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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승차공유 회사 디디추싱은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에게 초대형 IPO를 맡겼다고 로이터가 9일 보도했습니다.

아시아 기술 투자 대기업인 소프트뱅크, 알리바바, 텐센트의 지원을 받는 디디추싱은 빠르면 7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 로이터 통신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1000억 달러의 가치평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가치평가에서 디디추싱은 지분 10%를 매각할 경우 약 10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어 2014년 알리바바의 250억 달러 변동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중국 기업 IPO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디디추싱이 두 은행을 선정한 것은 상장 계획에서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으며, 세계 양대 경제대국의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자본은 여전히 중국 기업들에게 큰 관심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월가의 거물들에게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증가는 사업기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비춰집니다

디디추싱과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는 미국 정부의 중국 기업 미국증시 상장 금지에 대해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기업들이 미국 상장을 통해 모금한 금액은 120억달러로 2019년 모금액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PO 시 제출된 중국기업들의 중요한 운영 및 재무 정보들을 미국의 주간증권사들이 들여다보는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탐탁치 않아 하는 것도 문제이기는 합니다

디디추싱은 지난해 미국 증권당국이 미국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중국기업들에 대해 강화된 조사와 보다 엄격한 감사 요건에 직면하자 홍콩시장에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게 되었고, 중국과 워싱턴 사이에서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미국증시 상장은 물건너 간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디디추싱은 홍콩 IPO 신청이 무면허 차량과 시간제 운전자의 사용을 포함한 디디의 사업 관행에 대한 더 많은 규제 조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계획을 철회하고 뉴욕을 상장지로 선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습니다.

또한 보다 예측 가능한 상장 속도,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비슷한 경쟁자들의 존재, 그리고 더 많은 자본 풀 때문에 뉴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거래위원회가 외국 기업이 미국의 감사기준을 따르지 않을 경우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퇴출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서도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2015년 당시 경쟁사인 쿠아이디와 합병해 스마트폰 기반의 거대 운송 서비스를 만든 디디추싱은 일부 도시에서는 택시, 개인 소유 자동차, 카풀 옵션, 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디디추싱은 2017년 투자유치에서 560억 달러로 평가되었고 1년 후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디디추싱이 미중무역전쟁 가운데 미국증시 상장에 성공한다면 미중간 화해 무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희망섞인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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