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전염병 럼피스킨병이 좀처럼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소고기의 대체재로 꼽히는 닭고기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럼피스킨병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소고기 가격이 급등하자 닭고기가 대체재로 떠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2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기준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당 2만53원으로, 럼피스킨병 발생 1주 전(1만7723원)과 비교해 13.1% 올랐는데 한우 고기 도매가격이 ㎏당 2만원을 넘은 것은 최근 한 달 사이 처음으로 대규모 살처분에 한우고기 공급량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이와함께 우윳값도 들썩이고 있는데 젖소에 대한 살처분도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우유 공급량에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엿새 동안 총 29건으로 늘어나는 등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아 육계주에 대한 묻지마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투자자들이 학습효과가 되어 있기 때문이고 수요가 늘기 때문에 실적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하자 닭고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소고기의 대체재인 닭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동물전염병이 돌때 대체재로 묻지마 매수세가 몰리는 것은 구제역이나 조류독감AI에서 학습된 내용으로 투자자들이 묻지마 매수에 나서는 주된 이유입니다
국내에서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22일까지 사흘간 충남, 경기 등에서 모두 10건 발생했으며 의심 신고도 이어지고 있는데 럼피스킨병은 모기,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지난 22일 정황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돼 식품 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으므로 국민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현재까지 축산물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럼피스킨병으로 판정될 경우 반경 몇 km 내 한우들은 살처분되는데 이럴 경우 한우고기 가격 급등이 나타날 수 있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럼피스킨병 에 걸린 젖소는 우유생산할 수 없어 우유생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살처분과 함께 우윳값 인상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인플레이션 자극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적의 뒷받침이 안되는 학습효과에 따른 급등은 반드시 처음 출발한 자리로 돌아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폐기 영향으로 해산물 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 국내 육류주들이 대체소비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마니커에프앤지는 전 거래일보다 16.67%(840원) 상승한 5720원에 거래 중이고 같은 시각 마니커(28.10%), 이지홀딩스(4.51%), 팜스토리(7.23%), 하림(8.46%)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약 12년 만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면서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 우려가 커지자 대체재로 닭고기 등 육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오후 1시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해 약 200~210톤 수준을 바다에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일차적으로 하루에 약 460톤의 오염수를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총 7800톤의 오염수를 방출할 계획인데 내년 3월까지 방류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200톤으로, 현재 도쿄전력이 보관 중인 전체 오염수의 2.3% 수준입니다.
현재도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과 수산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는데 이제 방사능에 오염된 지하수를 바다에 내다버리면서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일본 수산업 종사자들의 피해에만 8천억원 정도 손해보상을 약속했을 뿐 바다을 접하고 있는 우리나라 수산업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피해보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폐기에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자 직장인 단체급식과 학생과 군인들 단체급식에 수산물 공급을 늘려 소비를 진작하기로 한 상황인데 지금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폐기 전에 잡힌 수산물이지만 다음 달부터는 새로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들이나 수산물들이라 불안감이 가중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수산물 수매와 비축을 늘리겠다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해양폐기의 대책이라고 내놓았기 때문에 기존에 수산물을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수산주들은 깜짝 실적호전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데 우리 세금으로 수산물을 사들여 비축을 하겠다는 것으로 당장의 궁색한 상황을 우리 혈세로 넘어가겠다는 것입니다
당장 수산주들은 고기주들에 비해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수매와 비축이 시작되면 오히려 악성 재고를 떨어낼 수 있어 실적호전의 호기를 맞이 한 것 같습니다
애초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폐기를 반대하고 막았다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할 필요가 없고 혹시나 내 아이가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을 먹고 내부피폭으로 암에 걸릴 걸 걱정할 필요도 없었는데 이게 다 무슨 한심한 짓꺼리는지 답답할 따름이지만 시장은 계속 돌아가고 있으니 결국 이번 사태에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어느 섹터인가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우리 세금으로 흥청망청 계획성 없이 써대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한심함에 좀 황당하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수요는 늘고 공급은 줄어 당분간 닭고기 수급 불안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여기다 구제역까지 발생하면서 닭고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수 있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닭고기 생산원가 상승, 병아리 공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이달 1∼22일 닭 도축 마릿수는 전년 동기대비 5.6% 감소했고 반면 엔데믹에 따른 외식,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닭고기 수요는 증가할 전망에다 구제역으로 한우에 대한 대규모 살처분이 이어지고 있어 한우고기 가격이 들써이면서 상대적으로 닭고기에 대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는 병아리 공급이 점차 늘어 도매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림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닭고기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닭고기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는대 하림은 지난해 8월과 12월에도 계획량보다 늘려 닭고기를 공급한 바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달 27일 '2023년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열어 업계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재환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이날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사조원 등 생산업체들에 "닭고기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병아리 입식 확대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업체들은 "삼계의 경우 생산량을 작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병아리 입식을 확대하고 있다. 육계도 물량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닭고기 도매가격은 ㎏당 4천79원으로 지난해(3천553원) 대비 14.8% 올라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 대비 5.4% 뛰면서 약 14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라 석유 등 에너지 가격이 크게 뛴 데다 코로나19(COVID-19)로 억눌려 있던 소비 수요가 회복되면서 외식 등 서비스 가격도 오른 영향입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으로 전년동월 대비 5.4% 상승했는데 2008년 8월 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으로 물가상승률이 5%대를 기록한 것은 2008년 9월 5.1% 이후 13년 8개월 만입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3.2% △11월 3.8% △12월 3.7% △올해 1월 3.6% △2월 3.7% △3월 4.1% △4월 4.8% 이어 8개월 연속 3% 이상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이는 2010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물가상승률이 3%대에 달한 이후 최장기간입니다.
세부적으로 석유류·가공식품을 포함한 공업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8.3% 오르며 전체 물가를 2.86%포인트(p) 끌어올렸는데 특히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34.8% 오르며 전체 물가를 1.50%포인트 밀어올렸고 가공식품도 7.6% 오르며 전체 물가를 0.65%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개인서비스는 5.1% 상승해 전체 물가를 1.57%포인트 밀어올렸고 이 가운데 외식비는 전년동월 대비 7.4% 뛰며 전체 물가를 0.94%포인트 올렸습니다.
개인서비스의 경우 보험서비스료(14.8%), 생선회(10.7%), 치킨(10.9%), 공동주택관리비(4.1%) 등에서 크게 올랐고 집세는 전년동월 대비 2.0% 상승했고 전세와 월세로 구분해 보면 각각 2.7%, 1.0%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4.2%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37%포인트 끌어올렸고 수입쇠고기(27.9%), 포도(27.0%), 배추(24.0%), 돼지고기(20.7%), 닭고기(16.1%) 등에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물가의 근원적 흐름을 보여주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4.1% 상승했는데 석유류 제품뿐 아니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세 역시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3.4% 올랐습니다.
이날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폭도 확대됐다"며 "6월 물가도 전월(5월) 대비 -0.4%를 기록하지 않으면 5% 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의 특수성에 기인한 가격상승은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소수 재벌대기업의 폭리로 연결되는데 이를 감독하고 처벌해야 할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 경찰, 국세청 등 감독당국의 공무원과 관료들은 회전문 인사를 놓치기 싫기 때문에 재벌대기업의 폭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정유사들의 대규모 순이익은 이런 배경 아래 발생한 것이고 이를 배당으로 다시 주주들에게 환원하면 그나마 소비와 연결되는 선순환이 발생하겠지만 이런 수익은 사내유보금으로 쌓아놓기만 하고 재벌오너일가들의 쌈짓돈으로 밖에 기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비정규직과 계약직으로 미래가 불안한 시장참여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경기침체의 긴 터널속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벌오너일가의 탐욕과 윤석열 정부의 부도덕성으로 국민경제가 망가질 수 있는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시장참여자들은 국제유가 관련주와 식품주, 수산주 등에 선취매가 들어가고 이들 폭리를 취하는 종목의 주가상승으로 손실을 조금이나마 만회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도시 봉쇄 정책이 국내 수산물 수급에 차질을 주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22일 증시에서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신라에스지는 전 거래일보다 4.25% 상승한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수산업종인 동원수산(0.33%), CJ씨푸드(3.27%)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산 수산물 수입이 줄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한 중국산 수산물 물량은 총 3만1447t으로 지난해 3월보다 8% 줄어들었는데 대중국 수입량이 줄어든 대표 품목은 아귀·낙지·주꾸미·명태로 아귀의 3월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달의 4964t보다 39% 감소한 3025t에 그쳤습니다.
낙지는 작년 3월 수입량 2206t에서 34% 줄어든 1467t, 주꾸미는 37% 감소한 467t만 국내에 들어왔고 명태는 작년 3월 96t을 수입했지만 올해에는 51%나 감소한 47만t이 수입됐습니다.
중국 봉쇄가 지속되면 관련 수산물 수입에 어려움이 가중될 수 밖에 없어 공급망 문제가 이슈가되고 있습니다
이미 러시아 경제제재로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를 대체하는 캐나다산과 북유럽산은 이를 운송하는 항로에서 러시아를 지나쳐 돌아오느라 운송비가 배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료에 쓰이는 곡물 수입 가격이 급등하면서 달과 돼지고기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닭은 배송비 논란까지 겹치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제곡물가격 상승은 사료비 상승에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고 이는 곧 닭고기 가격과 돼지고기, 소고기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