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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P-1 대잠 초계기가 기후현에 있는 항공 자위대 기지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NHK방송과 교도통신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께 기후(岐阜)현 가카미가하라(各務原)시의 항공자위대 기후기지에 착륙하던 초계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주변 잔디밭에 선명한 바퀴 자국을 남기고 멈춰 선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NHK가 헬기 촬영한 영상을 보면 기체 뒤쪽 수십 미터에 걸쳐 선을 그리듯 흙 부분이 보였는데 NHK는 기체가 잔디와 접촉하면서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활주로 옆 잔디에서 바퀴로 인한 흔적이 보인다며 앞바퀴가 나오지 않았는지 기체 앞쪽이 가라앉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상자위대 조종사가 조종을 맡은 사고기에는 방위성 직원 등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기는 가와사키(川崎)중공업이 기후공장에서 제작해 해상자위대에 납품할 예정인 P1 초계기로 이날 오전부터 인도 전 점검을 위한 첫 확인비행을 하고 착륙하던 중이었습니다.
해상자위대가 잠수함 탐색용으로 도입하고 있는 P1 초계기는 P3C의 후신으로 가와사키중공업이 제작한 일본산 항공기로 해상자위대가 이미 운용 중인 P1 초계기는 수도권인 가나가와(神奈川)현 아쓰기기지와 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가노야기지에 배치돼 있습니다.
P-1초계기는 탑승 정원 11명, 기체 길이는 38미터, 무게는 80t으로 시속 833㎞의 속도에 항속거리는 8000㎞에 달해 동북아시아 전역이 작전반경에 들어가는 초계기로 수중의 잠수함을 탐지·추적하는 음향탐지 장비를 100여개나 탑재할 수 있어 우리 잠수함에게는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또 4개의 전자식 능동위상배열 레이더(AESA)를 탑재해 전방위 탐지도 가능할 뿐 아니라 AGM-84 하푼, 91식 공대함 미사일 등도 탑재 가능해 우리 해군의 큰 위협이 되는 전력입니다
지난 2019년에는 P-1초계기가동해상에서 한국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을 근접 촬영하면서 우리 광개토대왕함이 레이다를 조사했다는 논란은 한·일 양국 간에 긴장감을 높여주는 사례가 되기도 했는데 당시 일본은 광개토대왕함이 일본측 초계기에 ‘화기 관제 레이더’를 겨냥해 쏘았다며 한국측의 사과를 주장했고 일부 보수언론은 우방이자 동맹이라며 일본에게 적대행위를 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떠들기도 했지만 군사전문가들은 일본 자위대 P-1 초계기가 초근접 비행으로 위협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기통제 레이더를 켜는 것은 당연한 방어행동으로 필요한 조치였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일본 초계기를 향해 레이더를 운용하지 않았다며 광개토대왕함이 구조활동을 하는 것을 알면서도 일본 초계기가 저공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우리는 아직 초계기를 국산화 하지 못한 상황으로 전적으로 미국산 초계기를 수입해와 운용하고 있어 일본의 해상고ㅘ 공중 전력을 견제하기 위해서 관련 무기자산을 자력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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