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배랑 방이동 먹자골목을 찾아 저녁겸 반주 한잔하기로 하고 방이동 먹자골목 여기저기를 어슬렁 거리며 맛집을 찾아 보았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 안에 새로 생긴 듯한 분위기에 냉삼집이 있어 들어가려고 하니 초조녁부터 손님이 차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했습니다

대기는 오래ㅑ 걸리지 않았는데 식당 앞에 비키니 테이블을 갖다 놓고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은 이미 손님이 다 있어 식당 안쪽 자리를 배정받아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딱 냉동삼겹살에 맞춰져 있었는데 생삼겹살도 가성비 있게 내놓고 있어 찾는 손님들이 많은 곳입니다

안주로 각종 찌개들도 내놓고 있고 후식메뉴로 짜파게티까지 내놓고 있어 메뉴로는 단촐하지만 경쟁력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젊은 친구들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라 하는 곳으로 좋은 곳을 새로 발견한 느낌입니다

냉삼 3인분으로 시작했는데 양도 적당하고 나중에 볶음밥까지 먹으니 딱 기분 좋은 배부름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직원들이 워낙 손님들이 많이 오기도 하고 테이블 회전이 빠르다 보니 처음가시면 불친절하다 느낄 수도 있는데 자리를 잡고 조금 있으면 금새 적응이 됩니다

고기를 반주와 함께 다 먹고 식사로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직원분이 예쁜게 하트모양으로 볶아줘 남자 둘이 먹기엔 좀 민망하기는 했습니다

주변을 보니 냉삼집인데도 젊은 청춘남녀들이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아서 이런 서비스를 해 주나 봅니다

다음에 잠실에서 모임이 있으면 일부러라도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방이동 먹자골목 중간쯤에 있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 입구

식당 입구

메뉴광고판(2023년 10월 기준)

메뉴광고판(2023년 10월 기준)

식당 내부

메뉴판(2023년 10월 기준)

둥근 쟁반에 각종 밑반찬을 내주는 모습은 유명 냉삼집들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내동삼겹살 3인분

일렬로 올려 놓고 후추를 뿌려 로스구이를 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김치와 콩나물도 함께 올려 볶아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이렇게 하트모양으로 볶아주네요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방이동 먹자골목은 골목마다 숨겨진 맛집들이 있어 골목투어를 통해 맛집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는 동네입니다

"제줏간 방이점"도 방이동 골목속에 새로 생긴 제주도 돼지고기집인데 외관을 마치 제주도에 와 있는 분위기 처럼 만들어놔 서울 속에서 제주도의 밤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특히 마당에 돌하르방도 갖다 놓고 예쁘게 꾸며 놓아 제주도 돼지고기와 반주하다가 보면 진짜 제주도에 와 있나 하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입구에 웨이팅이 있을 때는 모든 테이블에 2시간 룰이 적용된다고 쓰여 있는데 워낙 핫한 곳이라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에는 손님들이 많이 몰려 웨이팅이 발생하는 핫플이기 때문입니다

"제줏간 방이점"은 테이블에서 태블릿PC를 통해 주문하는 시스템인데 고기를 주문하면 직원이 가지고와서 구워주는 시스템입니다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사용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좋은데 고기도 직원이 직접 구워서 먹기 좋게 잘라주니 오롯히 먹고 대화하는데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숙성기간을 거쳐 손님상에 내놓기 때문에 부드럽고 식감이 살아 있는 맛이라 좋았습니다

고기를 주문하면 김치찌개를 서비스해주고 밑반찬을 갖다 주는데 이후 부족한 밑반찬은 셀프바를 통해 손님이 직접 가져다 먹는 시스템입니다

고기가격도 나쁘지 않아 가성비 있는 고기집으로 알려져 있어 젊은 친구들이 더 많이 찾는 곳 같습니다

계란찜도 큼지막하게 만들어 내주는데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이 먹음직스럽습니다

마지막 식사로 양은메밀냉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해 먹었는데 큼지막한 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전체적으로 가성비있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원들이 친절하게 서빙해 주고 있어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방이동 먹자골목 을밀대 뒤에 있는 골목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골목속에 있는 아는 사람만 찾을 것 같습니다

마당 분위기가 영락없는 제주도 분위기입니다

입구 전경 돌하르방이 손님을 맞아 줍니다

마당 모습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웨이팅이 있다고 하네요

제주도 돼지고기를 숙성해 손님상에 내놓습니다

내부 모습

셀프바가 있습니다

처음 셋팅은 직원들이 해 주고 이후에는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으로 주문합니다

주문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기본셋팅

계란찜이 큼지막하게 나옵니다

김치찌개 서비스

쫄깃살과 쫀득살

숯불구이입니다

직원이 불판을 돼지비계로 코팅해 줍니다

달궈진 불판 위에 고기를 올려 줍니다

고기를 직원이 구워줘 좋았습니다

두툼하니 육즙이 잘 담겨 있습니다

직원이 능숙하게 잘 구워줍니다

돼지고기 기름이 떨어지는 불쇼가 벌어집니다

직원분의 손놀림이 능숙해 보입니다

고기가 다 구워지면 양채들도 올려 구워 먹습니다

식사로 주문 한 메밀면

비빔국수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방이동 먹자골목은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인데 최근에 날이 풀리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더 많이 찾는 곳 같습니다

롯데월드를 찾은 젊은 청춘남녀들이 데이트 코스로 석촌호수를 찾으면서 식사를 위해 방이동먹자골목을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이차돌 방이점"은 방이동 먹자골목 입구쪽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쉬운데 안에 테이블도 많고 공간도 충분히 단체손님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동네 후배들과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곳인데 셋트메뉴로 "우정셋트"를 주문했습니다

"우정셋트"는 차돌박이 4인분에 된장찌개, 쫄면 2개, 구원먹는 치즈, 초밥, 와사비관자 그리고 음료 1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된장찌개에 차돌박이가 들어 있어 국물도 구수하고 맛있어 술 안주로도 좋았습니다

자돌박이 4인분은 양이 어마어마한데 성인 남성 3명이 먹기에 딱인 것 같습니다

쫄면은 매콤달달한 맛에 차돌박이를 싸서 먹기 좋은데 구워먹는 치즈와 함께 먹기 딱 좋습니다

셀프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밑반찬들은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일하시는 직원들도 젊고 활기차고 친절해서 먹기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음에 방이동 먹자골목을 찾으면 다시 찾고 싶은 가성비 좋은 식당입니다

방이동 먹자골목 입구쪽에 있습니다

식당 전경

광고판

광고판

식당 내부 모습

셀프바

셀프바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테이블 기본세팅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기본밑반찬

와사비크림관자

쫄면

구워먹는 치즈

초밥

차돌박이된장찌개

차돌박이 4인분

차돌박이라 금새 익어 좋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만추가 익어가는 늦가을의 일요일 이제는 고혈압과 당뇨를 몸에 담고 살아갈 나이라 산에 가는 것은 무리일 것 같고 호수둘레길 순례를 시작해 볼 요량으로 석촌호수를 찾았습니다

롯데월드 리조트와 이 동네 자이언트인 롯데타워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아주 큰 렌즈가 달린 어마어마한 카메라와 삼각대를 바리바리 싸서 느즈막한 오후에 석촌호수에 왔습니다

늦가을의 단풍놀이를 도심 한 가운데서 즐기기 위해 많은 인파가 석촌호수에 나와 있었는데 석촌호수둘레길을 따라 한바퀴돌며 사진찍을 포인트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한바퀴를 다 도는데 시간은 한시간 조금 더 걸린 것 같은데 롯데월드리조트와 롯데타워의 야경을 찍을 장소를 찾아 도느라 시간이 더 걸린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가 넘어가고 어둠이 찾아와 롯데월드리조트에 하나 둘 불이 켜지고 거대한 롯데타워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화려한 야경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도심속에 단풍과 거대한 인공구조물이 내뿜는 화려한 조명이 잘 어우러져 멋진 사진들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이제 허기진 배를 달래주러 방이동 먹자골목으로 자리를 이동해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이번에 새로 생겼는지 깔끔한 외형에 "뚜껍집 1984"가 골목속에 숨겨져 있었는데 평소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식당 앞에 의자들이 나란히 놓여 있는데 정문에는 대기가 있을 경우 3번 호명에 안 들어오면 다음 순번에게 순서를 넘긴다는 안내문도 붙어 있으니 인기가 꽤 좋은 집인가 봅니다

빈자리에 대한 정리가 끝나고 우리 순서가 되어 들어갔는데 이미 2인용 테이블 셋팅이 다 되어 있어 고기 주문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게 해 놓아 좋았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서빙을 봐서 친절하기는 한데 어딘가 약간은 서투른 느낌도 들고 아주머니들이 봐주는 서빙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젊은 친구들이 활기차게 서빙을 보니 텐션도 업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숙성돼지고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우선 목살로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두툼한 두께에 목살은 그 두께에 어느 세월에 익혀 먹나 걱정도 되었지만 숯불 화력이 세고 특이한 불판에 금새 잘 익어서 오히려 뒤적뒤적을 부지런히 해 주지 않으면 태워먹기 쉽상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목살은 살이 주로여서 오래동안 불판 위에 올려 놓으면 고기의 육즙이 빠져 나가 딱딱한 과자가 되기 쉽상이라 굽는데로 얼릉집어먹어야 합니다

여기는 다 구운 고기를 따로 올려 놓을 수 있는 쇠접시를 내놓아 불판 위에 올려 놓고 따뜻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해 주어 좋았습니다

밑반찬은 처음 한번은 서빙보는 친구들이 깔아주는데 다음부터는 셀프바를 통해 필요한 것은 손님이 스스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명이나물은 찾는 이들이 많고 가져가 남기는 것이 많아서인지 서빙보는 직원들이 따로 갖다 주었습니다

여기는 따로 쌈을 싸 먹을 배추같은 야채를 내주지 않는 대신에 명이나물과 쌈무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게 목살 2인분을 끝내고 이번엔 삼겹살을 2인분 추가해 먹었는데 적당히 기름기도 있고 두께도 아까 목살보다는 조금 얇아 지기는했어도 여전히 다른 가계의 삼겹살보다는 두툼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삼겹살도 숙성해서 그런지 부드럽고 맛있어 술안주로는 엄지척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고기를 다 먹어 갈 쯤 술이 남아 된장술밥을 시켜 술안주겸 식사로 먹었는데 이게 짭쪼름한 짜글이 느낌이라 불을 빼지 말고 좀더 짜그리로 해 먹었으면 더 맛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성비 있는 숙성고기를 맛있게 잘 먹은 것 같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 입구 근처 골목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석촌역에서 바라다 본 롯데타워

석촌호수 안내문

석촌호숫길 가는 입구

멀리 롯데월드리조트가 보이네요

늦가을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습니다

롯데타워몰 주변도 단풍이 예쁘게 들었어요

수양버들 뒤로 롯데타워가 웅장하게 서 있네요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로 나눠져 있습니다

호숫가 단풍이 한참 물이 물라 있네요

롯데타워 밑에서 올려다 본 모습

석촌호수 주변엔 높다란 아파트들도 있습니다

석촌호수 뒤로 해가 지고 있네요

석촌호수 서호쪽에 야외무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호쪽에서 바라다 본 롯데타워

호숫가 길엔 낙엽이 한참입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롯데월드리조트와 롯데타워에 불이 하나 둘 켜집니다

조명이 빛나는 롯데월드리조트

야경이 진짜 예쁩니다

밤이 깊어지면 롯데월드타워의 조명쇼도 시작합니다

롯데월드리조트의 조명도 예쁘네요

롯데월드타워 밑에서 올려다 본 모습

식당 전경

메뉴광고판(2021년 11월 기준)

평소 웨이팅이 있는 인기맛집인가 봅니다

낮장사는 안하고 저녁장사만 하나 봅니다

식당 내부 모습

셀프바를 운영하고 있어 모자란 밑반찬은 손님이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뚜껑 덥여 있는 것이 명이나물을 제외하고 나머지 파김치나 마늘 백김치 등은 손님이 마음데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메뉴판(2021년 11월 기준)

메뉴판(2021년 11월 기준)

메뉴판(2021년 11월 기준)

기본 상차림

서비스로 제공되는 해물탕

한번 팔팔 끓여 드시면 됩니다

목살 2인분

돼지기름으로 특이하게 생긴 불판위를 코팅해 줍니다

목살을 올려도 불판을 미리 코팅해 놔서 고기가 불판에 붙지 않습니다

잘 익으면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고추도 같이 구워 먹으면 맛있습니다

이번엔 숙성 삼겹살 2인분

역시나 불판을 한번 닦고 기름으로 코팅 한 후에 고기를 올려 줍니다

고기 굽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시나요?

삼겹살이 부황을 뜬 것 같네요

마지막 소주가 남아서 된장술밥을 시켜 먹었는데 짭쪼름하니 맛있네요

둘이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는데 가성비 있는 가격에 더 좋았습니다

가게 앞에 나와 보니 롯데타워 야경이 예쁘네요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황사가 물러간 파란하늘이 에메랄드빛으로 물들은 일요일 낮에 동네 후배들이 검단산에 가자고 하두 꼬셔대니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길을 나서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뿌연 회색빛 하늘이 오늘은 파란 속살을 드러내니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상쾌한 맘도 들어 참 좋았습니다

검단산이 예전에는 서울에서 가려면 차가 있어야 갈 수 있는 산이었는데 이제는 5호선 연장구간이 생겨 쉽게 갈 수 있는 산이 되었습니다

지하철을 몇 번 갈아타고 하남검단산역에 도착해 3번 출구로 나가 보니 아파트 단지 속에 역이 있어 잠시 당황되기는 했지만 이내 조금만 걸어가니 푸르른 산들이 바로 나타나 여기가 경기도 검단산이구나 느껴지게 합니다

30여년 전 부모님과 함께 오른 뒤에 처음 찾은 곳인데 어릴적 어련풋한 기억속 검단산과 다르게 지금은 등산로가 잘 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다 보면 유길준의 묘가 나오는데 한참 무덤떼를 입히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옆길로 다시 정상으로 가는 길을 재촉하는데 두번인가 쉼터를 지나 본격적으로 정상 가는 계단길이 나오는데 돌계단이 가파르게 조성되어 검단산도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니란 걸 인식시켜 주는 듯 합니다

그렇게 가장 난 코스랄 수 있는 돌계단을 지나고 이내 산 중턱을 넘어가면 이제는 나무데크로 되어 있는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2번인가 갈라지는 길이 나와 잠시 잠깐 초행길에 오른 등산객을 당황하게 만드는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결국 다 만나게 된다는 격언처럼 갈라진 길들은 그 위에서 어김없이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오르다 전망대가 하나 나오는데 검단산은 나무가 많은 산이라 전망할 수 있는 곳이 드문 산이라 탁 트인 전망에 정상에 오르는 산행인이 땀을 식히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내 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보이는 한강의 모습은 날이 좋을 때 올라가 보아서 그런지 감탄사가 나오기 충분했습니다

전망대에는 까마귀 부부가 터를 잡고 살고 있는데 자꾸 사람들이 오니 "가, 가, 가"하며 자기집에서 나가라고 땀식히는 등산객을 박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라 땀을 식히는 어르신들 마다 "그래, 네 집에 우리가 허락없이 왔으니 땀만 식히고 곧 지나갈께 그만 좀 가라 가라 그러거라"하시네요

그렇게 땀을 식히고 이제 정상으로 가는 길을 재촉하는데 여기서 내리막길이 나오니 일순 당황스럽기는 한데 검단산이 그런 봉우리는 오르락 내리락하며 주봉으로 가는 등산로인지라 걱정말고 조금 내려가면 다시 오르는 길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나무계단을 오르면 이제 나무숲 길이 나오는데 정상까지 힘들게 올라온 산행인들에게 피톤치트의 맑은 공기를 선사하며 시원한 나무 사이의 바람길을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선사하니 이내 숲속길 끝에 탁 트인 정상에 도달해 롯데타워쪽과 한강 두물머리쪽으로 조망할 수 있어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짜로 서울 강남족인 롯데타워쪽은 야경이 진짜 멋있을 것 같은 풍경이고 한강의 두물머리쪽은 낮풍경이 절경인 곳입니다

특히 한강 두물머리쪽은 어제같이 황사가 심한 날은 보기힘들었을 한려해상공원같은 절경을 선사해 힘들게 정상에 오른 등산객에게 큰 선물을 주는 듯 합니다

세상이 좋아져 스마트폰으로 이런 절경을 담아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편하게 보여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은 우리 시대의 축복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카메라가 좋은 프리미엄폰으로 장만해야 한다는 점을 뼈져리게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검단산 정상에서 등산로 임구에 있던 등산로 지도에 나오는 동서울요금소도 보고 중부고속도로의 쭉뻗은 모습도 보고 저 멀리 롯데타워의 웅장한 모습도 보다 그 반대편 두물머리와 팔당댐의 한강을 보면 이 나라가 짧은 시간 얼마나 빨리 발전해 왔고 그 런 나라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게 되어 참 다행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런 저런 생각들로 땀을 식히고 이제는 내려가 뭘 먹을까를 같이 산행을 한 동네 동생들과 논의하며 내려왔습니다

여러 후보지를 고민고민하다가 657M 고지를 왕복하느라 땀도 흘렸고 힘도 썼으니 고기를 먹자는 쪽으로 결론을 모아지하철을 타고 방이동 먹자골목으로 이동 했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은 예전에도 시끌벅적한 동네였지만 이제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는 동네가 되어서 그런지 더 활기차고 좋아진 느낌입니다

물론 산위에서 내려다 본 롯데타워가 여기는서 우리를 내려다보며 그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위압감이 드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몽촌토성역을 빠져나와 방이동 먹자골목을 거의 통과해 끝쪽에 있는 "청년고기장수"라는 무한리필고깃집 을 찾아 왔는데 동네후배가 무한리필 고기를 그리 좋아해 찾아 온 곳입니다

2층에 있는 고기집인데 1층 계단에서부터 왁자지끌한 소리가 들려 2층 입구에 들어서니 일요일 초저녁인데도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어 역시 방이동 먹자골목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직원에게 말을 하니 고기 한접시를 갖다 주는데 무한리필은 숙성고기 3종과 껍데기에 한하고 소갈비나 막창 등은 추가요금이 들어갑니다

여기다 계란찜이나 된장찌개도 다 추가요금이라 무한리필이라는 말이 다소 어패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기는 계속 달라는데로 가져다 주니 숙성고기를 먹는데는 아쉬움이 없어 보입니다

여기는 고추장 돼지고기도 적당히 양념이 베어 있어 좋았고 특히 벌집삼겹살은 두툼한 두께와 적당한 식감이 살아 있어 좋았습니다

역시나 고기에는 술이 빠질 수 없는데 반주로도 좋은 안주꺼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고기를 한참 먹고 마지막에 냉면을 시켜 고기를 싸 먹으니 산행으로 뱃살을 뺀다는 말은 허울좋은 명분일 뿐 결국 뺀살을 이날 저녁 한방에 만회한 것 같습니다

기분좋게 산행도 마치고 맛있게 고기와 술로 배도 채웠으니 이렇게 모자람 없는 일요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 초입에 있는데 몽촌토성역에서 방이동먹자골목을 가로질러 좀 걸으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5호선 연장선인 종착역 하남검단산역

검단산 등산 가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 사진 속에 검단산은 가운데가 아니라 오른쪽 끝자락입니다ㅠㅠ

등산로가 단순해서 좋습니다

#유길준등산로 초입

등산로 초입에서 조금 힘겹게 오르고 나면 구당 유길준의 묘가 나옵니다

구당 유길준의 가족묘

검단산 등산로 푯말에는 해발고도가 쓰여 있어 내가 얼만큼 올라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검단산은 나무가 많은 산이라 숲속길로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 좋습니다

이런 돌계단길도 있습니다

#검단산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두물머리 는 정상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의 예고편입니다^^

까마귀 부부가 자기집에서 나가라 "가가가" 합니다^^

다른 지자체들도 안내푯말에 해발고도를 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숲속길 나무 사이로 보이는 #검단산정상

마지막 오르막길입니다

마지막 안내푯말, 이제 7m만 더 오르면 정상입니다^^

정상 직전에 있는 작은 헬기장

이제 정상이라 나무 너머로 아래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정상데 거의 다다를무렵 펼쳐지는 숲속길

그 마지막 7m를 숲속길을 지나 정상에 도달했습니다

서울 강남쪽 풍경

서울 강남쪽 전망대

저멀리 롯데타워 가 보이고 아래로 중부고속도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한강쪽 풍경 안내도

한강두물머리 팔당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상 안내판

다 내려오니 유길준 등산로 입구에 월남전 참전기념탑이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유길준 등산로 입구

몽촌토성역을 나와 방이동 먹자골목을 찾아갈 때 제일 먼저 막닥뜨리게 되는 것이 롯데타워입니다

#청년고기장수 전경

입구

점심장사도 하고 배달포장도 된다네요

2층 입구 간판

2층 오르는 계단

가게 간판

프랜차이즈인가 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배달이 안되는 곳이 없습니다

영업시간

내부모습

내부모습 창가쪽 자리는 넓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내부가 밝은 모습입니다

내부 모습

창가쪽은 의가 벽이 되어 독립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셀프바를 운영하고 있어 탄산음료와 밥도 무한리필이 됩니다

겉절이가 고기싸먹는 것도 맛있습니다

메뉴판(2021년 5월 기준)

겉절이

기본 소스

마늘에 참기름장을 해서 구워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계란찜이 폭발하기 직전입니다

된장찌개도 팔팔 끓여 나오네요

숙성고기 3종과 껍데기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우선 벌집삼겹살부터 구워 줍니다

성질급한 동생들이 고기를 다 불판위에 한꺼번에 올려 버리네요ㅠㅠ

참기름 부은 마늘과 버섯도 한꺼번에 다 올려 버립니다ㅠㅠ

여기 불판은 연기를 옆으로 빼가는 구조라 숯불냄새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먹기좋게 잘라 먹어 줍니다

또 한판 시켜 봅니다

참기름을 많이 넣어야 마늘이 부드럽게 잘 익어 줍니다

역시나 껍데기와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 먹어 줍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냉면을 고기와 함께 먹어야죠^^

비빔냉면

 

 

 

 

 

 

 

 

  

자막

화질 선택 옵션자동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