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금역 먹자골목 서울식 파불고기 맛집 "개나리식당"

안녕하세요

광교사는 후배가 간만에 재택근무한다고 저녁 먹으로 미금먹자골목에 놀러오라 꼬셔서 살짝 넘어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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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두 후배가 진짜 맛있는 서울식 불고기집을 발견했다고 설레발을 쳐 놓아서 속는셈 치고 넘어간 것인데 나중에 다 먹고 나온 때는 기분좋은 복부팽만감을 느끼며 잘 속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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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역 4번출구로 나와서 성남 고용센터를 끼고 돌아 미금역 먹자골목으로 들어가 골목을 조금 깊게 들어가면 되는데 골목 속에 골목 안이라 처음가면 조금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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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구글지도나 네이버지도 같이 스마트폰에 있는 지도를 켜고 찾아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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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앞에 차를 세울 공간이 작게 있기는 하지만 항상 차들이 서 있는 것 같아 빈 자리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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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시간인 6시 다 되어 만나 것이라 아직 식당 안에는 한팀 밖에 없었는데 내부에 테이블이 많아 손님이 많을 때는 오히려 좀 시끄럽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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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쪽 구석 자리에 앉아 둘이 조용히 반주하며 먹기 좋았는데 우선 고추장칼집삼겹살 2인분으로 간단히 시작해 봤는데 아무래도 서울식 파불고기를 시키면 마지막에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야 할 것 같아 배가 부를까봐 삼겹살을 먼저 주문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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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칼집삼겹살은 양념이 되어 있어 불판에 검댕이가 자꾸 생기는데 이게 타지 않게 먹으려면 자주 뒤적여 줘야하는 수거로움은 있는 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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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이 뒤적인 만큼 양념도 고기도 잘 익어서 진짜 소주 안주로 좋은 음식으로 완성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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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소주 안주로 먹을 때는 매콤달달한 자극이 있는 음식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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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인분으로 속을 달래놓고 오늘의 메인 메뉴인 서울식 파불고기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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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달라지니 불판도 바뀌는데 앞에 고추장 칼집삼겹살은 양념이 탈까봐 자꾸 뒤적이고 불판도 여러번 바꾸었지만 소불고기는 국물이 고기기름을 머문고 쌓여야 해서 은근과 끈기를 갖고 기다려야 하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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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불고기와 양념이 들어 있는 큰 그릇을 가져와 우선 셋팅을 해 주는데 어느 정도 국물이 울러나오게 뒤척이지 말라고 주의도 들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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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이라지만 고기양도 많고 양념도 많아서 양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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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소주 한병을 나눠 먹고 마지막 남은 국물에 발 한공기 투척해 비벼 먹으니 서울식 불고기의 진짜 맛있는 맛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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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어 다음엔 주차가 가능한 날 가족과 함께 와서 먹고 싶은 곳입니다

미금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미금역먹자골목 안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식당 전경

식당 정문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영업시간

식당 내부 모습

메뉴판(2022년 3월 기준)

기본 테이블 셋팅

숯불이 왔습니다

기본 반찬

고추장칼집삼겹살

고추장칼집삼겹살 2인분

뒤적뒤적 많이 해야 합니다

양념이 타서 불판이 타버립니다ㅠㅠ

서울식불고기로 갈아 탑니다

육수를 먼저 붓고 불판을 데워줍니다

우선 파를 깔아 주고 파기름을 냅니다

여기가 소불고기를 올려 줍니다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다 익은 불고기는 아래 육수속에 담궈줍니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밥 한공기 말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