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자가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고 대통령 집무실과 공관을 청와대 밖에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봄꽃이 피기 전에 청와대를 국민의 품에 돌려드리고 국민속으로 윤석열 당선자가 들어가겠다는 데 뜻은 가상하지만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완전히 상식과 합리성을 무시한 초현실적인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용산 이전에 대해서 나오는 이야기만 봐도 '뷰가 좋다' '역사적인 공간이다' '소통이 잘 된다' 심지어 풍수지리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런 얘기들이 국정에서는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나 언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용산 국방부 청사로 거의 확정적인 것 같은데 대통령 집무실이 국방부 청사로 들어갈 경우 국민들 속으로 가 아닌 군인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과거 촛불집회 때 청와대에 갇혀 지낸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안해 군인들의 보호를 받고 만에 하나 촛불집회와 같은 일이 재발하더라도 군 시설에 접근하다가는 국민들이 국군의 총에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할 수 있어 윤석열 당서자는 안전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다 더해 북한에 대해 선제타격을 주장했는데 북한의 방사포 공격과 같은 사건이 벌어져도 국방부 청사 지하벙커로 대피할 경우 윤석열 당선자와 윤핵관들은 안전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 시민들은 자기 손으로 뽑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뒷통수를 맞은 느낌일텐데 아직 취임도 하기 전에 "취임덕"에 빠져드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이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용산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분노하고 있는데 부동산 가격 때문에 뽑은 윤석열 당선자가 오히려 재산권 제한을 가져오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더 큰 일은 대통령 집무실이 국방부 청사로 이동할 경우 국방부가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야 하는데 그럴 경우 각종 군시설과 유사시 대응하기 위한 계획들을 모두 다시 수입해야 해서 관련 비용이 1조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보여 사용할 필요가 없는 혈세를 취임도 하기 전에 낭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을 피하겠다고 하면서 하는 짓은 제왕적 대통령 짓을 취임도 하기 전에 하고 있어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청와대 들어가기 싫다고 대통령 집무실을 여기 저기로 오락가락하고 있어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데 준비가 안되어 있어도 너무 안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고 국가안보마져 위협하는 국방부 청사 이전 같은 것을 아무 생각없이 말하고 있는 것 같아 안보불안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와대 이전에 대해 풍수지리설 때문이라는 말도 나왔는데 무속에 휘둘릴 위험이 있다는 말들이 대선 과정에 나왔지만 진짜로 그럴 줄은 몰랐다는 사람들의 구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임덕"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국가최고 권력이 웃음꺼리가 되면서 윤석열 당선자를 뽑은 일베들은 재미있을 지 모르겠지만 세금을 내고 있는 납세자인 국민들은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웃음꺼리가 된 윤석열 당선자측이 집권 초기에 국민들 다잡겠다고 사정정국으로 정치보복 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죄없는 일반 시민들이 희생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데체가 제 정신인 사람이 윤석열 당선자 주변에 있는 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나 이런 게 당선자에게 영향력이 있다고 말들이 나오는 "술사"나 "법사"의 작품이라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이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앞으로 5년동안 또 무슨 일이 국민들을 황당하게 만들까 이런저런 걱정이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봄꽃이 피는 시기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푸념들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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