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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종로 거리는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노포들이 많은 동네인데 30년 전부터 다닌 "종로빈대떡"에 대선 후유증을 치료받기 위해 찾아 갔습니다

초저녁에 막걸리와 해물파전으로 쓰린 속을 달래려 찾아 간 곳인데 몇 년 만에 찾아 갔지만 예전과 변한 것 없는 인테리어에 다시 옛날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구수한 해물파전 냄새에 메뉴판을 볼 겨를도 없이 막걸리에 해물파전을 시키고 속에 쌓인 이야기를 풀어 놓았습니다

앞으로의 5년 세월이 막막한 것은 저만의 걱정이 아닌 것 같아 한병 두병 늘어가는 막거리병에 점점 줄어드는 해물파전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알딸딸함이 쓰리속을 달래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속이 좀 풀리는 것 같아 두부김치를 추가로 시켜 또 막걸리 한병을 더 달려 봅니다

막걸리에 해물파전은 어디서 먹고 마시던 사람의 우울한 기분을 다시 좋게 만들어주는 만병통치약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종로빈대떡"에서 위로 받고 왔습니다

 

 

취임도 하기 전에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겠다고 조 단위 우리 세금을 낭비한다고 떼를 쓰는데 그 꼴을 보고 있자니 막거리라도 마시고 취하지 않으면 맨정신에 버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종각 바로 뒤에 있습니다

종각

종로빈대떡 전경

내부모습

내부모습

                                                                메뉴판(2022년 3월 기준)

메뉴판(2022년 3월 기준)

메뉴판(2022년 3월 기준)

해물파전

두부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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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계산을 찾으시는 분들이 매번 매봉만 올라갔다 내려오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청계산에서 성남과 서울 강남 쪽만 보인다고 생각하시는데 옥녀봉으로 가시면 과천쪽도 조망할 수 있어 좋습니다

옥녀봉은 해발고도가 375m에 불과해 매봉보다 쉽게 올라갈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옥녀봉을 찍고 매봉을 올라가는 코스를 많이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옥녀봉은 진달래능선을 따라 산길이 나 있어 매봉쪽 보다는 계단이 적어 보여 힘들이지 않고 옥녀봉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1시간여의 등산으로 땀도 흘렸겠다 다시 원터골로 내려와 식사할 곳을 찾아 보았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원터골 식당가에서 많이들 식사를 하실텐데 골목속에 있지만 가게들이 많지 않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두꺼비산장"입니다

여기 주인아저씨와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그렇게 친절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도토리묵과 해물파전은 진짜 맛있게 잘 만들어 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양도 적당하고 맛있어 막걸리는 달리게 되는 맛집입니다

아쉽게도 여기 주력이 닭과 오리고기라는데 양이 기본 4인분 정도 되어서 2명이 와서 먹기에는 양이 많다고 하시니 도토리묵과 해물파전만 먹게 되었습니다

식당 안보다는 마당에 테이블을 놓고 먹거나 식당 앞에 몇 테이블 만들어진 야외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어 날이 좋을 때는 밖에서 먹는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시나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면 막걸리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4명이 와서 닭볶음탕 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원터골 가운데 메인 도로로 쭉 올라오시면 찾기 쉽습니다

청계산 등산로 입구 지도

옥녀봉을 오를려면 진달래능선을 타야 합니다

역시 청계산이라 돌계단이 많네요

옥녀봉 가는 길엔 산림욕 하기 좋은 곳이 있어 여길 찾은 분들은 돗자리를 깔고 숲 한 가운데 앉아 피톤치드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안에서 산림욕을 즐기는 겁니다

진달래 능선을 타고 걷는 길은 숲 속에 만들어져 시원합니다

안내판

진달래 능선 길

계단이 간간이 있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이 돌맹이 한개씩 올려 놓은 것이 이렇게 쌓이게 되었네요

진달래와 철쭉을 이렇게 구분하는 군요

진달래 우수 조망 명소에서 바라다 본 강남

나무에 가려 잘 안 보이지만 그래도 강남이 내려다 보입니다

진달래능선 속에 있습니다

중간에 이런 쉼터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런 숲속길로 가기 때문에 시원합니다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계단길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며 능선을 타고 가다 보면 옥녀봉 정상이 나옵니다

옥녀봉 정상에는 이런 안내판이 있습니다

과천 서울랜드가 보입니다

과천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네요

과천 경마장

옥녀봉 정상 헬기장

내려가는 길은 한결 쉽습니다

식당 전경

식당 밖에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바깥 마당에 테이블들을 놓고 먹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메뉴판(2021년 6월 기준)

메뉴판(2021년 6월 기준)

메뉴판(2021년 6월 기준)

메뉴판(2021년 6월 기준)

메뉴판(2021년 6월 기준)

메뉴판(2021년 6월 기준)

메뉴판(2021년 6월

여기 밑반찬으로 나온 깍두기와 꼬들빼기인가요 저거 맛있어요

고추짱아치도 맛있구요

도토리묵은 예술입니다

해물파전은 막걸리를 부르는 맛입니다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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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은 잠실새내라는 순우리말로 지명이 바뀐 신천먹자골목의 터줏대감이랄 수 있는 "동래파전"은 예전 자리가 재개발되면서 그 앞 골목 속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 영업하고 있는 해물파전 맛집입니다

예전보다 확장 이전을 하신 곳인데 금요일 저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많으셨고 이후 퇴근 시간이 되니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아 오는 것 같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예전 그대로신데 가는 세월에 아주 조금은 주름이 더 느신 것도 같습니다

사회 초년생일 때 신천성당에서 저녁약속을 잡으면 많이 찾던 곳인데 해물파전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서울막걸리와 함께 마셨는데 해물파전하고 궁합이 진짜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추가 안주로 동태탕 2인분을 시켜 소주 안주로 삼아 먹었는데 얼큰하면서 달달하게 맛을 내서 소주 안주로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여기 주인아주머니 음식 솜씨는 변함 없으신 것 같아 좋았습니다

메뉴판에 가격이 안 쓰여 있는 것은 1인분에 1만원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그래도 미리 아주머니께 가격을 물어 보시는 것이 좋은데 전 종류 외에 다른 메뉴들은 재료가 떨어져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은 밖에 줄서서 기다릴만큼 인기가 있는 곳인데 비오는 날은 해물파전에 막걸리가 그리 맛나게 느껴집니다

예나 지금이나 신천동에서 잠실새내로 지명이 바뀌어도 한결같은 맛으로 주당들을 만나주니 참 고마운 해물파전집입니다

잠실새내역 3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날이 꾸물꾸물해서 롯데타워가 흐릿하게 보이네요

이 동네 짱은 롯데타워라고 하는 것처럼 이 동네 어디에서도 보이는 롯데타워

지금은 재개발 공사가 한참인 옛 동래파전 자리 앞 골목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있습니다

가게 전경

가게 앞에도 테이블이 있어 밖에서 마실 수 있는데 이 날은 추워서 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내부 모습

막걸리 종류들이 많습니다

메뉴판(2021년 4월 기준)

메뉴판(2021년 4월 기준)

막걸리 기본 상차림

깍뚜기가 잘 익어서 달달하면서 시큼해 막거리 안주로 좋았습니다

서울 막걸리로 달렸습니다

동래파전 대표메뉴 해물파전으로 크기도 크고 안에 파와 오징어가 많이 들어 있어 맛있습니다

해물파전 다 먹고 동태탕 2인분을 안주 삼아 소주로 선수교체해 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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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요일날 오후 청계산 등산 길 입구에 있는 소담채를 지나 청계산 정상인 매봉 등산길에 오를 때 매번 지나치는 소담채를 눈에 담고 내려오면 저기서 밥을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혼자가는 산행길엔 부담되서 못가다 지인분과 함께 가는 산행이라 오늘은 꼭 가야지 굳은 맘을 먹고 매봉에 올랐습니다

2시간여의 짧은 산행길에 독바위와 매봉을 올라 시원한 산바람과 경치를 감상하고 터벅터벅 내려오는길에 뭘 먹을까 생각하며 언제 내려왔는지 기억나지 않게 빨리 내려온 것 같습니다

소담채는 원터골 등산로 입구에 있어 하산하자마자 찾아가기 편리한 위치에 있는데 주차장도 넓고 실외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넓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외부활동이 많이 줄어서 그런지 일요일 오후인데도 빈자리가 많아 자리 잡는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

건물 안에 방도 넓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밖에서 먹는 걸 더 선호해 방은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여기는 해물파전과 도토리묵이 유명하다는데 둘 다 막걸리 친구들로 유명하고 식사로 고추장 돼지불고기가 매콤 달달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해물파전과 고추장 돼지불고기에 만족해야 했는데 양이 많아서 둘이 먹기에는 이 정도면 배가 부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번에 도토리묵을 먹지 못했으니 다음에 와서 먹어볼 것이 남아 있다는 핑계에 다음에 다시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혼자 산행 갔을 때 여기서 두부김치를 포장해 갔는데 두부양도 많고 볶음김치도 양이 많아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청계산 원터골 등산로 초입에 있습니다

여기가 정상인 줄 아시는데 청계산 주봉은 매봉입니다. 여기는 전망이 제일 좋은 곳이지요

여기가 인싸 사진 찍는 포인트입니다

여기가 정상 매봉입니다. 해발 582.5m 꽤 높은 곳이지요. 이 뒷쪽에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파는 곳이 있습니다

비 온 뒤라 미세먼지 없이 저 멀리 롯데타워까지 깨끗하게 보이네요

소담채 전경 오른쪽 발 쳐진 곳이 야외 테이블입니다

등산로 입구에 소담채로 연결된 통로

통로 끝에 소담채 야외 좌석으로 연결됩니다

이 지역도 산중이라 금연지역입니다

일요일 오후라 사람들이 많이 없네요

야외 자리도 많이 비어서 자리잡기 좋습니다

건물 내부는 이렇게 텅텅비어있네요

예전엔 여기도 자리가 꽉차 있었는데 말이죠

백숙이나 오리고기 같은 요리 빼면 가격이 그리 부담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기본 반찬

산행을 했으니 밥 대신 막걸리를 마셔줘야죠^ ^

야채도 싱싱해 보입니다

고추장 돼지불고기

고추장이 적당히 입혀서 타지않게 잘 구워 나와 맛있습니다

싱싱한 상추에 고추장돼지불고기 한점올리고 마늘 한 조각 쌈장 찍어 올려주면 끝 한짬 제대로 먹는거죠^ ^

이집 해물 파전도 참 맛있습니다. 간장 찍어 먹으면 맛있는 배부름이 찾아오지요

쌈채소는 더 달라고 하면 또 갖다 주는 무한리필입니다

막판에 막걸리가 부족해 한개 더 시켜 마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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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종로3가는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탑골공원과 가까워 음식점들이 저렴하면서 맛있는 집들로 유명한데 대로변에는 젊은이들이 좋아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주로 파는 현대적인 식당들이 많지만 이변도로 골목길로 접어들면 어르신들 좋아하는 한식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한식당 중에 "시골전집"은 상호와 똑같이 시골에서 맛볼 수 있는 구수한 찌개들과 맛깔나는 전들을 팔고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맛집입니다

해물파전이나 굴파전, 김치육전, 부추전 등 다양한 종류의 전들이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해물순두부가 진짜 맛나서 바닥까지 보았습니다

테이블이 몇개 없어 밥 때되면 금새 자리가 차기 때문에 대기 탈 경우가 많은 곳입니다

종로3가 1번 출구 밖으로 나와 보이는 건물 뒷편으로 가셔야 합니다

가게 전경 콩나물밥이 단돈 3,500원 이게 가능하단 말입니까?

앞에 식사메뉴가 짤렸는데 가성비가 너무 좋아요

각종 전에 순두부찌개 하나면 막걸리가 술술술 들어갑니다^ ^

해물파전이 진짜 맛있는데 크기가 조금 작아요ㅠㅠ

순두부찌개가 얼큰하게 잘 나와요

다 목고 나가면서 잊지 않으려고 한장 더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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