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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소나기가 오고 황사도 몰려와 밖에 나가기도 뭐한 하루였는데 거래처 사장님이 긴히 할 말이 있으시다고 하니 초저녁에 일찍 만나 막걸리에 모듬전이나 할 요량으로 반포종합상가 4동 지하에 "담은"으로 약속장소를 정했습니다

이전부터 "담은" 앞에 정선감자탕에서 자주 모임을 했는데 그때마다 손님이 항상 많았던 "담은"이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6시 30분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서둘러 발걸음을 했는데 초저녁인데도 가게의 좌석 반이 다 차 있을만큼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초저녁에는 일찍 술자리를 하는 어르신들이 많지만 저녁시간이 되면 젊은 친구들이 전통주를 즐기러 많이들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와 본 곳이라 무난하게 제일 처음에 있는 안주인 모듬전과 묵은지전골을 주문했는데 모듬전은 3명이 먹기에도 양이 넉넉해 보였고 묵은지전골은 자칫 느끼해 질 수 있는 모듬전의 기름기를 잡아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여기 막걸리는 지역별로 다 갖추고 있어 종류가 너무 많고 전통주도 종류가 많아 선택하기가 참 난감한데 그래도 평소에 많이 먹덕 지평막걸리를 주문해 마시니 구관이 명관이라고 안주와 잘 어울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다시 온다는 옆 테이블에 색깔있는 막걸리도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들어갈 때는 동네 어르신들이 많았지만 나올 때는 젊은 친구들로 만석이 되어 밖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안주가 맛있으니 젊은 친구들이 막걸리를 배우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여기는 젊은 친구들이 일을 하고 있는데 친절하게 잘 응대해 줘서 더 좋은 곳 같습니다

반포종합상가 4동 지하에 있습니다

간판

광고판

광고판

가게 전경

외국인도 많이 찾아 영문 메뉴가 있네요

오후 3시에 오픈하네요

가게 내부 모습

테이블 기본 셋팅

수저통

테이블마다 종이 있어 종을 들어 딸랑 소리 내면 직원이 옵니다

메뉴판(2021년 5월 기준)

메뉴판(2021년 5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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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안주

지평 막걸리

모듬전

묵은지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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