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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9CwRiFSNOo

안녕하세요

중국 허난성의 한 마을은행에 돈을 맡겼다가 찾을 수 없게 된 예금주 수천 명이 대규모 시위를 벌인 가운데, 당국이 이들을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충돌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정저우시(市) 등 허난성 일대의 여러 중소 마을은행의 예금 인출 중단 사고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됐습니다.



고객들은 인터넷을 통해 상대적으로 고금리의 조건을 내세운 해당 은행에 예금을 맡겼는데, 은행이 예금주들의 예금 인출 요구를 거부하기 시작하면서 부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비교적 소형에 해당하는 문제의 마을은행들은 최근 몇 년간 인터넷 플랫폼과 손잡고 대형 은행의 유사상품보다 높은 이자로 예금을 유치한 뒤, 해당 예금을 다시 기업에 대출해줬습니다.



그러나 관리 부실 등의 이유로 은행이 대출금 또는 대출 이자를 제대로 회수하지 못했고, 결국 예금주들은 예금 인출 요구를 거절당하기에 이르렀고 이런 상황에서 허난성 정저우 방역당국이 이들 은행 예금주의 집회를 막기 위해 건강코드를 조작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달 중순경 정저우의 일부 공무원들은 예금을 돌려받지 못한 예금주들이 항의 집회를 개최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집회 참석자들의 건강코드를 임의로 조작해 집회 참석을 무산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에서는 스마트폰 앱 형태로 관리되는 건강 코드가 녹색에서 적색으로 바뀌면, 공공장소 출입부터 공공 교통 탑승까지 정상적 사회생활이 불가능하고 실제로 해당 은행의 예금주 일부가 예금 인출을 위해 정저우를 방문했다가, 건강코드가 갑자기 적색으로 바뀌는 바람에 격리 호텔로 끌려가기도 했습니다.

 

허난성 마을은행 예금 인출 중단 피해자들은 10일 인민은행 정저우 지점 건물 앞에 모여 예금 반환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는데 중국 전역에서 모인 피해 예금주는 최대 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대가 인민은행 정문 앞 계단에서 시위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복 경찰로 추정되는 흰색 옷을 입은 남성들이 시위대를 향해 빠르게 다가왔고 이들은 시위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 하는 등 무력을 썼고, 일부 시위 참가자는 피를 흘리는 등 부상했습니다.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시위대를 무력 진압하려 하는 동안, 현지 공안은 멀리 떨어진 채 이를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주말 오후 벌어진 이러한 상황은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됐지만,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관련 키워드는 검색 불가, 관련 게시물은 삭제됐습니다.



피해자 모임은 문제의 마을은행 4곳에서 인출하지 못한 예금액이 400억 위안(한화 약 7조 5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범죄조직이 은행 지분 확보와 임원 조작 등을 통해 자금을 불법으로 빼돌린 정황을 확인했다”며 “관련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자산을 압수해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그림자금융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의 마을금고는 우리나라의 새마을금고나 저축은행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수신기능을 갖고 있어 대도시로 돈 벌러 간 농민공들이 고향에 돈을 보낼 때 주로 이용하곤 합니다

 

중국은 은행 시스템이 후져서 온라인 이체도 전국단위로 실시된지 얼마 안되고 은행의 지배구조에 조폭들이 관여하는 등 은행 소유에 정경유착이 작용하여 이런 대형금융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취약한 금융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지방의 작은 은행 하나에서 터진 뱅크런이 대도시의 대형은행에 나비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중국 당국이 사복경찰을 동원해 예금주들을 강제로 해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해 번 돈을 다 날리게 된 중국인 예금주들이 그냥 참고 있을 것 같지 않아 민란으로 확대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중국의 은행들 부실은 정확한 규모가 알려져있지 않은데 부실 국영기업을 도와주다 동반 부실화되어 그림자금융에 의지해 겨우 버티는 곳도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https://youtu.be/kR_FvmGTw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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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asNsDsbPOE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광둥성 광저우시의 서열 1·2위인 당 서기와 시장이 사실상 같은 날 해임됐는데 광저우시가 나무 8000그루를 벌목한 것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크게 분노한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지만 수목 관리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대도시의 고위 간부들을 동시에 처벌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해임 사유가 "헝다사태"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펑파이·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이달 3일 광저우시 장서푸 당서기를 해임했고 같은 날 원궈후이 광저우 시장의 사직 요청도 받아 들였습니다.



또 중국 공산당 감찰기관인 중앙기율위원회는 지난 12일 부당서기와 부시장을 포함해 광저우시 소속 고위 간부 10명에 대해 해임·강등·경고 등 문책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중앙기율위원회는 이들 간부가 도심 수목 벌목과 관련해 직무수행 부실, 직무유기 등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고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기관 자료를 인용해 광저우시는 나무 4000그루를 불도저로 밀었고, 또 다른 나무 4000그루의 뿌리를 뽑아 옮겼다고 전했는데 이와 관련 주민들의 반대가 빗발쳤지만 광저우시는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중국 광둥성 공산당 최고 서열인 리시 당서기는 현지 간부들에게 "2020년말 이후 광저우 지역의 수목 파괴가 심각해 자연 상태가 훼손됐다"며 "시 주석의 지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하루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이 광저우시 벌목 문제와 관련해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점도 인사의 뱌경으로 들고 있는데 수십년 경제 성장의 결과 중국이 국제적으로 환경 이슈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말인데 그동안 시 주석은 "녹색 산은 금산이고 은산"이라고 표현하는 등 환경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당부해 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목 관리 문제를 이유로 고위 간부들을 한꺼번에 처벌한 전례가 거의 없어 일각에선 헝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와 연관이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는 1997년 광저우에서 설립했으며 지역 공산당 고위 간부들과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6년 선전으로 본사를 이전하기 까지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경영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오전에 광저우시 당서기를 해임하고 오후에 시장의 사표를 받는 것은 분명히 의미하는 바가 있다"며 "도심 벌목 문제라고 하기엔 인사 조정 폭이 지나치게 크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주요 간부들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할 때 전혀 별개의 이유를 대는 경우가 많은데 공산당 지도력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오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광둥성 고위관료들을 모두 같은 날 문책한 것은 "헝다사태"가 갖고 있는 파괴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인데 중국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면서 주택불안문제는 중국 공산당에게 민심이반의 주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헝다사태"는 중국 부동산시장 붕괴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몇 년전만 하더라도 헝다그룹의 쉬자신회장은 중국 최고 부자의 자리에 있었던 인물입니다

 

중국 정부는 민간기업인 헝다그룹 파산 사태에 국가가 나서지 않겠다고 선을 긋고 있어 외국인투자자들도 큰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중국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큰게 떨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구집권에 있어 경제문제는 그의 실각을 불러올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꼬리를 자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 경제가 침체되는 것은 우리나라에게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미 중국시장은 우리 기업들의 내수시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제품은 일본이나 독일 제품 못지 않은 선진국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중국소비 둔화는 우리 기업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헝다그룹이 디폴트를 선언한 이상 연쇄부도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과연 중국 정부가 이런 거대한 부실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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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파산 위기가 중국 경제에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는 가운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중국은 단기적 경제 파동을 다룰 수 있다며 개혁·개방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6일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국제노동기구(IL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의 수장과 영상으로 진행한 제6차 `1+6`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중국 경제를 책임지는 중국의 2인자인 리커창 총리가 직접 나서서 국제사회에 중국 경제가 헝다위기를 관리할 수 있다고 안심시키는 것은 헝다가 갖고 있는 중국경제에서의 위상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리 총리의 이런 발언은 헝다 사태의 파급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려는 시도인데 한때 중국 최대 갑부였더 홍다그룹의 리자쉰 회장의 몰락은 우리나라 삼성그룹의 파산과 같은 영향을 중국경제에 드리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 총리는 "중국의 개혁·개방은 계속 전진할 것"이라며 "중국은 단기적 경제적 파동들을 다룰 수 있으며, 견고하고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그러면서 중국 경제는 회복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총리는 "올해 시장 주체들, 특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아직 완전히 작년의 팬데믹 영향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그들은 생산과 운영에서 새로운 어려움을 맞이했고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문제에 대응해 중국은 고용을 지탱하고 대규모 세금 및 수수료 인하를 했고 시장 주체를 위한 포용적 금융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헝다그룹은 6일까지 총 8249만 달러(약 975억원) 상당의 달러채 이자를 내지 않으면 사실상 공식 디폴트 상태가 되는데 만약 지급하더라도 오는 28일엔 2억4300만 달러의 달러 채권 이자를 더 갚아야 합니다.

 

만약 헝다가 이 채무를 갚지 못한다면 다른 채권자들이 달러 채권 조기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곧 192억3600만 달러에 달하는 달러 채권 전체의 연쇄 디폴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신용도 하락을 불러올 수 있는 대규모 금융부실이기도 합니다

 

중국 민간기업의 연쇄부도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은 중국이 이런 대규모 부실을 처리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서 중국 전체 리스크로 헝다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IMF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된 것이 무능한 정부와 부패한 기업이 함께 했기 때문인데 중국은 이 둘을 다 갖고 있는 상태이고 부실의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6일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로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번 조치가 적용되면 중국 은행들의 평균 지준율은 8.4%로 낮아져 유동성에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 시중에 1조2000억위안(약 223조원) 규모의 장기 유동성이 공급된다고 설명했는데 은행이 받은 고객 예금 중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인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면 그만큼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게 되는데 올 들어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낮춘 것은 7월(0.5%포인트 인하)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헝다사태를 유동성 공급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인데 코로나19 위기로 대규모 유동성이 풀린 상태에서 또 대규모 자금이 시장에 공급되어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헝다사태의 대규모 신용위기와 인플레이션이라는 위기를 동시에 맞게 된 것인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지 의문입니다

 

중국이 우리기업들의 완성품 조립공장이 되어주고 있고 우리 중소기업의 상품소비시장이 되어주고 있는데 중국의 위기는 우리 경제에도 좋지 않은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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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창업자 쉬자인(徐家印)은 우리나라가 재벌대기업의 연쇄부도로 국가부도에 한발한발 다가갈 때인 1997년 헝다를 창업했습니다.

 

헝다는 부동산 개발에 뛰어들었는데 중국 경제의 고성장으로 부동산개발 호황에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생수와 식용유, 분유 등을 생산하는가 하면 테마파크, 관광, 헬스케어 사업도 벌이며 우리나라 재벌들이 IMF구제금융 이전에 보인 부채중심의 문어발 확장을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내 명문 축구단 광저우헝다를 운영하고 2019년에는 자본금 20억달러(약 2조3300억원)를 투입, 전기차(헝다신에너지자동차) 사업에도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빚으로 일으킨 무리한 사업 확장과 중국 정부의 집값 잡기 정책은 헝다를 위기에 빠뜨렸는데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길이 막히자 유동성이 말라버리면서 자금난에 봉착한 상황입니다.

 

현재 헝다 부채는 3050억달러(약 356조원)에 이르는데 이중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해외 발행 회사채만 74억달러(약 8조6300억원)에 달하며 현재 채권 가격은 4분의 1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해외 채권자들은 헝다가 망하면 이 돈을 고스란히 떼일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청산했을 때 투자금 회수 순서에서 후순위가 되기 때문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 S&P 등이 헝다 신용등급을 일제히 끌어내린 건 당연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중국 2위의 부동산 개발 회사인 헝다그룹의 부도를 기정사실로 간주하고 대비하고 있는데 헝다 부채 3050억달러(약 356조원)의 부실은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인 중 중산층 이상 부유층 150만명 이상이 헝다그룹의 아파트 선분양자들이고 헝다그룹의 하청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서 헝다그룹의 파산은 중국 경제 전반에 큰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도 "대마불사"의 신화속에 대우그룹이 대규모 부실을 양산하고 파산하여 이를 정리하는데 10여년의 세월이 필요했는데 그보다 규모가 큰 중국 헝다그룹의 부실은 중국 경제규모가 큰다 하더라도 악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헝다그룹은 홍콩증시에 상장되어 있는데 주가가 지속적으로 흘러내려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중국 정부의 구제금융 가능성에 주가는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말 헝다그룹이 중국 정부에 낸 보고서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128개 이상의 은행과 120개 이상의 기타 금융기관에 채무를 지고 있고 이중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또는 펀드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세계최대 펀드인 미국의 블랙록과 세계 최대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등 미국의 여러 투자은행들이 헝다에 물려 있어 헝다의 파산은 대우그룹 이후 최대규모의 외국인투자손실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블랙록과 골드만삭스 등 중국 헝다그룹에 물려 있는 투자자들은 16일 밤 중국 금융당국과 비밀회동을 하고 헝다그룹 사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보유한 외환보유고는 2021년 6월말 기준 3조 2140억달러(약 2265조 3180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헝다그룹의 파산에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헝다그룹 파산 이후 중국 정부의 처리과정에 외국인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우그룹 파산에 우리 정부가 외국인투자자들이 개별기업의 부실에 대해 우리 정부의 지급보증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대략 50%의 채권회수율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요구를 막아낸 것을 중국 정부도 반면교사로 삼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시간은 중국 헝다그룹의 편이 아님을 알아야 하는 것으로 중국 정부가 나서지 않는 한 헝다그룹의 파산은 기정사실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오쩌뚱 이래로 가장 강력한 권력을 손에 쥐게 되었다는 시진핑 중국국가주석도 헝다그룹 파산에 지도층 내 민심이반에 직면할 수 있어 결국은 중국 정부가 나서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정부가 "대마불사"로 간다면 부실만 더 키우는 꼴이 될 수 있어 지금의 위기가 조금 더 연장된 것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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