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미국 보건 당국이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a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으라고 권고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모든 성인에게 맞히라고 권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의 결정은 이에 앞서 이날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표결을 해 만장일치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백신을 다 맞은 뒤 6개월이 지난 모든 미국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하라고 권고한 것을 승인한 것이고 또 이보다 먼저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모든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부스터샷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접종한 백신 종류와 연령, 건강 상태, 직업 등에 따라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자격은 모든 성인으로 단순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인 20일부터 모든 성인이 본격적으로 부스터샷을 맞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화이자·모더나를 맞은 사람의 경우 2회차 접종을 한 뒤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자, 장기 요양시설에 거주하거나 기저질환을 앓는 18세 이상 성인, 의료 종사자·교사·식료품점 직원 등 고위험군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었고 또 1번 맞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맞은 지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화이자·모더나는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얀센은 접종 후 2개월이 지나면 모든 성인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게 됐는데 다만 연방 보건 당국의 권고와 무관하게 아칸소·캘리포니아·콜로라도·캔자스·켄터키·매사추세츠·뉴멕시코주와 뉴욕시 등 일부 지역은 이미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사실상 허용해왔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중대한 과학적 평가 작업 뒤 오늘의 만장일치 결정은 현재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시간의 경과에 따른 백신 효능에 대한 최신 데이터, 안전성 데이터를 조심스럽게 검토한 뒤 내려졌다”면서 “부스터샷은 감염과 심각한 결과를 막는 면역 효과를 안전하게 증대시키는 것으로 입증됐으며, 겨울 휴가철로 접어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해줄 중요한 공중보건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DC는 부스터샷뿐 아니라 백신을 아예 맞지 않은 사람들도 백신 접종을 시작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선진국의 하루 부스터샷 공급량이 개도국 백신 공급량보다 6배나 많다는 것은 부끄러운 상황"이라며 "개도국의 백신 접종을 서두르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다시 후퇴하게 된다. (부스터샷 투약은) 당장 멈춰야 할 스캔들"이라고 크게 우려하고 있고 선진국의 부스터샷 접종을 연기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3세계와 빈곤국가들은 아직 백신접종률이 낮기 때문에 여기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기에 빈곤국가들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려는 호소입니다

 

하지만감염병 위험에 대해서 선진국들이 조기에 부스터샷을 들고 나온 것도 자신들의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인데 자국이기주의를 비난만 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사례에 따라 조기에 부스터샷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