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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 토종 행동주의 사모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두산밥캣에 대한 인위적인 사업재편을 포기하고 주주환원을 늘리라고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두산그룹에 보낸 가운데 두산그룹은 다시 두산로보틱스의 두산밥캣 100% 자회사 사업재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 시도에서 금융감독원까지 나서서 두산그루브이 시도를 무산시켰는데 몇달도 되지 않아 또 다시 똑같은 사업재편을 시도한다는 것은 금감원이 보기에도 감독당국을 우습게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그 만큼 두산로보틱스의 두산밥캣 100% 자회사 만들기가 두산로보틱스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일 겁니다
지난 번에 설명했듯이 두산로보틱스 최대주주는 지주회사 두산으로 두산이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지분의 반정도가 이번에 보호예수사 풀리기 때문에 경영권 지분을 제외하고 일부를 블록딜로 매각하여 약 1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산로보틱스가 알짜배기 두산밥캣을 인수하여 100% 자회사로 가져와야 지분법 수혜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기업가치도 점프업이 가능해 고가에 블록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산그룹이 감독당국인 금감원의 반대를 무시하고라도 이런 짓을 할려는 것은 지주회사 두산에게 1조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한 일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의구심이 들고 있는데 올 해 안에 합병을 성사시키고 두산로보틱스 주가를 띄워 블록딜을 할 경우 내년 지주회사 두산 주주들에게 고배당이 가능하기 때문일 겁니다
단순히 배당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석연찮은 점들이 있는데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하고 있는 두산밥캣의 지분가치를 지난 번 보다 높이 평가해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더 많이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에게 지급하고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에 넘기기로 한 것은 두산로보틱스 지분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지만 일정기간 보호예수를 걸어버리면 즉시 매물화되지 않기 때문에 두산 최대주주들이 이익회수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과 다르게 이번에는 얼라인파트너스까지 두산밥캣 주주가 되어 두산그룹의 사업재편에 반대하고 나서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는 말들이 나오는데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보다 배려하는 쪽으로 주식스왑비율이 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소한 금감원이 반대하는 사업재편을 하는데 최소한의 먕분을 줘야 하기 때문에 소액주주들에 대한 배려가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두산그룹의 사업재편이 소액주주들의 이익이 아니라 최대주주의 이익을 감안해 기획된 것으로 보여 소액주주들의 피해는 발생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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