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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테슬라 주식을 담보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트위터 인수 자금 465억 달러(약 58조 원)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수 자금 가운데 255억 달러를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 대출로, 210억 달러는 자기자본으로 조달하기로 했는데 특히 은행 대출 과정에서 자신이 보유한 625억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잡았다고 설명했고 이는 테슬라 전체 지분의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일론머스크는 테슬라 주가가 비쌀 때 어떻해든 현금화할 궁리를 하는 것으로 테슬라 주식담보대출로 받은 돈으로 트위터를 인수한다면 향후 테슬라가 완성차 업체들과 전기차시장에서 경쟁에 패배해 주가가 떨어져도 트위터 주가 상승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라 일종에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트위터 측은 앞서 머스크 CEO가 제시한 인수액 430억 달러를 거부하고 ‘포이즌 필’ 전략으로 맞서고 있는데 포이즌 필은 특정 세력이 이사회 승인 없이 15% 이상의 지분을 취득할 경우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하도록 해 지배권을 방어하는 전략입니다.
한편 머스크 CEO의 인수 계획에도 트위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3%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머스크 CEO의 인수에 투자자들이 회의적이라는 증거라고 WSJ는 설명했습니다.
포이즌필에 의해 일론머스크는 더 많은 돈을 들여 트위터 인수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지금 일론머스크가 마련한 자금만으로 인수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계산으로 트위터 주주 중에 배신자가 나와야 이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트위트 주주 중 모건스탠리와 블랙록, 뱅가드그룹 등은 주가만 올려준다면 언제든지 기존 경영진을 배신 하고 일론머스크에 붙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 일론머스크의 시도가 빈말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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