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bhc가 인수한 아웃백 근황’이라는 게시글이 확산됐는데 bhc가 인수한 후에 아웃백 음식들의 맛과 품질이 저하되었다는 글이 주된 내용입니다
글쓴이는 메뉴 사진을 열거하고 각각에 대해 품질이 어떻게 바뀌었고 그래서 맛이 없어졌다는 식으로 bhc가 인수한 후에 아웃백스테이크의 맛과 품질이 떨어졌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런 글이 온라인 세계에 펴져나가자 bhc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했고 이에 글을 처음 쓴 사람이 아웃백을 찾아와 가짜글이라고 밝히고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는 내용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아웃백은 지난 14일부터 런치세트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3시까지로 단축했고 기존 메뉴 중 원료 수급이 어려운 식재료는 대체제를 찾아 레시피 교체를 했는데 이런 행위가 돈을 내고 음식을 사 먹는 소비자에게는 그리 좋은 뉴스가 아니고 지난 해 11월 전 메뉴 가격을 6.2% 인상한 것을 놓고도 소비자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점심시간을 단축한 것은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어 부갚치하게 단축한 것이고 일부 식자재의 경우 식재료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하게 레시피 교체를 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악의적인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며 “아웃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단호한 대처와 법적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방침을 전해 듣기에 소비자들의 불만을 소송 운운하며 협박해 입을 막겠다는 취지로 들리기도 합니다
여기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 늘고 있는데 가짜글에도 불구하고 직접 가 본 고객들이 맛이 변했다거나 실제로 메뉴의 레시피가 바뀌어 맛도 변하게 느낀 사실 등을 거론하며 회사가 너무 아전인수격으로 소비자를 비난하고 있다는 불만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일이 벌어질 경우 가짜글을 쓴 사람은 처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나머지 실제 사용자들의 불만을 소송 운운하며 협박으로 막으려 하는 것은 오히려 소비자 불만만 증폭시킨다고 생각됩니다
레시피 교체가 이뤄진 내용을 보다 합리적으로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오히려 이전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식재료를 사용했다면 가격이라도 인하해야 하는데 오히려 가격인상을 하는 것은 고객을 우롱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가족 외식을 아웃백스테이크에서 종종하는 편인데 이런 식으로 협박질 당하면서 가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엔 "매드포갈릭"으로 기족 외식식당을 교체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johnkth/22201262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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