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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의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원·엔 환율이 4년6개월 만에 100엔당 940원대로 내려갔는데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여건에 따라 원·엔 환율이 900원선을 위협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원·엔 환율은 8일 오후 3시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100엔당 941.85원(이하 신한은행 매매기준율)을 기록했는데 전날 950원선을 깨고 하락한 원·엔 환율은 이날 940원대 초반으로 밀렸고 원·엔 환율이 940원대로 내려간 것은 2017년 12월26일(949.51원) 이후 4년6개월 만으로 당시 원·엔 환율은 2018년 1월8일 936.59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최근의 엔화 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속도를 높이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가 금리 3% 전후에서 거래되는 것과 달리 일본은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을 0.25%에 고정하는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을 펴고 있어 제로금리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 부양에 초점을 두고 있는 일본은행은 엔화 하락세에도 YCC에 변화를 주지 않고 있는데 달러·엔 환율은 지난 7일 역대 최저인 달러당 132엔을 돌파했고 8일 한때 133.30엔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은행 내부에서 엔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도 일본은행이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일본우익 아베전수상의 입김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일본 집권자민당 내 최대파벌인 아베파가 일본대기업들을 위해 제로금리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로금리를 통해 임금인상을 억제하고 대출을 통해 경기를 부양할 수 있다고 아베전수상은 주장했고 엔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가격경쟁력이 일본상품의 수출을 늘려 기업들의 세금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정부재정도 튼튼해진다는 논리인데 그렇게 엔저가 만들어지면서 수입물가가 오르기 시작해 일본도 월급만 안 오를 뿐 모든게 오른다는 인플레이션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부동산은 버블붕괴 이후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 워낙 큰 버블을 경험한 세대들이 남아 있어 또 다시 버블이 낄 수 있다는 경계감에 부동산 자산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기 때문이고 은행도 부동산담보대출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엔화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 서정훈 하나은행 자금시장영업섹션 연구위원은 “달러·엔 환율이 135엔까지 열려 있다고 본다”며 “원화도 약세지만 엔화가 더 약세라, 원·엔 환율이 920원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S&T센터 수석매니저는 미국 경기와 주식시장의 여건에 따라 원·엔 환율이 900원선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0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주목하고 있는데 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해야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멈출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시장이 예상하는 경로로 진행되고 달러 강세가 진정돼야 엔화 가치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행이 걱정하는 엔저는 일본경제가 퇴보하고 있기 때문인데 일본우익 아베전정부의 아베노믹스를 이후 정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승하고 있어 제로금리 외에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일본경제가 저변에서부터 무너지고 있고 부자나라 일본과 가난한 국민 일본이 이제는 가난한 국가로 변해가고 있어 이런 일본을 따라 배우겠다는 윤석열 정부가 한심할 따름이고 일본우익정부의 성공에 목을 메는 우리나라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들이 답답할 따름입니다
지금도 집권여당인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의 뉴라이트들은 일본우익인사들과 교류하며 일본의 이익을 위해 우리나라가 어떻게 희생해야 하는가를 논의하고 있는 것 같아 우리가 잠시 맡겨준 권력을 사적이익을 추구하는데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뉴라이트들의 논리로 중국시장을 포기하고 연 600억달러규모의 무역흑자를 포기한다면 그 빈자리를 일본기업들이 차지해 일본의 무역흑자로 가져갈 것은 뻔해 보입니다
그런 바보짓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 그런 기적같은 일을 일본우익정부가 바라며 제로금리를 이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엔화에 투자할 때라고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사들이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일본우익이 지배하는 일본이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200억달러 규모의 대일무역적자를 보고 있는데 올 해는 이게 줄어들 가능성이 큰 것이 원화가 엔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일 구매력쳥가 기준으로 GDP추이를 추정해 보면 2023년에 한일간 1인당 GDP에서 역전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그런데도 일본을 따라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의 뉴라이트들을 어찌해야 할지 답답할 노릇입니다
우리나라도 저런 일본우익을 추종하는 국민의힘이 집권하고 있는 기간에 일본의 뒤를 답습할 가능성이 커 원화보다는 달러화를 갖고 있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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