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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3XnQZZYYx7Y

안녕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7시10분부터 8시50분까지 100분간 "국민과의 대화"를 예고했는데 2019년 11월에 이어 문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국민과의 대화'입니다.

 

'각본 없는 질문 그리고 진솔한 답변'이 이번 행사의 핵심으로 이날 '2021 국민과의 대화'(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는 KBS 1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300명의 국민패널(현장 200명+온라인 100명)이 질문자로 참여하고 메인 사회는 정세진 아나운서, 보조 사회는 김용준 기자가 맡았습니다.

 

청와대는 대선 100일을 일주일 여 남기고 행사를 열게 된 만큼 선거 중립 문제를 고려해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민생경제'로 주제를 한정했고 다만 기본적으로는 '어떤 질문이든 받고 답변하겠다'는 방침이라 대선과 연계된 질문들은 사회자들의 사전 정리나 문 대통령의 중립적 답변으로 갈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 인사말 후 3개 소주제(일상회복 3주 진단 및 확진자 증가 대응책·민생경제·포스트 코로나 과제)에 따라 국민패널들의 즉석 질문이 이어지고 KBS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일반 국민들의 질문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KBS는 지난 10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에 '질문 게시판'을 열었는데 질문 종료 시점은 이날(21일) 방송이 끝날 때까지 입니다.

 

질문 분야는 Δ단계적 일상회복 3주 평가 Δ백신·치료제·의료 Δ민생경제(양극화·부동산·가계부채·재난지원금 등) Δ포스트 코로나 시대 과제(복지 사각지대·일자리 등) Δ기타까지 총 5개입니다.

 

코로나19 대응 문제를 핵심으로 두되, 기타란 등을 통해 질문의 폭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넓혔습니다.

 

보건, 민생경제 관련 장관들도 현장 또는 화상으로 출연해 국민들의 질문을 듣고 답변에도 나설 예정으로 경제부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이 문 대통령과 함께 현장 출연에 나서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환경부 장관과 질병관리청장은 화상으로 함께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 또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는 4년6개월간의 임기 소회와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30% 중·후반에서 40% 초반'까지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임기 종료(2022년 5월9일 밤 12시)까지 '말년 없는 정부'를 표방하고 국정동력 유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인원이 한자리에 함께 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청와대는 "스튜디오 현장에 참여하는 국민패널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분들로만 구성했고 방송 시작 전 체온측정 등이 엄격히 진행될 것"이라며 "참석 인원 전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통령과 MC 두 분만 미착용하게 된다"(박수현 국민소통수석)고 전했습니다.

 

인터넷 포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관련 뉴스를 찾아보기 어려운데 뉴스1 기사만 노출시키고 있어 댓글도 여기에 몰리는 양상입니다

 

뉴스1은 머니투데이가 만든 통신사로 대표적인 보수색채의 언론인데 관련기사에 딸린 댓글들도 대부분이 알바나 보수색채의 댓글들이라 부정적인 분위기를 덧씌우려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말 지지도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 나오고 있고 여야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 주제도 제한을 두고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고 있는데 임기 5년을 마무리하는 입장에 국민들에게 그 동안의 성과를 보고하는 의미도 있을 겁니다

 

보수언론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최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가 노출되지 않도록 언급자체를 하지 않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말 지지도가 너무 높기 때문으로 미국 같으면 재선이 가능할 수치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1 댓글에서 많이보이는 부동산 정책 실패는 부동산투기세력과의 전쟁에서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시태라는 위기상황으로 운이 안 좋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솔직히 "소득주도성장론"으로 중산층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이들이 내집마련에 나서게 된 것이 부동산 매수세를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 여기다 코로나19로 시중에 풀린 과잉유동성이 자산버블을 만들고 있어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부동산 가격을 밀어 올렸고 여기에 부동산투기꾼들의 작전까지 가세하여 자산버블을 엄청나게 키우고 만 것입니다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지난 8월부터 금리인상에 나서서 시중 과잉유동성을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주가도 이때를 기점으로 꺽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부동산 시장도 가격불안이 해소되면서 안정하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었다고 하는 댓글들은 그 시절에 재벌오너일가에 특혜를 몰아주고 중산층 이하 대부분은 해고가 쉽고 비정규직과 계약직이라는 비정상적인 고용관계를 늘리면서 가계소득이 불안해져 내집마련에 나설 수 없는 시절이었기 때문에 부동산투기꾼들도 가격버블을 만들고 싶어도 만들 수 없는 시절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더 비싸게 사줄 바보가 있어야 하는데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빚내서 집사라"라는 정책으로 가계부채를 어마어마하게 불린 원죄가 있기도 합니다

 

원칙론적으로 부동산가격 폭등을 막지 못했으니 정부를 책임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질 일이기는 하지만 그 이면에 여러가지 요인들을 분석해 보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를 해줄 부분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동산투기는 국세청과 금감원, 검찰 등 사정당국을 동원해 투기세력의 투기수익을 찾아내고 투기꾼들을 단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럴 경우 부동산시장 침체가 길어질 수 있고 건설사와 건자재 등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고용불안이 발생할 수 있어 쉽게 이용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부동산투기수익은 반드시 국고에 회수해 주거불안에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해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뉴스1의 보도행태는 모회사인 머니투데이의 보수색채를 그대로 카피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고 이를 간판에 걸어주는 포털의 행태는 하나의 짜여진 각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번 "2021 국민과의 대화" 메인방송은 KBS가 책임지기 때문에 포털에서는 KBS의 보도 기사를 노출시키는 것이 합리적인데도 뉴스1 기사를 고집하고 뉴스1 기사에만 댓글이 달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들 스스로가 자신이 이용하는 뉴스의 정보 출처와 의도를 이해하고 행간의 진실을 읽을 줄 알아야 속지 않게 될 겁니다

 

처음 한번은 몰라서 속고 두번째는 바보라 속을 수 있지만 세번째 속는 것은 공범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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