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버 앱 이용시간이 인스타그램에 두 달 연속 밀렸다는 표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지난 5월 기준 국내 앱 이용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이용시간은 234억 분으로 네이버(206억 분)에 앞섰는데 앞서 지난 4월에는 인스타그램 209억 분, 네이버 200억 분으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이 네이버를 앞섰는데, 5월 조사 결과 격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조사 결과 1위 앱은 유튜브로 이용시간은 1081억 분에 달했고 2위는 카카오톡(340억 분)이었습니다
카카오가 블로그와 카페에서 고정 이용자를 갖고 있지만 지나친 간섭과 알고리즘 변화로 이용자의 이익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생각되면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옮겨가는 크리에이터가 급증하면서 콘텐츠의 질과 양에서 밀리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런 결과는 네이버가 국내 시장을 독과점 하고 있다는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크리에이터를 단순 콘텐츠의 공급자로 취급하면서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경쟁사인 유튜브로 넘어가게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자초한 측면이 있습니다
뒤늦게 네이버가 동영상 과 숏폼 서비스를 내놓으며 잃어버린 시장을 만회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NAVER TV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며 네이버의 미래를 금새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워온 라인는 일본 소프트뱅크에 헐값에 빠앗기게 되었고 안마당이라 할 수 있는 국내 시장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내주게 생기면서 네이버의 수명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5월 앱 이용시간과 실행횟수에서 인스타그램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점점 더 벌어지는 시간 수는 그 만큼의 이용자들이 네이버를 떠나 인스타그램과 구글의 유튜브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네이버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우리 생활 속에 깊숙히 자리한 것처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도 그런 움직임을 보이며 네이버의 자리를 야금야금 잠식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로서 과거의 영광에 빠져 있으면 앞으로의 변화를 볼 수 없는 것으로 네이버는 과거 일본의 아날로그 전자회사들이 과거의 영광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아날로그에 천착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와 중국 전자업체들이 디지탈기술을 앞세워 일본 전자업체들을 밀어버렸을 때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크리에이터에 대한 존중과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앞지른 글로벌 플랫폼으로 커갈 수 있지만 국내 시장에 안주하는 모습으로는 냄비속에 개구리 마냥 서서히 죽어갈 것입니다
투자자로서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가 잘 익기를 기다리는 것만큼 바보는 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투자처는 그 곳 이외에도 많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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