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주식 게시판 윤석열 대통령 테러 암시 글 올린 40대 남성 경찰에 자수

https://youtu.be/HbHYXCUpYFw

안녕하세요

인터넷 포털 주식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테러 암시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해 체포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협박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 48분께 인터넷 포털 주식 게시판에 윤 대통령을 테러하겠다고 암시하는 글 3개를 올려 협박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그는 '용산에 간다', '멧돼지 잡으러', '총알 6발 남았다' 등의 문장이 담긴 글 3개를 잇달아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용산'은 대통령 집무실 위치를, '멧돼지'는 대통령을 비하해 지칭하는 표현으로 추정되며 '총알 6발'은 대통령 집무실 주위를 경비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 한 경찰관이 지난달 실탄 6발을 분실한 사건을 빗댄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자신의 글을 본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파악하고 글 게재 10분만에 해당 글을 스스로 삭제했는데 그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이날 오후 2시께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A씨는 주식 거래는 하지 않는 일반 누리꾼으로 특별한 직업은 없었으며 총기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는 경찰에서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난으로도 윤석열 대통령을 험담하면 이제 경찰에 잡혀가는 시대가 된 것 같아 다시 박정희 군사독재의 유신시대로 후퇴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양산 평산마을 앞에서 A보다 더 직접적인 협박과 욕설을 일삼는 인간쓰레기들도 처벌받지 않는데 윤삭열 대통령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장난삼아 글을 쓴 것을 처벌하겠다고 나서는 경찰의 처사는 공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주식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이 주식투자자도 아니고 일정한 직업도 없는 사람으로 단순 사회불만을 푸는 곳으로 온라인 게시판을 이용했을 뿐인데 경찰이 너무 나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가 술자리에서 윤석열 욕 했다고 경찰에게 수갑채워 잡아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될 정도입니다

 

 

최소한 윤석열을 협박했다는 혐의를 경찰이 씌우려면 평산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쓰레기들의 욕설시위를 법의 잣대로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지도 않으면서 그저 불만을 토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온라인 장난글을 가지고 인신구속까지 할 수 있는 테러혐의로 처벌해서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