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2배 수준으로 높이고, 내년 기준금리를 3회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 성향을 강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15일(현지시각)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발표하고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있다"며 테이퍼링 속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연준은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현재 매달 150억 달러 수준에서 300억 달러로 늘려 자산매입 프로그램 마무리 시점을 내년 3월로 앞당길 예정이라 시장의 충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고, 노동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며 "경제 변화에 따라 테이퍼링 속도는 속도는 조절될 수 있다”고도 말했는데 기준금리 인상에 돌입할 수 있는 환경에 만들어지는 셈으로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연준 내부에서 3회로 기울어 있는데 인플레이션의 정도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연준이 이날 내놓은 경제전망과 점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 18명 중 내년 3회 인상(0.75%~1.00%)을 예상한 위원은 10명으로 3회 금리인상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점도표란 FOMC 위원들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는 더 이상 정책 지원을 늘릴 필요가 없다"며 "경제는 빠르게 완전 고용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르면 내년 6월 중반 쯤에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연준이 이날 공격적인 긴축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마지막 안도 랠리를 펼쳤고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유동성 잔치를 마지막까지 즐기자는 인식이 안도랠리를 가져왔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 상승한 3만5927.43에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3%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5%,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65% 각각 뛰었습니다.
미국FRB의 경기진단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당장 시장에 넘쳐나는 유동성을 마지막까지 즐기자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코로나19팬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복귀한 실적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내년 금리인상이 3월로 앞당겨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12월은 여전히 유동성이 남아 있는 안전한 시기라는 인식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주식시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글로비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5,000억원 규모 해상운송 계약 체결 (0) | 2021.12.16 |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레깅스 '젝시믹스' 중국 법인 설립 중국 레깅스 시장 직접진출 (0) | 2021.12.16 |
동원산업, 신세계푸드, CJ제일제당 식품업계 외식시장으로 자연스런 외도 수요창출과 수익다변화 추진 (2) | 2021.12.16 |
자동차부품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내년 발효 수혜 기대감 (0) | 2021.12.16 |
조류독감 관련주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 AI발생 소식에 관심고조 (0) | 2021.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