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의 현명한투자자

안녕하세요

증권사발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커졌지만 이를 윤석열 정부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조기에 정리하면서 폭탄돌리기만 하다가 끝나는 분위기였는데 새마을금고가 진짜 폭탄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1284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124개 단위 금고가 최근 1년간 경영개선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새마을금고 10곳 중 1곳이 부실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경영개선 조치는 금융감독당국이 금융회사의 경영 실태를 평가한 뒤 일정 기준에 미달했을 때 내리는 경고 조치로 행정안전부 소관인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단위 금고를 점검한 뒤 조치를 내리게 됩니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작년 말 5%대에서 올해 3월 말 7%대로 치솟았는데 지난 1년간 경영개선 조치를 받은 124개 금고 가운데 건전성 악화로 경영개선 권고를 받은 곳은 86개에 달했습니다.

감독당국인 행정안전부는 뒤늦게 새마을금고의 부실을 감지하고 연체율이 높은 금고들에 대해 부실채권 매각과 클린화 일정을 보고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시장이 저금리로 활황을 보일 때 고금리 수익을 노리고 너도 나도 뛰어들었는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미국 연준도 금리인상에 나서자 투자했던 부동산PF 사업장들이 부실화되면서 연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개인금융보다 기업금융을 늘리면서 건설사를 상대로 한 부동산PF 부실이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한참 건설사 건전성에 대해 우려하며 수십조원을 투자해 건설사 부동산PF 부실을 정리할 때 새마을금고들은 증권사의 빈 자리를 차지하며 고금리 장사에 부실이 급증하는 것도 잊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행안부가 나서서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문제를 이슈화시키고 있는데 이에 따라 우량 새마을금고들도 건전성 지표를 맞추느라 대출을 줄이고 있어 부실의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행안부의 뒷북이 뱅크런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경고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선무당이 새마을금고를 잡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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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Ia2Lronoik?si=3XOOvXo0U6WJV4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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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 리튬관련 머니게임 상장사로 유명한 리튬포어스와 하이드로리튬이 비상장 관계사인 리튬플러스와 함께 볼리비아 정부와 볼리비아 국영 리튬공사(YLB)가 추진하고 있는 볼리비아 염호 개발 국제 모집 3단계(재무평가) 평가 결과, 상위 그룹에 포함되어 다음 4단계 평가로 진입하게 됐다고 시장에 알리면서 오랜만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리튬공사는 앞서 지난 5월에 3단계(재무평가)로 진입하는 21개 업체(22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들 업체로부터 재무평가에 필요한 서류를 지난 달 28일까지 접수했습니다.

볼리비아 정부 입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이라 나쁠 것 없지만 리튬포어스와 하이드로리튬 그리고 리튬플러스는 볼리비아 염호 개발에 투자비를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빌미로 또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남발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경영권이 변동되던 시기에 리튬 테마주 바람을 타고 주가가 급등하면서 대규모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들의 주식전환으로 CB와 BW 투자자들은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었지만 장내에서 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은 상투에 물려 큰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하이드로리튬에 따르면 국내 유수의 그룹사, 일본의 대규모 및 중견규모의 기업 등 총 3개의 업체들로부터 ‘볼리비아 염호 프로젝트’에 리튬플러스 등과 함께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의사를 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볼리비아 염호 개발에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밑밥깔기가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포스코 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 개발에 막대한 투자비와 시간을 쏟아부은 것을 생각하면 과연 적자투성이 리튬포어스와 하이드로리튬이 이런 개발사업을 해 낼 수 있을 지 의문이 들 뿐입니다

상식으로서는 이치에 맞지 않지만 호재를 내놓고 주가가 급등하니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데 고점 대비 거으 1/10토막난 주가를 생각하면 머니게임을 다시 시작할 만한 가격대라는 생각도 듭니다

자원개발과 같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업은 외부 자금 수혈이 없으면 굴러갈 수 없는 것으로 볼리비아 염호 개발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또 다시 순진한 국내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모으려는 머니게임이 시작된 느낌입니다

유튜브로 관련 호재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뿌리고 온라인 증권토론방에 막연한 기대감을 펌프질 하는 글들을 마구잡이로 올리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투자자를 뭘 모르는 사람으로 매도하는 방식으로 머니게임을 진행하며 일종에 종교적 신념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주고 물려도 물린지 모르는 좀비투자자로 전락시켜 버리는 아주 질 나쁜 머니게임이 다시 시작된 느낌입니다

이런 일확천금의 머니게임이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받아 가면 진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우량회사들에게 돌아갈 자금이 부족해 시장이 왜곡되고 부정적 투자자들이 늘어 결국 자본시장 전체가 물이 흐려지게 됩니다

투자자들 스스로가 주의하고 조심해야지 나중에 물려서 뒤늦게 후회해 봐야 답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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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O19sYjYXa8?si=J1MHHoQa-hsyfF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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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가 중국에서 '큐라스(CuRAS)'·'시크릿 RF(Secret RF)' 장비 인증을, 일본에서는 '리팟'(Reepot) 인증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일본·중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일본에서의 첫 가시적인 실적 성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시장이 성장포화에 진입하면서 이루다는 해외시장에서 실적호전을 위한 기반을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K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중국과 일본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루다는 지난 해 주력제품인 '시크릿 RF'의 일본인증을 승인받았고 현재 라팟 승인도 진행하고 있어 일본시장에서 먼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루다는 지난해 일본 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시크릿RF' 장비 품목 허가 인증 받았고 지난 4월에는 파트너사인 Infix와 정식 대리점 계약도 체결하면서 일본 전역에서 8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해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어 올 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반기 신제품 '시크릿 맥스(Secret Max)'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취득을 추진할 예정이라 스테디셀러 제품인 '시크릿 RF'(Secret RF)와 함께 실적호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 해는 소모품 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루다는 올해 '마이크로니들'(Micro Needle) 장비가 확장되면서 관련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루다는 차세대 레이저 기기 '리팟'의 해외승인을 늘리고 있는데 그동안 미국(FDA), 사우디아라비아(SFDA), 브라질(ANVISA), 싱가포르(HAS) 등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승인 받았고 최근 호주 TGA 승인까지 획득하면서 오세아니아 시장에도 진출해 주력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대륙 전역에서 판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9월, 이루다 지분 18%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등극해 시너지를 내는 전랙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경영권 매각까지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클래시스가 언제든지 원하면 이루다 경영권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라 실질적인 M&A는 시간문제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루다의 성장한계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뛰어내리고 있어 주가 약세가 당분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해외인증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실적호전을 숫자로 보여줘야 추세적 방향을 돌려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루다로서는 일본시장에서의 실적이 올해의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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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역 주변은 어디로 나가느냐에 따라 분위가 사뭇 다른 먹자골목이 펼쳐지는데 강남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삼성세무서가 있고 대기업 본사가 있어서 인지 가격대가 있는 고급스런 맛집들이 많은 동네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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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찾아간 "큰물참치"도 메리츠타워 뒷쪽 이면도로 속에 숨겨져 있어 주변 직장인들만 좀 알 뿐 그렇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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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물참치"는 입구가 작아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입구를 찾아 들어서면 작은 복도를 지나 확트인 홀과 룸들이 한 눈에 봐도 각종 모임하기 딱 좋은 구조를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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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물참치"는 스시맨의 참치바를 중심으로 아주 큰 홀이 있고 그 끝으로 룸이 준비되어 있어 모임 참여자 수에 맞게 미리 예약을 해서 방을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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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족 모임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드실 수 있는 대형룸까지 완비되어 있어 사전에 예약만 하시면 각종 모임하기 딱 좋은 참치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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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을 하고 찾으면 기다릴 필요없이 입구에서 안내를 받아 방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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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직장인들의 예약이 주로 주중에 몰리기 때문에 오히려 토요일에 더 편안하게 참치회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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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해서 메뉴 선정과 서빙을 친절하게 잘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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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메뉴 중에 골드로 주문해 소주 반주로 즐겼는데 주문과 함께 참치회를 빨리 내줘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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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식집은 쓰끼다시가 한참 나온 뒤에야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주문한 골드 참치회가 가장 먼저 서빙되어 곧바로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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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도 부위별로 다양하게 나오는데 부위별로 드시는 방법을 일하시는 분이 설명해 줘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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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에 반주를 즐기는데 생선탕수육과 생선조림이 나와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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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를 다 먹어갈 때쯤 리필 참치회를 내주시는데 처음 나왔을 때보다 양도 많아 참치회로 복부팽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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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식사로 마끼와 알밥을 주문했고 매운탕과 함께 나와서 식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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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도 있는데 정식은 가성비 있게 참치회를 즐기기 좋다고 하고 낮술안주로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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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가족모임으로 와서 프리미엄급 이상을 먹어보고 싶은 참치맛집입니다

내부 모습

스시맨

이런 룸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체 룸

메뉴판

큰물참치는 체인점으로4군데가 있습니다

메뉴판(2024년 5월 기준)

메뉴판(2024년 5월 기준)

메뉴판(2024년 5월 기준)

메뉴판(2024년 5월 기준)

기본 개인셋팅

콘치즈

개인셋팅

큰물참치 골드메뉴

감에 올려 놓고 이렇게 싸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먹다보니 바닥이 보여 가네요

이때쯤 나온 생선탕수육

생선조림도 맛있습니다

생선탕수육은 달달하니 술안주로도 좋았습니다

여러 부위를 먹어 봤는데 술안주로 엄지척입니다

참치회 리필

덴뿌라

스프링롤

매운탕

식사용마끼

알밥

안녕하세요

네이버 앱 이용시간이 인스타그램에 두 달 연속 밀렸다는 표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지난 5월 기준 국내 앱 이용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이용시간은 234억 분으로 네이버(206억 분)에 앞섰는데 앞서 지난 4월에는 인스타그램 209억 분, 네이버 200억 분으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이 네이버를 앞섰는데, 5월 조사 결과 격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조사 결과 1위 앱은 유튜브로 이용시간은 1081억 분에 달했고 2위는 카카오톡(340억 분)이었습니다

카카오가 블로그와 카페에서 고정 이용자를 갖고 있지만 지나친 간섭과 알고리즘 변화로 이용자의 이익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생각되면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옮겨가는 크리에이터가 급증하면서 콘텐츠의 질과 양에서 밀리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런 결과는 네이버가 국내 시장을 독과점 하고 있다는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크리에이터를 단순 콘텐츠의 공급자로 취급하면서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경쟁사인 유튜브로 넘어가게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자초한 측면이 있습니다

뒤늦게 네이버가 동영상 과 숏폼 서비스를 내놓으며 잃어버린 시장을 만회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NAVER TV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며 네이버의 미래를 금새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워온 라인는 일본 소프트뱅크에 헐값에 빠앗기게 되었고 안마당이라 할 수 있는 국내 시장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내주게 생기면서 네이버의 수명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5월 앱 이용시간과 실행횟수에서 인스타그램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점점 더 벌어지는 시간 수는 그 만큼의 이용자들이 네이버를 떠나 인스타그램과 구글의 유튜브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네이버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우리 생활 속에 깊숙히 자리한 것처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도 그런 움직임을 보이며 네이버의 자리를 야금야금 잠식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로서 과거의 영광에 빠져 있으면 앞으로의 변화를 볼 수 없는 것으로 네이버는 과거 일본의 아날로그 전자회사들이 과거의 영광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아날로그에 천착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와 중국 전자업체들이 디지탈기술을 앞세워 일본 전자업체들을 밀어버렸을 때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크리에이터에 대한 존중과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앞지른 글로벌 플랫폼으로 커갈 수 있지만 국내 시장에 안주하는 모습으로는 냄비속에 개구리 마냥 서서히 죽어갈 것입니다

투자자로서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가 잘 익기를 기다리는 것만큼 바보는 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투자처는 그 곳 이외에도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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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스마트폰 '플렉스 파이'를 선보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중국디스플레이 업체 로욜(러우위커지)이 파산했습니다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스마트폰 '플렉스 파이'를 내놓았던 로열이 파산한 것은 상장 타이밍을 놓치고 후속 투자유치에 실패하면서 누적된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파산신청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은 임금을 받지 못한 전·현직 직원들이 제기한 로욜 파산청산안을 받아들이기로 최근 결정하고 올해 9월 13일 제1차 채권자 회의를 연다고 밝혔는데 전·현직 직원 300여 명에게 체불된 임금은 약속한 회사 지분 등을 합쳐 1억 위안(189억 5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욜의 기업 가치는 한때 435억위안(약 8조2400억원)에 달했지만 2017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매출은 5억 위안에 불과했고 순손실은 32억위안에 육박해 신규자금 유입 없이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자금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 증시 상장이나 중국판 나스탁시장인 커촹반 상장을 시도했지만 이도 여의치 못해 상장에 실패했습니다

로욜 창업자 류쯔훙(41)은 중국에서도 천재로 불리는 사람이었는데 그는 이과 수석으로 칭화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한 뒤 2006년 미 스탠퍼드대 전자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만큼 똑똑한 인재였지만 경영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로욜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런칭했지만 이후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다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폴더블폰 기술 추월을 허용하면서 주요 기술인력의 유출로 경쟁력을 잃고 결국 신규자금 유치의 길도 막히면서 임직원들에 의해 파산으로 내몰리게 된 것입니다

코로나 전에 일본 전시회에 가서 로욜의 플렉셔블 디스플레이의 실물을 볼 수 있었는데 완성도는 떨어져 보였어도 혁신성은 인정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딱 거기까지 였던 것 같습니다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것보다 시장을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는 사실을 로욜의 실패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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