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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KCiKTWE9ls

안녕하세요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데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할 것이란 시각이 유력합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 예상보다 앞당겨진 가운데 한은 금통위의 매파적(통화긴축) 스탠스도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9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14일 금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 1.00%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할지, 인상할지를 결정하는데 앞서 한은은 지난해 8월과 11월 2차례 기준금리를 0.5%에서 1.0%로 올린 바 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해 11월 25일 기준금리를 올린 뒤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1.00%가 됐지만,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며 추가 인상을 시사했는데 이 총재는 올해 1분기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했고 이 총재는 신년사에서도 "새해 경제 상황의 개선에 맞춰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가야 한다"며 다시 한번 추가 인상 필요성을 언급해 그의 임기가 끝나는 3월 이전에 최소 한번의 금리인상이 더 남아 있음을 강력하게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는데 한은은 물가 안정 목표를 2%로 잡고 있는데,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 3.2%, 11월 3.8%, 12월 3.7%로 4%에 육박했고,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집계됐고 지난해 11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한 금통위원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실질 기준 금리 수준이 2021년 봄보다 오히려 더 낮아진 상황인 만큼 완화 정도 조정의 필요성은 더 강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 긴축 움직임도 금통위로서는 신경 쓸 수밖에 없는데 당초 연준이 3월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마치고 6월께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지난 6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은 기축통화(국제 결제·금융거래의 기본화폐) 보유국이 아닌 만큼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같거나 낮아지면 금리가 높은 달러를 쫓아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옛날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기는 하기 때문에 금통위는 14일 회의에서 0.25%포인트 추가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1.25%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은 올 1월 선제적 인상으로 시간을 벌어놓은 이후에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일정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맞게 결정할 방침으로 시장의 예상대로 한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상향한다면 미국과 우리의 기준금리 격차는 1%포인트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미 연준이 조기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자 원달러환율이 뛰어오른 것은 연말 기업들의 달러보유량에 따른 실적호전을 위한 측면도 있었지만 그 만큼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를 해외법인이 그대로 갖고 있어 국내로 달러 유입이 되지 않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원화약세를 나타내자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 주식매수가 재개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원화의 상대적 금리가 높고 우리 기업들의 가치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투자가치가 많기 때문일 겁니다

 

올 해 3월 있을 미국 FRB의 금리인상이 얼마나 빠르고 거칠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한국은행의 향후 금리정책도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소 1월에 25bp만큼 추가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아울러 가계부채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부동산 가격도 이제 겨우 상승을 멈춘 상황이라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심리를 안정시킬 필요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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