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럽연합(EU)이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환경·기후 친화적인 사업으로 분류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1.23% 오른 2만 500원에 거래 중이고 이외 원전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전기술(4.79%), 일진파워(5.41%), 보성파워텍(16.89%) 등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1일 원자력·천연가스 발전을 환경·기후친화적인 지속 가능한 금융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로 분류하는 내용의 초안을 회원국에 발송했는데 단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장소가 존재하고 투자 관련 계획과 조달 자금이 마련돼 있는 원자력발전 사업에 한 한다고 조건을 달았고, 택소노미에 포함되기 위해 새로 건설되는 원전은 오는 2045년 전 건축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원전을 제외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와는 다른 방향인데 환경부는 EU가 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삼아 K-택소노미에 원전을 제외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EU가 원자력을 친환경 발전으로 인정했지만, 각국 및 전문가들의 문제 제기가 가능하고 과반 이상의 국가가 동의하면 거부가 가능해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면서도 “원자력이 친환경 발전으로 분류하면서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고, 신규 프로젝트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다 영어 할 줄 알고 외신 기사 원문으로 읽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겁니다
지금이 무슨 20세기도 아니고 전 국민의 80%이상이 대학 교육 이상을 받은 국민들인데 인터넷만 뒤져봐도 바로 나오는게 EU의 금융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 기사인데 어디 EU가 원자력발전을 친환경 발전사업이라고 했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못 찾겠습니다
구라를 치더라도 성의를 갖고 구라를 쳐야지 속아주는 사람도 체면이 서지 진짜 한심합니다
기본적으로 EU에는 선진국들인 서구유럽이 있고 후진국인 동부유럽이 존재하는데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대규모 공장을 세우는 동부유럽은 전력부족에 원전건설 수요가 살아 있는 지역입니다
EU의 금융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는 방사능폐기물에 대한 엄격한 처리와 관리를 전제로 원전투자를 그린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으로 2045년까지 건설허가를 받을 수 있는 기간제한이 붙은 것으로 한시적인 분류일 뿐 결코 친환경발전으로 분류하지는 않은 것입니다
다만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동유럽 국가 국빈방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 대기업의 대규모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기본적인 SoC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특히 전력부족은 공장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U의 금융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서 원전을 제한된 조건에서 그린투자로 인정해 준 것은 동유럽의 이런 상황을 감안한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 원전관련 기업들에게는 동유럽 원전시장 진출의 호기를 맞은 것으로 러시아와 중국 원전업체와 경쟁하는 입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 것입니다
탈원전정책으로 국내에서는 노후원전의 폐로쪽에 정책이 맞춰지고 있고 해외에서는 원전건설수주를 하고 있어 원전관련 기술은 계속활용될 수 있을 겁니다
아무리 원전마피아 광고 받아 먹고 산다지만 언론이 언론다워야 신뢰를 얻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해가 사라졌다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남아도는 전력에 또 원전을 짓겠다고 국민 혈세를 재벌들 배불리는데 쏟아붓겠다는 것은 세금 낭비라고 밖에 안 보이는데 오히려 해외원전건설에 주력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해외 개발도산국들은 전력부족으로 원전수요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원전관련주
삼성물산
현대건설
한국전력
한전KPS
한전기술
한전산업
우진
HRS
대창스틸
두산중공업
두산
HSD엔진
우리기술
보성파워텍
비에이치아이
서전기전
일진파워
에너토크
한신기계
비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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