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라질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2-4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16강전에서 우리나라에 2번째 골을 만들고 메롱 춤을 추며 우리나라 축구팀을 조롱했던 네이마르가 8강에서 마지막 무대가 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크로아티아를 압도했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는데 네이마르가 혼자 고군분투해도 크로아티아는 좀처럼 골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네이마르가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이후 크로아티아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승부차기까지 끌고가 브라질의 4번째 키커의 실축과 크로아티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크로아티아가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을 4-1로 제압한 16강전과 달리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내내 고전했는데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 브라질은 자타공인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으나,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서 짐을 싸게 됐습니다.
브라질이 낳은 글로벌 축구스타 펠레가 병상에 누워 브라질의 우승컵을 기다렸는데 앞으로 4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8강전에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를 보면서 축구 선진국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되었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축구는 16강이 한계라는 생각마져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브라질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4골을 넣으며 보여준 골 세레머니는 우리나라 축구팀을 조롱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춤들이었는데 약자를 그리 조롱하다 8강에서 똑같은 처지를 당하는 모습을 보니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우리나라 축구팀을 무참히 밟고 올라간 브라질을 꺽어준 크로아티아에게 축하를 전하며 기분좋게 월드컵 시청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구 좋아한다는데 강자가 약자를 무시하고 조롱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잘 지켜보고 교훈을 얻길 바래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평소 언행 불일치로 힘없는 국민들을 조롱한다는 비난을 사왔는데 제발 정신 차리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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