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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관체인AMC 주가가 올 들어 2800% 넘게 폭등했는데 올해 초, 공매도 세력과 일전을 벌인 개미 투자자들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성과로 할리우드가 살아난 영향도 받았는데 그야말로 개미가 끌고 백신이 밀면서 #AMC주가 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AMC 주가가 전날 대비 95% 폭등한 62.55달러에 장을 마쳤는데 장중 한때 120% 이상 치솟아 사상 처음으로 주당 70달러를 넘기도 했고 전날 20% 뛴 데 이어 상승폭을 더 키운 것입니다.

이날 주가는 AMC가 머드릭캐피털에 850만 주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폭등했는데 AMC는 해당 자금으로 영화관 시설을 개선하고 신규 영화관을 늘리는 데 투자한다는 계획으로 작년 영화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현금 고갈 직전까지 내몰렸던 AMC로서는 반전의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미국이 코로나 터널에서 탈출해 경제활동 재개에 시동을 건 것도 AMC 전망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가 1억 달러에 육박, 할리우드 복귀 신호탄을 쏜 바 있습니다.

AMC 주가 상승 곡선을 올 초로 확대하면 상승률은 2850%에 달하는데 #미국개미군단 이 월가의 #공매도세력 과 일전을 벌인 영향으로 개미들은 #인터넷커뮤니티레딧 의 토론방 ‘ 월스트리트베츠 ’에서 공매도 표적이 된 회사들의 주식을 집중 매수했고 AMC와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 #게임스톱 ’이 대표적입니다.

이로써 올 초 2달러 수준에 불과하던 AMC 주가는 급등세를 탔고 그 결과 #애덤애런AMCCEO 자산은 5개월 만에 2억 달러(약 2200억 원) 이상 불어났는데 그는 주가 폭등 과정에서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을 단 한 주도 팔지 않았습니다.

애런 CEO는 AMC의 구사일생을 이끈 개미들을 위해 보답에 나섰는데 AMC는 이날 웹사이트에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전용 포털을 만들어 ‘스페셜 오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공짜 팝콘이 포함돼 있고 또 ‘ #AMC인베스터커넥트 ’라는 플랫폼을 통해 주주들에게 영화관 무료 또는 할인 이벤트, 특별상영관 초청, CEO와의 만남 등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AMC 극장체인은 미국에서 우리나라 #CJCGV 만큼 흔한 극장인데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직격탄을 맞고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내몰렸지만 연초에 공매도 세력과의 전쟁에서 개미투자자들의 지원속에 구사일생으로 주가를 회복하고 신주를 매각하여 현금마련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자본시장이 살려낸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미국은 기업의 직접자본조달이 용이한 증권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자본시장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미국만큼 기업들의 직접자본조달이 많아진 모습입니다

미국은 여전히 오프라인 문화가 저변에 남아 있어 극장체인이 그럭저럭 운영될 수 있는데 #넷플릭스 의 성장이 빠르고 무섭지만 AMC극장체인을 찾는 고객들도 여전히 많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의 헤게모니가 아직은 팽팽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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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스톱 주가 추락이 끝이 보이지 않고 있는데 한 때 483달러까지 치솟았던 게임스톱 주가는 시간이 갈 수록 올해 연초 수준인 20달러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게임스톱 주식을 놓고 벌어진 헤지펀드 공매도 세력과 개인투자자들의 전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대장 개미 키스 질도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게임스톱 주가는 전장대비 42% 이상 폭락하며 53.50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고가를 기록했던 483달러와 비교하면 10분의 1 토막났습니다.

게임스톱 주가는 연초 20달러에서 움직이다가 지난 한달 동안 공매도 세력과 개미간 전쟁 속에서 무려 1600%나 급등했습니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지난주에 400%, 지난달에는 1625%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들어 게임스톱 주가는 연일 폭락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일 30% 폭락을 시작으로 현지시간 2일 60% 폭락했고 이날에도 42% 나 급락했습니다.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치솟았던 게임스톱에 대한 열기도 확연히 꺾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뉴욕타임스(NYT)는 메사추세츠 주정부가 지난달 공매도 전쟁 당시 주식 매수 운동을 벌였던 키스 질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질이 다니던 직장의 허락 없이 투자 관련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미 금융산업규제국(FINRA)은 업계 종사자가 인터넷에 그릇되거나 과장된 주장을 펴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금융회사가 피고용인의 활동을 감독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질도 FINRA에 증권 중개사로 등록된 상태였는데 앤드루 캘러머리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뉴욕사무소장은 "금융회사들은 애널리스트가 아닌 직원이 주가에 대해 예측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게임스톱의 주가가 실적에 따른 기업가치 반영이 아니라 공매도와의 전쟁이라는 바람을 타고 움직인 것이라 바람이 멈추면 처음 출발했던 자리로 돌아가게 마련입니다

정치인 테마주 바람과 비슷한 움직임으로 본질가치의 변화 없이 머니게임 양상으로 돈의 힘을 떠밀려 올려진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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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양호한 미국의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등 긍정적인 지표에도 코로나19 확산세에 보합세로 끝났습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2포인트(0.12%) 오른 30,723.60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6포인트(0.1%) 상승한 3,830.17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포인트(0.02%) 하락한 13,610.5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전반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제한됐지만, 장 후반에는 주요 지수가 비교적 빠르게 반락하며 나스닥은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개인투자자 열풍 현상과 주요 경제 지표, 기업 실적 및 미국 부양책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는데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집결한 개인투자자 돌풍이 잠잠해지는 양상입니다.

게임스톱 등 그동안 폭등했던 기업 주가가 이번 주에는 상승분을 상당폭 반납했는데 게임스톱 주가는 이날 반등하긴 했지만, 상승 폭이 약 2.7%에 그쳤고 AMC는 14.7%가량 올라 이전과 비교해 변동성이 제한됐습니다.

이에따라 일부 종목의 과도한 변동성이 시장 전반의 안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경감됐습니다.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점도 증시를 지지했는데 두 회사의 전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이날 7% 이상 급등했는데 다만 아마존 주가는 변동성 끝에 2% 하락 마감했고 아마존은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분기에 사퇴할 것이란 발표도 같이 내놔 그가 물러난 이후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4천 명 증가를 기록했는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만 명 증가를 훌쩍 넘어서며 고용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를 줄였고 오는 5일에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달 57.7에서 58.7로 올랐는데 2019년 2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시장 전망 57.0보다도 양호했습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의 1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계절조정치)도 전월 확정치 54.8에서 58.3으로 상승하며, 예비치 및 시장 전망을 상회했습니다.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도 경제가 우려보다는 강한 지지력을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부양책 규모를 6천억 달러로 줄일 것을 제안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제시한 1조9천억 달러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도 공화당의 동의 없이 대규모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양책의 규모나 도입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결국 추가 조치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의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부양책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이밖에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탈리아의 새로운 총리가 될 가능성이 커진 점도 글로벌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드라기 전 총재는 총리 자격으로 새로운 내각을 꾸려달라는 이탈리아 대통령의 요청을 수락했는데 드라기 전 총재는 ECB 재임 시기 '슈퍼 마리오'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경기 부양에 적극적이었던 만큼, 시장은 그의 등장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도 완화적인 발언이 이어졌는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의 강한 회복을 기대한다면서도 완화정책의 출구를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약 2.1% 올랐지만, 기술주는 0.3% 떨어졌고 에너지는 4.3% 급등했습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일부 종목의 과열에 따른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바클레이즈의 마니시 데스판데 주식 파생상품 전략 대표는 "숏스퀴즈 공포는 희미해졌으며, 악영향의 전이는 제한되고 있다"면서 "일부 종목에서의 타격이 컸지만, 시장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의 총합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37% 하락한 222.91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아무리 재정집행을 늘리고 유동성을 공급해도 경기가 움직이지 않는 유동성함정을 걱정하기 시작했는데 시중에 풀린 과잉 유동성이 자산버블을 만들어 냈기 때문에 버블을 더 키우는 유동성 공급은 나중에 더 큰 충격을 주기 때문일 겁니다

지지부진한 경기부양책 협상도 시장참여자들을 지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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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과열에 대한 우려가 경감된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5.57포인트(1.57%) 상승한 30,687.48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1.39%) 상승한 3,826.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9.38포인트(1.56%) 오른 13,612.7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 주가 동향과 주요 기업실적, 미국 부양책 추진 상황 등을 주시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집결해 대형 헤지펀드의 공매도 포지션을 위협한 이른바 '게임스톱' 현상의 열기가 사그라드는 양상인데 게임스톱 주가는 전일 30%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 60% 추락했습니다.

영화관 체인 AMC 주가도 41% 이상 폭락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이 집중했던 다른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로 전일 급등했던 은 가격도 이날은 곧바로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의 거래 제한 조치 영향도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일부 개인투자자들도 차익을 실현하고 빠져나오는 등 이전만큼의 집결력을 보이지는 못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에따라 헤지펀드의 공매도 손실이 시장 전반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사그라들었습니다

미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이 전일 면담하며 부양책 관련 논의를 이어갔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이 제안한 약 6천억 달러 부양책은 너무 적으며, 기존의 1조9천억 달러 부양안을 고수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대규모 부양책 추진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은 예산 결의안 등을 통해 공화당의 동의 없이도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양측간 협상의 여지도 제기되는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한 공화당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은 대화가 생산적이었다면서, 협상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는데 미국 공화당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결국 부자증세로 연결되어 공화당 지지층의 불만을 사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고 미국 민주당은 증세를 해서라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투입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는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189개의 S&P500 기업 중 약 81%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기업 실적이 대체로 양호한 만큼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제기되는데 이날 장 마감 이후에 발표된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의 순익과 매출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올랐는데 기술주가 1.28% 상승했고, 금융주는 2.46% 올랐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했는데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지난 1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61.3에서 51.2로, 10.1포인트 급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일부 종목의 과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는데 퍼시픽 라이프 펀드 어드바이저의 맥스 코크만 자산배분 담당 대표는 "기술적으로 촉발된 다른 숏스퀴즈와 마찬가지로 레딧의 로켓도 연료가 바닥나며 땅으로 추락하고 있다"면서 "중력이 여전히 작동하며 펀더멘털이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다른 시장 참가자들은 다시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런 점이 이번 주의 반등 랠리를 이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5.48% 하락한 25.56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공매도 헤지펀드들의 버티기가 결국 손해를 줄이는 길임을 잘 보여준 것인데 자본력이 딸리는 헤지펀드들은 못 버티고 항복했지만 대부분의 대형 헤지펀드들은 게임스톱같은 종목을 공매도 치지도 않았지만 이번 사태에 피해 없이 건재해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해 이제 6천억 달러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기 때문에 민주당이 주장하는 1조 9천억달러와 중간 어디쯤에서 합의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 시장은 다시금 유동성이 몰려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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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인 서학개미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서학개미도 올들어 5조원 이상의 해외주식을 사들이면서 작년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학개미가 가장 사랑하는 종목은 '테슬라'지만 최근들어 '게임스톱'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데.미국 증시를 뒤흔드는 '게임스톱 대란'에 서학개미들도 속속 승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과 대만의 투자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투자자라는 평을 듣고 있는데 이번에 미국 시장에서 공매도 전쟁에서도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1월(1~28일)에 47억2861만 달러(5조2950억원) 규모의 해외 주식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억4197만 달러(9396억원)의 5배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해외 주식 순매수 통계는 국내 증권사 창구를 통해 거래가 이뤄진 외화증권 규모로 미국이 41억612만달러(4조5980억원)로 전체의 86%를 차지합니다.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단연 '테슬라'로 전기차 시장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지난 4분기 실적발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는데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사들인 테슬라 주식은 9억2948만달러(1조408억원)로 1조원을 넘어서는데 지난해 127억2484만달러(약 14조2492억원)를 사들인데 이어 올해도 매수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애플로 순매수 금액은 5억2085만달러(5832억원)으로 서학개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최근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출시한다는 소식과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설이 나돌면서 기대감을 더 높였고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11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3위는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TMSC로 순매수 규모는 2억2506만 달러(2520억원)로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이는데 TMSC의 주가도 올해들어 20%가량 급등했습니다.

최근 서학개미들의 장바구니에 부동의 '톱3'에 최근 추가된 종목은 미국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으로 게임스톱의 주가는 올해 들어 680% 넘게 폭등했는데 개미투자자들이 온라인 채팅방에서 서로 힘을 실어 주며 공매도 세력을 상대로 싸움을 벌이며 주가를 계속 끌어올렸는데 공매도 세력과의 전쟁에서 서학개미도 참전해 미국 개미들의 승전에 동참한 셈입니다.

많이 오른만큼 차익실현 규모도 큰데 지난 29일 기준 예탁원을 통한 게임스톱 순매도 결제 금액은 5396만달러(약 603억원)로 집계됐고 국내 투자자들은 이 종목을 4286만달러 매수 결제하고 9682만달러 매도 결제했는데 전체 결제금액이 1억3968만달러에 달하고 일간결제금액으로 테슬라(1억2386만달러)를 웃돌고 있습니다.

예탁원에 따르면 29일 기준 결제 수치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분에 해당하는데 이날 게임스톱 주가는 전날보다 92.71% 뛰어오른 147.98달러에 마감했는데 당일 주가가 폭등하자 서학개미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게임스톱 주가는 27일에는 134.84% 급등하더니, 28일에는 44.29% 폭락했다가 다시 29일 67.87% 뛰어올랐는데 증시 급등락에 서학개미들의 거래량도 늘고 있습니다.

한편 게임스톱 사태는 미국 증시 전체를 흔들고 있는데 서학개미들이 섣불리 뛰어들었다가는 리스크(위험도)를 안을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단기 차익을 목표로 하는 주식 거래는 그만큼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가격제한폭이 없는 미국 시장은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투기적인 매매가 제대로 먹히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게임스톱 공매도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으로 공매도를 한 헤지펀드들이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버티기로 일관하는 것은 엊그제 급등락한 주가에서 희망을 보았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단기매매가 게임스톱에서는 제대로 먹히고 있는 것으로 미국 투자자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인터넷 속도에서도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월등하기 때문에 지리적 거리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토론방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들이 다음 공매도 전쟁 좌표는 한국 주식인 "셀트리온"이라고 영어종목명과 종목번호를 퍼 나르며 미국 개미들의 참전을 독려하고 있는 모습에서 미국 개미와 서학개미의 연대 가능성도 제기 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에 대해 공매도가 많은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성공한 것 같지는 않은데 공매도 전쟁이 우리시장에서는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공매도가 재개되었을 때 미국 시장에서 학습효과가 되어 있는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이전과 같이 허무하게 공매도 세력에게 당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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