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법정제재 경고 언론자유 개나 주는 야만의 시대가 왔다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2022. 3. 19. 07:34안녕하세요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 부터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21조 3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TBS FM 측 의견진술을 청취한 뒤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받았습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특정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표한 사람 또는 특정 정당의 당원은 선거 기간에 시사정보프로그램 진행자로 출연해선 안 된다는 것인데 이를 김어준 방송인이 위반했다는 결론입니다
김어준씨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은 혼자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이제 당신들이 좀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를 근거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법정제재한 것입니다.
TBS FM은 의견진술에서 이번 논란이 제기된 후 김씨의 출연 여부에 대해 고심했으나, 2020년 21대 총선 때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비슷한 사안에 대해 문제없다고 판단한 적 있어 출연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된다는 이상한 잣대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여당이 되는 국민의힘 눈치를 보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법정제재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평가에 반영되고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 자료로도 쓰이는데 종류로는 과징금,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관계자 징계, 경고, 주의 등이 있습니다
김어준씨와 일부 친야 성향의 방송인들을 방송에서 쫒아내기 위한 공작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사안도 그런 연장선상에서 바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김미화씨나 다수의 방송인들에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밥줄을 빼앗은 적이 있는 국민의힘이 여전히 그 버릇을 못 버리고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이럴줄 모르고 국민의힘을 찍었는지 모르지만 다시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권력의 눈치를 살피며 "외람되오나"같은 기사들이 넘쳐나는 야만과 위선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일찌기 태세전환한 언론들은 눈 뜨고 보기 민망한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윤비어천가"같은 기사들을 보고 있는 둑자들이 왜 부끄럽고 민망해야 하는 지 화가 날 지경입니다
언론이 언론답지 못하고 권력에 야합할 때 정권의 나팔수 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옛 MBC의 세월호 참사에서 "전원구출" 오보를 통해 경험해 봤습니다
그걸 잊고 있다 이제 또 다시 그런 참사의 시대를 맞이하여 "각자도생"의 길을 가야할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됴화꽃 피고 따뜻한 바람 불 때 다시 청와대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좋은 시절이 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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