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의 에그플레이션에 우리나라 하림 주가가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데 국내 최대 육계업체이면서 사료업체로 달걀 생산 농가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어 계란의 대미수출이 증가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하림의 매출액 비중은 육계 부문매출(신선육, 염지육, 부분육, 절단육 등)이 66.16%이며, 육가공 부문 매출(냉장, 냉동, 상온)은 15.83%, 기타 18.01% 등이며 약 99.10%가 내수 판매입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댓가로 미국이 허용한 한국산 삼계탕 해외 수출은 0.90%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대표적인 대미무역역조 현상을 보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림은 닭을 기르고 이를 제품으로 가공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닭고기를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와 호식이두마리치킨과 같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그리고 닭을 유통하는 유통업체 등을 주요 목표시장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침체로 전체적인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위기는 있지만 판가 인상을 통해 실적개선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난 해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는 높은 부채비율로 금융비용이 크다는 점인데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금융비용은 하림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여기다 양재첨단물류센타 개발사업으로 6조 8천억원대 개발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자기자본으로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한 팬오션의 주가하락으로 주식담보대출도 추가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HMM 인수시도로 한국산업은행과 척을 진 것도 하림의 불확실성을 키워주고 있는 사안으로 애그플레이션으로 가격인상 효과는 누릴 수 있지만 벌려 놓은 사업으로 비용이 급증하고 있어 리스크도 함께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수경기가 지금처럼 어려워지면 하림은 최악의 경우 자산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야 할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여기다 김홍국회장의 외아들 김준영씨가 팬오션 등기임원으로 다시 하림그룹 경영에 참여하면서 경영권 승계 이슈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준영씨는 올품과 그 완전 자회사 한국바이오텍을 통해 하림지주의 단일 최대주주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하림의 지난 해 실적은 매출액 1조 2854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8.89%대 감소세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29.51% 줄어든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고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한 상황입니다
지금같은 상항이 계속될 경우 하림을 서서히 죽어가는 기업이 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에그플레이션의 수혜를 보겠지만 장기적으로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주식시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공업 현대차 미국 현지 31조원 투자 수혜 조지아주 공장 추가 매수 (1) | 2025.03.26 |
---|---|
현대차 정의선 회장 백악관 방문 31조원 규모 대미 투자 발표 (4) | 2025.03.25 |
더본코리아 상장 후 각종 구설수 연중 최저가 하락 과매도 구간 진입 양호한 실적에 저가매수세 유입 (4) | 2025.03.23 |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 방한 알래스카 LNG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5) | 2025.03.23 |
SAMG엔터 캐릭터MD 완판행진 2024년 4분 영업이익 흑자전환 중국 한한령 해제 수혜 기대감 (4) | 2025.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