

 

아이패밀리SC는 15일 공모가를 희망가(3만9000~4만8000원) 하단보다 35.8% 낮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는데 올해 최종 공모가가 희망가 미만으로 결정된 기업 가운데 가격 조정폭이 가장 큰 상황으로 기존에 공모가 인하폭이 가장 큰 곳은 지난 13일 상장한 직영중고차 업체 케이카(27%)였습니다

 

아이패밀리SC는 김 대표 등의 구주 매출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전체 공모주식 수를 97만8000주에서 81만9200주로 줄이기로 했고 이에 따라 아이패밀리SC의 전체 공모금액은 202억원, 공모 직후 시가총액은 1023억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기관투자가들의 반응이 기대에 못 미치자 공모가를 크게 낮췄다는 분석인데 아이패밀리SC가 12~13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63 대 1에 그쳤는데 프롬바이오(85 대 1) 차백신연구소(42 대 1) 케이카(40 대 1) 등과 함께 올 들어 네 번째로 기관 수요예측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아이패밀리SC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일부는 희망가의 최하단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문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관투자가들은 이 회사의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을 거론했는데 아이패밀리SC는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롬앤(rom&)의 인기를 타고 지난해 매출(792억원)과 영업이익(116억원)을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렸는데 다만 올 들어선 상반기 매출 39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내며 다소 주춤한 모습으로 회사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아 투자자 모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고 모집 물량은 20만4800주로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고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8일입니다.

 

아이패밀리SC의 공모가 결정 과정을 살펴보면 발행시장에 공모가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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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 증시의 급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신규 상장주가 일제히 반등에 나서며 이번주 신규로 상장 예정인 공모주에 대한 기대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는데 오는 20일 상장 예정인 유가증권시장 역대 1위의 청약 흥행 성적을 거둔 아주스틸의 주가 흐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나란히 신규 상장한 한컴라이프케어(372910)딥노이드(315640)는 이날 4.30%, 0.60% 반등에 성공했는데 딥노이드는 전날 하한가 마감, 한컴라이프케어는 20.25% 급락한 바 있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공모가(1만3700원) 대비 약 17% 높은 1만60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종가는 20.25% 하락한 1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고 딥노이드는 전날 공모가(4만2000원)과 비교해 71.42% 높은 7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대비 30% 하락한 5만4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딥노이드와 한컴라이프케어는 공모주 청약 당시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들로 공모가는 두 회사 모두 공모가 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됐지만, 최근 카카오뱅크의 흥행으로 다시 불씨가 타오른 공모주 시장의 평균적인 청약경쟁율에 비해서는 "숫자가 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딥노이드의 청약경쟁률은 835대 1, 한컴라이프케어는 110대 1에 그쳤습니다. 

 

최근 자본시장연구원은 청약 경쟁률이 높을수록 공모주 수익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발표한 바 있기 때문에 오는 19일과 20일 각각 신규 상장을 준비 중인 롯데렌탈과 아주스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롯데렌탈의 경우에는 흥행 성적이 신통치 않았지만, 아주스틸은 유가증권시장 역대 1위에 해당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롯데렌탈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65.81대1을 기록한 바 있고 증거금은 8조4000억원이 모였는데  1986년 설립된 롯데렌탈은 장·단기 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일반렌털 등 모든 렌털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렌털 기업입니다.

 

역대급 청약경쟁율을 등에 업은 아주스틸은 오는 20일 코스피에 상장하는데 고품질 철강 소재 기술 기업 아주스틸은 지난 9~10일 일반 투자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419.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기업공개(IPO) 청약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청약증거금은 22조3088억원에 달했습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개인청약률이 높을수록 공모주 수익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개인청약률이 IPO 공모주의 시장가격과 관련이 높은 이유는 개인투자자들이 상장 직후 IPO 공모주를 매수하는 주체일 뿐 아니라, 상장주식수 대비 매수하는 비율도 대체로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공모가 결정 시기가 유통시장에 후행하는 구조적 특징으로 공모가 결정시기의 시장과 상장 시기의 시장은 변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공모가 버블이 끼어 있을 때 공모가를 경정한 종목들은 상장 후 차익실혀 ㄴ매물이 쏟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유통시장은 미FRB의 조기 테이퍼링 우려감으로 전반적으로 유동성장세의 끝물을 보이여주고 있어 주가에 낀 버블이 꺼지고 있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모주들은 유동성 장세에서공모가를 결정했기 때문에 공모가버블이 끼어 있는 상태에서 상장하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수요예측 과정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확인하면 알 수 있는데 이 비율이 높은 종목은 상장 후 주가가 좋은 경우가 많고이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은 상장 초기에 매물이 많아 주가가 공모가보다 못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롯데렌탈 유통가능물량
아주스틸 유통가능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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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컴라이프케어와 딥노이드가 17일 국내 증시에 나란히 상장하는데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중소형주들이 상장 직후 급등세를 나타낸 경우가 많아 두 기업의 첫날 주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컴라이프케어와 딥노이드는 17일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합니다.



한글과컴퓨터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 및 방위산업, 유관 공공기관 등에 관련 장비를 납품하는 안전장비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 마스크 사업 부문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8.6% 급증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보인 바 있습니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최근 3년간 흑자를 낸 적이 없는 '이익미실현' 기업으로 인공지능 개발 툴 '딥파이' 등 관련 기술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특례 요건을 갖춤으로써 상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두 기업은 지난 5~6일 동시에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는데 실적뿐 아니라 공모가 기준 상장시가총액도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한컴라이프케어가 외형 면에선 크게 앞섰지만 IPO 경쟁에서는 딥노이드가 우세를 보였습니다.



청약 결과 한컴라이프케어의 경쟁률은 109.85대 1에 불과했지만 딥노이드의 경쟁률은 834.86대 1로 집계됐는데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딥노이드의 경쟁률은 1179.07대 1인 반면 한컴라이프케어의 경쟁률은 418.99대 1에 그쳤습니다.



다만 상장 직후 출회 가능한 물량이 딥노이드의 경우 44.57%에 이르는 점은 변수가 될 전망인데 한컴라이프케어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 대비 30% 수준입니다.



한편 최근 IPO 시장에서 청약 경쟁률 1000대 1을 가뿐히 넘기며 흥행에 성공한 중소형주들은 상장 후 'IPO 대어'를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상장한 크래프톤의 상장 첫날 주가는 시초가 대비 1.23% 상승 마감하는 데 그쳤고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약 10% 낮은 수준에 형성돼 현재까지 공모가인 49만8000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크래프톤과 청약 일정이 똑같이 겹쳤던 원티드랩은 상장 첫날 일명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는데 당초 크래프톤에 가려져 소외될 수 있단 우려와 달리 원티드랩의 청약 경쟁률은 1731대 1로 크래프톤(7.79대 1)을 크게 앞선 바 있습니다.



크래프톤보다 이틀 늦게 청약 일정이 잡혀 마찬가지로 흥행 가능성을 낮게 잡았던 플래티어 역시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했는데 플래티어의 청약 경쟁률은 2498.8대 1로 역대 청약 경쟁률 중 상위 6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공모주 투자에서 청약 경쟁률이 높은 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는데 청약 경쟁률이 높을수록 시초가가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 하나금융투자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공모를 통해 상장한 기업(스팩 제외)의 청약 경쟁률 별 시초가 형성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경쟁률이 2500대 1 이상이었던 종목들은 상장일 평균 공모가의 두 배에 거래를 시작했고 경쟁률이 100~500대 1에 그친 종목들의 평균 시초가는 공모가의 15.97% 수준에 형성됐습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올해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높은 기업들의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상승하는 확률이 확연하게 증가했다"며 "이외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기업과 낮은 유통물량, 그 중에서도 물량 비중이 0~30% 이내였던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이 우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청약 경쟁률이 상장주가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하면서 적정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 시 일반 투자자 수요도 파악할 필요가 있단 주장도 제기됩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 청약률이 높을수록 상장 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와 매매회전율, 공모주 수익률이 높았다"며 "이는 개인 청약률이 공모주 시장가격과 관련한 정보일 뿐 아니라 수요예측의 결과를 보완해줄 수 있는 정보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모가를 얼마에 결정되느냐에 따라 투자자들이 상장 이후 매수를 하느냐 매도를 하느냐 결정되기 때문에 공모가 버블인지 아닌지 잘 봐야 할 것입니다

 

크래프톤은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만 손해를 보았을 뿐 발행사는 큰 자금이 들어와 공모가 버블이 나쁘지만은 않을 겁니다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공모가 버블을 발행사 스스로가 회피해야 할 것으로 공모주 청약자 마진을 어느 정도 보장해 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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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불거졌던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가 무너지면서 호도니 신고식을 치뤘는데 시초가의 경우 공모가보다 낮게 형성된데다가 종가도 공모가를 밑돌았기 때문입니다.


10일 크래프톤은 시초가보다 5500원(1.23%) 오른 4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날 장중 40만5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장 막판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결국 공모가 밑에서 상장 첫날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크래프톤의 시초가는 공모가인 49만8000원보다 11%가량 낮은 44만8500원에 결정됐는데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22조1997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24조3512억원)보다 2조1500억원가량 쪼그라들었습니다.



시장에선 '따상'(공모가 두 배 상장 후 상한가 진입)에 실패는 예견된 일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주가 역시 공모가를 밑돌면서 공모주 투자자들도 평가손실을 입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상장하는 크래프톤의 공모가(49만8000원)에 경쟁사 대비 30%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며 상장 직후 하방 압력에 시달릴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 김현용 현대차층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출시되는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흥행을 가정한 매출처 다변화를 고려하더라도 유지되지 어려운 밸류에이션 수준이라 판단한다"며 "단일 지식재산권(IP)에 매출을 의존하고 있고, 플랫폼 별도 매출도 모바일이 80%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25~30배를 상회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고 이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콘텐츠화를 통해 2차 가공을 추진하고 있지만 넥슨·엔씨소프트 사례가 보여주듯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 게임주의 리레이팅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래프톤이 공모가 고평가 논란 속에 역대 2위 규모 공모가 무색하게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흥행에 참패한 만큼 이날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인데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80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으로 게임주 1위 수준입니다.



앞서 크래프톤은 고평가 논란 속에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실패했는데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15대 1, 청약 증거금은 5조358억원에 그쳤고 심지어 비슷한 시기에 청약을 받은 중소형 공모주들이 크래프톤보다 많은 증거금을 모았습니다.



크래프톤은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이 많은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줬는데 상장 주식 4889만8070주 중 최대주주 보유분, 기관 의무보유 확약분,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등을 제외한 1909만3426주가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입니다.



상장일 유통 주식 비율은 39.05%로 카카오뱅크(22.6%), SKIET(15.04%), SK바이오사이언스(1.63%) 등과 비교해 훨씬 높은데 기관 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44.91%로 다른 대형 공모주보다 낮은 수준인데 즉 기관 물량의 절반 이상은 상장 직후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기관투자자들은 공모가 보다 낮은 가격에 시초가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바로 매도하지 않고 기다릴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액면가 100원짜리가 공모가 49만8000원으로 평가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있어 왔기 때문에 공모가 고평가 논란은 있어 왔습니다

 

거래 첫날 509만주나 거래되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청약물량은 대부분 소화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이기는 합니다

 

장외에서 투자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았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장 막판 반등세를 타는 모습에서 향후 주가 회복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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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은 말 그대로 폭풍전야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지는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대어들의 기업공개IPO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카카오뱅크가 기관 수요예측에 나서는데 최근 카카오뱅크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들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현재 수요예측을 진행 중인 크래프톤에 이어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페이 공모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0~2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데 모집 증권수량은 6545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3000~3만90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2조5525억5000만원을 조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예측을 앞두고 카카오뱅크 기업가치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어졌는데 일각에서는 장외 시가총액 대비 절반 수준의 공모가를 제시해 기업가치를 보수적으로 평가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은행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고평가를 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장외 시총을 크게 밑도는 시총을 제시했는데 이번 IPO로 발행하는 신주 6545만주를 포함한 총 상장주식 수가 4억7510만주임을 감안했을 떄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15조6783억~18조5289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입니다.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카카오뱅크의 장외주식 가격은 9만5000원선이었는데 총 상장주식 수를 곱하면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약 45조원이 되고 증권신고서에 제시된 가격과 장외시장 가격이 이렇듯 큰 괴리를 보인 건 카카오뱅크에 대한 평가 방법 때문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산정기준에 있어 플랫폼 기업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MAU(월간순이용자)가 아닌 PBR(주가순자산비율)을 사용했는데 PBR은 전통적으로 은행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지표로 플랫폼보다 은행업 본질에 좀 더 집중한 평가기준을 선택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비교회사로 카카오뱅크는 △미국 로켓컴퍼니(PBR 4.6배) △브라질 팍세그루(8.8배) △러시아 TCS그룹 홀딩(8.0배), 스웨덴 노르드넷 AB(7.6배) 등을 비교기업으로 내세웠습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공모가 산정에 사용한 비교회사 4곳 중 그나마 사업의 유사성이 가장 높은 회사는 러시아 TCS그룹 홀딩"이라며 "TCS그룹 홀딩과 비교해도 ROE(자기자본수익률)가 현저하게 떨어져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비교회사들과 카카오뱅크의 순영업수익 구성 비율을 살펴보면 차이를 알 수 있는데 카카오뱅크는 100% 이자이익으로 구성돼 있는 반면 로켓컴퍼니는 100%가 비이자이익, 팍세그루는 68%가 비이자이익, 노르드넷AB는 77%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돼 있어 유사기업으로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비교기업가치로 공모가를 산정하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보수적인 평가로 공모가 밴드를 설정했다고 해도 비교기업들의 사업구조가 유사성도 떨어지고 수익구조도 다르다면 이들 기업 선정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정 연구원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와 비교하는게 적절하다고 강조했는데 이들의 PBR이 0.28~0.46배인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크게 낮아지는데 카카오뱅크는 앞서 3.04~3.34배 수준의 PBR를 평가 받아 공모가 버블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시장이 바라보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시각도 정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플랫폼에 방점을 둔다면 높은 평가를 받겠지만, 은행의 경우 현 공모가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1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 받았는데 이달 말 예정됐던 수요예측은 물론 내달 초 일반 공모청약까지 상장 일정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금감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는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중요사항에 관하여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하여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과 상장기업이 지나치게 특정 시기에 몰리는 때 속도 조절을 위해 정정신고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감원은 구체적인 사유를 언급하지는 않았는데 다만, 앞서 정정신고서를 정정한 크래프톤이 고평가 논란에 공모가를 낮춘 것을 감안할 때 카카오페이도 정정을 통해 몸값을 낮출 수도 있어 보입니다.

 

플랫폼 기업들이 상장을 하며 비교기업가치 산정에 있어 국내 상장기업이 없어 해외상장기업을 비교기업으로 산정하는데 시장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산정된 기업가치를 신뢰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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