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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aGzTpkSrTg?si=dCFYO85tpfYVE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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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석열 정부가 주식투자자를 위해 저PBR주 정상화 방안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도록 강요하고 있어 금융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인 은행·증권·보험주가 뛰어오르고 있는데 워낙 대규모 흑자를 내고 있어 자사주 매수와 소각여유가 차고 넘치기 때문에 기대감에 선취매가 먼저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금융주 중에 가장 많이 급등한 제주은행은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기대하고 있고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가 기중은행 전환과 동시에 매각할 가능성이 커 M&A 이슈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산분리법 완화나 무력화를 동네바보 정권에서 추진하고 있어 재벌의 숙원사업이었던 은행 소유가 바로 코 앞까지 와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작은 구멍으로 시작해 재벌이 진짜 시중은행을 소유할 수 있게 금산분리법을 하나씩 무력화시키고 있는데 제주은행은 시중은행이 될 수도 있고 인터넷 전문은행이 될 수도 있어 재벌들이 적은 비용으로 인수할 수 있는 좋은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은행이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선언하고 제주은행도 뒤를 따를 가능성이 큰 데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도 그룹내 신한은행이라는 시중은행이 있는데 제주은행이 또 필요하지도 않고 중복으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제주은행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제2금융권에서 덩치를 키우고 있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계열사로 은행을 가져가도 될만큼 덩치를 키우고 있는데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대구은행을 인수하기 보다는 제주은행을 인수하는 것이 금산분리법을 회피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제주은행에 대한 묻지마 매수세는 이런 재벌의 속마음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서 그 동안 법 개정을 못해 시행령으로 땜빵 운영을 해 온 동네바보가 진짜 금산분리법 완화나 폐기에 나설 수 있어 진짜 은행을 소유한 재벌이 등장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재벌들 중 제주은행 소유를 위해 NAVER 같은 빅테크 업체들과 경쟁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금산분리법 완화 시 인터넷전문은행을 거치지 않고 재벌의 은행 소유를 허용해 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동네바보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은행권에 뱀장어 한마리를 푼다고 하고 있지만 결국 재벌의 은행소유로 나아가는 규제를 해소하는 것으로 재벌의 숙원사업을 들어주는 행위에 지나지 않아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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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5zxMmYea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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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B하이텍의 물적분할이 주총에서 통과되면서 파운드리사업부의 DB하이텍과 팹리스 사업부로 물적분할 하게 되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팹리스사업부의 IPO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주행동주의펀드인 KCGI 측은 “DB하이텍이 팹리스 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추진하는 이유가 지주사 제한 요건을 피해가기 위한 일시적인 대처라면 이는 매우 근시안적”이라며 “정당한 방법으로 지주회사의 지분율을 확대해 지주회사 전환을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주회사 DB가 금융사인 DB손해보험의 대주주이기 때문에 자칫 금산분리법에 걸릴 수 있어 DB하이텍이 지주회사 요건에 걸리지 않게 하려는 꼼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KCGI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를 3000억 원 이상 조성하기 위한 투자 유치에도 나서 올 2월 북미 지역 기관투자가로부터 500억 원의 출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KCGI가 조성 중인 ESG펀드는 DB하이텍이나 한진칼 투자 사례보다는 우호적인 주주로 최대주주를 도와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펀드로 강성부 대표는 과거 이 같은 투자 전략으로 LIG와 대림그룹에 투자한 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KCGI는 지난달 30일까지 DB(012030)하이텍 지분 7.05%(312만 8300주)를 확보하는 데 총 1800억 원을 투입했는데 KCGI의 마지막 투자 단가는 1주당 6만 2297원으로 이전에는 이보다 낮은 평균 5만 원대에 주식을 매입했고 이날 DB하이텍 주가는 1.75%(1300원) 오른 7만 5600원에 마감했는데 KCGI의 DB하이텍 지분율은 DB(12.42%)와 국민연금(7.94%)에 이은 세 번째로 주주제안을 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로 기업가치 제고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KCGI는 DB하이텍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일 것으로 알려져 DB하이텍에 대한 지분경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주회사 DB는 DB하이텍 주가 상승이 재료가되어 상한가로 급등하기도 했는데 DB하이텍의 주가급등으로 지분가치가 급등한 측면이 있고 예전 지주회사 DB가 DB하이텍을 매각하려 한 적이 있어 지금 같은 상황이면 경영권 매각 가능성도 크고 이럴 경우 지주회사 DB는 산업자본에 대한 우려 없이 DB그룹의 지배권을 안정적으로 보유할 수 있고 DB하이텍 매각에 따른 양호한 현금흐름을 가져갈 수 있을 겁니다

 

KCGI의 DB하이텍 지분 확대는 M&A를 염두에 둔 매수일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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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RU53JyxRDE

안녕하세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일시중단되었지만 시중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중저신용등급의 대출자들이 연쇄 부실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 은행 3사의 1개월 이상 연체 대출 잔액은 2천915억9천100만원으로 집계됐고 이는 지난해 1분기 말(1천62억원)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준입니다.



수치는 작년 1분기 말 1천62억원 수준에서 2분기 말 1천392억원, 3분기 말 1천860억원, 4분기 말 2천916억원으로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인상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은행별로 보면 토스뱅크의 연체 대출 증가 폭이 가장 컸는데 지난해 말 토스뱅크의 1개월 이상 연체 대출은 619억원으로, 1분기 말(11억원)보다 56배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케이뱅크는 2.5배 증가한 920억원, 카카오뱅크는 2배 늘어난 1천377억원이었습니다.



토스뱅크 측은 본영업 3개월 후였던 작년 1분기 대비 3분기에 대출규모가 4배 가량 증가한 영향이 있다고 밝혔고 3000억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부실을 메꾸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작년 인터넷 은행의 연체 대출 증가 추이가 심각한 것으로 보이는데, 인터넷 은행 정책 등 상황 전반을 정리해 보고해달라"고 김주현 금융위원장에게 요청했습니다.



인터넷 은행의 여신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비례해 연체 대출 증가가 일정 부분 불가피한 측면도 있는데 
그러나 대표적인 건전성 관리 지표인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 비율 역시 뚜렷한 악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49%로 1분기 말 대비 0.23%포인트(p)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36%로 같은 기간 0.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인터넷 은행들은 지난해 금융당국에 제출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 달성에 집중했는데, 고금리 상황에서 중저신용자들의 상환 여력이 악화하면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실적둔화를 넘어 악화 우려에 신규채용도 중단한 상황으로 비용통제를 통해 부실을 최대한 내부적으로 통제하겠다는 상황인데 금리상승이 지속될수록 중저신용자들의 연체와 부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자본확충이나 M&A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권 연체율 상승 추이를 주시하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이번 기회에 은행의 민영화를 밀어붙일 태세로 메가뱅크인 기존 금융지주사는 그대로 놔두고 인터넷전문은행과 마이크로뱅크와 같은 기존은행업무를 세분화하여 은행설립을 허용하는 편법으로 은행을 재벌이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 같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23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금융권 연체율 상승 추이를 정밀 분석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선제적 지원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한 리스크 관리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고 아울러 "금융사들이 평상시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충당금과 자본 비율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해 자본확충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결국 인터넷전문은행의 부실화가 금산분리법 완화를 넘어 무력화까지 치닫고 있는데 여론의 비난에 기존 금융지주는 건들지 못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재벌의 은행소유를 허용할 것도 같습니다

 

아울러 재벌이 보유하고 있는 보험사와 증권사를 통해 은행업 진출도 허용해 재벌이 은행을 소유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있어 자칫 더 큰 금융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고 경제위기를 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애초에 인터넷전문은행이 생긴 것 자체가 태생적으로 재벌의 은행소유를 허용하기 위한 정거장 정도로 여겨졌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확실하게 길을 만들겠다는 것 같습니다

 

기존 금융지주는 CEO를 정부 입김으로 뽑는 수준의 관치금융을 유지하고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기업들을 앞세워 금산분리법을 완화시켜 재벌의 은행소유를 허용해 주려는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대표사로 가장 덩치가 큰 기업이지만 무리한 대출영업으로 부실자산이 급증하고 있어 올 해 영업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뱅크늬 2022년 온기 실적기준 적정주가는 3만원대로 평가되지만 연체율과 대출부실화에 수익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카카오뱅크 20221213 현대차증권.pdf
0.56MB
카카오뱅크 20230208 삼성증권.pdf
0.6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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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oMi3Uxa2fs

안녕하세요

KDB산업은행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으로 출근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7일 회장으로 임명된 지 약 2주 만으로 강 회장은 노조가 본점 부산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며 출근을 막아 본점 인근 사무실에서 업무를 봐왔습니다.
 

 

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미래의 산은은 △혁신성장의 디딤돌 △경제안보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싱크탱크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KDB, △그린·디지털·바이오 전환 선도기관 △시장안정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고 또 강 회장은 직원들에게 소통과 청렴한 윤리의식, 전문가로의 성장을 당부하면서, 임직원이 다 같이 손잡고 ‘더 큰 KDB’, ‘Korea Dream Bank’를 만들어가자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본점 부산 이전 등 현안에 대해선 소통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는데 강 회장은 취임사와 별도로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본점 이전 등 현안사항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위를 구성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화하면서 여기서 모인 구성원의 목소리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취임식 직후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하고 첫 업무지시로 비상 경제상황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을 정부의 국책은행으로 대기업구조조정과 국민경제의 중심은행으로 잘 성장시키기 보다는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이 주 목적일 수 있는데 강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책사였다는 점에서 부산이전을 막는 명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PK지역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활성화라는 명분이 있지만 사실은 여의도 본점 부지의 재개발 이익을 노리는 것들이 있기 때문인데 윤석열 정부를 이루고 있는 친이계 인사들이 이런 사리사욕에 밝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심을 살만한 것입니다

 

특히 수출입은행까지 함께 내려보낸다는 것은 여의도 재개발에 대한 수익 극대화 측면에서 더욱 심증을 굳히게 하는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여의도에 현대백화점이 더현대를 오픈하고 신세계가 IFC를 인수하면서 유통가에서 핵심적인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아직 여기에 진출하지 못한 롯데그룹으로써는 여의도에 큰 부지를 갖는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산업은행의 30대와 40대 중견간부들의 이직소식이 심심치 않게 전해 오는데 부산으로 이전했을 경우 서울 중심의 금융딜에서 산업은행이 빠질 수 밖에 없고 부산과 영남 중심의 딜로는 산업은행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능력있고 실력있는 인사들 중심으로 서울의 외국계금융사로 이직이 늘면서 인재유출과 국부유출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개발의 탐욕으로 결국 국익에 반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석훈 산업은행장 출근에 맞춰 공기업 효율화에 대해 발언했는데 결국 효율성을 따지면서 작년에 8000억원대 배당을 한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내려보내 만신창이를 만들려 하는 것이 맞는 말인지 따져 봐야 할 것입니다

 

부산경남지역의 금융산업 활성화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투자지원으로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것을 국책은행을 내려보내 얻을 수 있는 것은 서울에 산업은행을 남겨두는 것보다 못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부산으로 이전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서울에 있을 때보다 일자리 창출에 있어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실적도 악화되어 부실화 가능성이 있는데 이럴 경우 민영화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 민영화 과정에서도 상당한 떡고물이 생길 것 같습니다

 

부산은행의 최대주주인 롯데그룹은 산업은행까지 인수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의 강자로 단번에 일어설 수 있어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가장 바라는 데일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장이 금산분리법을 들고 나온 것도 사전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다 아는 사실에도 밀어붙이는 것은 산업은행 본점과 수출입은행 본점이 있는 여의도 부지를 원하는 놈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이를 이뤄주는 놈은 떡고물 챙기면 팔자가 펼 것도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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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cSxp_ZvBUw

안녕하세요

대기업 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이 정부의 규제해소 차원의 허용이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졌지만 막상 관련 법과 제도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던 재벌들이 단 하나의 회사도 설립하지 않아 아직도 메리트보다 규제가 많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고 기존 벤처캐피탈들은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고 긴장했지만 법과 제도만 있을 뿐 실제 선수들이 나타나지 않아 괜히 쫄았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법 시행 5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CVC 법인 설립과 등록까지 마친 그룹은 동원밖에 없는데  지주회사 최초로 ‘GS벤처스’ 법인을 설립한 GS그룹은 아직 금융감독원 심사를 통과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지주회사 내 CVC설립을 추진하는 대기업 지주회사 중 상당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으로 지주회사 내 CVC 소유를 허용하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검토했지만 지주회사가 오너일가의 자금을 주로 다룬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규제가 많다는 점으로 CVC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낮기 때문일 겁니다

 

지주회사의 CVC는 일반지주회사가 지분을 100% 보유한 완전 자회사 형태로만 허용되고, 차입도 자기자본의 200%까지만 가능하게 법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주회사가 오너일가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회사라는 점에서 오너일가의 개인회사나 마찬가지인데 여기서 투자한 기업들에서 수익이 나야 지주회사의 수익이 늘어나 오너일가의 투자여력이 증가하게 되는 구조라 지분 100% 보유는 그렇다 쳐도 차입이 자기자본에 200% 밖에 안되는 것은 그냥 오너일가가 외부의 사모펀드(PEF)에 개인배당금을 투자하는 것이 더 수익이 높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부 자금 조달도 제한이 있는데 애초 정부는 외부자금 출자를 막으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외부자금 출자는 펀드 조성액의 최대 40%로 제한했고 조성된 펀드는 총수일가 회사 및 계열사에 대해 투자할 수 없고, 해외 벤처 투자도 CVC 총자산의 20%로 제한해 CVC가 총수일가의 사금고가 되거나, 해외 벤처에만 돈이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 만든 규제입니다.

 

쉽게 풀어서 말하면 CVC가 조성한 펀드로 오너일가의 계열사 지분을 인수해 오너일가의 지배력 강화에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도 메리트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해외투자도 제한을 두고 있어 해외투자기회도 낮기 때문에 CVC를 통해 공식적으로 오너일가의 자금을 굴릴 때 대외적으로 공개되는 투명성보다 수익성이나 실익이 적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CVC가 없어도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에 유명한 와이너리 열개 중에 일곱개가 한국인 소유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외환당국이 허용하지도 않았는데 뭉칫돈이 빠져나가 해외 유명 와이너리들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재벌오너일가들이 CVC같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해외에 투자하는 메리트가 낮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울러 CVC를 통해 금융회사를 지배할 수 있게 하지 않고 여전히 금산분리법을 적용하고 있어 삼성그룹 같은 경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을 통해 소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을 넘겨 받아 오너일가가 계속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데 CVC를 사용할 수도 없다는 뜻입니다

 

CVC에 대한 오너일가의 출자내역과 운영내욕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일일이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간섭은 간섭대로 받ㅅ고 실익은 별로 없기 때문에 지주회사가 출자해 CVC를 만들 실익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삼성그룹만 해도 오너일가가 매년 1조원 이상 배당으로 받아가고 있는데 이 돈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 지 알려져 있지 않고 이건희 회장 상속세를 내는데 오너일가는 돈이 없다고 기존 상속받은 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아 상속세를 내고 있고 일부 주식도 매각하고 있어 미스테리하다는 소릴 듣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재벌오너일가들은 매년 연봉과 배당으로 적게는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수조원 단위를 회사로부터 챙겨가는데 이 돈들이 오너일가에 들어가면 연기처럼 증발하고 말아 상속세를 내거나 뭉칫돈을 사용할 때가 되면 돈 없다는 거지꼴을 하고 있어 참 이상하기 그지 없어 보입니다

 

CVC의 등장으로 기존 상장된 벤처캐피탈들은 사업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쟁할 선수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행과 같은 공정거래법 하에는 재벌오너일가들이 지주회사를 통해 CVC를 만들어 벤처기업에 투자할 이유와 메리트가 낮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재벌오너일가의 투자금은 반드시 수익이 나야하고 결코 손실을 봐선 안된다는 불문율이 자금운용계에 있다는 사실은 CVC가 얼마나 메리트가 낮은 제도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재벌오너일가들이 매년 그룹사들로부터 받아드는 브랜드 이용료와 배당수익을 벤처투자로 유인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려는 CVC제도는 태생적으로 재벌오너일가들의 이해가 맞지 않아 인기가 있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돈 벌 자유를 폭 넓게 허용하겠다고 해서 CVC를 통해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을 허용할 수 있게 풀어주면 이는 곧 재벌대기업오너일가가 은행을 소유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을 뜻할 수 있고 더 나아가 CVC를 통해 해외자금유출도 늘어날 수 있어 합법적으로 국내 자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길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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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oKwI_ENDlw

안녕하세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최대 쟁점 중 하나는 '론스타 관련 의혹'으로 추 후보자는 현재 "문제가 다 정리된 부분이다. 청문회 때 말하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과거 실무자 때는 "대안이 없었고 후회는 없다"고 적극 반박하고 있는데 현재도 론스타는 ISD소송을 통해 약 5조원대 추가 수익을 노리고 있습니다.



19일 경제계 등에 따르면 추 후보자는 지난 2006년 3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으로서 당시 국정브리핑 홈페이지에 외환은행 인수 논란 관련 기고문을 게재했는데 당시는 론스타 관련 의혹이 불거지며 감사원의 감사와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시기로, 외자유치 과정이 언론의 뭇매를 맞자 실무자였던 추 후보자가 이에 대해 적극 반박에 나선 것으로 당시 정부 당국자의 공개적인 반박은 처음이었습니다.



추 후보자 기고문의 핵심은 외환은행 매각 당시인 2003년은 국내외 여건이 최악이어서 외환은행 부실문제에 론스타 자본참여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었고, 최선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인 외환은행을 인수할 자격이 없는데도 헐값에 인수한 것은 특혜소지가 있던 것입니다



우선 추 후보자는 기고문에서 "일부 언론 보도가 너무 한쪽 측면에 치우쳐 자칫 일반 국민에게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다"며 "접근방식 중 가장 잘못된 것은 2003년 상반기 일을 2006년 지금의 상황 속에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그때는 옳았고 지금은 아니라는 식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2003년 초 국내 주요기업들의 부실문제는 은행들의 재무건전성에 심각한 잠재적 부실요인이 됐으며, 이에 따라 다수 은행의 신용등급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투자 부적격 등급을 받았고 특히 외환은행은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는데 IMF구제금융은 1997년의 일로 2003년에는 부실기업에 대한 정리가 상당히 이뤄진 상태이고 기업들의 부채경영도 많이 개선된 상황이었습니다.



대외적인 경제여건도 북핵문제에 따른 안보리스크와 이라크 전쟁, 사스(SARS) 문제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자체가 나빠져 2003년 상반기엔 외화차입조차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는데 그러면서 금융위기가 재차 발생할 수 있던 시기라고 강조했는데 위기는 부풀리고 IMF구제금융 이후 개선된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발언입니다.



추 후보자는 2003년 당시 외환은행은 우리 금융산업의 '아킬레스건'이었다고 표현하며, "1·2차 구조조정에서 공적자급 투입 등 충분한 증자가 이뤄지지 않았고 가까스로 조건부 승인만으로 연명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었다"고 했고 또한 SK글로벌 사태로 3000억원 채권을 보유하던 외환은행은 자산건정성에 추가 타격을 입고, 자회사 외환카드의 엄청난 부실로 추가 손실이 불가피했지만 결과적으로 론스타로부터의 대규모 자본유치로 부도를 면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후보자는 "외환은행이 다각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대부분의 국내외 금융기관은 외환은행을 외면했다"며 "유일하게 관심을 표명한 론스타와 뉴브리지를 대상으로 외자유치 협상 경쟁구도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외환은행 업무 관련 정부 실무자들은 법상 허용돼 있더라도 론스타 펀드에 외환은행 지분 취득을 허용하는 것이 나중에 비판과 책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나중에 정책 판단 책임을 두려워해 론스타의 외환은행에 대한 투자를 받지 않고,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때까지 기다려 사고가 난 이후 수습하는 소극적인 방식으로 무책임하게 대응할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는데 그의 관료로써 이런 생각과 결정이 지금의 론스타 ISD소송의 단초가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추 후보자는 "당시 외환은행 부실문제는 론스타의 자본참여 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 부여 문제는 충분히 논의해 결정된 사항이고, 밀실에서 비밀리 결정되고 이뤄진 게 아니다"고 반박했고 
또 "헐값 매각을 얘기하지만, 당시 시장 평가는 그렇지 않았다"며 "대규모 자본유치가 없었다면 초래됐을 2003년 하반기 금융시장 상황을 상상하면 아찔할 뿐 아니라 실무책임자로서 얼마나 부끄럽고 무책임한 행동이었겠는가"라고 회고했는데 발생하지도 않은 위기의 허상을 가지고 협박하는 것으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아울러 "지금도 그러한 결정에 동참했던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국민경제 전체 차원이 아닌 일부 편협한 시각을 그대로 받아들여 접근하는 것은 곤란하다. 조금 더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글을 마무리했는데 실패한 관료의 전형적인 변명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현재 추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며 론스타 관련 의혹에 대해 "여러 절차가 진행됐고 대법원에서도 정리된 부분"이라며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끼고 있어 이에 청문회에서 론스타 관련 의혹은 본격 쟁점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론스타 사태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4조7000억원의 배당 및 매각 이익을 챙긴 사건으로 이를 두고 시민단체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추 후보자가 '론스타 먹튀' 논란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추 후보자는 2003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했을 당시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으로 매각 과정에 관여했고 추 후보자는 외환은행과 정부의 론스타 매입 논의 당시 직접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추 후보자는 2012년 론스타가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두고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했을 때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외환은행 헐값매각과 하나은행에 재매각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위관료들의 무책임한 행정의 결과가 이후 국민경제에 어떤 부담을 주는지 잘 보여준 사건으로 지금도 미국 론스타는 ISD소송을 통해 약 5조원대 추가 이익을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위 관료들은 그들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국가와 국민경제가 부담해야 할 빚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며 외면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이들의 무책임한 행정이 가져온 참사라고 할 수 있고 막대한 국민적 부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관료들이 한 일인데 어떻게 처음부터 끝까지 외국투기꾼의 이익으로 귀결될 수 있는 지 이해할 수 없는 사건으로 이후 검찰의 재수사와 감사원의 재감사도 석연찮은 이유로 흐지부지되어 권력실세의 관련설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시절 외환은행의 하나금융지주로의 재매각이 추진되면서 론스타의 먹튀는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이후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금융권 내부의 양심선언 등으로 매각은 연기되고 결국 이 때문에 론스타가 손실을 봤다고 ISD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주주로 한국인이 들어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과연 누구인지 검찰도 감사원도 못 밝힌 것은 의지가 없었기 때문일 겁니다

 

성공한 부정부패 사건으로 회자되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먹튀 사건의 당사자들이 다시 정부의 주요 직책으로 복귀를 예정하고 있어 또 다른 국부유출 논란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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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SwnM4kTreg

안녕하세요

카카오뱅크가 연일 하락을 이어가며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기간의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상장 초기에 핀테크 업체로 플랫폼 기업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한 때 싯가총액 기준으로 금융주 대장주 위치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모기업인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일어나면서 급격하게 몰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장초기 플랫폼 기업의 혁신성을 앞세워 목표주가를 끌어올리던 증권사들도 정부와 정치권의 골목상권 침해 규제에 대한 우려를 빌미로 목표주가 내리기 랠리를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기본적으로 재벌오너일가들의 은행 소유의 길을 터주기 위해 박근혜 정부시절 도입한 제도로 궁극적 목적이 금산분리법 무력화에 있었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초기자본은 영업 시작 1년도 안되어 바닥을 드러냈고 증자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당연 문제되는 것이 금산분리법이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이 금산분리법 완화와 폐지를 들고 나왔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이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있었지만 입법 바로 코 앞에서 플랫폼 기업의 동네골목상권 침해가 이슈가 되면서 물건너가 상황입니다

 

하지만 편법적으로 금융회사가 아닌 핀테크 업체가 인터넷전문은행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게 되면서 금산분리법의 작은 구멍을 내는데 성공한 상황입니다

 

지난 해 3분기 실적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적정주가는 21,600원 정도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고PER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음 달 6일이면 카카오뱅크의 상장 6개월을 맞아 대부분의 보호예수 물량도 풀리는데 공모 당시 들어온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중 지분 2.79%는 6개월 확약으로 물량을 매수한 바 있고 뿐만 아니라 상장 이전인 2020년 말 들어온 전략적 투자자 TPG캐피탈(지분 2.24%), 앵커에쿼티파트너스(지분 2.24%)의 보유분도 2월 6일 이후 매도가 가능한데 카카오뱅크는 이미 지난해 9월 1개월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풀렸을 때도 4.21% 급락한 바 있습니다.

 

여기다 카카로페이 경영진들의 스톡옵션 행사물량을 대량으로 팔아버려 주가를 급락시킨 점 때문에 카카오그룹주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져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의 괘씸죄를 사기도 한 상황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하락은 작년 실적에 따른 주가를 찾아가는 모습으로 정부와 정치권의 골목상권침해 규제정책이 구체화되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다 기존 은행권이 인터넷전문은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회사로 인터넷전문은행을 두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경쟁치열에 따른 파이축소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금리인상기에 대출금리 상승이 일어나면서 기존 대출자들의 축소는 실적둔화 우려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물량 출현은 주가 바닥에 대한 스급적인 측면을 확인시켜주는 주가움직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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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넷은행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폭풍 성장하고 있는데 IPO(기업공개)에 성공한 카카오뱅크는 MZ세대를 넘어 전세대를 아우르는 플랫폼이자 뱅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케이뱅크 역시 올해 2분기 첫 흑자전환을 발판으로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18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나란히 역대 최고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는데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순이익 1159억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훌쩍 뛰어넘었고 케이뱅크는 2분기 첫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상반기 8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분의 1수준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약진에는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는데 최근 출시한 ‘26주적금 with 해피포인트’ 상품을 보면 출시 이틀 만에 누적 계좌개설수가 15만좌를 돌파했고 이보다 앞서 출시한 26주적금 with 이마트와 26주적금 with 마켓컬리는 각각 56만좌, 24만좌 판매돼 흥행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들 상품 흥행은 MZ세대들이 이끌었는데 이마트와 마켓컬리 상품의 가입 연령대 비중은 20·30대가 66%로 압도적으로 △20대 28% △30대 39% △40대 26% △50대 이상 7%였습니다.



지난해에는 14~19세 전용 상품인 ‘카카오뱅크 미니’를 선보이며 본인 명의 계좌나 주민등록증이 없는 10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는데 체크카드와 마찬가지로 미니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고 전국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 미니는 출시 한 달만에 가입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고 7월 말 기준 89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특화 상품을 앞세운 카카오뱅크는 앱의 순이용자수(MAU) 1400만이라는 기록을 만들어 냈습니다.



여기에 청년전월세대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데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월 청년 전월세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올해 상반기 현재 2만7335건, 1조3763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모든 은행권의 청년 전세대출에서 카카오뱅크가 금액 기준으로 2020년 39.8%, 2021년 상반기 현재 64.0%를 차지할 정도로 지난 달 청년전월서 한도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면서 신청자가 전월대비 30% 증가해 한때 심사가 지연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젊은 세대뿐 아니라 40~50대 비중도 늘고 있다는 점인데 상반기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전년 말 대비 127만명 증가한 1671만명을 기록했는데 상반기 신규 고객 가운데 40~50대 비중이 48%를 차지했고 60대 이상도 10%에 달했습니다.



이는 플랫폼 부문의 성장과 맞닿아 있는데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와 제2금융권 연계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40~50대 신규고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실제로 주식계좌개설은 상반기 중에 129만3천60좌가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됐고, 연계대출 누적 실행 금액은 전년말 대비 1조원 이상 늘어난 3조1245억원을 기록했는데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누적 25만장을 나타냈습니다.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 출범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 지난 1분기 1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것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누적 손실은 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9억원) 보다 5분의 1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케이뱅크 흑자전환은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를 고객으로 대거 확보한 영향이 컸는데 케이뱅크의 고객은 올 상반기에만 400만 명 증가하며 지난달 말 기준 62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업비트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케이뱅크에 계좌를 개설하면서 상반기에만 예·적금액이 7조5400억원 늘었는데 예·적금 잔액 중에서도 요구불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80%에 달했고 업비트 입출금 계좌서비스 이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순수수료이익도 85억원 흑자를 냈습니다.



자금이 확보되자 대출 영업도 늘었는데 케이뱅크의 여신 잔액은 상반기에만 2조1000억원 증가한 5조900억원을 기록했고 비대면 대출상품인 아파트담보대출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취급액이 7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유상증자를 완료하면서 외형 성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 대출을 확대하고 실적 개선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대출 여력도 충분한데 금융당국이 제시한 BIS 자기자본비율 규제(8.0%)를 보면 자기자본의 10배 이상 대출이 가능한데 케이뱅크는 아직 자기자본 대비 대출 잔액은 두 배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MZ세대는 은행권 전체가 주목하는 세대”라면서 “인터넷은행들은 젊고 아이디어 상품으로 이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고 이어 “이러한 성장세를 발판으로 앞으로 외연성장에 더 박차하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Z세대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취업을 할 세대로 향후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많은 세대로 이들에 대한 은행권의 고객모셔가기는 미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로 개인금융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기존 은행권과 달리 인터넷전문은행들은 MZ세대의 소액대출상품을 특화하고 플랫폼의 편리성을 무기로 쉬운 예금과 이체로 MZ세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들 MZ세대의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1인주택담보대출은 기존 은행권에서 수익성이 낮은 소액대출로 일종의 틈새시장이 되고 있는데 1인가구가 400만에 육박하고 있어 이들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는데 보수적인 공모가 선정이 오히려 상장 후 주가상승으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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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모주 청약 2일째를 맞은 카카오뱅크의 관련주들이 27일 오전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예스24는 전 거래일보다 8.06% 하락한 1만 6,55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예스24는 카카오뱅크 지분 1.3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한세예스24홀딩스도 4.74% 하락했고 한국금융지주 역시 전일 대비 5.05% 하락해 9만 9600원을 기록 중인데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 4.9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날 2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뱅크의 장외시장 기준가는 전일보다 24.34% 하락한 5만 7,500원 수준으로 이는 52주 최저가로 최근 한 달 새 35% 넘게 빠진 수치입니다.

 

지난 26일 진행된 카카오뱅크 공모주 일반 청약에선 12조 561억 원의 증거금이 모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첫날 통합 청약 경쟁률은 37.8 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티테크놀로지(22조 2,000억 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14조 1,000억 원) 수준에 못 미쳤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고평가 돼 있다는 내용의 증권사 보고서가 연달아 나오며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은행 시가총액 합계가 74조 원(7월 20일 기준)임을 감안하면 장외시간 가격(7월 15일 기준 8만 2,000원)은 어이없는 수준”이라고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해당 투자보고서는 현재 자체적으로 삭제 조치된 상태입니다.

 

부산은행같은 지방은행 입장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방은행을 뛰어넘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도 같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지만 본질적으로 은행은 은행으로 핀테크라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에 혁신을 가져오려고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궁극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산분리법 무력화를 통해 재벌오너일가의 은행소유에 대한 작은 구멍이 아니었나 의구심을 가져봅니다

 

중신용 중금리의 저신용자들에게 금융서비스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을 한다고 하지만 저축은행들과 시장이 중첩되는 점이 있어 어느 면에서는 저축은행의 입지를 축소시키는 사업일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주주사들이 기대감으로 상당히 올라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IPO이후 주가를 생각할 수 밖에 없어 보이기 때문에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즉 주주사에서 빠져나온 현금은 카카오뱅크 상장 후 매수에 가담할 수 있는 매수대기자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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