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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발표FY21_Q4_Consolidated_Financial_Statement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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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의 빅테크기업 애플이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도 올해 3분기 중국 본토를 비롯한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호조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애플이 올 3분기 중화권에서 올린 순이익은 1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나 늘어났습니다.

 

1년 전에 비해 올해 3분기 중화권 시장에서 애플이 거둔 순이익 증가율은 같은 기간 애플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거둔 순이익 증가율 20%와 23%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수치입니다.

 

아울러 애플이 3분기 중화권 시장에서 거둔 순이익 146억 달러는 전체 순이익(205억5천100만 달러)의 약 71%를 차지하는데 중화권은 애플의 최대 시장이기도 합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33억6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205억5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시장에서 애플이 거둔 실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이뤄진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회사인 카운터리서치의 이반 람 선임 분석가는 애플은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고가 스마트폰 부문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소비자들에게 애플의 스마트폰은 상징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 13'이 지난 9월 출시되자 이를 전자상거래를 통해 선구매하려는 중국 소비자 수백만 명이 몰려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가동에 차질이 생기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는데 아이폰은 중국 시장에서 개당 800달러 이상의 스마트폰 가운데 74%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공장도 중국에 있는데 애플의 중국 내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훙하이<鴻海>정밀공업)의 정저우(鄭州) 공장은 하루 평균 50만대 이상의 아이폰을 생산합니다.

 

애플이 중국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도 높게 가져가는데 안드로이드폰 글로벌 1위 삼성전자와 비교해 수익성에서 최대 4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애플이 부러울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아무리 많아도 더 적은 생산량과 판매량으로도 수익성은 몇 배를 기록하는 애플이 진정한 시장의 승자인 것같습니다

 

하드웨어를 잘 만드는 삼성전자의 미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0%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반도체를 제외하고 하드웨어 제조업체로는 중국 후발주자들의 추격에 언제 따라잡힐지 모르는 신세로 전락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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