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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kG8mPKQIw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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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산그룹 사업구조조정에 있어 개별 계열사 주주들의 이익보다 지주회사 두산의 오너일가 이익을 위해 이뤄지는 구조조정이란 사실은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명령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8일 두산그룹 구조개편 구조개편 관련, "조금이라도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정정 요구할 것"이라고 말해 두산그룹 사업구조조정이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두산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금감원이 정정명령을 내리면서 수정에 시간이 걸리게 생겼는데 당장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이 알짜배기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에 빼앗기게 생겼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두산밥캣 주주들도 마찬가지로 두산에너빌리티 같이 규모도 크고 업력도 있는 그룹 주력 회사의 자회사에서 업력이 일천하고 매출외형도 별볼일 없으면서 적자투성이인 두산로보틱스 100% 자회사가 된다는 것이 미덥지 않기 때문에 반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두산그룹은 사업구조조정을 성공시키기 위해 주주들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주주호소문을 꺼내드는 등 전방위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주주들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주주들이 가장 크게 반발했던 합병 비율은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간 주식 교환 비율에 있는데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0.63으로 책정해 밥캣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를 넘지만, 로보틱스는 19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적자 기업과 비교하면 너무 두산밥캣의 가치를 형평없이 낮게 평가한 꼴입니다

 

그러나 시가총액은 로보틱스가 밥캣보다 크며 주식 교환 비율이 자본시장법상 시가총액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교환 비율이 밥캣이 더 적어졌다는 설명인데 일반인의 상식으로도 맞지 않아 보입니다

 

두산그룹의 사업구조조정의 맞침표는 두산로보틱스가 밥캣지분 100%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가 급증하면 지주회사 두산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일부를 10월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고 나면 블록딜로 매각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지주회사 두산 주주들에게 이익이 귀결되는 것으로 블록딜로 대량 매물이 쏟아지는 두산로보틱스 주주들도 좋다 만 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단추라 할 수 있는 증권신고서부터 금감원의 정정명령을 받으며 모양을 구기게 되었는데 어거지로 증권신고서를 통과시켜도 주주들의 반대로 주식매수청구권이 몰려들면 딜이 깨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소액주주 비중은 63.4%로 구조 재편 유관 계열사 중 가장 높으며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6.78%에 달하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업분할과 합병에 대해 주주들이 반대할 경우 딜이 깨질 수 있습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9일 '두산 3사 분할합병 등 정정 증권신고서 관련 공개 질의'에서 두산그룹, 밥캣, 에너빌리티 등 이사회에 "(이번 분할·합병이)국민연금과 일반주주에게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데, 이사회에서 기업가치제고계획과 이번 자본거래의 관계에 대해 논의했는지 질의한다"고 밝혀 벌써부터 주주들의 반대에 직면한 모습입니다

 

두산이 이번 사업구조조정을 밀어붙이지 못하면 두산로보틱스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방안이 요원하고 이는 지주회사 두산의 현금흐름에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는 일이라 두산그룹 전체에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두산그룹 사업구조 재편에 대한 한심평 의견 20240716.pdf
0.4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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