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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씨소프트는 연내 서울 삼성동 타워를 매각하고 판교 R&D 센터도 유동화시켜 약 1조원대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판교 R&D센터와 삼성동 타워의 합산 장부가는 2300억이지만, 시가는 1조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보유 부동산을 매각하고 유동화하여 현금화할 것으로 시장에 알렸습니다

 

엔씨소프트가 확보한 현금은 신사억 건설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고 이와 함께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인력감축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5000명 정도의 본사 인원을 4000명대 중반까지 줄일 예정”이라고 밝혀 인력구조조정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부동산 자산 매각과 대규모 인력감축에 착수한 것은 주력게임인 리니지게임의 노후화로 수익성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작게임인 ‘쓰론앤리버티(TL)’의 부진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16.9% 감소한 397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5% 감소한 2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2494억원으로 전년 동기(3308억원) 대비 24.6% 감소했는데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매출이 전부 감소했습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91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91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고 로열티 매출은 32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594억원, 아시아 692억원, 북미와 유럽 366억원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지난 해 4분기 대비해서는 다시 증가추세로 전환된 모습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6월 배틀크러쉬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1년 6개월 동안 신작 10종을 선보일 계획으로 글로벌 대작 3종이 내년에 론칭되기 때문에 의미 있는 실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올 해 사업구조조정고 ㅏ인력구조조정을 완료하려는 것 같습니다

 

박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는데 1000억원가량의 자사주 매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혀 시장참여자들의 환호를 가져왔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취득한 자사주는 M&A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혀 미래성장성을 외부에서 찾으려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M&A에서 제외된 자사주는 소각을 통해 주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부양 노력이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구체적으로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주가 바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다만 인력구조조정에 있어 내부적으로 반발하는 노조의 반발을 어떻게 잘 무마할 것인지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김택진 대표의 연봉도 게임업계 수위권으로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경영진이 아니라 직원들에게 돌리고 있다고 반발이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엔씨소프트 경영진의 주주가치 환원 정책에 투자자들이 환호를 질렸지만 인력구조조정에 대한 내부 반발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직원들의 사보타지가 회사를 망가뜨릴 수 있어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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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8L6xqkVc2Q?si=NRAUTg7Htbr5Q7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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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씨소프트의 신작게임들이 잇따라 흥행에 참패하고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해 주던 리니지게임들이 노후화되면서 게이머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병무 공동대표이사를 영입해 인력구조조정을 실시하는데 직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엔씨소프트가 저성과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하고 있는데 기존 무보직 대기발령자들의 숫자가 100명 가량으로 추산되는데, 대부분 권고사직을 거부하고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택진 대표와 기존 경영진들은 인위적인 인력구고조정은 없다고 말해왔는데 이번 권고사직은 이런 앞선 말들을 번복하는 것이라 내부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입니다

 

벌써 엔씨소프트 내부에 보직을 못 받고 대기발령 상태의 직원수가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을 '데드 서포트'팀에 모아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데드서포트 팀에 있다고 모두 권고사직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닌데 이들 중 다른 부서에 빈 자리가 생기면 이전 배치되게 되고 이렇게 옮겨가지 못하고 일정기간 남아 있ㅁ게 되면 권고사직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엔씨소프트 노조는 전사 메일로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에게 “지금 당장 권고사직을 멈춰달라”고 요청하기도 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노조는 경영실패로 직원들이 권고사직을 받는 와중에 김택진 대표는 게임업계 최고 연봉을 챙기는 부도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박병무 대표는 경영능력이 있기나 하는지 되물으며 권고사직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엔씨소프트에 직원들을 파견해 이른바 '슈퍼계정'의 존재와 엔씨소프트 게임의 확률 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데, 내부 직원들의 반발로 공정위가 엔씨소프트의 위법사항을 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22일 아침 판교 소재 엔씨소프트 사옥을 방문해 현장조사에 돌입했는데 조사 목적과 사유를 특정하진 않았으나 이 회사 관계자들을 통해 실제로 '슈퍼계정'이 운영되고 있는지, 확률 조작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통상적으로 방문조사는 3일내 끝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는 3일을 넘겨 조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사내에선 과거 '리니지M'에서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슈퍼계정의 진위 여부, 해당 슈퍼계정과 연루된 것으로 지목됐던 최고위 임원과 관련한 이야기까지 다시 회자되고 있고 '리니지2M'의 경우 슈퍼계정의 존재로 이용자들의 이탈이 이뤄졌고, 이로 인해 회사가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엔씨소프트는 신작게임들의 연이은 실패와 실적부진에 따른 인력구조조정으로 내부적 반발에 직면해 있고 외부적으로 공정위의 조사에 사면초가가 되어버린 모습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게임을 대체할 수 있는 성공한 신작게임이 나올 때까지 버티기로 나간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엔씨소프트 20230410 삼성증권.pdf
1.1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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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LjfsRgq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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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씨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지난달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을 베꼈다는 주장입니다.

 

아키에이지 워를 개발한 회사가 엑스엘게임즈라는 점에서 이번 표절 시비는 복잡한 양상을 예고하고있는데 엑스엘게임즈의 대표는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대표로 그는 1998년 엔씨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낸 리니지를 만든 인물이며 그 누구보다 리니지의 주요 요소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리니지를 만든 사람이 리니지를 표절한 신작 게임을 개발했다는 혐의로 엔씨소프트에 소송을 당한 꼴이기 때문입니다

 

엔씨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는데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달 21일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는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리니지2M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무기 강화 시스템, 컬렉션 채우기, 인형 뽑기 등이 리니지2M과 유사하다는 평으로 리니지 시리즈의 특징을 모방한 ‘리니지 라이크’류의 게임들이 보이는 특성인데, 아키에이지 워는 그 유사성이 짙다는 설명입니다.

 

엔씨가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엔씨는 2021년 웹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웹젠이 2020년 출시한 ‘R2M'에서 ’리니지M'을 모방한 콘텐츠와 시스템 다수를 확인했다는 주장입니다.

 

이 소송은 2년이 흐른 지금도 진행 중으로 코로나19 기간 재판이 연기된 점도 있지만, MMORPG 장르의 정석으로 자리 잡은 여러 시스템을 표절로 볼 것인지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키에이지 워에서 지적된 탈것 시스템, 뽑기 등은 이미 수많은 MMORPG 게임에서 통용되고 있고 또 재판부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것도 표절 시비를 가리는 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키에이지워에 대한 엔씨소프트의 표절소송은 대표적인 게임회사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한 것이라 더 시장의 귀추를 주목받고 있는데 우리나라 게임업계의 두 강자가 표절시비로 직접 맞부딪쳤기 때문입니다

 

두 게임 강자들이 이런 소송을 하는 것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라이크"류의 게임들로 인해 오리지널 리니지 게임의 수명이 단축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엔씨소프트는 올 해 신작 게임이 없는 상태에서 자칫 기존 시장마져 리니지 라이크류에 빼앗길 경우 실적부진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때는 리니지 게임 개발에 한솥밥을 먹었던 김택진 대표와 송재경 대표가 누가 진짜 리니지의 아버지인가를 놓고 싸우는 꼴이라 지켜보는 이들도 결과가 궁금할 것 같습니다

 

진짜 게임을 개발한 개발자인가 IP를 소유한 회사가 주인인가의 문제라 소송은 2년 이상을 끌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자칫 엔씨소프트가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리니지 IP에 대한 수명이 다한 것으로 보일 수 있어 엔씨소프트에 더 큰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기도 합니다

 

두 회사가 원만히 해결하는 선에서 조기에 타협을 하는 것이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 좋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아키에이지워 해상전

https://youtu.be/jtThcgeQ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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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레이드&소울2' 흥행 실패 여파로 악화일로를 걷던 엔씨소프트가 차기작 '리니지W'에 사활을 거는 모습입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위기의식을 느낀 듯 "그간 성공방정식은 잊고 변화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는데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로 옛 게임 명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3일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리니지W 일부를 공개하는데 지난 2004년 '리니지2' 일본 출시를 위해 도쿄게임쇼에 참여한 이후 처음으로 그 동안 엔씨소프트는 국내외 게임쇼에 무관심했지만, 오는 11월 리니지W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리니지' IP(지식재산권)에 익숙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씨소프트는 무엇보다 이용자와의 소통에 적극 나설 계획인데 오는 3일 리니지W 2차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이용자 질문에 답하는 행사도 기획하고 있는데 업계에선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 출시를 앞두고 '린저씨(리니지+아저씨; 리니지 열성 이용자) 달래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올 초 '리니지M'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신작 '트릭스터M'·'블소2'의 과도한 과금체계로 촉발된 이용자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상반기에 발표된 두 작품 연속으로 게임 이용자들에게 낙제점을 받아든 엔씨소프트는 주가도 연초인 2021년 2월 8일 1,048,000원에서 2021년 9월 23일 최저가 579,000원으로 거의 반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엔씨소프트에게 리니지W는 배수진이나 다름없는데 지난 4년간 국내 모바일게임 1위를 차지했던 '리니지M'이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왕좌를 내준 가운데 최근 신작들이 줄줄이 실패한 꼴이라 증권가에선 엔씨소프트의 역성장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가 추정한 엔씨소프트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72% 감소한 2조3505억원, 영업이익은 37.24% 급감한 5177억원으로 올 초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엔씨소프트의 실적 전망치(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보다 금감한 상황입니다.

 

불투명한 미래 전망에 엔씨소프트 주가도 폭락해 시가총액 규모가 5조원 이상 증발했는데 지난 17일 기준 시총은 12조8870억원으로 블소2 출시 전날인 지난달 25일 대비 5조4885억원 가량 빠졌습니다.

 

국내 게임 대장주로 올라선 크래프톤 시총(24조)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고 넷마블과의 시총 격차도 약 7조원 수준에서 2조원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니지W마저 부진할 경우 엔씨소프트 확실히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리니지W는 김택진 대표가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준비했다"고 말할 정도로 △인공지능(AI) 번역 △모바일·PC·콘솔 등 멀티플랫폼 △한 서버에 다국적 이용자가 모여 게임을 하는 '글로벌 원빌드' 등 자체 기술력을 총집합했고 내부에서도 블소2보다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김택진 대표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는데 김 대표는 추석 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문제를 정확히 짚고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고 또 "그동안 당연히 여겨왔던 방식과 과정에 의문을 품고 냉정히 재점검하겠다"며 "고객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리니지W의 수익모델(BM)로 과도한 과금을 유도하는 페이투윈(pay-to-win)식 비즈니스 모델로는 린저씨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외면받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필요가 생긴 상황입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기반의 게임성과 과금 BM에 의존하지 않는 혁신적인 신작 개발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늘릴 수 있는 확실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는데 과연 그 방식을 어떻게 제시할 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변화하지 못하면 주가는 단기급락을 넘어 2018년 5월 11일 330,000원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어 투자자들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리니지를 이을 다음 게임이 부제하다는 사실은 엔씨소프트의 내일이 없다는 사실과도 연결되는 사안이 될 것입니다

 

해외기업의 경우 이 정도 상장사라면 창업주가 물러나고 경영능력을 검증 받은 경영자가 나서서 경영을 책임질텐데 여전히 김택진 대표에서 김택진 대표로 이어지는 모습에서 과연 변화가 어느 정도 나타날 수 있을 지 의문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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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에게 2021년 8월은 지옥과도 같은 한달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연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인데 증권사들도 엔씨의 목표 주가를 일제히 내려 잡았고 있어 사실상 매도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으로 엔씨의 신작 게임이 여전히 과도한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것에 대한 게임이용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30일 엔씨의 주가는 전날보다 1.52% 떨어진 64만 9000원에 마감했는데 장중 한때 63만 4000원까지 곤두박질치며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는데 지난 26일 엔씨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가 정식 출시한 뒤 3거래일 동안 시가총액이 약 22%(4조 1274억원) 증발했고 그러자 현대차증권은 엔씨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102만원에서 84만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9만원에서 70만원, 삼성증권은 91만원에서 72만원으로 일제히 낮췄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엔씨의 하반기 기대작이었던 블소2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었기 때문인데 기존의 엔씨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와 과금 시스템에 큰 차이가 없이 돈을 써야만 게임에서 승리하는 ‘페이 투 윈’ 체계가 지나치게 강화되었다는 불만에 기인한 것으로 상반기 발표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넷마블의 오딘과 비교해도 재미면에서 그렇게 뛰어나지도 않는데 돈은 더 써야 하기 때문에 게임이용자들이 외면하고 있고 투자자들은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씨는 올 초부터 불매운동, 확률형 아이템 논란, ‘트릭스터M’ 흥행 부진에다가 지난 4년여간 지켜오던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자리를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에 빼앗긴 데 이어 블소2 흥행 부진까지 연일 악재를 겪고 있는데 위기감을 느낀 엔씨는 블소2 출시 하루 만에 사과와 함께 일부 시스템 변화를 약속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한 상황입니다.

 

반면 중견게임사 펄어비스는 개발중이던 신작 ‘도깨비’의 영상이 공개된 뒤 호평을 받으며 이날 10만 2000원의 신고가로 장을 마쳤는데 최근 3거래일 동안 주가가 31.4% 올랐고 위메이드(8만 2400원)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날 대비 29.97%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8만 2000원)도 1.36% 올라 엔씨와 대조를 이뤄 엔씨소프트를 손절하고 유망한 게임을 개발한 펄어비스와 위메이드로 투자자들이 옮겨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임충재 계명대 게임모바일공학전공 교수는 “(엔씨가) 계속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한국 게임이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문제 의식이 있었는데 또 실망스러운 신작이 나오자 주식시장이 52주 신저가로 반응한 것”이라며 “혁신의 필요성을 아직도 절감하지 못한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이용자들의 마음을 계속 못 읽으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후발 주자들에게 언제든지 덜미가 잡힐 수 있다”고 말했는데 결국 엔씨소프트 CEO인 김택진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으로 그의 게임철학과 경영이 바뀌기 전에는 엔씨소프트에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많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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