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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yDn2TqROIA

안녕하세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인간 문어'로 통한 크리스 서튼의 8강전 예측에서 모로코와 포루투갈의 1 대 0 결과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놀라운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서튼은 "포르투갈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스위스와 16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 대신 곤살루 하무스(벤피카)를 쓴 것은 옳은 선택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호날두가 없는 포르투갈이 더 나은 모습"이라면서 "모로코는 포르투갈전이 벨기에나 스페인을 막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경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모로코 수비는 조직적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1골만 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월드컵 최초 아랍에서 치뤄지는 경기 답게 아랍팀인 모로코가 4강까지 올라가며 돌풍을 몰아치고 있는데 카타르 월드컵이 아랍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중동에서는 1994년 사우디아라비아가 16강까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고, 아프리카에서는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가 8강에 진출한 바 있지만 이들 3개국은 북아프리카 지역의 아프리카 국가로 분류됩니다

 

모로코가 포루투갈을 1대0으로 잡자 CNN은 긴급속보로 아프리카팀이 승리했다는 오보를 타진할 정도로 서구인들에게 모로코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입니다

 

우리나라 YTN도 해외 외신을 받아 보도 하다 보니 모로코를 아프리카 국가로 소개했는데 모로코는 지중해와 대서양에 연해 있는 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한 국가는 맞지만 알라위 왕조의 무함마드 6세가 통치하고 있는 아랍-베르베르 국가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아랍팀들이 조기에 탈락하고 유럽과 남미의 잔치가 될 뻔 했는데 모로코가 4강에 올라가면서 아랍인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모로코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자책골로 1골을 내준 것이 유일한 실점일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축구스타인 호날두도 모로코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게 되었습니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12골을 터뜨려 잉글랜드와 함께 최다 득점을 기록 했는데 모로코와 포르투갈의 8강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는데 방패는 튼튼했고 창은 낡았다는 데서 승패가 갈린 모습입니다

 

브라질을 잡은 크로아티아의 이변만큼 모로코의 돌풍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축구공은 둥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모로코처럼 원정 경기에서 자력으로 4강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는 부러운 시선으로 남은 경기를 지켜보게 됩니다

 

축구는 스타플레이어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니라 11명의 단체경기임을 잘 보여준 모로코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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