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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교대역 먹자골목을 찾아 예전부터 몇번 갔었던 "그냥 찌개집"을 찾아 삼겹살에 반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삼겹살도 맛나고 좋았는데 요즘 난리인 삼겹살의 비계를 보니 여기도 거래하는 고기집을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엔 그냥 주는데로 구워먹기만 했는데 하도 뉴스에서 비계삼겹살이라는 뉴스를 많이 듣게되니 식당에 가서 삼겹살을 시키면 비계의 양을 눈여겨 보게 됩니다

2인분 4덩이 중에 2덩이 삼겹살에 유독 비계가 많아보여 고기를 바꿔달라 해서 구워먹었습니다

"그냥 찌개집"을 처음 찾은 후배는 삼겹살에 비계가 많은 걸 보고 시킨 것만 먹고 나가자 하니 예전에 맛있게 잘 먹었던 추억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찌개집" 식당 이름처럼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진짜 맛있는 집인데 삼겹살만 먹고 나가려니 더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후배가 실망하는데 돼지고기 김치찌개까지 먹자고 하기 뭐해 그냥 나오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밑반찬도 맛나고 고기도 먹기 좋은 곳이라 후배가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나가는게 못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시켜 먹었으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하는 회한이 남는 것 같습니다

교대역 먹자골목을 찾으면 늘 1차로 찾던 맛집이었는데 아쉬운 추억이 하나 기록된 것 같아 안타깝네요ㅠ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돼지고기 김치찌개 먹으로 다시 찾아야겠습니다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식당 전경

내부모습

메뉴판(2024년 6월 기준)

두 덩이가 유독 비계가 많아보여 바꿔 달라 했습니다

아주머니가 김치와 콩나물을 먼저 올려주네요. 사실 삼겹살을 좀 구워서 기름이 나온 뒤에 김치와 콩나물을 올리는 것이 더 맛있기는 합니다

바꿔준 고기

달궈진 불판에 김치와 콩나물을 먼너 올리니 좀 타는 느낌이라 불안하네요

고기 올려줍니다

불판이 달궈져 금새 익습니다

노릇노릇 잘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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