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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8Pfxktj5sg

안녕하세요

3월 대선 이후 강남·서초구 아파트가 서울 집값 회복세를 견인했는데 강남·서초 지역 아파트 거래 절반 이상이 상승했으며, 최고가 평균 집값도 4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강남·서초 지역의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 부동산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선 이후(3월10일~4월12일)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대선 이후 서울 강남·서초구 아파트 거래는 59건으로 이 가운데 신고가 경신 거래는 29건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는데 의원실은 "한국부동산원은 아파트 거래 중 이전 거래 건이 없는 거래는 분석에서 제외해 전체 아파트 거래량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강남·서초 지역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서울 전역보다 월등히 높았는데 대선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40건으로 이 가운데 직전 최고가 대비 상승 거래는 204건으로 그 비중은 31.9%로 강남·서초 상승 거래 비중이 18%포인트(p) 가까이 높았습니다.



강남·서초 지역 상승 거래 아파트의 평균 집값도 21억4786만원에서 25억4207만원으로 3억9421만원 올랐습니다.

 

강남·서초 등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서울 아파트값은 대선 이후 윤석열 차기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영향을 받으며 12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고 4월 둘째 주 기준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04%, 0.02% 상승하는 등 4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는데 강남구 상승폭은 최근 14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회재 의원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가 강남·서초 부자만을 위한 정책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는데 김 의원은 "인수위가 부동산 시장 불안 가능성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의문"이라면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책임 총리로 부동산 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대책을 재건축 규제 완화에 앞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어 그는 "한 총리 후보자는 과거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시절 '보유세의 점진적 강화, 기반시설 부담금제' 등을 강조하고, 공급 확대를 위해 재건축을 허용하면 인근 지역이 함께 오르는 문제가 있어 재건축이 가격을 안정시킨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남 서초의 아파트 거래가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데 이들 지역은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당선시킨 공로가 있는 지역으로 그 전리품으로 그들 아파트 가격 상승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금리인상기에 자산버블을 더 키우는 것은 일반적인 경제논리에 역행하는 왜곡현상으로 인위적인 가격상승은 부동산 투기로 밖에 안 보여 폭탄돌리기의 끝자락임을 알아야 합니다

 

한 놈만 걸려라 식으로 폭탄을 돌리고 있는데 강남 서초에 집을 장만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자기 돈이 아닌 구린 돈을 가졌거나 법인 돈을 챙길 수 있는 오너일가 외에는 저렇게 안드로메다로 날라간 집값에 현금을 지불하고 집을 살 바보는 없어 보입니다

 

국세청이 자금 출처를 확인하고 검찰이 부동산 투기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이 둘이 나서면 범죄 수익도 환수해 국가재정을 튼튼히 할 수 있을 겁니다

 

강남과 서초의 아파트값 신고가는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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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H68PE-w1ds

안녕하세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다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승인 절차를 연기한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들의 국내 거래 가격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87% 감소한 5810만원에 거래 중이고 또 다른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3.01% 하락한 579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3.01% 하락한 483만7000원에 거래 중이며, 에이다와 리플도 빗썸 기준 각각 2.44%, 1.05%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암호화폐 가운데서는 솔라나가 빗썸에서 3.54% 오른 21만82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금리인상이 코 앞이라 시장내 과잉 유동성이 만든 투기적인 암호화폐들이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미국 월가의 탐욕스런 자본은 암호화폐에 몰린 부유층의 자산을 안전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은 비교적 고액인 비트코인 가격으로 그 동안 투자하지 못했던 일반인들도 대거 비트코인 매매에 동참할 수 있어 초기투자자인 부자들은 맘 놓고 현금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에 월가 IB들은 고객인 자산가들을 위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동성시장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폭탄돌리기를 소액투자자들에게 떠넘기기 위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날 싸이월드 메타버스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베타 버전이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엠씨아이재단이 싸이월드제트와 코인발행 합의서를 체결해 리브랜딩한 싸이클럽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2.45% 감소한 187.3원을 기록 중인데 지난 12일 325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메타버스와 NFT코인이 맞물리면서 핀테크의 일종으로 암호화폐를 받아들이고 있는데 본질가치를 따지기 어려운 가상자산이라는 점은 변함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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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뉴욕증시가 인프라법 통과에 힘입어 소폭 상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7포인트(0.29%) 오른 36,432.2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7포인트(0.09%) 오른 4,701.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7포인트(0.07%) 오른 15,982.36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동반 작성했고 S&P 500 지수는 최초로 4,700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5일 밤 미 하원이 낙후된 물적 인프라 개선을 위해 1조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인프라 예산법안을 처리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천문학적인 예산 지출이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 덕분인데 이날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는 4.1% 상승했고, 중장비 업체 존디어는 1.6% 올랐습니다.

 

반도체 제조사인 AMD도 새 반도체 라인 공개와 메타(옛 페이스북)와의 계약 발표에 힘입어 10.1% 급등했는데 다만 계속해서 커지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이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으면서 이날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인자'로 꼽히는 리처드 클래리다 부의장을 포함해 다수 고위인사는 이날 이르면 내년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시장에서 테이퍼링은 시작되어도 금리인상은 내년 하반기라는 인식에 시장에 넘쳐나는 유동성 잔치를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과잉 유동성이 자산버블을 어디까지 만들 수 있는지 흥청망청이며 즐기고 있는 것인데 주가에 낀 버블이 터지기 전에 폭탄돌리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론머스크가 비싸질데로 비싸진 테슬라 주식 매각을 위한 명분쌓기로 아무 상관도 없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주식매각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로 주식을 매각하겠다고 나선 것은 최대주주로 주식매각의 명분을 쌓고 도덕적 비난을 피해가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모습에서 지금의 상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나보다 더 비싸게 사 줄 바보가 있는 한 주가는 오른다는 증시격언처럼 지금 마지막 바보를 선택하는 폭탄돌리기가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기관투자자들도 차익실현을 위해 흥청망청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는 모습인데 개인투자자들이 상투를 잡아도 잡은 것을 못 느끼게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일종에 술취한 정신상태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결론은 금리인상을 통해 시중 과잉 유동성을 중앙은행이 빨아들일 것이고 이는 곧 내 뒤에 더 비싸게 사줄 바보의 주머니에 돈이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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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왔다는 소식에도 기술주들의 강세로 상승했습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79포인트(0.68%) 오른 35,730.48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74포인트(0.98%) 상승한 4,596.4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2.28포인트(1.39%) 뛴 15,448.12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GDP를 포함한 경제 지표, 기업들의 실적 발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등을 주시했는데 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2.0%를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8%보다 낮았는데 이날 수치는 속보치로 향후 수정될 수 있으나 2분기 성장률인 6.7%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3분기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는데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 명 감소한 28만1천 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팬데믹이 시작되던 때인 지난해 3월 14일 25만6천 명 이후 최저치입니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인데 포드는 월가의 예상치를 거의 두 배 가까이 웃돈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하고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주가는 8% 이상 올랐고 제약사 머크의 주가도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6% 이상 올랐습니다.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0.8% 하락 마감했고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에서 각각 2.50%, 1.59%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과 애플은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각각 내놨는데 이같은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아마존은 5% 이상 하락했고, 애플도 5% 가까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수정된 사회복지 지출안을 공개했는데 이는 당초 계획한 3조5천억 달러에서 1조7천500억 달러로 대폭 줄어든 규모로 새 예산안은 유급 가족 휴가와 커뮤니티 컬리지 무상 교육 등 일부 항목은 전면 백지화하고 의료 예산은 상당 부분 축소했고 기후 변화를 위한 5천550억 달러 재원은 유지됐지만 해당 방안이 민주당 위원들의 지지를 모두 얻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매입 속도도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는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더 높은 인플레이션 기간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내년 초에는 둔화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나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상하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업종별로 부동산, 임의소비재, 산업, 금융, 기술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올랐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이전의 암울했던 전망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테마 리서치 담당 팀장은 CNBC에 "실적이 도움이 됐으며, 지금까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측면에서 장기 평균보다 더 좋은 상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9월과 10월 초까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암울한 이야기를 나눈 것에 비춰볼 때 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안도 랠리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시장에 풀린 과잉 유동성을 단 1달러도 미FRB는 빨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로 여전히 과잉 유동성이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것으로 마지막까지 최고가에 팔아 차익을 실현하려고 지금 보다 더 비싸게 사줄 바보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미FRB가 예고했듯이 조만간 테이퍼링이 실시되어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고 이후 금리인상을 통해 과잉 유동성을 빨아들일 것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는 금리인상이 우리 옆에 와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5.7%로 반영했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5포인트(2.65%) 하락한 16.53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유동성 장치에 폭탄을 받아들 사람이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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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암호화폐 시장의 '묻지마 투자'가 안드로메다로 치닫고 있는데 금요일인 지난 16일 하루 동안, 한국 투자자들의 도지코인(DOGE) 거래대금이 15조원에 육박했고 비트코인(BTC)보다 19배 많았으며,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대금까지 추월했습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암호화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좋아한다고 해서 유명해졌을 뿐, 이 코인을 활용해 추진되는 사업은 딱히 없는데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이성적으로 묻지마 투기를 벌이고 있는데 암호화폐 업계 내부에서조차 "투기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는 이상 과열"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16일 업비트 원화시장에서 도지코인 거래대금은 14조9017억원을 기록했는데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거래대금은 7778억원으로, 도지코인의 19분의 1에 불과했고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14조5799억원이었습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 가격(일별 최고가 기준)은 13일 125원, 14일 190원, 15일 238원으로 오르더니 16일에는 밤 10시 45분께 540원까지 치솟았고 하루 만에 투자금을 두 배로 불릴 수 있었다는 얘기로 1주일 전과 비교하면 463% 상승했습니다.

도지코인 값이 뛴 것은 해외도 마찬가지지만, 한국의 상승세는 유독 강했는데 국내 투자자의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도지코인에도 10~15% 안팎의 '김치 프리미엄'이 붙었는데 한국 암호화폐거래소 시세가 해외보다 10~15% 비싸게 형성됐다는 뜻입니다.

이날 도지코인 사례는 알트코인을 통해 '한 방'을 노리는 한국 투자자의 특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알트코인이란 비트코인을 뺀 나머지 모든 암호화폐를 뜻하는데, 값이 싸고 등락폭이 커서 증시의 '동전주'와 같습니다.

한 암호화폐거래소 관계자는 "특정 알트코인의 하루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가는 것은 근래에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는데 업비트와 더불어 '4대 거래소'로 꼽히는 빗썸, 코인원, 코빗의 16일 거래대금을 전부 합쳐도 5조2377억원(코인마켓캡 추산치)이었습니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무명의 알트코인이라고 해도 '이 암호화폐로 이런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나름의 계획을 내놓고 투자자를 모으는데, 도지코인은 그런 것도 없다"며 "머스크를 통해 높아진 인지도와 투기 심리가 결합돼 '묻지마 투자'가 폭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도지코인은 2013년 당시 인터넷 밈(meme·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 소재로 인기를 끌던 일본 시바견을 소재로 개발됐는데 라이트코인에서 하드포크(체인 분리)된 럭키코인을 다시 하드포크하는 방식으로 만들었고 개발 이후 한동안 반짝 인기를 얻다가 곧 잡다한 암호화폐 중의 하나로 잊혀지는 듯 했지만 '스타 CEO'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칭송하는 글을 트위터에 계속 올리면서 올 들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도지코인 사랑'은 유명한데 머스크는 트위터에 자신이 도지코인 마스코트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담은 패러디물을 올리는가 하면 패션잡지 보그를 패러디한 '도그(Dogue)' 그림을 게재했고 또 "도지코인은 일반인의 암호화폐", "높지도 낮지도 않고 오직 도지"라는 트윗을 날리기도 했는데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언급할 때마다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지난 2월 10일 그는 트위터에 "작은 X를 위해 도지코인을 샀다"고 썼는데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X는 머스크의 아들을 뜻한다"며 "머스크의 트윗 이후 도지코인 가격이 16% 급등해 개당 0.069달러에서 0.08달러로 치솟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게임스톱 사건' 직후 도지코인은 미국 개미군단의 상징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회원 사이에서 투자해볼 만한 암호화폐로 부상했는데 머스크는 이 때도 농담 반 진담 반 식으로 '도지코인 지원사격' 트윗을 날려 레딧 회원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지난 2월 15일에는 도지코인의 유통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는데 당시 머스크는 "내 생각에는 도지코인의 지나친 집중이 유일한 진짜 문제"라며 도지코인 대량 보유자들이 물량을 내놓으면 본인이 사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달 1일에도 머스크의 말 한 마디에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는 테슬라와 함께 경영하고 있는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문자 그대로의 도지코인을 문자 그대로의 달 위에 놓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달'은 가격 급등을 뜻하는 은어로, 머스크의 글은 만우절 장난에 가까웠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지만 트윗 등록 후 몇 분 만에 도지코인 가격이 32% 급등했습니다.

암호화폐 공시 서비스 '쟁글'은 "도지코인은 코인 시장의 열풍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밈 코인"이라며 "화폐 단위로 사용되는 비트코인과는 달리 실험성과 재미를 위해 운영되는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쟁글 측은 "도지코인 자체가 장난식으로 만들어진 코인이기에 블록체인 기술이 타깃 시장 내에서 갖는 강점이 뚜렷하다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물론 도지코인이 완전히 쓸모 없는 암호화폐는 아닌데 레딧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창작자에게 주는 팁으로 쓰였고, 기부를 위한 후원금 모금에 활용되기도 했는데 다만 이런 것만으로 도지코인이 특별한 가치를 갖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이날 "1주일 만에 가격이 400% 뛴 도지코인이 암호화폐 거품에 대한 공포를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데이비드 킴벌리 프리트레이드 연구원은 "도지코인의 상승은 '더 큰 바보 이론'의 전형적인 사례"라며 "사람들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가격이 오르면 금방 팔 생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전형적인 투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도지코인 광풍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든 코리안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것은 비트코인 시장에 불었던 "가즈아~"열풍을 기억나게 하는데 코리안 프리미엄에 외국인들인 한국어까지 배워가며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 것은 한류가 문화적 측면 뿐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투기판에 코리안 프리미엄이 붙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론 머스크의 장난질에 놀아나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젊은층이 투자를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투기를 배워 너무 쉽게 돈 놓고 돈먹기 식의 투기에 빠져드는 것은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탕으로 인생역전을 노리는 어리석은 생각들이 마지막 폭탄돌리기의 희생자가 되어서야 깨어날 수 있는 허상이 되어가는 것은 성실하게 일해 돈 벌겠다는 젊은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시장의 투기는 안드로메다로 날라간 것 같고 이제는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규제가 필요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도지코인의 일 거래량이 14조원대를 이룬 건 비생산적인 투기판에 너무 많은 자본이 몰려간 것으로 이 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면 더 많은 기업들이 직접자금조달에 나설 수 있어 고용과 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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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년 미국 뉴욕증시가 31일(현지 시각)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락한 뒤 기록적인 수준의 반등을 보이면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92포인트(0.65%) 오른 30,606.48에 거래를 끝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4.03포인트(0.64%) 뛴 3756.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8포인트(0.14%) 상승한 12,888.28에 2020년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천장을 뚫고 신고점을 보였는데 나스닥도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에 근접했습니다.

2020년 연간으로는 나스닥이 지난 2009년 이후 최대폭인 43.6% 폭등했는데 다우와 S&P500은 각각 7.3%, 16.3% 올랐고 S&P500의 경우 지난 3월 역대 최단기간 30% 폭락 기록을 세웠다가 결과적으로 큰 폭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대국민 지원금의 증액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는데 미 공화당이 상원에서 대국민 지원금 증액에 제동을 걸었지만 결국 통과될 것이란 기대가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치보다 낮게 나온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급락했지만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과 대형 기술주의 랠리로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셧다운 조치의 영향을 덜 받은 주요 IT(정보기술) 기업들 증시 회복을 이끌었는데 애플은 81%, 아마존은 76%, 마이크로소프트는 41%가 2020년에만 올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추가 부양책 가시화도 주요 지수는 연말에는 신고점 행진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상용화로 실물 경제가 회복되면 올해도 지난해 같은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다만 과도하게 오른 만큼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반박도 여전합니다.

지금 미국시장은 코로나19사태 속에 봉쇄정책으로 경기가 급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동성을 쏟아부어 만든 유동성장세로 당연히 버블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실물경제는 침체인데 자산가격만 유동성의 힘으로 밀려올려진 괴리감은 결국 신규 유동성이 더 들어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버블붕괴로 끝나게 예정된 겁니다

폭탄돌리기의 끝에 누가 서 있는가에 따라 손해보는 당사자가 결정되겠는데 폭탄을 돌리는 과정에서는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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