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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가스공사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7.1% 늘어난 465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는데 매출액은 7조4898억원으로 전년대비 7.8% 줄었으나 영업익이 늘었고, 이에 힘입어 영업 외 손익을 반영한 당기순이익(2533억원)도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영업이익(1조3873억원)이 74.9% 늘었고, 당기순이익(6602억원) 역시 지난해 727억원 대비 9배 이상(808.4%) 증가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원료인 천연가스를 도입(수입)해 발전·난방용으로 공급하는 과정에서 국내 공급가를 연료비에 연동해 정하고, 1년에 한 번씩 이를 조정해 해당 분기 손익에 반영하는데, 올해는 지난해 대비 조정에 따른 손실이 2546억원 적었고, 이는 고스란히 2분기 영업익 증가에 반영됐습니다.

 

다만 민수 도시가스용 미수금은 3월 말 13조5491억원에서 6월 말 13조7496억원으로 오히려 3개월 새 2005억원 늘었는데 이는 회계상으론 가스공사의 수익으로 잡히지만, 실제론 받지 못한 돈으로 언제 회수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적 부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천연가스 보급을 맡은 공기업 한국가스공사는 매년 약 4000만t의 천연가스를 도입해 원가를 반영한 가격에 국내에 공급하는데, 전체 물량의 약 절반에 이르는 민수 도시가스용 가스는 정부가 정한 도시가스 요금에서 못 미치는 차액만큼을 받지 못한 채 ‘미수금’으로 남겨두고 추후 요금 인상 등을 통해 회수해야 합니다 

 

전체 공급물량의 절반인 발전용은 대부분은 전력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제값을 내고 사지만, 나머지 절반인 민수용 공급량은 정부 정책에 따라 ‘외상’이 되는 셈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은 지난 2021년 말까지만 해도 1조7656억원에 불과했으나, 이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따른 국제 천연가스 시세 급등 여파로 2022년 말 8조5856억원, 2023년 말 13조110억원으로 불어난 상태로 이를 해소하는데 10여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정부도 대선공약에서 전기료와 도시가스료 같은 공공요금 인상은 없다고 했지만 대선공약을 깨고 이달(8월)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가를 6.8% 인상(서울 4인가구 기준 월평균 3770원↑)하는 등 미수금 해소 노력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원가 대비 낮은 수준이란 게 가스공사의 설명으로 산업용 가스공급액을 이전처럼 높이지 않으면 미수금은 그대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도시가스요금을 지속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해 결국 민간이 부담을 다 떠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가스공사 미수금 문제만 없다면 2분기 실적기준 적정주가는 7만원으로 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는 것이라 공공요금 인상과 함께 주가도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한국가스공사 '24년 상반기 실적발표 국문.pdf
2.7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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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kG8mPKQIw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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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산그룹 사업구조조정에 있어 개별 계열사 주주들의 이익보다 지주회사 두산의 오너일가 이익을 위해 이뤄지는 구조조정이란 사실은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명령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8일 두산그룹 구조개편 구조개편 관련, "조금이라도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정정 요구할 것"이라고 말해 두산그룹 사업구조조정이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두산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금감원이 정정명령을 내리면서 수정에 시간이 걸리게 생겼는데 당장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이 알짜배기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에 빼앗기게 생겼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두산밥캣 주주들도 마찬가지로 두산에너빌리티 같이 규모도 크고 업력도 있는 그룹 주력 회사의 자회사에서 업력이 일천하고 매출외형도 별볼일 없으면서 적자투성이인 두산로보틱스 100% 자회사가 된다는 것이 미덥지 않기 때문에 반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두산그룹은 사업구조조정을 성공시키기 위해 주주들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주주호소문을 꺼내드는 등 전방위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주주들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주주들이 가장 크게 반발했던 합병 비율은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간 주식 교환 비율에 있는데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0.63으로 책정해 밥캣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를 넘지만, 로보틱스는 19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적자 기업과 비교하면 너무 두산밥캣의 가치를 형평없이 낮게 평가한 꼴입니다

 

그러나 시가총액은 로보틱스가 밥캣보다 크며 주식 교환 비율이 자본시장법상 시가총액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교환 비율이 밥캣이 더 적어졌다는 설명인데 일반인의 상식으로도 맞지 않아 보입니다

 

두산그룹의 사업구조조정의 맞침표는 두산로보틱스가 밥캣지분 100%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가 급증하면 지주회사 두산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일부를 10월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고 나면 블록딜로 매각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지주회사 두산 주주들에게 이익이 귀결되는 것으로 블록딜로 대량 매물이 쏟아지는 두산로보틱스 주주들도 좋다 만 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단추라 할 수 있는 증권신고서부터 금감원의 정정명령을 받으며 모양을 구기게 되었는데 어거지로 증권신고서를 통과시켜도 주주들의 반대로 주식매수청구권이 몰려들면 딜이 깨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소액주주 비중은 63.4%로 구조 재편 유관 계열사 중 가장 높으며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6.78%에 달하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업분할과 합병에 대해 주주들이 반대할 경우 딜이 깨질 수 있습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9일 '두산 3사 분할합병 등 정정 증권신고서 관련 공개 질의'에서 두산그룹, 밥캣, 에너빌리티 등 이사회에 "(이번 분할·합병이)국민연금과 일반주주에게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데, 이사회에서 기업가치제고계획과 이번 자본거래의 관계에 대해 논의했는지 질의한다"고 밝혀 벌써부터 주주들의 반대에 직면한 모습입니다

 

두산이 이번 사업구조조정을 밀어붙이지 못하면 두산로보틱스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방안이 요원하고 이는 지주회사 두산의 현금흐름에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는 일이라 두산그룹 전체에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두산그룹 사업구조 재편에 대한 한심평 의견 20240716.pdf
0.4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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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L9AZIoc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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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서 철수하기로 했는데 롯데손해보험의 대주주 JKL파트너스가 원하는 희망 매각가격이 우리금융이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롯데손보보다 더 싼 가격에 인수할 수 있으면서 보험시장 점유율울 높일 수 있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패키지 인수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인수전에서 철수한 것이 가격이라는 점에서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매각 가격에 버블이 많이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자보험그룹도 해외에 투자해 놓은 투자금을 회수해 내수투자를 늘려야 할 시기라 가격협상을 지루하게 끌기도 어렵고 끌어봐야 더 높은 가격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와 중국다자보험그룹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갑작스럽게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그룹 전 임직원의 횡령과 배임건을 들고 나오면서 우리금융그룹의 M&A가 영향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일단 동양생명과 ABL생명 실사기간을 연장하겠다고 했는데 이 시점에 갑작스럽게 금감원이 우리금융지주 전직 임직원의 배임횡령 건을 들고 나온 것이 어떤 의도인지 알아보기 위한 시간 벌기에 나선 것 같습니다

 

우리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을 다시 만들면서 은행업에 집중된 금융지주의 사업외연을 다변화하려고 보험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금감원이 전직 임직원들의 배임횡령건을 들고 나온 것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의도 파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금감원의 움직임이 롯데손보 인수를 포기한 시점에 불거진 점에서 윤석열 정부의 권력실세가 중국 다사보험그룹의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탐탁치 않아 하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이런 금융회사 간 M&A에 딜사이즈가 조단위가 될 경우 수수료 수입도 수백억원에 달하는 경우가 있어 중간에 도장값을 챙기려는 더러운 권력이 끼어들 경우 충분히 장난질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금융지주의 배임횡령 건들이 전임 경영진과 임직원들에 의해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딜을 앞두고 금감원이 튀어나온 것이 어떤 의도를 가진 것이라 의구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우리금융지주의 M&A는 정부의 눈치를 살필 수 밖에 없어 보이는데 연이은 금융사고에 책임을 물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쫓아내고 친정부 인사를 앉힐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우리금융지주 20240725 삼성증권.pdf
0.8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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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기차 화재사건으로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전기차입차를 거부하는 아파트가 나타나는 등 전기차 포비아가 퍼지자 현대차가 전격적으로 현대차 모델에 장착된 전기차배터리 제조사들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기존에는 전기차 내 장착된 전기차배터리가 어느 나라산인지 어느 회사 제품인지 공개하지 않아왔지만 중국산 전기차배터리가 벤츠에 장착되어 대형 화재를 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100여대에 피해를 주고 자칫 아파트 전체를 화재위험에 내몰리게 만들뻔 했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포비아의 근원에는 중국산 저질 전기차배터리의 화재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전기차 제조사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값싼 중국산 배터리 채용을 늘려가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전기차들은 잠재적인 화재위험을 갖고 있는 폭탄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산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이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판매순위에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데 BYD와 CATL가 LG에너지솔루션을 추월하지 오래인 상황인데 가격면에서 중국산 배터리가 우리나라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을 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자동차화재지만 이는 판매 이후 발생하는 사고로 전기차 소유주의 관리문제가 있어 전기차업체가 책임을 피해갈 수 있는 부분이 있어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까지 이뤄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예전 현대차 화재에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고 현대차와 LG엔솔이 손실분담을 한 경우가 있어 이후 국산차량의 화재는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배터리 업체의 공세로 국산 배터리업체들의 가격인하에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번 화재사건으로 전기차배터리 공개가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에게는 유리한 시장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전기차의 배터리 브랜드를 보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으로 이번에 사고가 난 벤츠 전기차의 경우 1억원대 가격에 중국산 싸구려 전기차배터리가 채용될 줄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벤츠코리아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체 피해액 100억여원 중에 약 40억원대 기부금을 낼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고책임에 대해 차주의 관리부실로 몰고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피해를 본 아파트와 주민들은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고 차동차 보험사들과 아파트 화재보험사들은 벤츠 차주와 벤츠코리아를 대상으로 구상권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벤츠 사고차주도 벤츠코리아를 대상으로 소송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전기차화재 사건이 소송전으로 비화할 것 같습니다

 

기아차도 조만간 전기차배터리 공급사를 공개하겠다고 해 이런 추세가 전기차를 제조하는 회사들의 배터리 공급사 공개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럽차들의 경우 중국산 저가배터리 채용으로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어 이럴 경우 판매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 중국산 배터리 채용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보여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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