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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복궁역 세종마을 문화거리를 후배랑 조촐하게 송년회를 하러 찾아갔는데 초저녁에 찾아가서 그런지 길 위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늘 서촌에 올 때마다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많았던 "뼈탄집"을 찾아가 봤는데 앞에 대기가 1팀 있다고 해서 대기를 걸고 30분 정도 기다렸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 저녁에 일찍오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나 봅니다

기다리며 보니 골목 앞에 예전 중국집을 인수해 "뼈탄집 별관"을 만들어 공간을 확보했지만 거기도 이미 다 자리가 찬 상황이었습니다

그도 그럴만 하다고 느낀 것이 자리를 잡고 2인분 삼겹뼈구이세트를 주문하니 바로 갖다 주는데 숙성삼겹살 2인분이 양도 적당하고 숙성 고기라 부드럽게 느껴지면서 육즙도 잘 살아 있게 잘 구워줘 진짜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여기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들이 잘 갖춰져 있어 삼겹살의 풍미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고기도 다 구워주기 때문에 대화하며 먹는데 집중할 수 있어 진짜 좋았습니다

한우왕된장찌개도 2인분으로 나오는데 된장찌개 안에 한우고기가 들어 있어 된장찌개의 깊은 맛이 진짜 좋았습니다

삼겹살을 다 먹으면 매운 직화뼈구이가 나오는데 1인분이지만 둘이 먹기 부족함이 없이 좋았는데 매콤한 양념이 감자탕 안에 들어 있을 뼈같은 모습으로 나와서 뼈 사이 고기를 발라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렇게 먹었는데도 가격이 부담되지 않을 정도라 좋았습니다

대기를 타고 기다려서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 맛집입니다

세종마을문화거리에 있습니다

뼈탄집 앞에 대기표 기계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우루루 와서 대기를 걸고 있습니다

내부모습

내부모습

메뉴판(2022년 12월 기준)

메뉴판(2022년 12월 기준)

물수건

불판

테이블 기본 셋팅

소스종류가 많습니다

숙성삼겹살 2인분

직원분이 다 구워줍니다

두툼하니 육즙이 끝내줍니다

주변에 버섯도 함께 올려 구워줍니다

버섯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먹기 좋게 잘 잘라 줍니다

예쁘게 구워줍니다

김치도 같이 구워먹는데 맛있습니다

이 소스가 진짜 맛있습니다

고기와 김치에 소스 찍어 드시면 진짜 맛있습니다

소금 찍어 드셔도 맛있습니다

와사비를 올려 드셔도 맛있습니다

마늘을 올려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한우된장찌개도 맛있습니다

2명이 덜어 먹기 딱 좋습니다

양념구이

올려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2명이 맛있게 먹기 딱 좋은 가격대입니다

본점 앞에 광고판

뼈탄집 별관

뼈탄집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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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복궁역 1번과 2번 출구로 나와서 세종마을먹자골목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메뉴의 분위기 좋은 노포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번 후배가 소개해줘 찾았던 "서촌계단집"을 다시 찾았는데 본점에는 자리가 없어 별관이라 부르기는 뭐하지만 본점 건너편에 아주 작은 집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테이블이 4개 밖에 안되는 작은 가게인데 별관이라 부르기도 애매하고 본점에서 메뉴를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는 곳입니다

"서촌계단집"은 소라가 대표메뉴로 한번 먹어 보시면 가끔 생각나는 맛있는 멘입니다

메뉴판에 따로 요금이 써 있지만 않은데 대부분이 싯가지만 한 메뉴당 25000원 전후의 가격대로 2명이 먹기 푸짐하게 나옵니다

밑반찬으로 홍합탕을 내놓는데 그것도 양이 많아 충분히 안주가 될 수 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일찍 자리가 다 차는데 테이블이 몇 개 안되기 때문에 금새 자리가 차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방이 본점 안쪽에 하나 있고 대부분은 2명에서 4명 앉기 좋은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이 동네에서도 가장 오래된 노포 맛집으로 유명한 "서촌계단집"은 식신맛집에서 인증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세종마을문화거리 안쪽에 있습니다

서촌계단집 본점 건거편에 별관이 있습니다

테이블은 4개 밖에 없습니다

메뉴판(2022년 12월 기준)

테이블 기본 셋팅

소라

마지막 해물라면은 얼큰하니 좋습니다

서촌계단집 본점

서촌계단집 본점 내부 모습

식신 최고의 레스토랑 인증서 "서촌계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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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가 나오고 3번출구로 나가면 적선골음식문화거리가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서촌먹자골목은 세종 음식문화거리를 뜻하는 것이지만 적선골음식문화거리도 골목 안에 맛집들이 많은 곳입니다

"뚱낙원"은 45년 전통의 원조 뚱엄마 맛집이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에 와서 김치찌개를 먹은 곳으로 유명해 진 곳입니다

식당 내에 윤석열 당선자가 앉은 자리에 표시를 해 놓고 있는데 여기 오신 분들은 많이들 그 자리에 앉아 기 받아가신다고 하는 곳입니다

여기는 2인분부터 주문을 받는데 안주로 드실려면 "생고기 두루치기"가 주력 추천 메뉴입니다

점심메뉴로 생고기 김치찌개가 제일 잘 나간다고 하는데 게란말이를 추가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한양도성순성길 중 청와대전망대를 한바뀌 돌고 와서 그런지 두루치기에 공기밥 추가해서 밥과 함께 먹었는데 밥도둑 소릴 들을 만 합니다

여기는 진짜 맛있는 밥집이라고 할 수 있고 술안주로도 괜찮은 곳입니다

적선골음식문화거리 안쪽에 있습니다

청와대 춘추관

청와대 옛 투어코스

청와대 안내

청와대 안내

청와대 헬기장 자리

청와대 춘추관

청와대 북악산 등산 코스 지도

저 멀리 청와대전망대가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 기념식수

고 김대중 대통령 내외분 기념식수

고 노무현 내외분 기념식수

청와대 전망대

청와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경복궁과 남산

식당 전경

두루치기와 김치찌개가 주력이라고 합니다

내부모습

내부모습

윤석열 당선자 방문해 김치찌개 먹은 곳

윤석열 당선자 앉은 자리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통일해서 주문하면 일찍 나온다고 합니다

메뉴판92022년 6월 기준)

기본셋팅

콩나물 밑반찬이 진짜 맛있습니다

공기밥 추가

생고기 두루치기 2인분

팔팔 끓여주면 완성

매콤달달하니 밥에 비벼드시면 진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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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속궁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라고 먹자골목이 있는데 예전에는 서촌먹자골목이라 불리던 곳입니다

초저녁부터 다양한 연령대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은 초저녁부터 줄을 서서 먹는 곳입니다

일요일날 친구와 청와대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 경복궁역에서 만나 청와대 앞을 지나 삼청동으로 청와대 돌담길을 따라 청와대 전망대를 올랐습니다

삼청동쪽 오르는 길은 공관들 사잇길로 청와대 전망대로 오르는 길인데 길 중간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숙 여사의 식목일 식수를 볼 수도 있고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여사의 식목일 식수도 볼 수 있습니다

청와대 전망대에 오르면 경복궁과 광화문광장 그리고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이는데 전망이 진짜 좋은 곳입니다

그렇게 한바퀴 돌고 내려와 서촌에 "체부동잔치집 돼지갈비"를 찾아갔습니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려고 찾은 곳인데 돼지갈비가 더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돼지갈비를 추가해 먹었습니다

초저녁에 찾아서 그런지 일하시는 분들이 점심장사로 지쳐 있을 때 찾아서 그렇게 친절한 것은 못 느끼겠지만 고기는 맛있게 먹기 좋은 곳입니다

돼지갈비는 달달하니 맛있어 소주 반주하기 딱입니다

식사로 비빔냉면을 시켜 먹은 친구는 맛이 별로라고 합니다

예전에 같은 이름의 전집을 "통인시장" 안에서 간 적이있는데 전과 막걸리 마시기에는 그 곳이 더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안으로 들어와 걷다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경복궁역에서 청와대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경복궁 서문

지청천장군 집터

문재인 김정숙 식목일 식수

김대중 이희호 기념식수

백악정 전망

북악산 안내도

청와대 전망대서 바라다 본 전경

청와대 전망대

내려가는 길

굽은 계단길이 있습니다

등산로 안내문

식당 전경

내부모습

식당 내부모습

셀프코너

메뉴판(2022년 5월 기준) 막걸리 종류가 많습니다

메뉴판(2022년 5월 기준)

메뉴판(2022년 5월 기준)

메뉴판(2022년 5월 기준)

메뉴판(2022년 5월 기준)

서비스 된장찌개

참숯

생삼겹살 2인분

기본 셋팅

삼겹살이 두툼합니다

잘 익혀 먹습니다

돼지갈비 2인분

불판도 바꿔줍니다

문제가 된 비빔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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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악산 남측 사면 청와대 뒷산 쪽이 54년만에 시민들 품에 다시 개방되었다는 소식에 토요일 점심도 안 먹고 한 달음에 경복궁역으로 달려갔습니다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창의문으로 올라가 토끼굴을 통해 한양도성순성길에 올라 북악산을 가로질러 남측사면을 돌아보는 코스로 길을 잡았습니다

한양도성순성길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코스지만 그 동안 많이 가 본 길이라 그리 걱정하지 않고 갔지만 한양도성에 올라 남측사면을 돌아보는데 그 동안 꼭꼭 숨겨 놓은 곳이라 평소에 보던 장면과는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만세동방과 법흥사터 같은 역사적으로 이름나 있는 명승고적을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것 같습니다

법흥사터에 남아 있는 주춧돌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이 앉았다고 논란이 되고 있는데 직접 현지답사를 한 사람으로 예전 삼국시대 유물이 아니라 해방 이후 절을 재건하기 위해 올려다놓은 석물로 보여 문화유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는 언론의 보도는 단 한번도 법흥사터에 와 보지 않은 기레기들의 가짜뉴스이자 왜곡보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스님들도 이런 논란에 장단을 맞추고 놀았다고 하니 그들이 모시는 부처님은 대자대비하신 자비의 부처님이 아니라 혐오와 저주의 마귀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청운대 전망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떠다 먹었다는 만세동방 약수처를 돌아 삼청휴게소를 찍고 다시 오르막길에 있는 법흥사터를 돌아보고 나무데크로 잘 되어 있는 길을 따라 올라 한양도성에 올라 창의문 안내소로 내려오는 코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렇게 3시간여의 산행길을 마치고 다시 윤동주문학관 앞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으로 내려와 서촌 먹자골목에 들어가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을 즐기려 했는데 간만에 날도 좋아지고 코로나19엔데믹으로 두려움도 사라져 그런지 젊은친구들이 많이도 몰려나와 인산인해를 이루는 지라 서촌먹자골목 끝까지 걸어가 그나마 줄이 덜 서 있는 "봉평막국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는 서촌먹자골목에 유명 맛집들은 꽤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옛날의 영화를 다시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봉평막국수"는 두말 할 필요 없는 건강한 메밀을 주재료로 각종 면종류와 전과 같은 전통음식들을 내주는데 메밀로 만들어져 자극적이지 않고 담담한 맛이 젊은친구들은 심심할 수 있지만 나이 좀 드신 어르신들은 좋아할만한 음식입니다

특히나 젊은 여성들은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그런지 "봉평막국수" 손님으 7할은 젊은 아가씨들이 찾아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산행을 하고 왔으니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 함께 해야 하기에 메밀 해물파전에 막걸리를 시키고 명태화막국수를 추가해 먹었는데 둘이 먹기에 양도 적당하고 심심한 맛이지만 밑반찬으로 나온 짠지와 김치가 시큼달달한 맛을 더 해 주니 막걸리와 함께 먹기 딱인 것 같습니다

"봉평막국수"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은데다 건강에도 좋아서 다음 산행에도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그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서촌의 청사초롱이 밝혀진 것이 집에 가는 길에 발걸음도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경복궁역 바로 나오자 있는 세종먹자골목 끝 쪽에 있습니다

창의문에서 시작합니다

토끼굴로 올라가면 그나마 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도가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청운대안내소

청운대 안내소에서 한양도성으로 올라온 길

남측사면으로 내려가는 계단

청운대 전망대

청운대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서울시

북악산 남측안내도

등산로를 데크로 잘 만들어 두었습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당한 비율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꽃사슴이 출몰하는 지역이랍니다

만세동방 약수터

가운데 동그란 홈에 모인 물이 이승만 전 대통령이 떠다먹은 약수입니다

암벽 위에 글을 새겨두었네요

안내판이 유치원생을 위한 것 같습니다

삼청동 내려가는 길에 휴게소

숙정문쪽으로 올라가야 법흥사터가 나옵니다

길을 잘 정비해 두었습니다

법흥사터

주춧돌을 가져다 놓고 1.21사태가 터져 법흥사 재건이 무산되어 반세기가 지나고 말았네요

해방 이후 재건을 위해 갖다 놓은 주춧돌?

문재인대통령 내외 법흥사터

이게 논란이 될 줄 몰랐는데 신라 지증왕 때 만들어진 절터라고 강조하며 저 주춧돌이 문화유적이라고 기레기들이 왜곡보도해 불교계 무시논란을 만들어 내는데 기레기가 현장에 한번이라도 와 봤다면 자신들의 왜곡기사가 얼마나 부끄러운 짓인지 알게 될 겁니다

절터만 남아 있습니다

쉬어 갈 수 있는 곳들을 많이 만들어 두었습니다

청운대 쉼터

한양도성순성길 북악산길에 가장 난이도가 있는 코스 중에 한 곳입니다

돌계단을 지나면 청운대에 올라 경복궁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과 남산타워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양도성의 책임시공이 각자성석에 남아 있습니다

한양도성을 만드느라 전국의 백성들이 고생을 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한양도성은 단 한번도 외적을 방어하는데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1.21사태 소나무

1.21사태 안내문

북악산 정상에 오르고 나서 이제 내리막길이 펼쳐집니다

창의문 안내소로 내려오면 끝

이제 북악산 탐방로가 다 완성되었습니다

창의문

북악산 탐방로가 완전 개방되었다는 안내문

식당 전경

식당 전경

서촌에서 이전한 집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새집같아 보이더라구요

점심시간 이후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식당 내부 모습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메뉴판(2022년 4월 기준) 여기에 주문을 표시합니다

음식이 나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밑반찬 2가지가 시큼달달하고 시원한데 이게 메물과 참 잘 어울립니다

메밀 해물파전

명태회 막국수

가위로 잘라줘야 나눠먹기 좋습니다

잘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는 막국수가 됩니다

땅거미가 지는 서촌거리

청사초롱이 길을 밝히니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식점마다 줄을 선 집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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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양도성순성길 백악코스와 인왕산 코스를 탈 때 경복궁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데 산행을 즐기고 내려올 때도 윤동주 문학관 앞에서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으로 내려와 서촌에서 맛집을 찾곤합니다

이번에 창투사 후배가 펀드 만들기를 무사히 마쳤다고 서촌 맛집에서 반주 한잔하자고 해서 맛집 찾아 왔는데 "서촌계단집"이라고 서촌에서 사람들 줄세우는 맛집이라 일찍 가야 한다고 오후 4시 20분에 보자고 재촉해 회사 일을 서둘러 정리하고 나왔지만 4시 40분이나 되서 도착해 대기를 타야 하나 했지만 그래도 후배가 조금 일찍 온 덕에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서촌 계단집"은 가게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레트로 감성 마냥 규모도 조그마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레트로 감성 물씬 느껴지는 모습인데 젊은 친구들이 일찍부터 많이 와서 즐기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우리야 반백의 나이니 젊었을 때 이런 분위기에서 술자리를 많이 했기 때문에 레트로 감성에 취할 수도 있지만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렇게 허름하고 누추한 노포를 레트로 감성으로 즐긴다는 것이 신기해 보이기도 합니다

자리를 잡고 아주머니가 내미시는 오늘의 신선한 해산물 명단을 보고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의 가격대를 감안해 후배 마음데로 소라찜을 주문해 소주 안주로 시작했습니다

어릴적 국민학교 앞에 떡볶이집에서 골뱅이찜을 함께 파셨는데 그때의 잘 익은 골뱅이마냥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찍어먹는 초고추장의 자극적인 맛이 환상의 콜라보를 이루며 술맛을 살려주는데 양이 조금 아쉽기는 해도 둘이 각 일병씩 먹을 수 있을만큼 맛있습니다

여기를 소개하는 SNS에 소라찜을 꼭 드셔보라고 추천하는 이유가 다 있다고 느끼실텐데 요즘 어디가서 이렇게 잘 조리된 소라요리를 아주 비싼 일식집이나 해산물 집에서나 먹을 수 있지 이 가격에 영접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온지 얼마 되지 않아 각 일병씩 소라찜에 먹고 그래도 양이 부족하니 아귀수육을 한 접시 시켜 이집만의 소스에 찍어 먹어 보는데 이건 새로운 음식맛에 눈을 뜨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기름장에 찍어 먹을 때와 이집만의 쌈장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다 다른 맛을 나타내니 "아귀수육"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 눈이 번쩍 띄어 지게 됩니다

영화 "자산어보"에서 흑산도로 귀약을 온 정약전이 한양에서 삭힌 홍어만 먹다가 생물을 먹어보고 그 맛이 다르다고 감탄하는 장면이 떠오를 만큼 생소한 맛이었고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일병을 하고 마지막 입가심이자 식사대용으로 해물라면을 주문해 먹어봤는데 어클한 국물맛에 각종 해산물이 들어있는 라면을 먹다보면 해물탕을 다 먹은 듯 다양한 해산물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맛있는 해산물에 반주를 하니 기분은 아딸딸해 좋고 배도 부르지 않아 2차로 맥주 입가심을 아니갈 수 없었습니다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와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라고 쓰여있는 입구로 쭉 들어가시면 사람들 줄 서 있는 "서촌 계단집"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이 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길에 청사초롱 따라 쭉 들어가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4시 40분인데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 있네요

서촌 계단집 본점

서촌 계단집 별관이라고 해야 하나요

서촌 계단집 본점 내부모습

메뉴판(2021년 12월 기준)

메뉴판(2021년 12월 기준)

그날 그날 들어온 신선한 식재료들을 이렇게 따로 써주시는데 여기서 보고 메뉴판에 가격확인하고 주문하면 됩니다

기본 메뉴인 홍합탕

기본 테이블 셋팅

오늘의 첫번째 메뉴 소라찜입니다

소라찜이 잘 조리되어 나와서 식감도 좋고 초고추장 찍어 드시면 진짜 맛있습니다

아귀수육에 딸러 나온 이집만의 특제소스

아귀수육

마지막 식사대용으로 먹은 바다라면으로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둘이 먹다보니 꽤 달렸네요^^

나올 때 보니 서촌에 밤이 드리워 청사초롱이 예쁘게 길을 비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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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에 예전 등산 사진 정리하다가 우연히 서촌 터줏대감 "영화루" 갔던 기억이 나서 그때 갔던 한양도선순성길 북악산 북측 등산로의 가을 정취가 사진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 봄에는 어떨까 궁금해 일요일날 길을 나섰습니다

토요일날 청계산에 올라갔을 때 구름이 걷히고 있었는데 일요일날은 파란 하늘로 도저히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이었습니다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로 가양 한다는 것이 자하문터널쪽 가는 버스를 잘못타서 창의문 출발점까지 한참을 언덕을 올라야 해서 다른 날보다 더 힘들게 등산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날 좋은 일요일인데도 한양도성순성길 북측사면쪽으로는 아직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습니다

등산로 주변에 꽃들이 많이 피어 기분좋게 봄을 만끽하며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2시간여의 백악코스를 돌아보고 다시 창의문으로 내려와 경복궁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내려와 서촌 세종먹자골목으로 찾아갔습니다

아직 초저녁인데도 한양도성순성길을 돌고 오신 분들이 가게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몇몇 유명한 가게는 이미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서촌먹자골목을 걸어다니며 막걸리에 전을 먹을 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전대감댁"인데 대문부터 안쪽 집안 마당까지 길게 홀이 조성되어 있고 안쪽에는 넓은 테이블이 있어 단체손님도 올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마침 입구쪽에 앉은 분이 자리를 일어나길래 자리를 잡고 막걸리와 해물파전을 우선 시키고 두부김치도 시켜 놓고 땀을 식히고 있었습니다

서촌 먹자골목에는 등산객들 뿐 아니라 마실나온 젊은 아가씨들이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봄날을 즐기는 것도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전대감댁" 해물파전은 간장에 찍어 먹으니 진짜 달달한게 막걸리와 궁합이 잘 맞는 안주이고 두부김치는 막거리와도 잘 맞지만 소주 안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여기 일하시는 중국교포 아주머니 같으신데 아직 우리나라 식당에 적응 못하셨는지 중국 식당에서 일하시듯이 해 대단히 불친절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산행을 같이 하신 분이 김치의 원산지를 묻지 중국산이라고 먹기 싫으면 뺄까요 하고 하시는데 좀 뻘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그 중국교포 아주머니의 딱딱한 응대에 새로 들어았던 젊은 연인은 바로 자리를 박차고 다시 나가더군요

여기는 음식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데 딱 중국교포 아주머니가 불친절하게 보여 아쉬운 곳입니다

한국인 아주머니는 친절하게 잘 응대해 주시는 데 말이죠

기분좋게 봄산행을 하고 와서 시원하게 막걸리와 해물파전으로 저녁 요기를 하는데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서촌 세종마을 먹자골목 안으로 들어오면 중간쯤에 있습니다

힌양도성순성길 북측사면 시작점 일명 토끼굴

코스가 여러개 있습니다

북측사면 시작점

청와대 뒷산이라 출입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여기서 표찰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청운대휴게소에 주차장도 있습니다

청운대휴게소 주차장

한참을 올라가니 한양도성이 나옵니다

성벽길을 따라 걷는 것도 운치 있습니다

저 멀리 백악마루가 보이네요

지난 가을에는 통행하게 해 주었는데 이번에는 문제가 있어 막아 놨네요ㅠㅠ

성벽 배부름 현상을 어서 제거해서 다시 개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백악마루에서 내려다 본 남산타워

성벽을 따라 트래킹 코스가 잘 되어있습니다

아직 개방되지 않은 서쪽 사면, 올 해는 개방될 것 같습니다

청운대에서 경복궁이 잘 보입니다

저 멀리 경복궁이 보이네요

경복궁과 남산타워

성벽 돌에 한자가 세겨져 있는데 조선시대 책임시공의 흔적이라네요

안내문

마지막 난코스

저 멀리 북한산이 보입니다

백악산이 한양도성순성길의 주봉입니다

백악산 정상에 발칸포 자리 표지석

날이 진짜 좋았습니다

이런 나무 데크로 된 길을 한참 내려가야 합니다

성벽 너머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백악코스 쉼터

세종마을 먹자골목 입구

초저녁이라 아직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전대감댁 입구

막거리전에 특화된 집입니다

내부모습

안족에는 큰 상이 있아 단체 손님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안에서 본 모습

메뉴판(2021년 4월 기준)

메뉴판(2021년 4월 기준)

메뉴판(2021년 4월 기준)

메뉴판(2021년 4월 기준)

메뉴판(2021년 4월 기준)

메뉴판(2021년 4월 기준)

벽에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벽에 붓글씨로 식당 이름을 써 놓으셨네요

중국산 김치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 줍니다

해물파전

막걸리 안주로 엄지척입니다

두부김치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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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가을 한양도성순성길 백악산 북측사면이 공개되었을 때 찾아갔다 창의문으로 내려와 찾아간 곳인데 봄이 되서 리뷰를 남기네요

그 사이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니 잊고 지냈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작년 가을에 갔던 50년 전통의 서촌 통인시장 터줏대감인 "영화루"가 빠져 있어 늦게나마 올려 봅니다

사람이란게 참으로 간사하여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되니 이내 더운 여름을 걱정하며 시원하고 청명한 가을을 그리워하나 봅니다

그 계절을 즐길 줄 알아야 하는데 뒤늦게 추억하며 새로올 가을을 기대해 봅니다

작년 11월 1일부로 개방을 한 북악산 북측면을 둘러보기 위해 친구와 약속을 잡고 오후에 올라가 봤습니다

이 곳은 청와대 뒷산이라 오후 3시 이후에는 등산로가 폐쇄되어 그 전에 가야 산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점심을 일찍 먹고 친구와 경복궁역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서둘러 자하문 앞으로가서 북악산 북측사면 등산로 입구인 토끼굴로 찾아갔습니다

지금까지 한양도성순성길을 몇 바뀌를 돌았지만 처음 가보는 북악산 북측 면이라 과연 풍경이 어떨까 설래는 맘을 가지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개방된 곳이라 나무계단도 새로 되어 있고 등산로 포장도 잘 되어 있어 등산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게 잘 해 놓았습니다

등산로 중간 중간에 군부대 초소와 대공포 진지 등이 있는 모습은 이 곳이 얼마전까지 군사보호지역이었음을 실감케 합니다

우리 세대에게 처녀지였던 곳을 오르며 주변 풍광을 바라보니 서울의 북쪽이 참으로 절경이란 것을 다시 한번 실감케 됩니다

주변 풍광을 구경하며 천천히 오르니 한시간여면 갈 거리를 두시간이 걸려 올라갔습니다

제일 높은 성벽 끝자락에서 건너편 봉우리에 있는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이 보이는데 여기서 바로 넘어갈 수 있게 등산로를 조성해 놓아서 좋았습니다

성벽 너머 아직 공개되지 않은 진짜 청와대 뒷산인 서쪽측면은 올 해 개방될 예정이라니 새로 열리면 다시 찾아 볼 생각입니다

그렇게 성벽을 따라 다시 내려오면서 이전에 한양도성순성길의 가장 어려운 백악코스로 창의문쪽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여기도 오후 6시까지는 나가야 해서 서둘러 내려왔는데 가을산행의 맛은 울긋불긋 물든 단풍에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즐기며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한바퀴 돌아 짧아진 해를 실감하며 경복궁역으로 다시 내려와 통인시장 근처에서 저녁자리를 찾는데 친구가 예전에 가 본 곳인데 중국집 하나가 짜장면이 맛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 "영화루"입니다

통인시장을 지나 찾아간 "영화루"는 입구에 50년 전통이라는 큰 간판을 세워 놓을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부하는 모습인데 식당 안에 들어가 1층을 차지한 시끄러운 등산객들을 피해 2층으로 올라가니 조용한 자리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친구가 말한대로 맛있다는 짜장면을 주문하고 그래도 반주 한잔하려면 안주가 있어야 해서 탕수육을 주문 했는데 서비스로 고기만두를 같이 주시니 안주가 풍부해져 술을 더 마시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확실히 여기 짜장면은 우리가 익히 아는 동네 짜장면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맛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짜장면을 한 젓가락 먹고 반주로 소주 한잔하니 이 맛도 참 기가 막힌 것 같습니다

평소 중국집에서 반주하는 걸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었는데 여기는 식사로 주문한 짜장면도 그렇고 안주로 주문한 탕수육도 하나같이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50년을 한결같이 한 자리에서 손님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아 온 역사와 전통은 역시 무시 못하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가격은 일반적인 동네 중국집보다 확실하게 차이를 보이는 착하지 않은 가격대인 것도 기억이 납니다

그럼에도 중국요리집이라고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만 강요하는 집보다는 양심있는 집이라 기꺼이 그 값을 지불한말 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제 다시 가을 산행이 시작되어 북악산 서쪽 측면에 개방이 되면 다시 한번 찾아가 이번에는 짬뽕을 먹어 볼까 생각해 봅니다

서촌 통일시장 지나서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악산 북측 사면이 공개되었다고 안내판이 되어 있네요

창의문을 버스정류장쪽에서 보게되면 뒷쪽을 보시는 것이라 성문을 지나가야 현판이 보이는 정면을 볼 수 있습니다

북악산 북측사면 등산로 안내

북악스카이웨이 올라가는 길과 겹치는데 중간에 토끼굴이 나오는데 여기가 시작점입니다

청와대 뒷산이라 등산로 개방시간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습니다

등산로만 개방되어 있을 뿐 그 이외 지역은 여전히 군사보호시설로 묶여 있습니다

대공포 진지도 그대로 있습니다

새로 등산로를 해 놔서 잘 되어 있습니다

나무 계단들도 잘 되어 있습니다

길 중간 중간에 안내판도 잘 되어 있습니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지나고 있습니다

군 경계 초소도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청운대 안내소에서 표찰을 받아야 성벽길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표찰을 받고 저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제는 신분증을 맡길 필요 없습니다

안내소를 통과해 성벽길로 올라가는 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계단이 끝도 없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성벽과 만나게 되었는데 안내판들이 잘 되어 있어 역사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새로 개방된 북측 사면 길입니다

성벽 밖 데크를 따라 난 길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이런 산중에 이런 성벽을 쌓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노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등산객들의 등산로가 되어 있는 산등성이를 타고 오르는 성벽을 보며 참 대단한 공사였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벽 너머 붉은 단풍을 자랑하는 나무 한 그루가 보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오르니 저 밑에 서울 시내 전경이 펼쳐집니다

길안내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한양도성 백악마루 끝으로 여기서 성벽이 둥그렇게 돌게 되어 있습니다

밑에서 올려보던 단풍나무를 위에서 내려다 보니 더 붉게 보여 아름답네요

성벽 너머 저 멀리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성벽너머 서울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이곳이 치라고 부르는 곳이네요

아까 그 단풍 나무 아래서 올려다 보니 더 붉게 보이는 단풍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성벽 안에서 올려다 본 단풍나무가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한양도성순성길 안쪽으로 청운대로 향해 갑니다

청운대 너머 서울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청운대를 지나 새로 개방된 성벽안쪽 길을 따라 북악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저너머 언덕 위가 북악산 꼭데기입니다

조선의 정전 경복궁과 그 앞에 약간 틀어진 광화문 광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북악산 정산을 가는 마지막 난코스입니다

성벽 너머 북한산이 우뚝 솟아 있네요

백악산 정상 표지석

이제 가파른 나무 계단을 걸어 내려가야 합니다

정상에서 한참을 내려왔네요

내려가는 길에도 단풍은 절정인 것 같습니다

노란색 단풍나무도 자기 색을 뽑내고 있네요

드디어 창의문 안내소에 도착해 표찰을 반납하고 나가면 등산 코스가 끝이 납니다

식당 전경

짜장면에 고추가루를 뿌리는 것이 여기서 유래한 것인가 생각이 드네요

50년 전통이라는 말이 큼지막하게 써 있습니다

2층 내부 모습

천정 구조가 훨히 보이게 유리로 만들어 놨는데 한옥의 내부구조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집 같습니다

내부 모습

음식 조리가 주문과 함께 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네요

메뉴판을 보면 딱 동네 중국집인데 가격을 보면 중화요리집 같이 착하지 않네요

테이블 기본셋팅

테이블 옆에 물수건과 휴지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추 간짜장이 여리 시그니처 메뉴인가 본데 먹는 팁도 설명해 놓았네요

메뉴판(2020년 11월 기준)

메뉴판(2020년 11월 기준)

메뉴판(2020년 11월 기준)

메뉴판(2020년 11월 기준)

중국음식에 빠질 수 없는 밑반찬 노란무와 양파

짜장면에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네요

탕수육에 고기만두가 서비스로 나와주었습니다

다음 방문에는 여기 시그니처 메뉴인 고추간짜장에 도전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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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년도 어느새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작심 3일이라고 대부분 첫날을 중요시하고 3일째를 기업해 둘쨋날은 있어나하고 넘어가는데 2021년 새해 둘쨋날은 너무나 파란 하늘이 집에만 있지말고 밖으로 나가라 손짓하는 것 마냥 해 결국 친구를 꼬셔 인왕산 등산길에 올랐습니다

지지난해 연말 운동을 시작해 작년 제일 잘한 것은 아마도 골프같은 구기운동을 끊고 산을 찾아 등산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방 하나 메고 생수 두병 가방 양끝에 꽃아 놓고 산을 오르면 평소 보지 못한 진짜 세상을 대면하게 됩니다

너무 쉽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올라가 보던 세상이 직접 두 다리로 힘들지만 땀흘려 올라 시원한 산 바람을 쐬며 바라보는 세상이 진짜 세상이란 걸 느끼게 됩니다

평소 산을 같이 찾는 친구와 둘이 인왕산을 오르기 위해 서대문역에서 만나 삼성강북병원을 끼고 돌아 홍난파 사택을 지나 등산로 입구까지 쉬엄쉬엄 올라왔습니다

서대문역에는 지난 해까지만 해도 서대문 사진이 크게 붙어 있었는데 올 해부터는 백범 선생님의 마지막 발자취가 서린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 경교장 사진이 크게 붙어 있네요

한양도성순성길 스탬프찍는 곳이 삼성강북병원 옆에 도시박물관 사무실에 있다는 건 여행의 팁으로 알려드립니다

인왕성 등산로는 성벽안쪽과 바깥쪽이 무척이나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데 기회가 되시면 양쪽을 다 경험해 보실 걸 추천드립니다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역사를 고스란히 갖직하고 있는 성벽길을 따라 인왕산을 오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인왕산 오르는 길에 내려다 보이는 남산타워와 여의도 63빌딩 그리고 저 멀리 롯데타워도 뚜렷하게 보이는 좋은 날 오른 것 같습니다

2시간여 땀흘리며 마지막 아슬아슬한 절벽바위를 밧줄에 의지해 오르고 나면 어느덧 정상에 다다르는데 아차산보다 조금 높은 곳이지만 오르기는 더 험하고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어 많은 분들이 휴일날 찾는 명승지가 되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저 아래 경복궁 안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데 예전 인현왕후가 궁에서 쫒겨나 인왕산 바위 위에 치마를 펼쳐놓아 지아비인 숙종이 자신을 잊지 않도록 했다는 설화가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정상에서 사방을 조망하고 땀을 식히고 나서 다시 자하문쪽으로 내려오는 길을 걸어 봅니다

인왕산 정상에서 자하문 쪽으로 내려오눈 길은 바위 밑을 돌아 절벽위에 계단을 만들어 내려오눈 길이라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렇게 내려오다보면 다시 성벽길이 나와 한참을 걸어 내려와야 합니다

자하문에 거의 다 와서 윤동주 문학관도 있고 나름 볼꺼리도 있는 동네인데 아무래도 먹을 거리는 아랫동내로 내려와 서촌 정도 가야 많을 것 같아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 내려와 경복궁역 정류장에서 서촌을 돌아 봤습니다

서촌 먹자골목은 세종먹자골목이라는 이름을 바뀌었지만 여전히 서촌이라는 옛 명칭으로 사람들이 많이 기억하는데 주변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들려 대포 한잔하고 가던 참새방앗간 같은 곳입니다

요즘같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할 때도 "채부동 잔칫집"은 여전히 손님이 많은 모습입니다

그래도 사람 좀 없고 조용히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찾다가 "무교동 쪽갈비 오는정"을 찾았는데 길가에 난 문은 작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꽤 큰 방이 나와서 거리두기를 지키며 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쪽갈비 2인분에 막걸리를 시켜 먹었는데 요즘 소주 보다 막걸리가 더 맛나고 소화도 잘 되어 자주찾고 있습니다

그렇게 맛있는 쪽갈비에 계란찜 하나 주문해 먹으며 세상 돌아가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친구와 도란도란 나누니 새해가 밝았다는 것이 실감이 됩니다

여기 쪽갈비는 숯불에 초벌을 해서 내놓기 때문에 테이블에서는 데워 먹는다는 개념으로 먹으면 되기 때문에 굽는데 그리 신경쓸 필요가 없어 좋았습니다

2인분을 막걸리와 함께 먹으니 금새 다 먹게 되어 다시금 2인분을 주문해 막걸리 한병 더 시켜 마시나 알딸딸한 기분이 산행의 고달픔을 쌀 날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취한 기분으로 서대문역의 환하게 웃으시니 백범선생님의 배웅을 받으며 집에 왔습니다

경복궁역 2번 출구 옆에 세종먹자골목 따라 들어오다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오후 1시에 열고 밤 11시까지 한다지만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라 오후 9시에 영업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서대문역에서 인왕산 정상을 지나 자하문고개로 내려가는 코스입니다

등산로 초입에 한양도성순성길 안내공간이 있습니다

여기는 꼭 들려서 한번 읽어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사당을 못가 봐서 다음에는 국사당을 거쳐 올라가는 코스로 가 볼렵니다^^

인왕산길은 성벽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라 운치가 있고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등산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 좋습니다

성벽바깥길로 오르다 내려다 본 남산타워

서울 구도심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저 멀리 잠실에 롯데타워도 흐릿하게 보입니다

남산타워와 롯데타워를 한 앵글로 잡을 수 있을만큼 날이 좋았습니다

아직 인왕산 정상까지는 한참 길이 남았습니다

산 중간쯤 오르다보면 종로구와 서대문구를 나누는 표식이 나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사람들이 꽤 있네요

산 정상으로 갈수록 이런 가파른 길이 나옵니다

2시간여를 올라와 드디어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사실 정상은 푯말 위에 이 바위 위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휴일이라 인왕산을 찾은 분들이 꽤 계시네요^^

인왕산 정상에서 자하문 고개로 내려오눈 길은 조금 험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인왕산 너머 병풍처럼 서울을 두른 북한산이 보입니다

구도심의 고층빌딩 앞에 경복궁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자하문쪽 하산길은 이런 계단의 연속입니다

삐걱 꺼리는 나무계단보다 이런 돌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나이가 되었네요ㅠㅠ

자하문쪽으로 내려오면 인왕산 범이 내려온 형상을 한 조각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서촌 먹자골목

식당 전경

TV에도 여러번 나왔나 봅니다

내부모습

방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합니다

방 구조가 ㄴ자 모양입니다

메뉴판

테이블 기본 셋팅

테이블 기본 셋팅

밑반찬이 정갈하게 잘 나옵니다

계란찜도 맛있습니다

쪽갈비 2인분

쪽갈비 추가 2인분

야간 전경

집에 돌아가는 길에 청사초롱이 밝혀져 있네요

서대문역에 환하게 웃으시는 백범선생님이 경교장과 함께 고단한 여행자를 배웅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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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세먼지 많은 일요일 아침에 평소와 같이 매주 일요일마다 한양도성순성길을 찾는 모임이 있어 인왕산코스를 찾아 갔습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 무슨 산이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아랫동네는 미세먼지 느껴질지 모르지만 산에 오른 윗동네는 파란하늘을 구경할 수 있고 아랫동네 미세먼지를 두 눈으로 목도할 수 있어 그냥 아랫동네 있기 보단 윗 동네 올라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양도성순성길의 인왕산코스는 한양도성순성길을 완주했을 때 주는 뺏지를 주는 곳이 있어 한번은 꼭 찾아야 하는 곳입니다

인왕산 코스는 완만히 오르다가 산 정상에 다가서 급경사지를 만나게 되어 조금은 어려운 코스이기는 하지만 날이 좋을 때는 젊은 연인들이 데이트 삼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 젊은 여성들이 다이어트 운동 삼아 산을 찾을 때 많이 찾는 곳으로 산 정상에 가 보시면 젊은 여성들이 단체로 올라와 산정상 인증 사진 찍기 위해 정상 푯말 앞에 줄을 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왕산 정상 위에 바위 위까지 올라가 인증 사진을 찍기도 하는 곳입니다

2시간여의 등산을 마치고 한양도성순성길을 따라 내려오면 청와대 앞을 지나 경복궁역이 있는 서촌에 오는데 이 곳이 요즘은 "세종먹자골목"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동네로 유명한 곳입니다

먹자골목 끝자락에 건물 사이 안쪽으로 숨겨져 있다시피한 "식껍 돼지고기특수부위"집은 식당 이름이 특이해 찾아가 보았습니다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안쪽엔 꽤 넓은 홀이 나오는데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고 먹자골목 끝에 있어 아직은 찾는이가 별로 없는 조용한 식당이라 좋습니다

다른 먹자골목의 식당들은 좁은 공간에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놔 시끄럽고 부담되는데 여기는 널직하니 테이블 사이가 멀어 옆 테이블에서 하는 말이 들리지도 않고 천장이 높아 시끄럽지 않아 좋습니다

자리를 잡고 셋트메뉴를 시켜 먹었는데 특이하게 부산밀면을 식사로 팔고 있어 신기했습니다

식당이 있는 사직동이 부산에도 동일한 지명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식껍"이라는 이름도 재미있고 여러가지 돼지고기특수부위를 셋트메뉴로 팔아 좋았습니다

셋트메뉴에 같이 나온 된장찌개는 텁텁할 수 있는 돼지고기의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맛있는 사이드메뉴가 되는 것 같습니다

2인이 먹기에 양이 적당하고 좋아 셋트메뉴를 추천드립니다

처음 반찬 셋팅은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해 주시지만 이후 추가는 셀프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맛있는 파김치를 눈치 않보고 갖다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다양한 밑반찬들과 같이 먹으니 이게 진짜 맛있어 소주가 술술술 들어가 좋습니다

한양도성순성길 인왕산 코스를 타고 땀 한바가지 흘리고 나서 서촌까지 걸어내려와 골목 끝에 숨겨진 보물같은 맛집을 찾은 느낌입니다

점심 메뉴로 파는 소머리국밥으로 해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PS 지난 가을에 갔을 때 리뷰입니다

서촌 세종먹자골목 끝에 건물 사이에 숨겨져 있어 지나치기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옆을 잘 찾아 보세요^^

서대문역 안에 있는 옛 돈의문 사진 일제가 전차길을 낸다고 허물어 버렸네요ㅠㅠ

인왕산 가는 길은 단풍이 한참입니다

홍난파 옛집도 서울시 문화재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인왕산 가는 길은 노란 단풍이 융단처럼 깔려 있네요

빨간색 길을 따라 2시간여의 등산길을 떠나 봅니다

미세먼지가 나쁘지만 안은게 사람들이 이런 날은 산을 찾지 않아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에는 한양도성순성길 인왕산 외성길을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성벽 밖은 한양도성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성벽을 따라 길을 잘 만들어 왔습니다

조명이 성벽을 비춰줘 밤에 찾아도 멋진 한양도성순성길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오르면 서울의 풍경을 잘 볼 수 있는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서울이 가려져안 보이네요ㅠㅠ

외벽을 따라 오르다 보면 성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저 멀리 보입니다

외벽길 중간에 성벽 안으로 정상가는 길이 나옵니다

한양도성순성길 안쪽으로 성벽 따라 길게 등산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 멀리 한무리의 사람들이 먼저 오르고 있네요

경복궁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저 멀리 인왕산 정상은 파란하늘이 보이네요

인왕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서울 남산 모습

인왕산 정상 338.2m 고지

자하문쪽 하산하는 길도 성벽을 따라 걸어 내려갑니다

성벽길을 따라 한참 내려오니 서산 넘어 해가 지고있네요

아직도 갈 길이 먼가 봅니다ㅠㅠ

한참을 내려오면 시인의 억던에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서 있는 걸 보게 됩니다

백악산이든 인왕산이든 정상에 올라 서울의 풍경을 보면 감동을 받는 사람은 옛 사람이나 지금 사람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창의문에 도착해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건너편 뒷쪽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장의문 안내소가 있어 저 뒷쪽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은데 창의문의 정면은 반대편 이쪽이 맞습니다. 사진 속에 창의문 이름이 있다면 맞게 찍은 것이지요^^

특이하게 부산밀면을 팔고 있습니다

식당 입구

영업시간

메뉴판(2020년 11월 기준)

메뉴판(2020년 11월 기준)

메뉴판(2020년 11월 기준)

메뉴판(2020년 11월 기준)

셀프서비스 코너 밑 반찬은 여기서 가져가면 됩니다

파김치하고 그냥 김치가 고기랑 잘 어울려 맛있어요^^ 자꾸 리필해 먹게 되요

기본 밑반찬은 아주머니가 갖다 주십니다. 이후 부족한 건 셀프서비스^^

된장지개가 맛있어요^^ 이후 추가는 돈 받습니다ㅠㅠ

돼지고기특수부위 생고기 400g

생고기 400g 모듬셋트에 껍데기

숯불이 제대로 피워 나왔네요^^

화력이 좋아서 돼지고기가 금세 잘 익습니다

잘 익은 건 먹기 좋게 작은 사이즈로 잘라 줍니다

이건 항정살 부위 같네요

노릇노릇 잘 익어 갑니다

마늘도 올려 익혀 먹었습니다

이건 특이하더라구요. 무슨 부위인지 모르겠지만 맛있었어요

마지막에 삼겹살 올려줍니다

2명이 생고기 400g에 배불러 더 이상 못 먹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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