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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뉴욕증시가 인프라법 통과에 힘입어 소폭 상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7포인트(0.29%) 오른 36,432.2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7포인트(0.09%) 오른 4,701.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7포인트(0.07%) 오른 15,982.36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동반 작성했고 S&P 500 지수는 최초로 4,700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5일 밤 미 하원이 낙후된 물적 인프라 개선을 위해 1조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인프라 예산법안을 처리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천문학적인 예산 지출이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 덕분인데 이날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는 4.1% 상승했고, 중장비 업체 존디어는 1.6% 올랐습니다.

 

반도체 제조사인 AMD도 새 반도체 라인 공개와 메타(옛 페이스북)와의 계약 발표에 힘입어 10.1% 급등했는데 다만 계속해서 커지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이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으면서 이날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인자'로 꼽히는 리처드 클래리다 부의장을 포함해 다수 고위인사는 이날 이르면 내년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시장에서 테이퍼링은 시작되어도 금리인상은 내년 하반기라는 인식에 시장에 넘쳐나는 유동성 잔치를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과잉 유동성이 자산버블을 어디까지 만들 수 있는지 흥청망청이며 즐기고 있는 것인데 주가에 낀 버블이 터지기 전에 폭탄돌리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론머스크가 비싸질데로 비싸진 테슬라 주식 매각을 위한 명분쌓기로 아무 상관도 없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주식매각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로 주식을 매각하겠다고 나선 것은 최대주주로 주식매각의 명분을 쌓고 도덕적 비난을 피해가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모습에서 지금의 상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나보다 더 비싸게 사 줄 바보가 있는 한 주가는 오른다는 증시격언처럼 지금 마지막 바보를 선택하는 폭탄돌리기가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기관투자자들도 차익실현을 위해 흥청망청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는 모습인데 개인투자자들이 상투를 잡아도 잡은 것을 못 느끼게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일종에 술취한 정신상태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결론은 금리인상을 통해 시중 과잉 유동성을 중앙은행이 빨아들일 것이고 이는 곧 내 뒤에 더 비싸게 사줄 바보의 주머니에 돈이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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