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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서포트가 실감형 가상공간 서비스 업체 올림플래닛과 기술적·사업적 협력을 위한 전략 투자를 진행, 메타버스 사업에 나섭니다.



알서포트 측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기업 업무 방식이 급격하게 변화했는데 여기에 최근 빠르게 발전한 메타버스 기술이 중요한 비즈니스 수단으로 급부상하면서 기업 업무 환경에 또 한차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메타버스 서비스 자체 개발과 관련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서포트는 이미 확장현실(XR) 자체 개발 조직을 마련, 원격근무 솔루션 ‘리모트뷰’와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을 주축으로 하는 가상 오피스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고 또한 가상 오피스를 넘어 다양한 업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 사무 운용과 임직원 관리를 위한 모든 것을 가상 환경에서 수행하는 ‘메타버스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에 지난 5월 발족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알서포트는 여러 기업과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데 이번에는 3D(3차원) 기반 실감형 메타버스 환경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올림플래닛과 손잡았는데 올림플래닛은 자체 개발한 3D 데이터 패키징 기술과 가상공산 스트리밍 인프라 솔루션으로 건설, 부동산, 전시, 쇼핑,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가상공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메타버스 전문회사입니다.



알서포트는 올림플래닛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메타버스 기반 가상 오피스 시장 선도를 위해 기술적·사업적으로 협력하고 또한 알서포트가 보유한 일본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는 기업 생산성, 업무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비즈니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로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면서 화상회의가 자리잡으면서 실적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해 냈는데 이번에 메타버스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더 큰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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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대면 디지털화 흐름에 편승해 시중은행들이 진행하는 지점 통폐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휴 인력 운영 문제가 은행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데 시중은행들은 인력 재배치나 재교육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해당 직원들은 불안감에 높아지고 있는는 모습입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4대 시중은행들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0개 이상의 지점을 통폐합 하는 지점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3513개였던 4대 시중은행의 지점 수는 지난해 2964개로 549개 감소했고 이에 더해 4대 시중은행들은 올해도 124곳의 지점을 통폐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 흐름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산이 맞물린 상황에서 온라인 서비스 고객이 늘어나면서 지점의 대면서비스가 필요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지점 축소가 은행 직원들을 고용 불안에 빠지게 한다는 점으로 은행권 관계자는 "비대면 무인화가 은행권이 당면한 시대적 흐름이긴 하지만, 실효성 있는 인력 운용 방안이 필요하다"며 "은행원들이 지점 축소의 희생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는데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날수록 은행은 본점 인력으로 서비스를 커버할 수 있고 지점설치와 유지비용, 지점인력 인건비 감소 등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익극대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시중은행들은 재교육이나 재배치 등의 반안을 강구하고 있는데 지점통폐합으로 잉여인력에 대한 재배치가 필요해 진 상황입니다

 

신한은행은 재교육을 통해 디지털 부서 재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신한은행은 비대면 화상 상담을 전담하는 디지털 영업부를 기존 3개 부서에서 5개 부서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카이스트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워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수 대상 직원 40명을 선발, 교육을 마친 직원들을 대상으로 ICT 부서에 재배치 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의 경우 지난달 숭실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연수생 대상 디지털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IT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이전까지는 선발된 신입행원이 바로 영업점에 배치되었다면 올해부터는 신입행원 전원을 디지털 부서에 배치해 영업점에 파견을 보내는 방식으로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은행들이 마련한 재교육이나 재배치만으론 실질적인 대책이 되기 어렵다는 게 은행 안팎의 지적인데 시중은행 관계자는 "평생 지점에서 고객 대상 은행업무만 해온 직원에게 갑자기 IT교육을 시킨다고 해서 바로 디지털 역량이 생기기는 어렵다"면서 "장기적인 재배치 프로그램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말은 더 이상 은행과 증권사 등이 양질의 일자리 생산에 적합한 업종이 아니라는 것으로 IT기술의 발전에 따라 감소하는 일자리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시골지역과 연로하신 분들이 많이 살고 계신 지역은 비대면영업으로는 한계를 갖고 있어 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아직까지 시골지역은 직접 방문을 통한 은행업무가 많기 때문입니다

 

은행과 증권사의 기존 잉여인력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줄여갈 것인가가 향후 금융지주와 증권사들의 수익성과 노사안정을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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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핸디소프트가 13일 가격제한선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핸디소프트는 이날 오전 10시19분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29.95% 상승한 5770원에 거래되고 있고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사업다각화를 위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메이븐클라우드서비스 지분 인수 소식으로 주가가 크게 치솟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회사는 전날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업체 메이븐클라우드서비스의 주식 30만주를 75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는데 주식 취득 뒤 핸디소프트의 메이븐클라우드서비스 지분율은 50%가 되고 주식 취득 예정일은 14일입니다.

 

 

메이븐클라우드서비스는 소프트웨어·ERP솔루션 개발·공급·도소매 등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으로 화상회의, 재택근무, PC 원격제어 등의 수요가 활성화되면서 클라우드 시장은 향후 성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핸디소프트는 그룹웨어, 협업 솔루션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소프트웨어업체입니다

 

 

핸디소프트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전략적 사업 협력을 통한 사업 다각화 및 시장 확대 목적"이라고 밝혔는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문화의 연속선상에서 실적을 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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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마존이 4월 29일(현지시간)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2분기 매출도 1년 전보다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급등했습니다.

CNBC,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아마존이 이날 공개한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44% 폭증한 1085억2000만 달러였는데 리피니티브의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1044억7000만 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고 순익은 기대를 더 큰 폭으로 뛰어 넘었습니다.

주당 9.54 달러 순익이 기대됐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1분기 아마존이 순익이 기대를 크게 넘어서는 주당 15.79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아마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그 어떤 곳보다 톡톡히 재미를 봐왔습니다.

우선 팬데믹으로 집에 갇힌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으로 돌아서면서 아마존의 주력인 전자상거래가 급증했고 또 학교가 폐쇄되고, 사무실 역시 방역으로 폐쇄되면서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가 대세로 자리잡은 점도 아마존에는 큰 이득이 됐습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의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수요가 대폭 늘었기 때문인데 아마존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백신 보급 확대로 방역 규제가 계속해서 느슨해지고 있고, 미 경제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지만 아마존의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아마존은 2분기 실적 전망에서 팬데믹 이후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아마존은 이날 2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4~30% 높은 1100억~11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월스트리트 예상치 1086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입니다.

다만 아마존이 시장 전망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전망을 자신하는 이유에는 트릭이 숨겨져 있습니다.

아마존은 자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내 대대적인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 행사를 올해에는 2분기 마지막 달인 6월에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동안 대대적인 할인이 진행되는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통상 7월에 열리지만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10월로 늦춰진 바 있는데 올해에는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6월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프라임데이'행사 실적이 6월에 찍히면서 2분기 실적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미래 먹을거리인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성장세도 계속되고 있는데 아직 아마존의 주력은 아니지만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1분기에 전년동기비 순매출이 32% 급증한 13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총 매출 1085억 달러의 10%를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 형태가 사무실 출근과 병행하는 혼합근무 방식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 전망은 여전히 밝습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아 게속 성장하는 시장이고, 아마존이 업계 1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도 아마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마존은 광고매출을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광고매출이 포함된 '기타' 항목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항목은 매출이 전년동기비 77% 폭증해 6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마존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비대면문화의 정착으로 아마존의 주력사업들이 다 호황을 구가하고 있기 때문인데 대대적인 투자를 해온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투자대비 수익이 급증하는 상황으로 아마존 전체 매출과 순이익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단순한 전자상거래 업체가 아님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사례에서와 같이 비대면 문화의 수혜를 받는 종목을 찾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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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아자동차가 최신 전기자동차(EV) ‘EV6’의 인터넷 사전예약을 앞두고 노동조합의 반대에 부딪혔는데 노조 측이 “인터넷 사전예약은 결국 오프라인 판매망의 붕괴로 이어진다”며 완강히 반발하고 있기 때문인데 EV6는 기아차의 첫 전용 전기차로 이달 말 실물을 공식 공개할 예정입니다.

21일 기아차와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에 따르면 기아차 국내사업본부는 최근 권역별 영업본부장 회의를 통해 “EV6 출시에 앞서 고객을 상대로 온라인 예약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3월 말 공개, 7월 초 공식 출시’까지 공백을 만회하고, 애플 아이폰처럼 모바일 기기의 판매 방식을 도입하려는 목적에서인데 EV6의 온라인 사전예약은 인터넷으로 계약금(10만원)을 걸어둔 다음, 이름·연락처와 희망 모델을 적어내는 방식입니다.

테슬라처럼 차량 계약부터 대금 결제, 할부방식 선택까지 전부 인터넷으로 하는 방식은 아닌데 기아 국내사업본부는 올 초부터 EV6의 인터넷 사전예약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온라인 예약이 곧 온라인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반대하고 있는데 기아차 판매노조는 최근 노조 소식지에 “온라인 예약방식 도입은 온라인 판매로 확대돼 영업직군에 심각한 고용 불안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하고 결국 EV6의 사전 온라인 예약이 전 차종 온라인 판매를 전제하는 수단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조합원(약 3만명) 가운데 판매 노조는 약 10%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렇지만 생산직·연구직 노조와 비교해 결속력은 강한 편입니다.

기아차 노사 단체협약은 ‘양산되는 차종의 판매권(통신판매 포함)을 이양 및 중단하고자 할 때는 계획 확정 전 조합에 통보 후 노사의견 일치하여 시행한다(제48조)’고 명시돼 있습니다.

기아와 형제 격인 현대자동차 판매노조도 “오프라인 이외 채널(온라인·홈쇼핑 등)에서 자동차 판매를 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2018년 3월 문재인 정부가 TV홈쇼핑에서 자동차 판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꿨을 때도 “박근혜 정부에서 결정된 제도이기 때문에 전 정권의 적폐”라고 반발했습니다.

현대차나 기아는 현재 내수 온라인 판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인데 기아 관계자는 “온라인 사전예약은 고객 편의와 수요 예측, 전체 판매물량 예측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온라인 판매와는 다르다”고 답했고 한편, 기아차는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기아자동차 주식회사’에서 ‘기아 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할 방침입니다.

자동차 판매방식의 변경은 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라 이에 대해 회사의 이익만 생각해 바꿀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작년과 같이 비대면 문화가 일반화된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회사를 버티게 해 준 것도 판매직원들의 공인데 해외처럼 완전 셧다운이 되어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당장 온라인 판매를 허용할 경우 시장 혼란이 불가피해 질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에 있어 회사의 이익만 생각한다면 결국 강한 저항에 부딪힐 수 밖에 없어 이들에 대한 이직과 전직의 기회를 주는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앞으로 비대면 문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판매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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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덕을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 ‘1억원 클럽’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카카오가 1억 800만원으로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분당 지역의 IT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엔씨가 1억 549만원, 네이버가 1억 24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세 회사 모두 2019년에는 평균 연봉이 8000만원대였는데 20~30%씩 큰 폭으로 상승한 것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평균 연봉이 4.3% 오른 1억 2100만원을 기록하며 8년 연속 1억원을 넘겼습니다.

전통의 IT 강자인 삼성전자는 1억 27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지켰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국내 500대 기업에서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곳은 금융지주·증권·석유화학 업종 중심으로 33곳이었는데 이제는 IT 기업들도 대표적인 고연봉 산업군으로 부상한 것입니다.

지난해 IT 기업들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낸 것이 연봉 인상의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네이버는 2019년보다 영업이익이 5.2%, 카카오는 120.5%, 엔씨는 72% 상승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SK텔레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는 아니지만 전년도보다 21.8% 성장했습니다.

실적이 좋았던 이들 회사는 기존 직원들의 연봉을 올려 줬으며, 경력직들도 수시로 영입했는데 이들 기업에 입사하는 경력직들은 본래 직장보다 몸값을 올려서 영입되는 일이 많기에 평균치를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지난해 네이버에 새로 입사한 이들이 700여명에 달하는데 이는 전년도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IT 기업 내부에서도 임원과 직원 간 심화되고 있는 연봉의 격차는 ‘갈등의 불씨’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는데 지난해 한성숙 대표와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비롯해 네이버 핵심 임원 5인의 보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빼고도 126억 7600만원에 달했는데 2019년 81억 8700만원보다 55% 상승한 것입니다.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네이버 직원들의 연봉은 2019년(8455만원)에는 근로소득세가 공제돼 있고 2020년(1억 247만원)은 공제되기 전 급여여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네이버 임원들의 연봉 인상폭이 훨씬 가파른데 노조가 지난달 성과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아직 제도 손질 등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임원들의 연봉이 상대적으로 대폭 상승해 내부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과급 논란이 있었던 또 다른 기업인 SK텔레콤에서도 2019년 45억 3100만원이었던 박정호 대표의 보수가 지난해에는 73억 8000만원으로 62%나 늘었습니다.

2019년 94억 50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95% 증가한 184억 1400만원으로 집계된 김택진 엔씨 대표의 보수는 IT 업계를 넘어 재계 전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고 카카오에서는 여민수·조수용 공동 대표가 각각 64억원, 34억원의 보수를 챙겼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산업이 여전히 성장 중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1억 클럽’에 더 많은 IT 기업이 합류할 것”이라면서 “기존 대기업에서 IT 업계로 이직을 하거나 대학생들이 네이버나 카카오로 몰리는 현상도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익을 많이 내는 기업에 일하는 직원들이 그 만큼 성과를 내는 것이라 보상을 받는 것이 맞지만 경영진의 임금상승 속도가 일반 직원보다 월등한 것은 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일반 직원보다 경영진의 기여도가 더 크기 때문일 겁니다

인센티브제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여 일반 직원 들 중에서도 성과를 낸 직원은 임원보다 더 받아가는 제도를 만들어야 일반직원들의 불만도 잠재울 수 있을 겁니다

임원들 중 일반 직원들이 보기에 한심한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 임원들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과연 주주들에게 주는 배당도 임직원들 임금인상 만큼 늘렸나도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인데 주주보다 경영진이 더 챙겨가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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