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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는 지분 50%를 인수한 미국 신약개발기업 로스비보 테라퓨틱스(이하 로스비보)가 중국 최대 인슐린 생산 제약사 통화동보제약과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밀유지협약(NDA)은 로스비보의 당뇨 신약 파이프라인 RSVI-301의 중국 내 임상 협력 및 판권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로스비보는 앞서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992년 설립된 통화동보제약은 중국 내 인슐린 생산 기업 중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와 현지 최대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는데 상해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242억 위안(4.2조원)에 달하는 회사입니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로스비보에 투자한지 2개월이 채 안 된 시점에 신약 기술력이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NDA 체결 후 구체적인 계약 조율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도 통화동보제약의 투자 관련 제안은 매우 적극적이다"고 말했습니다.

통화동보제약은 그동안 신약 기업들과 협업에 적극적이었는데 2016년 스위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입소메드(Ypsomed)와 중국 내 의료 주사기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고 또 2018년 프랑스 바이오테크 기업 아도시아(Adocia)와 한 인슐린 주사제 원성분인 리스프로와 글라진의 제조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넥스턴바이오 측은 통화동보제약과의 협업이 2018년부터 중국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신약개발정책 덕분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중국 내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는 로스비보의 기술력에 러브콜을 한다는 것입니다.

국제당뇨병협회(IDF)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당뇨병 환자는 성인 인구의 11%인 1억1640만명에 달하는데 중국의 당뇨병 의료비 규모는 1090억 달러(약 128조원)였습니다.

한편 넥스턴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스튜디오산타클로스도 최근 주가 상승으로 약 320억원 상당의 평가 이익을 보고 있는데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608억 4천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어 호재성 재료를 시장에 쏟아내며 주가상승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장에 알려진 넥스턴바이오 자회사 미국 로스비보 테라퓨틱스가 중국 최대 인슐린 생산 제약사 통화동보제약과 NDA를 맺은 것은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 협약이라 향후 중국 통화동보제약과 구체적인 사업적 제휴가 있을지는 의문인 상태입니다

넥스턴바이오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고도 주가가 오르고 있는 모습은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모회사인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실적도 부진한 상황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일반공모로 하고 있어 주가상승이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도 자기 사업에서 흑자를 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주들에게 손을 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최대주주가 바이오 업체가 되었다고 기존 상장사가 바이오업체로 전환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이는데 머니게임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가 성공할 경우 주가가 주당가치 희석을 반영해 장기간 급락하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스튜디오산타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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