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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됩니다.
쿠팡의 주식 공모가는 35달러(약 4만원)로 확정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쿠팡의 기업가치는 630억달러(약 71조8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WSJ 분석대로 쿠팡의 시가총액이 72조원에 육박하면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약 48조원)를 제치고 삼성전자(약 480조원)와 SK하이닉스(약 99조원)에 이어 시총 3위로 올라서게 되는데 그동안 고속 성장을 해온 쿠팡이 자금 조달을 통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쿠팡은 상장으로 조달하는 5조원에 가까운 자금으로 당분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가며 몸집 불리기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기존에 강점으로 꼽혔던 로켓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 보관부터 포장, 출하, 배송 등을 일괄처리하는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추가로 세울 것으로 보이는데 쿠팡의 상장신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구 70만명이 쿠팡의 물류 거점 내 11㎞ 이내 거주하고 있는데 물류센터를 더 늘려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빠른 배송을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쿠팡이 차례로 선보여온 쿠팡이츠(배달), 쿠팡플레이(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라이브커머스에도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와 관련해 쿠팡이 배달 앱이나 OTT 관련 업체 인수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쿠페이를 활용한 핀테크 사업에도 나설 수 있는데 쿠팡은 핀테크 회사인 쿠팡페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쿠팡 원터치 페이’ 등 관련 상표권을 여러 건 출원 신청했고 후불 결제서비스인 ‘나중결제’도 지난해 9월부터 일부 고객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쿠팡의 주식 공모가가 35달러로 확정되며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지분(10.2%)의 가치는 60억9300만달러(약 6조9000억원)로 평가되는데 미국 증시 상장으로 임직원들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잭팟’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쿠팡 임직원들은 7000만주에 육박하는 스톡옵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 동안 우리 시장에서도 쿠팡 관련주를 찾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막상 상장할 때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식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이제 쿠팡공모자금이 유입되면 물류센타 건설프로젝트와 쿠팡이츠 M&A와 쿠팡플레이 컨텐츠 구매에 본격 나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쿠팡과 사업상 연결될 수 있는 기업들은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 기대감이 실적이 되는 시점이 다가오기 때문에 기대감에 오른 주가에 가격조정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실적으로 가는 종목들이 나올 것이고 그런 종목을 미리 찾아 가격 조정할 때 바닥을 확인하고 매수해 들어가야 할 겁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쿠팡 관련주
동방
KTH
세방
한익스프레스
까뮤이엔씨
한국전자홀딩스
디아이씨
인포마크
대영포장
태림포장
영풍제지
대림제지
삼보판지
KTcs
쇼박스
다날
엔비티
흥국에프엔비
미래생명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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