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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1AEyrURQ8

안녕하세요

미중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3년내에 사실상 미국 자본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들이 미국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자본을 확보해 중국으로 자금을 유출하고 미국 증시에서 공공연히 회계부정을 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데이비드 뢰빙거 TCW그룹 신흥시장 리서치 담당 상무는 15일(현지 시각) 미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시장에 상장된 많은 중국 기업들은 이제 게임오버(game over)”라며 “현재 미국과 중국 정부 사이의 불신 수준을 감안할 때 양국 관계가 조만간 개선될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몇 년 안에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뢰빙거 상무는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최대 기업들이 이미 홍콩에 이중 상장을 진행한 것을 예로 들었는데 알리바바를 비롯해 JD닷컴, 바이두, 넷이즈, 웨이보 등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이미 홍콩증시에 상장하며 미국 당국의 블랙리스트 기업 등재를 피해 탈출구를 마련하고 있는데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달 중 미국 감독당국의 정보요구에 감사인이 응하지 않을 경우 시장규제기관이 미국에 상장된 외국 기업의 거래를 금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법률 시행규칙을 확정했고 해당 규칙에는 미국의 회계 감독 기구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감찰 조사를 3년 연속 거부하는 중국 기업을 상장 폐지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미 증시에 상장된 모든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 기업들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기업들의 회계부정 사건은 여러번 미국증시에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미국은 자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 기업들의 회계법인을 직접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중국 당국은 ‘국가 주권’을 내세워 자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PCAOB의 조사를 거부해왔고 이와 관련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50여 개국이 PCAOB의 회계 조사에 협력해왔으나 “역사적으로 두 곳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바로 중국과 홍콩”이라고 지적했고 그는 이어 “미국에서 증권을 발행하고 싶은 외국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의 회계장부를 감사하는 법인은 PCAOB의 감찰 대상이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미 재무부는 미국의 자본을 조달할 수 없는 중국 블랙리스트 기업을 다시 한번 크게 확대했는데 재무부는 DJI 등 8개 중국 기업을 중국의 무슬림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감시와 연루된 의혹으로 ‘중국 군-산업 복합기업’ 블랙리스트에 올린다고 밝혔고 이 기업들은 이제 뉴욕증시를 통해 미국 자본을 일체 조달할 수 없게 됩니다.

 

앞서 미국은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내 인권 유린과 관련해 안면인식 기술의 선두기업인 센스타임(Sense Time)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위구르족에 대한 안면인식을 개발했다가 미국 제재 대상에 오른 센스타임은 이 발표 이후 당초 예정했던 홍콩증시를 통한 기업공개(IPO)를 연기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미 60개 중국 그룹을 블랙리스트로 지정해 미국인의 금융지분 취득을 금지하고 있고 이들 기업은 미 정부 허가 없이는 미국의 기술, 제품 수입이 금지된 별도의 블랙리스트에도 이미 올라있고 여기에 미국 상무부는 이와 별도로 생명공학 관련 기업 등 24개 이상의 중국 기업을 제재대상에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기업의 회계부정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닌데 회계관행이 후진적이라 회계데이타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중국기업의 미국증시 상장은 중국기업들이 장외기업일 때 미국 월가의 자본이 투자되어 있었기 때문인데 이들 중국기업들이 미국증시에 상장하면서 월가자본은 대부분 Exit하고 미국인 개인투자자(중국계 미국인 포함)들이 대거 물려 버려 미국증시에서 퇴출될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손해를 뒤집어 쓰게 되는 구조입니다

 

예전에 소개한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렸던 "루이신 커피"도 회계부정을 일삼다가 결국 상장폐지되는 결과를 가져와 미국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주기도 했는데 당시 루이신 커피에는 월가의 대형IB들도 물려들어 갔습니다

 

미국 당국이 회계부정을 일삼는 중국기업들을 퇴출시키는 것은 맞지만 중국 대형IT기업들 전부를 퇴출시키는 것은 자본에 국경이 없다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중국기업들도 미국증시보다 홍콩증시로 발길을 돌리고 있고 중국 당국도 미국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미국증시보다 홍콩증시로 중국 대형IT 기업들이 IPO시장을 바꾸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회계문제로 대부분 상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미중 갈등의 또 다른 불씨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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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 화려한 조명 속에서 80조원대의 몸값을 인정받으며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지만, 그 직후 중국 정부로부터 국가 안보 문제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세계 자본시장이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디디추싱이 이례적으로 국가안보 문제로 조사를 받게 됐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이 회사가 중국 당국의 '인터넷 공룡 길들이기 시범 케이스'가 된 알리바바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는 관측도 고개를 듭니다.

중국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은 금요일인 지난 2일 밤 전격적으로 디디추싱에 대한 조사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중국의 사이버 감독 사령탑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기구인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은 "국가안보법과 인터넷(사이버)안보법을 바탕으로 국가 데이터 안보 위험 방지, 국가 안보 수호, 공공이익 보장을 위해 디디추싱을 대상으로 인터넷 안보 심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이 더는 자세한 조사 배경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중국 당국이 국가 안보 위협의 관점에서 디디추싱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윈(馬雲)의 작년 10월 '설화'(舌禍) 사건을 계기로 중국 당국은 반독점, 금융안정, 소비자 정보 보호 등을 주된 명분으로 앞세워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의 대형 인터넷 기업을 향한 규제를 대폭 강화했지만, 이번에는 내건 명분이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반독점 문제가 거액의 벌금 부과 등 행정 처벌로 끝나고 말 일이라면 국가안보 문제는 최악의 경우 회사 경영진이 무거운 형사 처벌을 받고 회사 사업 기반이 크게 흔들릴 위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당국이 구체적으로 '데이터 안보 위험'을 거론한 점도 눈길을 끄는데 이는 중국 정부가 디디추싱이 매일 수집하는 막대한 빅데이터가 중국 바깥으로 이미 흘러나갔거나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지난 2017년 시행된 중국의 인터넷안보법(통칭 사이버보안법)에 따르면 정보통신(IT), 운송, 에너지, 금융 등 '중대 정보'를 관리하는 기업은 반드시 중국 내에 중요 정보를 저장하고, 중국 정부가 요구할 때 이를 제공해야 하는데 로이터 통신은 "중국에서 방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디추싱은 방대한 실시간 모빌리티 데이터를 매일 수집한다"며 "디디추싱은 이런 데이터의 일부를 자율주행 기술 및 교통 분석에 이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디디추싱이 미국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 당국이 안보상 민감하다고 여기는 데이터를 미국 측에 제공한 것이 문제가 됐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졌습니다.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이 최근 3주간 이미 디디추싱을 조사한 뒤 미국 상장 중단을 요구했지만 디디추싱이 상장을 강행하면서 사달이 났다는 미확인 소문도 있는데 디디추싱 측은 이런 소문들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리민(李敏) 디디추싱 부총재는 3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인터넷에서 어떤 사람이 '디디추싱이 해외 상장을 위해 데이터를 미국에 통째로 넘겼다'는 악의적인 소문을 봤다"며 "해외에 상장한 많은 중국 기업처럼 디디추싱도 국내 사용자 데이터를 국내 서버에 보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디디추싱(滴滴出行) 웨이보 계정도 리 부총재의 글을 공유하면서 "헛소문을 전파하지도, 믿지도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중국에서는 국가 안보 위반 혐의를 받는 디디추싱이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자본시장에서는 디디추싱이 '미국 탈출'이라는 시대적 조류를 거슬러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결정을 한 것이 화를 초래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는데 미중 신냉전이 본격화하고 나서 중국은 자국의 유망한 대형 기술기업들이 자국의 확실한 통제권에 있는 홍콩이나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선호해왔기에 시장가치가 745억 달러(약 85조원) 달하는 '초대형 대어' 디디추싱의 뉴욕행은 과감한 행보로 주목받았습니다.

디디추싱은 이번 상장으로 44억달러(약 5조원)의 자금을 새로 조달했는데 중국 기업으로서는 2014년 250억 달러(약 28조 원)를 조달한 알리바바 이후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디디추싱의 뉴욕 증시에 앞서 알리바바, 징둥, 바이두, 샤오펑 등 미국 증시에 상장한 여러 중국 기술기업이 작년부터 잇따라 홍콩에서 추가로 상장을 하면서 미국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고 또 콰이서우(快手) 등 '대어'들이 홍콩을 기업공개(IPO)를 통한 첫 상장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미중 간에는 증시 감독 문제를 놓고 좀처럼 풀리지 않는 심각한 갈등 요인도 있는데 미국은 작년 12월 '외국회사문책법'(The Holding Foreign Companies Accountable Act)을 도입해 자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직접 감독·관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중국은 자국 기업 감독은 미중 당국 간 협력을 통한 간접적 방식으로만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어 '외국회사문책법' 유예 기간이 끝나는 2024년부터 알리바바, 바이두 등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 200여곳이 무더기로 상장 폐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민감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민감한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디디추싱이 경영 현황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미국 증권감독 당국에 제출하고 뉴욕증시에 상장한 행동이 중국 당국의 눈에 그리 곱게 보이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공산당이 이끄는 중국 특유의 전제적 통치 시스템에 익숙한 이들의 눈에는 이번 디디추싱의 조사 개시 시점도 예사롭지 않게 느껴집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당국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들여다볼 것인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발표 시점이 중요하다"며 "이번 소식은 디디추싱의 IPO 직후일 뿐만 아니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직후에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자본시장에서는 '디디추싱 사건'을 계기로 중국 공산당이 이끄는 중국 정부의 예측불가능한 규제 리스크가 또 부각됐다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디디추싱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거의 11% 가까이 빠지며 급반전했는데 이는 중국 당국의 인터넷 단속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콩 사모펀드 회사 카이위안캐피털의 최고투자자(CIO)인 브록 실버스는 블룸버그 통신에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불공정한 것으로 시장의 진실성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다"며 "중국 당국은 조사를 받는 기업의 상장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여전히 사회주의 전제국가이자 공산당 1당 독재국가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사건으로 안보문제를 기업경영에 끌고오면 중국의 기업인들이 위축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중국 공산당 간부들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 귀에 걸면 귀걸이식의 정책으로 중국 사회에 대한 불확실성과 신뢰할 수 없는 면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런 중국의 한계가 결국 중국이 우리의 내수시장이자 생산공장 수준에 머물 수 밖에 없다는 안심되는 측면이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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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이 6월 3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첫 거래에서 디디추싱은 장중 상승폭이 28.6%까지 이르러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는 점을 입증했는데 그러나 오후장 들어 상승폭은 4% 수준으로 크게 좁혀졌습니다.


앞서 4월 상장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장초반에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까먹은 바 있고 이후 코인베이스는 한동안 주가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이날 주당 16.65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는데 공모가인 주당 14달러에 비해 약 19% 높은 수준이었고 이후 주당 18.0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14.10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오르내림의 폭이 컸습니다.


디디추싱 시가총액은 거래 개시 당시 800억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는데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자본모집에서 디디추싱은 기업가치가 620억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습니다.


이날 디디추싱 상장은 기대에는 못미쳤는데 시총이 최대 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여기에 미치지 못했고 그래도 여전히 지난 10년간 미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 가운데 하나이기는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속에 방역규제가 완화되면서 차량공유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디디추싱의 상장이 이뤄졌습니다.


미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리프트 역시 이같은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말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디디추싱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은 여러 업체들에 호재이기도 합니다.


특히 우버는 디디추싱과 차량공유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이번 상장으로 짭잘한 재미를 볼 전망인데 디디가 우버 중국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자사 지분 12.8%를 우버에 넘겼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애플 역시 2016년 디디추싱에 10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고 일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21.5%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디디추싱은 지난해 216억3000만달러 매출에 25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사정이 나아지고 있는데 올 1·4분기에는 64억4000만달러 매출에 95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은 1년 전보다 2배가 넘는 107% 급증했습니다.


반면 우버는 지난해 111억4000만달러 매출에 67억7000만달러 적자를 냈고, 올해에도 1·4분기 29억달러 매출에 1억800만달러 적자를 지속했습니다.


디디추싱은 2019~2020년 팬데믹 여파로 매출이 10% 가까이 감소했지만 2018~2019년에는 11%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디디추싱은 2012년 설립됐고 NYSE 상장신청 서류에서 연간 4억9300만명, 하루 평균 4100만명이 자사의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해외로 시장을 넓혀 브라질, 멕시코 등 중국 외 14개국에서 영업 중입니다

디디추싱은 성장성이 큰 중국시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실적호전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디디추싱의 뉴욕상장으로 상당한 공모자금이 디디추싱에 흘러들어가 실적호전에 가속도를 붙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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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의 승차공유 회사 디디추싱은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에게 초대형 IPO를 맡겼다고 로이터가 9일 보도했습니다.

아시아 기술 투자 대기업인 소프트뱅크, 알리바바, 텐센트의 지원을 받는 디디추싱은 빠르면 7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 로이터 통신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1000억 달러의 가치평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가치평가에서 디디추싱은 지분 10%를 매각할 경우 약 10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어 2014년 알리바바의 250억 달러 변동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중국 기업 IPO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디디추싱이 두 은행을 선정한 것은 상장 계획에서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으며, 세계 양대 경제대국의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자본은 여전히 중국 기업들에게 큰 관심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월가의 거물들에게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증가는 사업기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비춰집니다

디디추싱과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는 미국 정부의 중국 기업 미국증시 상장 금지에 대해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기업들이 미국 상장을 통해 모금한 금액은 120억달러로 2019년 모금액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PO 시 제출된 중국기업들의 중요한 운영 및 재무 정보들을 미국의 주간증권사들이 들여다보는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탐탁치 않아 하는 것도 문제이기는 합니다

디디추싱은 지난해 미국 증권당국이 미국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중국기업들에 대해 강화된 조사와 보다 엄격한 감사 요건에 직면하자 홍콩시장에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게 되었고, 중국과 워싱턴 사이에서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미국증시 상장은 물건너 간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디디추싱은 홍콩 IPO 신청이 무면허 차량과 시간제 운전자의 사용을 포함한 디디의 사업 관행에 대한 더 많은 규제 조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계획을 철회하고 뉴욕을 상장지로 선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습니다.

또한 보다 예측 가능한 상장 속도,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비슷한 경쟁자들의 존재, 그리고 더 많은 자본 풀 때문에 뉴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거래위원회가 외국 기업이 미국의 감사기준을 따르지 않을 경우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퇴출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서도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2015년 당시 경쟁사인 쿠아이디와 합병해 스마트폰 기반의 거대 운송 서비스를 만든 디디추싱은 일부 도시에서는 택시, 개인 소유 자동차, 카풀 옵션, 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디디추싱은 2017년 투자유치에서 560억 달러로 평가되었고 1년 후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디디추싱이 미중무역전쟁 가운데 미국증시 상장에 성공한다면 미중간 화해 무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희망섞인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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